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지성인이 되는 법

카잔 2010. 1. 19. 05:59

물론 '무엇이든 알고 있는 박식한 사람'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지성'은 '박식한 사람'이나 '정보통'과는 엄격하게 구분된다고 생각합니다.
'알고 있다(know)'와 '사고하다(think)'는 다릅니다.
'정보(information)'와 '지성(intelligence)'은 같지 않습니다.

- 강상중 『고민하는 힘』 중에서


정보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우리 지성의 발전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지성의 발전이 본질적으로 '정보'가 아닌 '사고'와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궁금한 것이 생길 때마다 네이버에게 물으면 답을 얻을 수 있는 편리한 세상입니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머리로 사고하는 과정을 생략해 버린다면,
우리의 지성은 유아적 수준에 머무를 것입니다.

삶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하여 고민하는 것은 곧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나는 누구인가?,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등의 질문을 품고 고민하는 사람은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기도 합니다.

반면, 행동하지 않고 고민만 하는 것은 살아가는 힘을 앗아 갑니다.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 사람들에게 잘 보여야지, 등의 생각이 강화되면
하나의 행동을 하기에도 참 망설여지고 어려워집니다.
행동이 없는 고민과 생각은 점점 삶과 동떨어지기 쉽다는 것은 기억해야 합니다.

생각하며 삽시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니까요.
행동하며 삽시다. 그렇지 않으면 늘 같은 수준으로만 생각하게 되니까요.
우리를 지성인이 되도록 하는 것, 그것은 생각과 행동의 통합입니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