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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오랫만에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2부 예배를 드렸다.
하용조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2부 예배를 계속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희생이 없는 사랑은 진짜 사랑이 아니라는 말씀. 사랑에 감동이 있으려면 희생이 있고 져줘야 한다는 말씀. 자존심으로 상대를 이기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 평생 걸리는 성화를 갈망하라는 말씀. 가정 행복의 키워드는 화해라는 말씀.

이 모든 말씀이 나의 가슴에 절절히 다가왔다. 비교적 잘 실천하고 있는 말씀에 대하여 개념 정리를 해 주시기도 하고, 머리로만 알고 가슴으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대목에서는 도전을 주시기도 하고, 내 삶 속에 간절히 실현되었으면 하는 말씀으로 소망을 주시기도 하셨다.
지난 해 이맘 때즘 함께 교회 다니던 생각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

찬양을 부르며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를 다짐한다. 매 주일마다 다짐을 하면서도 삶 속에서는 여전히 천국 시민답지 못한 삶을 살아간다. 다짐과 노력을 구분해야 함을 느낀다. 나는 다짐에 이은 매일의 삶 속에서의 노력을 행해야 한다. 내가 꿈꾸는 삶을 향한 노력!

내가 꿈꾸고 있는 삶이란...
내 삶 전체를 통하여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다. 예수님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에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헌신하는 삶이다. 윌리엄 윌버포스처럼.
누군가에게 빛이 되고, 희망이 되고, 용기가 되고 푯대가 되는 삶이다. 나의 선생님처럼.
오늘 하루 가운데 행복을 느끼고 살아있음에 기뻐하는 삶이다. 어느 평범한 사람처럼.
나의 가족과 함께 믿음의 가정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삶이다. 스펄전 부부처럼.

이러한 꿈을 위한 나의 노력을 찾아보려 해도 많지 않다. 이것이 내가 스스로의 삶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는 대목이다. 내일을 기대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이는 곧 내가 행해야 할 목록이기에.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면 제대로 개선할 수 없다. 한 달이 저물어갈 즈음에 나는 내 삶에 대한 개선의 기회를 얻었다. "지금 내 삶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라는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질문이다. 측정이 없으면 경영도, 개선도 없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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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혜정 2008/03/31 0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이 쓰는 글은 읽는 사람으로 하야금 따스함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답니다... 글을 읽고 나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게 된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기를 바라며~ *^^*

    • 보보 2008/03/31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선생님.. 오셨군요. 곧 4월의 새여모 일정을 안고 연락을 주시겠지요? ^^ 혜정님도 행복하고 즐거운 4월 맞으시길 바랍니다. 혜정님으로부터 봄날만큼 화창한 소식을 듣기를 기대합니다~ ^^

  2. anne 2008/03/31 0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선생님! 하용조목사님의 설교를 들으셨군요.
    저도 3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지금의 내 삶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고민해보아야 할 것같아요.
    또, "4월에는 어떤 별일을 만들어볼까?"도 함께 고민해봐야 겠지요^^

    • 보보 2008/03/31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Anne은 이미 3월에 '놀라운 별 일'을 만들었잖우. 열정적인 3월을 보낸 너에게 축하를 보낸다.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보낸 자들은 축하받을 만한 일을 해낸거라 생각한다. 4월엔 나도 너로부터 축하받고 싶구나. 그래서, 오늘 너에게 메일을 보냈다. ^^ 나도 시작했다.

  3. 2008/03/31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보보 2008/04/01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요. 우리의 비전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요.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 4월에 중국에 가게 되는데, 연동님이 생각날 것 같군요. 저도 잠시나마 연동님을 위해, 중국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4. 샬로미 2008/04/01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누리 교인입니다. 하용조 목사님 정말...하나님의 열정을 그대로 담으신 분이죠...
    그야말로 따스함이 느껴지고 사랑이 느껴지는 목사님...
    너무나 방갑네요...^^

    • 보보 2008/04/02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샬로미님. ^^ 반갑네요. 지난 주일에 같은 설교 말씀을 들었겠군요. 일주일 동안 들은 말씀을 실천하며 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5. 2008/04/11 0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보보 2008/04/11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기억하지.. ^^ 햄버거까지 같이 먹었는데, 어찌 잊겠니? 내 옆에 앉았었잖우. ^^ 그지?

      반갑게도 같은 교회였네. ^^ 김평래 목사님은 재작년에 양재에서 말씀을 전하셨는데 친구가 김평래 목사님 말씀을 참 좋아했지. 구현우 목사님과는 재작년에 일본 아웃리치를 함께 갔었지. 부드러운 멋쟁이시잖우. ^^

      생각날 때마다 나를 위해 기도해 준다니, 나는 그대가 나를 자주 생각할 수 있기를 기도해야겠네. ^^

      자주 연락하면서 지내자. 기도제목도 나누고 말야. ^^
      주말이구나. 한 주 마무리 잘 하고, 멋진 날들 보내길...

