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12

꿈의 실현, 메시에게서 배우다

1. 시대마다 영웅이 있다. 스포츠에서 이 시대의 영웅은 리오넬 메시와 김연아다. (한 세대 전의 영웅은 마이클 조단이었다.) 자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이고 다른 차원의 실력을 보여주는 이들이다. 그래서 그들의 모습을 보며 '예술'이라 부른다. 자신의 일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그들을, 나는 정말 존경한다. (그들로부터 배우는 것도 좋아한다. 오늘은 메시로부터 배운 것 하나를 정리해 보았다.) 물론 이들에게도 라이벌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이었다.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에게는 역부족이었고, 조단의 라이벌들은 진정한 라이벌이 되지는 못한 채로 잠시 조단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는 점에 만족해야 했다(이를테면, 찰스 바클리). 조단은 항상 라이벌들까지도 지배했기 때문이다. 메시의 ..

자기 가능성의 한계를 실험하라

누구나 내면 깊은 곳에 자신만의 갈망을 가진다. 그 갈망이 언젠가는 채워질 거라는 기대도 함께 가진다. 하지만, 잠자코 기다리기만 해서는 채워지지 않는다. 순간과 영원을 조화시키는 사람들만이 갈망을 현실로 만들어낸다. 순간과 영원의 조화란, 결심과 행동의 끊임없는 반복을 뜻한다. 어느 한 순간 단호하게 결심하라. 자신의 어제와 결별하겠다고. 더 멋진 삶을 살겠다고. 그러한 결심을 발판 삼아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행동하라. 결심과 그에 따른 행동은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이끈다. 다른 사람보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 자기를 신뢰하기는 커녕 점점 자신감이 사라져갈 때, 왠지 삶이 두려울 때야말로 결심하기에 좋은 시기다. 스스로에게 외쳐라.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당신에게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잠재력이 ..

오늘이 우리의 분수령입니다!

우리를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절망은 없습니다. 절망은 희망을 질식시키거나 대체하며 오는 것이 아닙니다. 절망은 항상 희망과 함께 다가옵니다. 다만, 우리의 시선이 절망만을 바라보기에 절망에 빠지는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엄청난 고난, 깊은 상처를 받으면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움츠러 들고 때로는 어디론가로 도망가고 싶기도 합니다. 고난과 상처로부터 자유롭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절망보다 큰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사람답게 삽시다! 이 말은 우리의 전부가 아닌 것들이 우리의 전부인양 행세하는 것을 허용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절망은 우리의 전부가 아닙니다. 희망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하드디스크를..

꿈꾸는 20대들에게 권하는 10가지 부탁

20대... 세상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나이입니다. 10대보다 주도적으로 살아야 하고 30대보다 도전과 실패가 반복되어야 합니다. 1. 그대의 비전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하라. 먼 길을 떠나기 위해서는 신발끈을 단단히 묶어야 한다. 비전에 필요한 기술, 능력, 경력을 얻기 위해 오늘 하루를 살라! 2. 비전으로 향하는 길에 만나는 과정의 힘겨움을 두려워 마라. 힘겨움을 넘어서면서 강해진다. 두 손 가득 든 것이 보물인지 알면 깃털처럼 가벼울 것이다. 정말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 비전이라면 힘든 대가도 거뜬히 치르게 된다. 3. 아무도 이루지 못한 성취를 달성하고 싶다면 그 누구도 시도해 본 적이 없는 방법에 도전해야 한다. 그대 내면의 소리와 직관을 믿고 힘차게 뚜벅뚜벅 걸어가라. ..

오늘 날씨가 어제를 모르듯

카페데베르에 앉아 햇살을 맞는다. 오랜만이다. 햇살을 맞는 것도, 이 곳을 찾은 것도. 어제는 하루종일 눈이 내리더니... 며칠은 불어닥칠 것처럼 바람마저 거세더니 오늘의 날씨는 어제를 모르는 듯, 맑게 개었다. #1. 변화를 활용하는 태도 이것이 날씨다. 믿을 만한 것이 못 되는 것 같지만, 날씨의 매력이기도 하다. 변화와 예측불가능성 말이다. 예측불가능성은 불안과 삶의 신비를 동시에 지닌 말이다. 어제는 지나간 것이기에 아름다움으로 채색되는 것이고 내일은 모든 것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신비로움으로 희망하게 된다. 지금보다 조금 더 젊었을 때에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기량이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전년도에 타격 1위를 자랑했던 이가 이듬해에는 3할도 안 되는 경우도 있었다...

