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끼적끼적 일상나눔

삶이 무료하거나 피곤한 까닭

카잔 2008. 11. 17. 15:40

물총 하나로 정말 신나게 놀았던 와우 MT


삶이 무료한 까닭은
남들처럼 살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려워서 아무 것도 시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비군 훈련에 다녀왔다. 재미없었다.
똑같은 복장을 하고 똑같은 훈련을 받아야 했으니.

쉬는 시간, 대부분의 사람들이 담배를 피거나 핸드폰을 쳐다볼 때
나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노오랗게 물든 단풍을 보았다.
보고 싶은 것을 보니 재미가 찾아 들었다. 즐거웠다.
훈련을 기념하여 단풍잎 몇 장을 주워 책 사이에 끼웠다.

삶을 무료하게 보내고 싶지 않다.
아니, 더욱 높은 비전을 품으리라!
흥미진진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삶을 살고 싶다!
가족과 친구를 위해,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해.

"우리의 가장 큰 위험은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 금방 실패하는 데 있지 않다.

목표를 너무 낮게 잡고 금방 이루는 데에 있다."

- 미켈란젤로 

 
삶이 피곤한 까닭은
남들보다 많이 가지려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이들의 요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훈련에서 돌아 왔는데 온 몸이 뻐근하다. 
이처럼 아주 가끔씩은 활력을 잃는다.
체력 관리를 소중히 여기는 지혜가 부족한 까닭이다.
다른 이들을 만나느라 나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놓친 까닭이다.

건강해야 한다. 아니, 더욱 높은 비전을 품자.
활력 넘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가족과 친구를 위해,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해.

건강해야 꿈을 향한 열정을 불태울 수 있고

건강해야 사랑하는 이들에게 나를  보낼 수 있다.

 

덧.
욕심이 없어도 피곤할 수 있다.
즐길 수 있는 자신만의 세계에 대한 욕심이 너무 없으면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정신은 나태함을 찾아다닌다. 




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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