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의 시간관리 Tip] 모든 시간 약속은 15분 일찍 도착하기
'정시 도착 시나리오'를 던져 버려라
흔히 시간 관리는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최대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시간에 딱 맞추어 약속 시간에 도착하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집에서도 좀처럼 일찍이 준비하지 않는다. 그의 시나리오대로라면 약속 장소까지는 50분의 준비 시간이면 충분하다. 더도 덜도 없이 그는 50분 전에 준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나리오는 항상 불청객으로 인해 변경된다. 꼭 갖고 나가야 하는 물건을 찾느라 시간을 보내거나, 드라이기가 고장나 머리 말리는데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린다. 갑자기 걸려온 전화 통화 때문에 5분을 보내고 만다. 그러면, 마음은 바빠진다. 택시를 타야지하고 생각하는 순간 약간의 여유가 생긴다. 그 여유는 그리 길지 않다. 택시로 번 시간마저 불완전한 시나리오를 완성시켜주지 못한다. 늦게 출발하게 된 그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 이동시간에 업무에 착수하기는커녕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을지 초조해하면 시계만 들여다본다. 허겁지겁 뛰었더니 땀까지 흘린다.
시간 약속이 있으면 15분 전에 도착하도록 한다.
이런 모든 시간 관리의 실패를 날려 보내는 방법은 약속 시간 15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다. 당신이 이미 지각대장이라면 30분전에 도착하는 것으로 목표를 설정해야 비로소 15분 전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점이 무척 많다.
이동하는 시간에 바깥을 바라보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도 있고, 조용히 책을 읽을 수도 있다. 도착해서 남은 15분 동안 수첩을 꺼내 오늘의 일정을 체크하거나, 미리 작성해 둔 자기만의 ‘15분 업무’를 하며 여유로운 맘으로 기다릴 수도 있다. 또한 오늘의 만남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준비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약속 시간에 늦어 숨을 헐떡이며 변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보보의 5분 업무 : 엽서쓰기, 책읽기, 플래너 정리, 간단한 메일 회신 보내기, 서점에서 유머책 읽기, 신문 기사 읽기, 간단한 스트레칭, 새로운 단어 습득하기, 노래부르기
보보의 15분 업무 : 스크랩 해 둔 기사 읽기, 책읽기, 서점 둘러 보기(신간 확인), 영어 독해 지문 하나 읽기, 낮잠으로 휴식하기, window shopping
약속 시간보다 15분 일찍 도착하라. 차가 막혀서 늦었다고 변명할 수는 있지만, 이런 사람일수록 약속 시간에 겨우 맞추는 엉터리 시나리오를 짰을 가능성이 많다. 차는 언제나 막힌다. 약속 시간 맞추기를 방해하는 모든 훼방꾼을 제치고 약속 시간을 지켜야만 한다. 그래야 당신의 신뢰는 쌓이고, 당신은 보다 나은 시간 관리자가 될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늦었을 때에는 이렇게...
약속시간이 되기 전에 ‘늦는다’는 말을 전하라. 그냥 늦겠다가 아니라 ‘몇 분 정도 늦는다’말고 말하며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해야 한다. 미안하고 조급한 마음에 도착 시간을 빠듯하게 말하여 스스로를 굴레에 묶어버리는 실수를 하지 마라. 무리한 시간을 말했다가 그것보다 또 늦게 되면 상대방을 두 번 괴롭히는 일이다.
그러니, 10분 정도 늦을 것 같으면, 15분 혹은 20분 늦을 것 같다고 말하라. 이 말로 인해 상대방은 늦은 시각에 대한 대처를 하여 조금이라도 유용하게 시간을 활용할 것이고 예상 시각보다 일찍 도착한 당신을 보며 신뢰를 회복하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약속 시각에 늦지 않는 것이지말 말이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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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5분과 15분에 이렇게 할 수 있는 일이 많네요~~^^
맞아요. 저는 자투리 시간활용에 그다지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지만, 분명 자투리 시간은 완전한 업무 시간이 되기도 하고, 훌륭한 윤활유 같은 시간이 되기도 하더군요.
왕씨님도 경험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비밀댓글 입니다
어찌하여 제가 전화를 할 때마다 안 받으시는지요? ^^ 명석군 전화번호는 모르니 일단 이 곳에 적어 봅니다. 오늘 오후에 오셔도 좋습니다. 끝나고 저녁 식사를 셋이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때요? 괜찮지요? 이 댓글을 보시면 연락하면 주시와요.
저는 오늘 오전에 귀국하여 오전 7시 30분 즈음에 집에 도착했답니다~ ^^ 말씀하신 대로 빨리 왔지요? 아침 이른 시각에 말이지요. (썰렁썰렁~! -.- )
안녕하세요~
지나가다가 글 읽고 정말로 너무나 공감하는 글이기에 몇자 적고 갑니다..
부끄럽지만 완전 제 얘기거든요..ㅋ
초등학교때부터 항상 지각을 밥먹듯이 하며 살았는데..
30대 중반이 되어도 정말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습관 정말 무섭지요
늘 제가 하던 버릇들을 이렇게 글로 읽고보니 정말 무지하게 창피하네요
약속시간에서 항상 5분, 10분 늦는걸 밥먹듯이 하고
늦어도 미리 늦는다고 연락도안하고..
정말 깊이 반성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앞으로는 말씀하신대로 꼭 실천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창피'는 변화의 에너지가 되기도 하더군요.
이번에 느낀 감정이 멋진 도약의 기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
필명처럼 '푸르른 날'이 이어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