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성찰일지] 한 달을 보내고, 새로운 달을 맞으며...

카잔 2008. 3. 1. 11:47
또 한 달이 지났고, 계절이 바뀌었다.
지난 한 달의 삶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는가?
나는 정말 행복하였는가? 스스로의 원칙과 가치를 지키었는가?
내가 꼭 이루고 싶었던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였는가?

나는 많은 것이 아닌 의미 있는 일을 해내고 싶다.
마음을 열고 통찰력을 발휘하여 지혜를 깨닫고 그것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믿는 문제를 탐구하며 해답을 찾아 내 삶을 던지고 싶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에 맞서 싸워 용기 있게 도전하고 싶다.
나의 강점과 기질적인 특성을 발견하여 삶에 재미와 자연스러움을 더하고
안전지대와 위험지대 사이의 건강한 중간지역을 찾아 모험하고 싶다.

이 소망을 달성하기 위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쯤은
지난 날을 성찰하고 다가올 날을 희망하여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일지라도 주기적으로 상기하며 자신의 방향과 정체성을
점검하는 것이 매우 유익하기 때문이다.

1, 2월은 지난 해와 올해가 긍정적인 점에서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 두 달이었다.
보다 소중한 일과 의미 있는 일을 잘 컨트롤하기 위해 나는 정중하게 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많은 일들 가운데서 여유를 조각하고 평화로운 사람이 되는 비결을 익혀야 했다.
무엇보다 많은 일들 속에서 의미 있는 일을 발견하기 위한 지혜를 가져야 했다.
나는 이제 절절히 느낀다. 나는 지금보다 나은 시간관리자가 되어야 함을...

달력의 한 장을 찢을 때쯤 돌아볼 만한 일들을 떠올려 본다.

지난 한 달,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잘 돌아보았는가?
할머니에게 연락을 자주 하는 것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가족에게 편지 한 통도 보냈던 한 달이다.
동생과의 여행 계획도 곧 실현하기 위해 준비해야겠다.
친구들에게 조금 소홀했던 한 달이다. 강연이 많았던 까닭이지만,
잠깐 잠깐 전화 통화로 우정을 나누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하다.

나에게 소중한 일들을 잘 행하고 있는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편에 서서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일이다.
이를 위해 날마다 하나님과의 사귐을 누리고 영적 독서를 통해 기독교 세계관을 정립해야 한다.
강연이 나의 소중한 일보다 우선되지 않도록 하는 데에 실패한 2월이다.

2월에 계획했던 일들은 어떻게 되었나?
열심히 살았음에도 2월의 목표를 모두 달성하지 못한 것을 보면서
항상 현실을 잘 반영하지 못한 채 너무 높게 목표를 설정하는 성향임을 느낀다.
10가지 2월 목표들 중 3가지를 제외하면 골고루 실천했다.
가장 중요한 목표 두 가지를 완료하여 기쁜 한 달이었다.
하지만, 시작조차 하지 못한 3개의 목표를 보며 살짝 반성한다.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몰입하였던가?
2월의 강연과 글쓰기, 모두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것은 나의 본업이니 이 점에서는 만족을 한다.
하지만, 하인들 모임을 시작 못한 것과 와우팀원들의 과제 피드백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

3월에는 어떤 일에 몰입할 것인가?
3월에 몰입할 나의 놀이는
1) 2기 와우팀 Fantastic Finale
2) 연구원 북리뷰팀 원고 집필 준비
3) 큐티와 성경공부 (4회), 하인들 모임 2회
4) 와우인재특강 2008년 봄학기 개강
5) [3가지의 힘] 원고 집필
6) 전략적 제휴 제안
7) 나의 재정 상태 파악 및 개선점 모색

3월에는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하임 G. 기너트 『부모와 십대 사이』
구본형 『사람에게서 구하라』
문용린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쓴소리』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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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 달, 힘차게 전진이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