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관점을 얻으려면 산을 오르자. 산행의 목적이 무엇인가. 산 아래에서의 신선한 공기인가. 산에 올라서 획득할 높은 관점인가. 조금 오르다 말고 자리를 펴고 먹고 마시는 이들에게도 고유한 재미와 목적 그리고 들려 줄 스토리가 있다. 정상에 등정하여 산맥을 살펴보려는 이들에게도 그들의 기쁨과 의미 그리고 들려 줄 스토리가 있다. 당신은 무엇에 끌리는가.


이는 교제 VS 고독과 같은 대립 관계가 아니다. 어느 길에나 벗과 동행이 존재하니까. 오를수록 동행이 줄어들지만 최정상이 아니라면 벗이 있기 마련이다. 돗자리에도 산행길에도 고유한 의미와 기쁨이 존재한다. 자신의 길을 선택하면 되리라. 꿈꾸는 자가 해야 할 일은 새로운 여정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여기를 떠나 길을 나서는 것이다. 새로운 벗이 기다릴 여정을.


타성과 유혹을 넘어서야 하리라. 오르려면 돗자리를 떠나야 하고, 즐기려면 산행을 멈춰야 한다. 높이 올라 통찰을 얻고 싶다면, 신고 있던 슬리퍼를 벗고 운동화로 갈아 신자. 오르기를 열망하는 사람들, 등정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자. 오르면 멀리 보인다. 새로운 관점을 얻는다. 여러 산에 갔더라도 잠깐 오르다가 포기한 경험으로는 얻을 수 없었던 것들을 추구하자.


<실천을 위한 끼적임>

:

인문정신이라는 지적 히말라야 등반을 꿈꾸며


- 개인적 인문정신부터 탐구할 것 : 공감, 자유, 용기

- 소크라테스와 에드워드 사이드를 연구할 것

- 언어 감각을 갈고 닦을 것 : 한국어, 영어

- 동서양 역사의 기초 지식을 탄탄하게!

- 나만의 문학 고전 집필을 이어갈 것

- <인문주의를 권함> 집필에 매진할 것

- 희랍 고전들을 꾸준히 읽어갈 것


Posted by 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