  6. 2008/04/14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보보 2008/04/15 0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리포터야~ ^^
      예배가 살아야 우리의 모든 것이 의미를 되찾게 되는 것 같구나. 해리포터의 2008년을 기대하마. 네가 말한 것처럼 선생으로서(^^) 지켜보도록 할께. 이렇게 소식 주고 받으며 지내도 좋고, 혹 뭔가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면 와우팀 4기 지원도 생각해 보시게.

      The Fire는 저녁에 참가할 예정~ ^^ 2년 전에 회사에 휴가 내고 2박 3일간 참석했던 기억이 나네. 그 때 고든 맥도날드 목사님의 집회가 있었어. 참 좋았는데, 이번 역시도 소망함으로 저녁 집회라도 가려고.. ^^ 그 때 마주치면 반갑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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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머 애들러의 명저 <독서의 기술>에는 독서의 수준을 4단계로 나눈다.

1단계 초급독서 : 초보적인 읽기와 쓰기, 문장의 이해
2단계 점검독서 : 중요부분 골라읽기, 통독으로 전체내용 점검
3단계 분석독서 : 구조, 구성, 내용, 저자의 주장 파악
4단계 신토피칼독서 : 비교독서,
               하나의 주제에 대한 여러 권의 책을 관련지어 읽음


책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1단계에 머물러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는 것이 '깊이'로 가는 첫걸음이다.

책을 많이 읽는다는 분들의 대다수는 2단계 독서법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 달에 10권 읽는다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의 경우를 말한다. CEO들은 다양한 내용 중에 자신의 사업에 필요한 것을 골라야 하므로 2단계의 독서를 통해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전문적 깊이, 이론적 분석을 위한 독서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3단계 이상의 독서법을 익혀야 한다. 3단계 분석독서는 정독을 해야 하는 소수의 명저에 적합한 독서법이다. 2단계의 점검독서를 하며 분석독서를 해야 할 책들을 고른다.

분석독서와 점검독서는 책을 읽는 목적, 소요 시간, 얻는 유익이 크게 다르다. 나는 분석독서를 지향한다. '속도'보다 '깊이'를 추구하는 것이다. 2008년에 분석독서를 하기로 마음먹은 책이 있다. 다음의 책들이다.

조셉 캠벨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니체의 [도덕의 계보]
신영복의 [강의
]

조금 난해한 좋은 책을 골라서 그 책과 1:1 대결을 펼쳐 보리라! 자신이 생기면 작은 강독수업을 열고픈 소원도 있다. 5명 정도의 열의 있는 독자와 함께 조촐한 수업을 하고 싶은 게다. 괜찮은 선생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지.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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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호석 2008/03/30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안녕하세요??
    그동안 별고없이 잘 지내셨나요??
    내일 '사람은 읽는대로 만들어진다'특강이 있는데 신청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메일보다는 홈페이지가 답장이 빠를것 같아서요...^^

    • 보보 2008/03/30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석아.. 오랜만이구나. 네 얼굴 못 본지가 오래다. 내일 강연은 취소되었다. 출간기념으로 진행하려고 했는데, 출간이 연기되어 4월 중 다시 공지할께. ^^
      너는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 강연이 아니더라도 연락 한 번 다오. ^^

 

일 잘하는 사람들의 휴식 습관


나는 시간 경영이라는 말보다 ‘시간 예술가’라는 말을 더 좋아한다. 다시 한 번 ‘예술’이라는 말을 언급하는 까닭은 지금부터 언급할 휴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예술가다운 고도의 연출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예술가다운 연출력을 발휘하여 휴식할 수 있어야 한다. 내면의 소리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용기,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연출력이 왜 필요한 것인가는 이 글을 실천해 보려고 노력하면 금방 알 수가 있다. 휴식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쉼을 가진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어색해하고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 모른다. 쉼을 가지는 것에 대하여 죄책감을 느낀다면 일벌레의 단계로 접어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효과적인 휴식을 취하려면 잠깐 만이라도 일에서 떠나 자신만의 의식을 누려야 한다. 지금까지 전혀 시도해 보지 못한 것이기에 완전한 습관으로 만들기 전까지는 어느 정도의 연출력이 필요하다.


