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끼적끼적 일상나눔

가치는 살아 남기를...

카잔 2008. 11. 16. 14:43

이번 한 주 동안
<시사 투나잇>, <윤도현의 러브레터>, <미디어 포커스>가
모두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사라졌다.
문득 겁이 났다. 이 땅에 정의와 진실이 사라질까봐.

前 <시사 투나잇> PD가 글을 썼다.
"시투는 가치를 남기고 떠난다"는 제목이다.
읽으며 눈물을 흘렸고, 제목처럼 가치는 살아 남기를 소원했다.

[조영중/전 시사투나잇 PD가 쓴 글]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64

MB님의 행보에 자꾸 시선이 간다.
한 나라의 리더여서가 아니라,
그 행보가 전진이 아닌 퇴보인 것 같아서다.

토인비는,
문명의 성장이 "역사의 도전에 대한 성공적인 응전으로 이뤄진다"고 했다. 
21세기 대한민국의 역사적 도전은 무엇일까?

신자유주의, 언론 탄압, 시장의 한계...?
그 도전에 힘써 맞붙어 싸워야 할 터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하나를 하기로 다짐한다.
<더불어 삶>이라는 게시판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이다.
별 것 아닌 일 하나 하는 데도 두렵고 떨린다.

연약하여 권력이 두렵고,
욕심 많아 안녕이 아쉽기 때문이다.

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