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요즘 정리하고 있는 몇 가지 생각들

카잔 2008. 6. 4. 01:01


몸이 지치어 피곤할 때
몸을 누일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음은 감사할 일이다.
삶이 힘들어 괴로울 때
나를 일으킬 수 있는 자신만의 철학이 있음은 기뻐할 일이다.

그러므로,
젊음의 때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자신만의 사고의 얼개를 짜고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평생 흔들리지 않을 철학을 세우는 것이다.

윌 듀란트의『철학이야기』와 폴커 슈피어링의 『철학의 구라들』을 읽어라.
당신의 마음을 뒤흔드는, 정신을 전율시키는 두 명의 철학자를 꼽아라.
그런 다음, 그 사람의 쓴 주저를 읽어보라. 그 철학자와 소통이 있다면 한동안의 멘토로 삼아라.

*

사람이 가장 아름다움을 믿자.
각자가 선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목표로 삼고 살자.
그러면, 세상에는 희망이 넘치고 생은 고마운 것이 된다.
사람들은 나의 우정이 되고 그 우정은 행복의 근원이 된다.

사람이 가장 추함을 알자.
마땅한 길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실제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깨닫자.
그러면, 왜 이성적인 인간이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는지
그가 왜 갑자기 기회주의자로 변하였는지 알게 된다.

*

"나는 정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정이 별로 없어서 힘든 것이다.
그는 정이 많아서 사람들의 형편을 돌아보느라 자신을 잃어버려 힘들다고 했다.
이것은 진실이 아니다.

진실은...
자신이 가진 것보다 보다 많은 정을 베풀었기 때문에 힘든 것이다.
현자의 말처럼, 사람들은 너무 많이 주어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없는 것을 주었기에 탈진하고 힘들어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는 자신이 가진 것을 넘어서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려 한다.
벗어난 정도만큼, 되돌아오는 고통을 감당해야 한다.
사람들의 기대와 요구로부터 자유하라.
그리고 진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자. 진짜 미소를 지으며 하루를 갈무리하자!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