“짧은 일정일지라도 일을 떠난 휴식이 필요하다. 다시금 일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정열만을 탕진할 뿐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말이다. 21세기의 거대한 조직에서 근무해 보지 않았던 그가 한 말이다. 지금의 우리에게는 더욱 절절히 필요한 말이다. 좋은 휴식 습관은 지식근로자들의 훌륭한 자산이다. 지금부터는 에너지 관리를 위한 10가지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하여 언급하겠다. (참고도서 『일 잘하는 사람들의 휴식 습관』)


1. 차 한 잔의 여유를 음미하기


자신이 좋아하는 차와 뜨거운 물을 잔에 붓고, 잔을 코밑에 대고 심호흡을 해 보자. 뜨거운 수증기와 은은한 향이 얼굴 전체를 촉촉이 감싼다. 두 손으로 찻잔을 살짝(뜨거우니) 감싸 쥐고 수중기가 내뿜는 따뜻함을 얼굴 전체로 받아들인다. 이 때, 피로가 풀어지고 창의력과 에너지가 쏟아난다는 상상을 하자.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치나 신념을 떠올려 보자. 이러한 자신만의 짧은 의식을 가지면 좋은 휴식이 된다. (이것을 시도해 보면, 왜 내가 연출력 얘기를 꺼냈는지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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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연과 데이트하기


건축물의 아름다움이 탁월할 순 있지만 위대하진 않다. 훌륭한 사람들이 많지만 위대한 사람은 없다. 오직 자연과 신만이 위대함의 경지에 있다. (자연과 신만이 주는 그 경건하고 성스러운 느낌을 나는 ‘위대함’으로 표현했다.) 일을 하다가 휴식을 취할 때, 자연을 마주하는 것만큼 생산적이고 행복한 것은 없다. 3월의 어느 날, 미팅이 있어서 아침 7시 40분에 집을 나섰다. 지하철로 향하는 골목길에 봄 햇살이 가득했다. 순간, 내가 걸어간다는 사실과 내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이 깊은 행복감으로 이어졌다. 기쁨이 넘쳤고 미소가 피어났다. 테헤란로의 빌딩 숲보다는 자연이 이런 행복감을 더욱 잘 만들어낸다. 정기적으로 자연과 만나 숨 쉬고 살아 있음을 느껴라.

사무실 근처에 산책길이 있거나 공원이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그렇지 않다. 그래도 자연과 마주할 수 있다. 햇빛이 드는 창밖을 바라보는 것이다. 태양은 건강에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즐거움과 활력을 준다. 창가로 가서 햇살에 온 몸을 맡겨라. (또 연출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트레스가 증발하고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는 느낌을 상상하라. 조금 더 시간이 허락된다면 외부로 나가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신다면 더욱 좋다.


3. 분무기로 상쾌함 불어넣기


작은 분무기를 하나 사라. 작은 화분에 물을 뿜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휴식할 때 자기 얼굴에다 물을 뿜어주라. 기분이 상쾌해지면서 졸음이 가신다. 피부는 촉촉해지고 공기가 신선해진다. 이른 아침의 맑은 이슬과 싱그러운 햇살을 떠올리며 화장품 CF 모델의 표정을 지어보라. 분무기 안에 수돗물 보다는 생수를 넣어두면 더욱 개운한 기분이 든다. 이때, 입 안에다 대고 뿌려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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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가 좋아하는 존 콜트레인의 음반 <Ballads>

4. 음악 감상으로 온 몸을 맛사지하라


두뇌개발전문가인 제임스 조셉에 따르면 음악은 신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음악을 전공할 게 아니라면 좋은 장비보다 좋은 음악을 구비해야 한다. 분위기에 맞고 따분하지 않은 음악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기도 하고, 경쾌한 음악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할 수도 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음악 감상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청각 정보를 조직화한 음악은,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쏟아져 나오는 정보가 우리의 목표와 상충할 때 겪는 혼돈 또는 심리적 혼란을 감소시킨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근심과 지루함이 사라진다. 그리고 신경을 곤두세워 음악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많은 경험들이 물 흐르듯 정리되어간다."

잠시 휴식하며 좋은 음악을 듣는 것의 효과를 누려라. 그리그의 <아침의 기분>이나 쇼팽의 <유모레스크>는 어떤가? 음악 한 두곡을 들으며 감상에 몰입하자. 눈을 감아 안구의 피로를 덜어주고, 음악 선율이 온 몸에 휘감고 마사지를 하도록 온 몸을 내맡겨보라. 연출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가벼운 춤을 추면 최고다!

음악 감상은 근무 시간에도 활용할 수 있다. 상대방에게 방해가 되지 않은 음량으로 자신의 집중도를 높이는 음악을 들으며 근무하는 것도 좋다. 나는 <숭어> 등 슈베르트의 곡을 가끔 듣기도 하지만, 주로 '존 콜트레인'의 재즈를 듣는 편이다. 나는 콜트레인을 좋아해서 집으로 돌아와 불도 켜지 않은채 침대에 누워 콜트레인의 <Say it>를 듣곤 한다. 그러면, 하루의 피로가 가시며 행복감에 젖어든다.

수년 전부터는 자연의 소리를 담은 CD도 나왔는데 어젯밤에 <Forest>를 들으며 잠들었는데 참으로 기분이 좋았다. 숲속의 정겨운 새소리와 계곡의 맑은 물소리가 어우러진 자연의 소리였다.

