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ok Story/즐거운 지식경영 216

당신의 흥미를 따라가라

“어떤 것에 흥미가 생기는 순간은 그 분야의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잊지 말라.“ - 이희석 “가장 좋은 책읽기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분야 중에서 재미있게 보이는 것을 읽어가는 것이다.” - 안상헌, 『생산적 책읽기』중에서 나에게 책을 읽는다는 것은 습관이나 취미를 넘어서 이젠 삶의 방식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나의 친구들은 중․고등 학창시절 때의 내 모습을 기억하고 있을 텐데, 그 때의 나는 결코 학교에서의 모범생이 아니었으며 책을 많이 읽는 학생도 아니었다. 그랬던 내가 7~8년 후, 서점을 매일같이 드나들며, 거의 모든 분야에 걸친 호기심과 지적 욕구를 가지게 되었다. 나는 이러한 호기심과 지적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독서를 택했고, 책 구입에는 돈을 절대(!)..

목적이 이끄는 독서를 하라

제4편 - 목적이 이끄는 독서를 하라 “책읽기에는 반드시 왜 읽어야 하는지, 왜 이 책이 나에게 중요하며 필요한지, 책읽기 자체가 즐거워서인지 아니면 특정 목적을 위해서인지 스스로 그 답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 스티븐 레빈, 『전략적 책읽기』중에서 쏟아지는 독서에 관한 책들 저는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꼭 서점에 가는데, 요즘 부쩍 ‘독서’에 대한 책이 많이 나오고 있더군요. 3월 8일에 갔을 때에는 스티븐 레빈의 『전략적 책읽기』라는 책이 신간 코너에 있더군요. 이 책이 반갑지 않은 것은 저 역시 동일 주제로 책을 쓰고 있기에 ‘경쟁 상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목차 중에는 언뜻 봐도 저의 독서 강연 때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많더군요. - 읽고 싶은 책의 목록을 작성하라. - 전문가에..

정상까지 오르려면 반드시 자기 속도로 가야 한다.

제3편을 시작하며 드리는 부탁 하나 [Leader를 꿈꾸는 Reader] 2편에서는 “책 중에는 시시한 책들도 있으니 탁월한 책과 벗하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각 분야에서 탁월한 책들을 몇 권 소개했었는데, 사실 그 책들은 소화하기가 만만치 않은 명저들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드립니다. “여러분께서는 책을 통해 전문가로 거듭나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단순히 교양을 쌓는 정도면 만족하시나요?" "20살이 넘어 지금까지 읽은 책은 몇 권 정도나 되시는지요?" 이즈음에서, 제가 본 연재물을 쓰는 목적과 이 글의 독자 대상을 밝혀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독서'라는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이 있는데, 여러분들(제가 생각하는 수준의 독자)은 이제 그 숲에 들어가 쉼을 누리..

K-F-C의 비밀을 알라~!

책은 결코 시시하지 않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 중 어떤 이들은 책에 있는 내용은 시시하거나 실용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책의 내용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거나 현실적이지 않으니 진짜 지식은 삶을 통해 체득되죠”라고 덧붙인다. 오늘 글에서는 이러한 생각에 대한 나의 주장을 말하고자 한다. 나는 책과 더불어 살아가기 시작한지 10년쯤 되는 초보 독서가이다. 지난 번 글에 언급했듯이 내가 소유하고 있는 단행본과 잡지들은 4,000여권에 이른다. 일주일에 2~3번은 서점에 들러 책들과 시간을 보내고, 책을 소개하는 모든 활자 매체를 사들인다. 그래서, 언제나 책을 소재로 한 대화에서는 할 말이 많다. 내가 이렇게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좋은 책은 사람을 제대로 만들기 때문이다. 물론 그 책은 ..

2007년 완독 도서목록

보보의 2007년 독서 행진입니다. '행진'이라고 하기엔 독서속도가 더디고 화려하지도 않지만, 행복한 가득한 독서여정이기에 '행진'이라고 표현하였지요. 2007년 보보의 완독 도서목록 번호 저자 제목 출판사 읽은기간 1 이재철 참으로 신실하게 홍성사 1월 2 황광우 철학콘서트 웅진지식하우스 1월 3 홍세화 외 나의 고전읽기 북섬 1.23~1.26 4 전우익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현암사 1월 5 이민규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더난출판 1.25~2.18 6 에릭 홉스봄 미완의 시대 민음사 3월 7 구본형 코리아니티 휴머니스트 3월 8 D. 퀸 밀즈 외 균형 네모북스 3월 9 윌 듀란트 역사속의 영웅들 황금가지 5월 10 백범 김구 쉽게 읽는 백범일지 돌베개 6월 11 정약용 다산문선 솔 7월 ..

독서의 힘을 과대 평가하라~!

왜 내 차가 가지 않을까?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만의 다양한 이유로 여전히 책을 멀리한다. 같은 조직에서 7년째 근무하고 있는 중간 관리자인 B씨는 이렇게 얘기한다. "저는 이 곳에서 근무하는 7년 동안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았어요." 농담 섞인 말 같지만, 원칙 없는 의사 결정과 7년 차에게 기대되는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는 그의 역량을 볼 때 진실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는 "진정한 승자는 이겨 놓고 싸운다"라는 『모략』의 신문 광고 문구를 보며 "이건 말장난하는 겁니다"고 말한다. "읽어 보나마나 다 아는 내용일 겁니다. 현실에서의 실천이 중요하지요." 그가 마지막으로 던진 말이다. 나는 이겨 놓고 싸운다는 말의 숨겨진 의미가 궁금해 『모략』이 읽고 싶어지는데, B씨는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