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강연일정 & 참가신청 35

고백 프로젝트 시즌Ⅰ 후기

6개월 동안 진행된 독서 프로젝트 하나가 끝났다. 고전 백 권을 읽겠다는 포부로 시작했기에 ‘고백 프로젝트’라 이름 지은 모임이다. 시즌 Ⅰ은 고대 그리스 고전 읽기였다. 2016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6권의 고전을 읽었다. , , , , 그리고 ! 나는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가. 1. 6개월 과정은 긴 호흡이 필요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참석 인원이 눈에 띄게 줄었다. 기간의 문제만은 아니겠으나 은 3~4개월로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작심삼일의 영향도 있겠지만 최초의 열정을 유지해가는 선생으로서의 노력과 노하우도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를 테면 나의 교수법이나 시각적 자료 준비 등) 개선점 : 1) 책을 개론하는 수업은 얼개, 맥락, 가치를 보다 체계적이고 시작화된 자료로 전할 것 2) 강독회 수..

[특강] 그리스인 조르바

* 15일에 진행했던 특강을 같은 내용으로 한번 더 진행합니다. 조르바 1차 특강의 자발적 앵콜 강연인 셈입니다. 2월에는 1차와는 다른 내용으로 이어지는 2차 특강을 열어볼 생각도 있습니다. 강연을 코앞에 두고서야 알리는 습관은 여전하네요. 어쨌든, 공지 시작합니다. ^^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면 삶이 훨씬 나아질 텐데……' 오늘 아침에 들려온 마음의 소리입니다. 실은 자주 듣는 소리죠. 강연 공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일정을 코 앞에 두고 올린 일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지난 달, "조르바 강독회를 주말에 한 번 열어 주시면 안 되냐"며 한 와우가 애정 어린 부탁을 해 왔습니다. Why Not? 나는 "1월에 강독회를 열게" 하고 화답했지요. 대답은 시원했지만, 실행은 답답했습니다. 날..

긍정심리학 강좌 안내

긍정심리학은 삶의 굴곡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들고 최고의 삶을 설계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성공과 행복에 관한 지식을 권하지만 학교에서 듣는 훈화 말씀이 아닙니다. 긍정심리학의 지적 성과물들은 과학적 방법을 통해 얻어진 것들이니까요. 개인의 일화와 주장에서 나온 20세기의 자기경영 콘텐츠는 긍정심리학의 세례로 거듭나지 않으면 구닥다리 지식이 될 겁니다. 삶의 향상을 이끄는 확실한 지식을 쌓고 싶은 분, 자기경영 콘텐츠 생산에 관심이 많은 강사나 작가 분들에게는 긍정심리학은 필수 지식입니다. 4주 동안의 이번 수업은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긍정심리학 공부 첫 길 내기'에 유익할 겁니다. ▪ 기간 : 1월 4일~25일(4주), 매주 수요일 저녁 7:30~9:30▪ 장소 : 토즈 홍대점 (..

플로라이팅(특강) 공지

플로라이팅(특강) 공지- 작가 역량을 키우는 글쓰기 수업 - 10주차로 진행되던 글쓰기 수업의 핵심을 추려 4시간 특강으로 기획된 수업입니다. 연습은 참가자 분들의 개인의 몫으로 넘기고, 핵심 원칙을 사례와 함께 전달하겠습니다. 5기까지 진행되었던 과정이라 글을 처음 쓰는 분들에 대한 이해도 있고, 더욱 잘 쓰기 위한 노하우도 풍성하다고 자평합니다. 제 글이 별로라고요? 염려 마세요. 저는 거스 히딩크 과에 속하는 선생이거든요. 선수일 때보다 선생일 때 더 강력해진다는 말입니다. 일시 : 2016년 12월 18일(일) 09:00~13:00 장소 : 토즈 홍대점 (홍대입구역 2번 출구 도보 1분)교재 : 유인물 제공 수업료 : 5만원 (원격수업 4만원)F-up : 수업 때 제시된 과제 글 작성하시면, 개인..

[강연공지] 리버럴 아츠를 공부하라

수업 안내 일시 : 8월 17일(수), 24일(수), 31일(수), 9월 08일(목) 19:30~21:30장소 : 토즈 홍대점 (홍대입구역 2번 출구, 도보 1분)교재 : 매 수업 배부되는 A4 10~12 정도의 유인물수업료 : 10만원 (신한 801-04-851616) / 원격수업 8만원신청 : 입금 후 아래 댓글로 성함, 전화번호, 이메일을 적어 주세요. (제 수업의 기신청자는 성함만 작성. 신규 분들은 정보보호차 비밀댓글 권장) 아래 네 편의 글을 읽으시면 이번 수강 결정에 도움 되실 겁니다. 번호 순서대로 읽으시면 됩니다. 글의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글로 연결되고요. (시간이 없으시면 1번만 읽으셔도 감은 잡으시리라 생각합니다.) 1) 하버드를 넘어선 교양수업 2) 세인트존스 대학의 공부풍경3) ..

