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나는 희락주의자다

카잔 2009. 6. 8. 11:26

노는 것은 쉬운 일이다.
공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돈 버는 것은 좀 더 어려운 일이다.
사랑하며 사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다.

장승수의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말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맞는 말로 여겨지지만,
돈을 벌 일도 없고, 사랑하며 살 일도 없는 학생들에게는
"공부가 가장 어려운 일"일 게다.

(학생들은 사랑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누군가와 함께 살 일은 많지 않다는 말이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하는 그와 사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노는 것이 쉽다는 말도
공부하다가 놀거나, 일하다가 노는 것을 말한다.
놀기에 지속성을 더하면 이것도 권할 만한 것이 못 된다.

놀기, 공부하기, 돈 벌기, 사랑하기 모두를
적절한 조화로 삶에 조각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사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구나, 라는 말은
맞는 말이지만, 곤란한 결론이다.

(좋은 통찰을 지녔으면서도
삶의 힘겨움을 강조하고 인내를 강조하는 고난주의 책이 있다.
나는 희락주의자다. 이것은 힘겨움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만
지혜와 건강한 생각으로 즐거움으로 전환시키는 정신이다.)


사는 것이 힘든 일이구나, 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묘하게도 힘들지도 않고, 절망이 느껴지지도 않기 때문이다.
결론은 이것이다.

노는 것은 즐겁고 신나는 일이고
공부는 놀이에 즐거움과 신남을 더하는 일이다.
돈벌이는 의식주를 해결하는 스릴 넘치는 놀이다.
사랑하며 살기는 함께 놀고 공부하며 돈벌이에 뛰어드는 일이다. 

사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다만, 이 과정이 힘들 수도 있음을,
그 힘듦은 세상이 불공평해서 내게만 그러한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 My Story > 거북이의 자기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실을 직시하기  (0) 2009.06.17
아름다운 하루경영을 위하여  (12) 2009.06.11
삶은 여행  (16) 2009.06.01
성장형 인간이 행복을 누린다  (2) 2009.05.22
영원한 경쟁 우위, 자기 혁신  (4) 200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