5. 수분을 섭취하자 


수분이 부족하면 정신이 분산된다. 적당한 수분 섭취를 통해 짧은 시간에 휴식 시간이 주는 효과를 누려라. 중요한 것을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책상 위 가까운 곳에 물병을 갖다 두고 입안이 마르다는 느낌이 들 때마다 한 모금씩 마시자. 기분 전환을 위해서는 따뜻한 물도 좋다.


6. 셀프 마사지로 몸의 상태 최상화하기
 
마사지 요령을 몰라도 좋다. 그저 등을 곧게 세우고 앉아 자연스레 손이 가는 부분을 천천히 주무르면 된다. 조금씩 깊숙하게 힘을 주어 나가자. 나는 손가락 끝으로 하는 것보다는 손바닥으로 밀가루 반죽하듯 주무르는 것이 더 시원하다. 그리고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을 모아 손가락 끝으로 강하게 누르며 작은 원을 그리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이렇게 몸이 뻐근한 여러 부분을 주무르면 한결 기분이 상쾌해진다.

개인적으로 셀프 마사지의 마지막 마무리는 엉덩이를 마사지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잠깐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으로 엉덩이 이곳 저곳을 두르려 주는 것인데, 사무실에서 하기에는  민망한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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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낮잠 자세 (출처:국민일보 쿠키뉴스)

7. 낮잠으로 에너지 충전하기


나는 종종 15분~20분 정도의 낮잠을 자기도 하는데, 이것은 집중도를 높여 주고 피로감을 회복시킨다. 눈을 감아도 너무 밝으면 피로회복 효과가 떨어진다. 안대를 하나 마련하여 잠시 눈을 붙일 때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는 두 개의 안대가 있다. 책상 옆 서랍에 하나, 그리고 소파에 하나가 있다.
낮잠은 깊은 수면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15분 정도 자는 것이 좋고, 잠깐 자더라도 근육의 이완을 위해 넥타이를 느슨하게 하고 안대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낮잠을 자는 자세도 무척 중요하다. 위의 그림처럼 목이 꺽이지 않게 하고 척추를 곧게 하여 자는 것이 좋다. 팔짱을 베고 자면 혈액순환이 안 되어 손이나 팔목에 저림이 올 수 있다. 그림의 여성처럼 쿠션을 베고 손을 내리어 자거나 허리를 의자 깊숙이 대고 머리도 뒤로 살짝 기대는 자세가 좋다.
나는 낮잠을 잘 때에는 포근한 잠자리를 위한 클래식 모음집을 듣는다. (생상스의 <백조>, 쇼팽의 <자장가> 등) 굳이 잠들지 않더라도 잠시 눈을 감고 있으면 아주 편안해진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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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밍기뉴 2008/03/05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자발적인 실업이지만, 조금적응이 안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보보 2008/03/06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밍기뉴님~ ^^ 어떤 결심을 하셨거나, 어떤 생각을 실현하기 위하여 선택하신 것이겠지요? 이제부터는 그 선택이 옳았음을 스스로 증명하기 위하여 혁신하고 용기있게 도전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이미 혁신의 결과로 '자발적 실업'에 도전하셨을 수도 있겠군요. 용기있는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궁금하여 주저리 주저리 말을 늘어놓지만 구체적인 생각과 상황을 알지 못하여 그저 주제없는 말이 되고 마네요. 멋진 하루 하루를 만들어 가시리라 믿습니다. 선릉을 지나시게 되면 연락주세요. 실업자들의 여유와 낭만으로 차 한 잔 하면 좋을 것 같네요.. ^^

    • 혁군 2008/03/06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자발적 실업을 경험했는데... 장기전으로는 가지마세요^^ 그리고 적응되시지 않으시기를~

    • 밍기뉴 2008/03/07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보님,일부러 선릉쪽으로 가봐야겠는걸요.^^
      감사합니다.
      혁군님, 조언 감사합니다. 3개월 잡고 있어요.
      어제보다 개선되어진 오늘이 될수 있도록
      아직까지는 나름...잘 하고 있어요. ^^

    • 보보 2008/03/08 0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부러 오실 때에는 3월 16일 이후가 좋겠네요. ^^ 다음 주는 예비군 훈련과 강연일정이 빡빡하니 차 한 잔을 하더라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지 못할 것 같으니까요.
      멋진 하루를 보내고 계시리라 상상해 봅니다. ^^

  2. 2008/03/15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보보 2008/03/15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축하, 축하, 축하 드립니다.
      새로운 곳에서 또 한 번의 멋진 도약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전 예비군 훈련을 못 갔어요. 강연 일정 때문에요.
      이거 후딱 모두 받고 끝내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상상하신 것의 실현은 18일 11시경이면 좋을 듯 한데, 어떠신지요? ^^

