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끼적끼적 일상나눔

해마다 꽃이 피어나듯이

카잔 2010. 2. 2. 10:32

어느 새, 2010년의 첫째 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2월의 달력을 보며, 혹은 정신없이 보낸 1월을 떠올리며
'시간 참.. 빠르네' 하며 한 숨 짓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한 숨을 짓지요. 아쉬움을 덜 느끼도록 살아야 할 텐데 말이죠. ^^

지난 연말, 와우수업에서 한 청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난 해, 이 맘 땐 29살이었는데 막상 서른을 앞두고서도 아무 느낌 없었지요.
근데 서른 하나를 앞둔 올해는 한 해를 보내는 기분이 남다르네요.
마치 2009년에는 0.5살을 먹었다가 2010년에 1.5살 나이드는 느낌이예요."

나이 한 살 더 먹음에 괜히 움츠려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지난 연말에는 1.5살이 아니라 두 살, 세 살을 더 먹는 듯한
아쉬움과 두려움을 느끼시는 분도 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허나, 새해가 오고, 새해의 한 달이 지난 지금 우리의 일상은 여느 때처럼 흘러가지요.

꽃은 해마다 피어나기 마련입니다. 
우리 인생도 매년마다 그 때의 배움과 경험을 하게 됩니다. 
프랑스 전기 작가 라디케는 말합니다. "모든 나이는 저마다 합당한 열매를 맺는다.
중요한 것은 '그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이다."


올해, 자신이 맺어야 할 열매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
그리고 그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힘차게 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겠지요.
보보는, 인생이란 그런 몰입의 삶을 통해 조금씩 자신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는 것은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과정이며
그것을 안 뒤에 실현해가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 시오노 나나미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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