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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로그 > kmh8400 經營大典 블로그
원본 http://blog.naver.com/kmh8400/50007360639


효과적인 독서 경영


☞ 독서를 경영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까. 아마도 기업의 경쟁력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정도 생각해 본 주제일 것이다. 이따금 언론 지상에서 기업들이 독서를 생활화하기 위해서 이런 저런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된다.

☞ 어제는 어느 일간지의 기자가 들러서 독서와 기업 경영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주제를 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를 하면서 떠오른 몇 가지 아이디어를 독자들에게 정리해 드리려고 한다.

독서는 시간을 요한다. 그래서 독서는 가능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점에서 기업 차원에서 독서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원하는 분들은 경영과 관련된 다른 주제들과 마찬가지로 효율성을 어떻게 올릴 것인가를 숙고해야 한다.

☞ 대체로 기업에서 독서 운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담당자들이 최근에 많이 읽히는 책 가운데서 몇 권을 고르거나, 임원들이 읽었던 책 가운데서 인상적인 책을 선정해서 단체로 구입, 이를 임직원들에게 배포한다. 그런 다음에 임직원들이 책을 읽은 결과를 감상문이나 독후감 등을 받아서 우수작품에 간단한 상을 주는 그런 형식으로 추진한다.

☞ 내가 아는 기업들은 열 가운데 아홉이 이런 방법으로 독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우리는 시장 조사란 것을 한다. 마찬가지로 독서 운동 역시 독서를 하는 방법, 독서와 경영을 연결하는 방법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 책은 읽는 방법에 따라서 책은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분주한 직장인들에게 책 읽기는 철저하게 실용적이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투입된 시간에 대한 투자수익율이 높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독서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일반인들이 책을 읽는 방식과는 다른 독서 방법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 직장인들은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책은 모든 부분을 읽을 필요는 없다. 책 읽기는 현재 자신이 일하고 있는 분야나 자기 자신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지식을 얻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뚜렷한 책 읽기의 목적이 주어지지 않으면, 책 읽기는 시간 낭비보다는 좀 나은 방법이긴 하겠지만, 기업이 돈과 시간을 투입해서 장려한 만한 활동은 아니다.

☞ 내가 말하는 효과적인 독서법이란 현안 과제나 미래의 과제를 해결하는 정보와 지식의 보고(寶庫)로서 책이 이용되어야 함을 뜻한다. 책을 읽는 독자들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질문을 습관적으로 던지면서 책을 읽어나갈 때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첫째, 이 책에서 어떤 부분이 나와 관련이 깊은가?
☞ 둘째, 이 부분에서 나의 사업과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셋째, 책 속의 사례나 방법을 참고로 해서 더 나은 사례나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 결국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요점은 자신의 문제와 연결고리를 집요하게 찾는 식으로 책을 읽을 때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말이다.

☞ 만일 우리가 이런 방법의 독서를 임직원들에게 권한다면, 감상문이나 독후감을 모으는 것은 별로 효과를 거둘 수 없다. 오히려 감상문이나 독후감을 모으는 일들이 책을 읽는 방법을 왜곡하고 있다. 필요한 일은 읽은 책 속에서 단 한가지라도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안하게 하는 일이다. 독서의 결과물에 대한 상을 준다면, 제안과 독서를 연결하는 것이 휠씬 효과적이다. 한 권의 책 속에서 나온 제안이 다소 엉성하더라도 이것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는 시도라 하겠다.

☞ 여기서 나온 제안을 책의 내용과 함께 데이트베이스화 해 나갈 필요가 있다. 독서가 지식경영의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단순히 책의 요약본이나 감상문을 잔득 모아 두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다.

☞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책의 내용에 대한 부분적인 인용문과 이를 바탕으로 이런 인용문으로부터 우리 조직이 발전하기 위한 아이디어는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형식이다. 이런 데이터들이 하나 둘 축적될 때 그것은 현학을 위한 책 읽기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책읽기 수준으로 발전함을 뜻한다. 이때 비로소 독서 운동은 독서경영이라 이름 붙일 수 있는 차원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 비교적 다독을 즐기는 필자의 입장에서 실용독서는 7할을 차지하고, 나머지 교양독서가 3할을 차지한다. 실용독서를 할 때는 치열하다고 할 정도로 앞에서 이야기한 관점에 따라서 책 읽기를 한다. 내가 경험한 것은 이런 방법의 독서가 습관화되면 경쟁력과 연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다는 점이다. 만일 조직이 체계적으로 인센티브 제도와 데이터 베이스 작업까지 병행한다면, 그 효과는 아주 커질 것이다.

☞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남이 과거에 해 온데로 매사를 습관적으로 해서는 발전이 없다는 점이다. 전례나 관습을 일단 제쳐두고 자신만의 관점에 따라 문제를 재해석하는 자세와 태도이다. 독서도 바로 이런 문제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출 처 : CEO Report / 공병호 경영연구소 소장
Posted by 보보

백년 학생 리노의 인생수업 이야기. "삶은 여행이고 실천이 곧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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