  3. 밍기뉴 2008/03/16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파모임에 갔다가 이제왔습니다.
    리더쉽웹진"새벽에 일어나 함께 가자"이 글속에 보보님 전번 있을거라고
    확신을 했어요. 이런 근거없는 확신은 어디에서 생기는 건지 ^^;;
    돌아오는 버스안에 문자 한번넣어봐야지 했는데 와서 보니 전번 있긴 하더라구요
    보보님거 말구요.^^ 010-6206-7851 문자 날려주세요.~~~

    • 보보 2008/03/16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이 글을 읽고 왠지 모르게 한참을 웃었습니다. 저도 다시 한 번 "새벽에 일어나 함께 가자"를 확인해 보기도 했지요. 하하하하. ^^ 문자 날렸답니다~

  4. 샬로미 2008/03/27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휴식습관 3가지 외에 7가지 더 있다고 해서 왔는데, 없네요...제가 못 찾는 것인가요?

    • 보보 2008/03/27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죄송해요. 제가 미리 올리지 못해 두 번 발걸음을 하게 했네요~ 블로그까지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휴식 습관으로 생산성도 높이고 건강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5. anne 2008/03/28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유로운 점심시간입니다.
    아침에 안좋은 일이 생겨서, 마음이 어지러웠는데
    지금 둥글레차를 마시며 나름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차 종류가 둥글레차밖에 없네요^ ^
    더 멋진 이름을 가진 차였다면 훨씬 낭만적이었을텐데요.
    카모마일이나, 잉글리시블랙퍼스트 같은 이름을 가진 차들을 마시고 싶어요.
    왠지 낭만적일 것같아요.
    이건 차 맛이 아니라, 분위기로 마시는 건가요.;;ㅋㅋㅋ
    오늘 오후에는 마음이 한결 여유롭게 흘러갈 것 같아요!

    • 보보 2008/03/29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둥글레차도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느낌이 드네요~ ^^
      잉글리시블랙퍼스트는 도회적인 느낌이 나서 별로구요. 이런 걸 보면 단어를 통해 사람들이 느끼는 감성이 서로 다름을 다시 한 번 느끼네요. 다름은 정말 놀라운 단어입니다. 모두 똑같다면 얼마나 이 세상은 얼마나 단조로울까요?


몇 가지 나의 일상사를 끄적여 본다. 잔잔하지만 소중한 나의 삶이다. 성찰의 시간은 늘 좋다.

#1. 방송국 인터뷰

KBS 방송국에서 전화가 왔다. 모 교양 프로그램의 작가였고, 인터뷰를 하자는 내용이었다. 우리 집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말에 망설였는데, 작가는 정중하면서도 친근하게 부탁을 했다. 결국 약간의 망설임 끝에 집에서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인터뷰 날은 바로 다음 날이었다. 집안 정리를 하고 청소를 했다. 짧은 분량이겠지만 TV 인터뷰라는 것은 약간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런데, 다시 작가에게서 전화가 왔다. 방송 내용이 조금 바뀌게 되어 인터뷰가 취소되었다는 것이다. 속 사정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덕분에 집안 정리를 했다. 기쁜 일이다.
몇 지인들에게 인터뷰 건에 대하여 아쉬운 듯 말하였지만 실제로 아쉬움은 없었다. 그들은 더 나은 프로그램을 위해 고민한 결과였을 터이고, 나로서는 인터뷰를 하면 좋은 일이고 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행복한 일상이기 때문이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지 모른다는 설레임이 있으니 전화 온 것이 고맙기도 하다. ^^

#2. 재능 십일조 특강

충성교회에서 2시간 30분, 4시간 이렇게 두 번의 재능 십일조 특강을 했다. 반응이 무척 좋아서 기뻤다. 무엇보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꾼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 좋았다. 거의 하루 종일 강연한 것이지만 몸이 무척이나 가벼웠다. 부대 문을 나오는데 시원한 바람이 나의 목덜미를 훑고 지나갔다. 어찌나 그리 상쾌하고 유쾌하던지... 돈보다 귀한 의미를 얻었다는 생각 때문이었으리라. 그렇게 보낸 하루에 내 마음은 들떴고, 머릿 속이 맑아졌다. 참 행복한 날이었다.

#3. 더 나은 리더를 꿈꾸다

3기 와우팀원이랑 커피숍에서 4시간 동안 얘길 나눴다. 그 녀석의 고민과 조바심을 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얘기를 했고 서로의 속내를 나누었다. 와우팀의 리더로서 내가 어떤 것을 잘하고 못하는지에 대한 얘기도 들었다. 그 놈은 나에게 진솔한 의견을 들려 주었다. 리더로서의 나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지에 대해 꽤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참 감사한 것은, 내게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서로에 대한 신뢰였다.  
그 녀석은 내가 더 나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던져 주었다.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지.