[강의력] 강사라면 퍼실리테이션하라!

"특강과 워크숍은 교육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진행방식이나 강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다르다. 특강은 3시간 이내의 집체 교육이다. 대개 1~2시간이고 청중은 적게는 10명, 많게는 수백, 수천 명에 이른다. 워크숍은 4시간 이상의 그룹별 교육이다. 대개 8시간 길게는 3일로 진행된다. 일주일짜리 숙박 과정도 더러 있다. 일반적으로 40명이 넘어가면 워크숍 형태로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형식이 다르니, 특강과 워크숍은 서로 다른 강의력을 요구한다. 워크숍 강의력은 두 가지에서 차별화된다. 하나는 실천지침의 제공이다. 이것이 워크숍의 결실이어야 한다. 특강은 동기부여와 지식전달만으로도 좋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지만, 워크숍은 다르다. 동기부여, 지식전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워크숍을 진행하는 강사는 청중에게 ..

'황금빛 아테네' 강독회 공지

'황금빛 아테네' 1차 강독회를 공지합니다. 플라톤의 초기 대화편 중 다섯 편을 읽습니다. 플라톤의 중, 후기 저작은 읽기가 만만치 않지만 초기 대화편은 수월합니다. 플라톤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더라도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은 재밌게 읽으실 겁니다. 두 대화편은 소크라테스가 법정에서 자신을 변론하고, 친구 크리톤의 "도망가라"는 권유를 거절하는 내용입니다. 『파이돈』의 마지막 대목(약 열 페이지)과 함께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텍스트들입니다. 중기 대화편에 속하는 『파이돈』은 초반부는 좀 어렵지만, 마지막 대목은 꼭 읽어 보세요. 이번 강독회에서는 '뤼시스, 라케스, 카르미데스, 고르기아스, 프로타고라스' 이렇게 다섯 편의 대화편을 읽습니다. 제목이 낯설지만 모두 사람들 이름일 뿐입니다. 우정..

[강연안내] 위대한 하루

강연 안내 일시 : [1차] 2016년 3월 13일 오전 10시~12시 [2차] 4월 10일 오후 5시~7시 (예정) 주제 : "어떻게 하루경영을 할 것인가" 장소 : 토즈 신촌본점 (신촌역 3번 출구 도보 3분) 신청 : 댓글로 성함과 전화번호, 이메일을 적어 주시면 카톡방으로 초대하겠습니다. 참가비 : 5만원 * 자기경영 강연입니다. 제가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다섯 가지 하루경영의 지혜(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1차 모임은 2시간 강연으로 진행됩니다. 자기경영 특강인 만큼 구체적인 노하우와 매일의 실천거리를 갖게 되실 겁니다. * 강연 후에는 '위대한 하루' 카톡방을 만들어 한 달 동안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위한 교류를 주고받으려 합니다 한 달 동안 내 일상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자..

강연 안내 <리버럴 아츠>

1월의 강연을 공유합니다. 한 눈에 들어오지 않은 공지라 죄송합니다. 모든 강연을 공유할까 하다가 우선은 하나부터 소개 드려요. 조만간 독서모임 신입회원을 모집하는 공지도 올리겠습니다. 참가신청은 댓글로 성함/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이후 안내는 단체카톡창을 통해 진행할게요. ^^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폭넓은 지식을 통해 통찰력을 갖고 싶은 분들에게 '리버럴 아츠' 공부를 권하고 싶습니다. 현재 서점에서 소비되고 있는 인문학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일견을 가지게 되실 겁니다. '올해는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교육입니다. 리버럴 아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버드를 넘어선 교양수업' http://www.ye..

수잔 손택 2차 강독회

2015년 봄, 다섯 번에 걸쳐 '수잔 손택 강독회'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손택 읽기의 효과가 컸습니다. 어떤 분은 자신의 글쓰기에 손택의 어록들이 침투시켰고, 어떤 분은 손택이 보여준 삶의 열정에 매료되었고, 어떤 분은 자신의 글쓰기에 대해 전면적 재고를 할 기회를 얻었더군요(그는 자신의 글을 '리뷰'에서 '비평'으로 끌어올려야겠다는 자극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반향에 용기를 얻어 2차 강독회를 진행합니다. 2차 강독회의 중심 텍스트는 「해석에 반대한다」입니다. 손택하면 떠오르는 대표 에세이입니다. (그의 첫 책 『해석에 반대한다』에 실려 있고요.) 손택의 다른 글보다 읽기 쉽고 짧은 에세이지만, 지성계에 미친 영향은 컸습니다. 이 에세이만 농밀하게 이해해도 예술을 대하는 자세와 예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