#4. 책 출간, 그리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3월 말이면 출간될 줄 알았던 책이 또 연기되었다. 출판사의 불가피한 사정을 들었지만 이번에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4월 2일 어머니 기일에 꼭 어머니께 가서 당신의 아들의 첫 책을 보시라고 인사드리고 싶었던 것이다. 음... 아쉽다.
사실 나는 늘 그리움과 함께 산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책의 출간을 세상에서 제일 기뻐해 주실 어머니... 살아계셨다면 아마도 어머니의 두 눈가가 붉어질 것이다. 그 어머니의 기뻐하시는 장면을 보지 못한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말 못할 사연을 안고 사는 것은 슬픔이 아니다. 치유하였다면 상처도 아니다. 그것은 그저 내 삶에 일어난 하나의 사건이고 나를 이루는 실체일 뿐이다. 나는 그리움이라는 감정으로 일상을 그르치지는 않는다. 사건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익힌 듯 하다.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신 것도 나의 삶이다. 내 삶에 일어난 사건은 받아들이고 그 사건으로 인해 일어나는 감정들은 잘 달래주면 된다. 감정을 최소화시키진 않았다. 오히려 나는 자주 울었고 울음을 통해 회복으로 나아갔다. 현실을 외면하는 것은 절대 긍정이 아니다. 나는 인정하기 싫은 내 삶의 모든 부분을 받아들였다.
슬픔 속에 잠기는 것과 무시하는 것 사이의 건강한 중간지대를 발견했다. 그 중간지대에서는 슬픔과 함께 춤출 수도 있다. 누구나 가슴 속에 아픔 한 조각, 눈망울 속에 눈물 한 방울씩은 있으리라 그것을 부정하지 않고 자신의 실체로 인정할 때 그는 훌쩍 성장할 것이다. 나는 그랬다.

#5. 미친듯이 드라마 <이산>을 보다

16일부터 25일까지 <이산> 5회부터 47회까지 보았다. 한 편을 보고 나면 내 입에서는 "미치겠다"라는 말이 새어 나온다. 딱 한 편만 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다음 회를 보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도록 끝나기 때문이다. 메가 TV는 다음 회를 바로 이어서 보기에 딱 좋다. 그러면서 밤을 꼬박 새워 아침 6시 30분까지 본 적도 이틀이나 된다. 10시 강연을 하러 갔다가 참가자 분이 "요즘 피로하신가 봐요? 눈이 빨깨요"라고 하신다. 강연을 시작하니 몸이 팔팔해져서 다행이었지만 분명 참가자들에게 미안한 일이다.
<이산>은 정말 흥미진진했다. 누군가를 100% 신뢰한다는 것의 의미를 삶으로 보여 준 이산, 효가 뛰어난 것이 인재의 최고 덕목 중 하나라는 사실, 부하를 인격적으로 대하고 신뢰하여 자신의 충신으로 만드는 이산의 리더십, 권세 앞에 눈이 멀게 되는 인간의 본성, 중상과 모략에도 숭고함을 잃지 않는 성송연의 성품 등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기도 했다.
<이산>을 미친듯이 봤다는 얘길 친구에게 했더니 "넌 자주 미치더라. 난 그게 부러워" 그런다. 그래, 나도 의미 있는 일에 미치고 싶다.

#6. 재정관리에 관심을 갖다

재정관리에 취약했다. 사실 관심이 없었다. 그간 총 6개의 보험에 가입했었고 이는 모두 쳬계적인 계획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주변에서 하나 들라고 부탁하면 '그래... 하나 들자'라는 식으로 가입했다. 이번 달에 두 분의 재무설계사로부터 나의 재정 컨설팅을 받았다. 두 분은 비슷한 진단을 해 주셨고, 나는 그들의 처방에 따랐다. 5개의 보험을 해지해야 하는 쓴 처방이었다. 손실액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과거의 손실은 잊어야 했다. 내일의 유익을 생각하며 꿋꿋이 실행했다. 2개의 보험으로 갈아탔다. 쉽지 않았지만 정리가 필요한 일을 해치우고 나니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사실 1년 6개월 전에도 비슷한 진단을 받았지만 그 때에는 그냥 지나쳐 버렸다. 그들의 말에 공감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했다. 지금으로서는 톡톡한 수업료를 치르고 나서야 실행에 옮기는 것이 다행이기도 한 반면 그 때 실행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했다. 결국 성과는 실천에서 나오는 것이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 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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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밍기뉴 2008/03/26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상의 위대함을 느끼는 글입니다.^^
    그렇죠? 이산이 정말 사람을 안달나게 합니다.
    전 3월 부터 보았는데 안볼수가 없어요!!!
    노비의 처지를 그렇게 아파할수 있다니
    보보님도 글썽 하셨죠?^^ 아로 (강아지) 무슨일인가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군요.

    제가 요즘 적응하느랴 힘이 들어요.
    조금 무리해서라도 일을 빨리 처리 하려고 했던것은
    보보님 책 때문이었는데요.
    제 마음이 이럴땐 보보님은 어떨까 짐작하여 헤아려 보지만
    아무튼 힘내세요. 출판이 안되는것도 아니고 조금 지체 되는 것인데
    그까잇거 뭐 문제가 되겠어요?
    애간장 조금 더 태우고 기대만땅하고
    조신하게 기다려보지요.(인내력 훈련기간이라고 생각할게요.)
    그리움과 기다림 ...사람을 멋지게 하지 않나요?^^

    • 보보 2008/03/27 0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밍기뉴님! 책의 출간은 저자만큼이나 기다리시는 것 같네요. ^^ 그래요.. 그래야지요. 그까잇거! ^^
      메가TV에 빨리 <이산>이 업데이트 되어야 할 텐데...

      어제 밤에는 이 글을 쓰고 샤워하고 잠들기 전의 의식을 하고 난 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참 평안한 기분이었죠. 눈을 뜨니 잠들기 전의 평온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군요. 밤새 내 영혼이 그 기분으로 촉촉히 적셔진 느낌이었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네요~

      근데, 밍기뉴님의 새로운 직장은 어때요?

    • 밍기뉴 2008/03/27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입술은 부르텄어요.
      커피 4잔마셨어요.

      "선생님, 몇살이에요?"
      "몇살이냐하면?"
      "28살!!!"
      "조금더 많은데"
      "30살!!"

      여자 친구가 담임샘한테 말했대요.
      새로오신 선생님은 이쁜말만 해서
      좋아요 라고 했대요.

      이 상황들로 저의 새로운 직장생활이
      그려지시나요?^^

      하나님의풍성한 은혜로
      행복하게 잘 하고 있어요.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 보보 2008/03/29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 직장에서의 행복한 일상이 쭈욱 이어지길 기원 드립니다. 비가 오는 토요일, 차분해지는 기분도 괜찮네요. ^^

  2. 하뜻 2008/03/27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군가의 하루를 엿보며 느끼는 감정이라...
    누군가를 위해 일상사를 내어놓는 이라..

    귀한 일을 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귀함을 놓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의 하루가 다른이의 귀함을 살 수 있는 하루였으면,
    하고 사치스런 생각도 해 봤습니다.

    저는, <이산>을 보면서 도화서 화원들의 역할이 흥미로웠어요.
    왕실의 일상을 그림 혹은 글로 붙잡아두지 않으면 유실되어버림에 대하여
    꽤나 진지한 척 고민을 했던게지요.
    나 스스로가 사관 혹은 화원이 되지 않으면 유실되어버릴 일상들이
    아깝기도 하고, 더욱 소중하게 여겨지기도 하였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보님은 훌륭한 화원과 개인 사관을 두셨네요. ^ ^
    그렇게 기록된 보보님의 개인사가 참 귀합니다.
    귀함 가운데 성찰과 의미까지 더하여주시니 여러모로 많은 배움이 됩니다.

    특히, 사건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은..
    저의 삶과도 조금 닮아 있는 듯하여
    잠시 멈추어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갑니다.

  3. 2008/03/27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보보 2008/03/27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진행하는 독서강연은 인원수가 많지 않도록 제한되어 있으니 수십명에서 백명씩 듣는 특강때보다는 이런 저런 얘길 나눌 수 있을 거예요. 소중한 시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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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메일 혹은 아래 댓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참가자 성함/ 핸드폰 번호/ 이메일 주소/ OO 일 입금완료 순으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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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 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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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세진 2008/03/25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희석 강사님 블로그가 맞는지요.
    현대경제연구원 정세진입니다.
    eklc 계정의 메일로 강의 요청 드렸는데
    메일 확인하시면 회신 부탁드려요.

    혹 블로그 확인이 더 빠르실가봐 덧글 남깁니다. ^^

    • 보보 2008/03/25 1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정세진 연구원님~! ^^ 방금 연구원님께 회신을 보내드리고 오는 길인데, 이렇게 블로그에서 만나니 괜히 반갑네요~ ^^ 제 블로그가 맞습니다. 근데 잘 찾으시네요. 제 기억으로는 만나뵌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제 메일도, 블로그도 정확히 찾으셨네요~
      의미있는 인연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 왕지상 2008/03/26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지상/011-285-8149/wangnet@chol.com/3월 26일 입금완료!

    • 보보 2008/03/26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지상님~ 입금확인하였습니다. 토요일날 뜻깊은 만남이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

  3. 김경희 2008/03/26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꼭 가고 싶은데~토욜에 근무를 하네요...ㅠㅠ
    다음달에는 휴가받아서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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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벌벌 떨며 사발을 집어 든다.
사발 안에 든 사약을 들이마신 사내가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화완옹주와 함께 이산을 모략하고 당쟁을 주도한 정후겸의 최후다.

그 날, 정후겸은 낚시를 다녀왔다.
인생에서의 마지막 날을 낚시를 하고 유배지로 돌아왔다.
그 곳에는 홍국영과 군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홍국영과 정후겸은 이생에서의 마지막 술자리를 가진다. 간단한 술자리다.

홍 : 낚시를 다녀오셨다 들었습니다.

정 : 그랬네. 이곳에 와 쭈욱 포구에서 낚시대를 들이대고 있었지.
그러고 보니 내 번잡했던 마음이 달래지더군.
어쩌면 날 낳아준 친아비처럼 그렇게 평생을 어부로 살았어도 나쁘지 않을 거란 생각을 했었어.
내 괜한 쓸데없는 얘기를 했군. 이제 조정을 쥐고 흔들 권세를 쥔 자네한테는 공연한 소리가 될 텐데 말이야.

홍 :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의 인생이라는 게 어부로 살아도 한 평생, 만인지상의 권세를 누리고 살아도 똑같은 한평생일 뿐이지요. 눈 떴다 감으면 똑같이 구름처럼 흩어지고 마는 인생인데 어부로 산다한들 임금으로 산다한들 따지고 보면 뭐 그리 유별한게 있겠습니까.

정 : 그렇다 해도 자네는 권세가 좋겠지. 아니 그런가?

홍 : 네. 어차피 다르지 않다 해도 전 신나게 한바탕 놀다 갈 겁니다.

정 : (남은 술을 마시며) 술은 이제 그만해야겠네. 자네가 가져온 것이 이 술 만은 아닐 것이니 말야.

홍 : 영감...

정 : 그래도 자네가 와 줘서 고맙네. 내 자네가 보고 있다면 오기가 생겨서라도 초라하게 죽지 않으려 애를 쓸 테니 말야.


홍국영과 정후겸의 마지막 대화다.
아... 많은 생각이 든다. 권세가 무엇이란 말인가!
이렇게 마지막에는 평범한 어부의 삶을 동경하게 되는 것뿐인데...

천하를 쥐고 흔들던 중전마마와 화완옹주, 정후겸 등 노론 벽파 일당이 드디어 죄값을 치뤘다.
<이산> 47회가 되어서야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가슴을 치며 원통했던 원한이 풀어졌다.
이것을 보기 위해 9일동안 5회분부터 47회 분까지 미친듯이 밤을 새며 보았다.
이 역당들이 모두 죄값을 치뤄야 속이 후련해질 것 같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생각했던 만큼 마음이 후련하지도 않고, 편하지도 않다.
권세가 덧없고, 내가 가졌던 감정이 덧없다.

사도세자를 당쟁으로 인해 저 세상으로 보낸 혜빈마마의 한은 얼마나 많을까?
옥에 갇혀 있는 화완옹주에게 혜빈마마는 이렇게 말했다. 나의 마음을 참 정확히도 표현했다.

"생각보다 그리 마음이 편치 않네요.
내 그토록 바라던 일인데 막상 이 꼴을 하고 있는 옹주를 보니 그저 옹주가 한 짓이 한스럽고,
내가 그동안 품었던 원망이 다 무엇이었나 속절없기만 합니다."


정후겸이 의금부에 투옥되었을 당시, 홍국영이 그를 찾았다.
정후겸은 "잘 보고 새겨두게. 이것이 자네가 그토록 원하던 권세의 끝이니까.
그리 멀지 않을 걸세. 권세를 두 손에 웅켜쥐면 쥘 수록 그 순간은 더 빨리 다가오겠지.
결국 자네도 나와 같은 꼴을 당하게 될 것이네.
이런 꼴로 주저 앉아 지금의 나처럼 누군가의 비웃음을 사게 될 것이야."

홍국영의 대답이 의미 심장하다. "글쎄요. 물론 그럴 수도 있겠죠.
허나 너무 심려지 마세요. 저는 손에 쥔 권세를 절대로 놓치 않을 것입니다."
훗날 홍국영의 권세는 세도정치라 불리울 정도로 초고속 비상을 하게 되고,
누구보다 빨리 추락의 길을 걷게 된다. 그는 좌천된 후 지병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권세에서 물러나게 된 것이 32세, 죽음을 맞이한 나이가 33세였다.
권세를 두 손에 웅켜쥐면 쥘 수록 끝이 빨리 찾아온다는 정후겸의 이야기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그런데, 저들은 과연 무엇을 위해 목숨을 걸고 부와 권세를 쫓았던가!
최고, 최대의 인생을 추구하기보다
의미와 영원을 추구하는 인생이 더 행복하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 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