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

지난 밤, 88만원 세대들의 힘겨운 사회 데뷔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완벽에 가까운 스펙을 준비했음에도 그네들의 도전기는 쉽지 않았다. 그네들의 힘겨움은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에 맞닿아 있다. 자본에는 국경이 없다. 한국에는 88만원 세대, 유럽에는 천 유로 세대. 세계 경제의 한파 때문에 이들의 마음까지 얼어붙을까 봐 염려되었다. "왜 우린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할까?"라는 한 여대생의 말. 밤을 새워 작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인데 또 떨어졌다고 웃으며 한 말이지만 그녀의 말에 순간 울컥했다. 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 밤은 세상살이의 힘겨움으로 인해 훌쩍이는 누군가의 울음소리를 듣는다. 언젠가 내가 울었던 울음. 오늘... 누군가의 울음. 우리는 그렇게 아무도 몰래 그렇게 밤에 기대어 살짝씩..

내가 먼저 진정으로 살아야겠지

#1. 가능성과 노력의 힘을 실험해 보자! 아직 나의 손에 쥐어 있지 않은 것은, 내가 그것을 손에 쥘 자격이나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단지, 한 번도 그것을 손에 쥐겠다고 마음먹지 않았거나 손에 쥐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의 능력이 무한다는 말이 아니라, 우리 모두는 놀라운 가능성을 지녔다는 뜻이다. 그저 바라만 보며 내 것이었으면 하는 게 있었다. 그러면서도 내가 단 한 번도 노력하거나 결심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그것을 내 손에 쥐는 것이 행복에 도움을 줄 것인지는 모른다. 그래도 실험을 해 보아야겠다. 결심과 노력이 어디까지 해 낼 수 있는지, 멈춰 서서 인생의 힘 앞에 겸허해야 하는 지점은 어디인지 알고 싶다. #2. 내가 먼저 진정으로 살아야겠지... 내 삶으로 살아 얻게 된 깨..

보보의 2009년 10대 목표

보보, 7가지의 부탁을 하다. 2009년 목표를 꼭 세우라는 말과 함께. 1. 자신이 가는 길을 알아야 한다. 목표 의식, 방향 감각을 지녀야 한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 대중과 시대의 조류에 휩쓸리게 된다. 동시대를 지배하는 가치를 통시대적인 진리로 믿어선 안 된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쉽게 다른 사람들의 길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2. 자신만의 목표를 가져야 한다. 우리 모두는 목표 바구니를 가졌다. 바구니를 자신이 원하는 목표로 채워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그 바구니는 비어 있는 것인가? 아니다. 다른 사람이 대신 바구니를 채워 버릴 것이다. 3. 나의 가능성을 믿는다. 이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다. 자신의 길을 걸으며 끊임없이 '난 해낼 거야'라고 되뇔 필요는 없다. 목표를 세우는 순간, 나의 영..

재능과 가능성, 바로 당신에게도 있습니다.

아래 두 가지의 명제를 믿으시는지요? 1. 모든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재능과 삶의 목적이 있다는 말을 믿으시는지요? 2. 모든 사람들에게는 어제보다 더욱 아름다운 삶을 창조해 갈 가능성이 있음을 믿으시는지요? 저는 이 말을 절절히 믿습니다. 어느 책에서 주워 들어 관념적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건져 올린 펄떡이는 깨달음입니다. 와우팀원은 한 달에 두 권의 책을 정성스럽게 읽고 리뷰를 써야 합니다. 정성스러움은 그들의 리뷰에서 느껴지는 감정입니다. 참 성실하고 정성스럽게 리뷰를 작성하여 우리들만의 카페에 올립니다. 저는 그 리뷰를 읽습니다. 저 또한 그들에게 못지 않은 정성으로 읽지요. 수개월간 애정을 가지고 그들을 관찰하고 그들이 작성한 과제를 읽습니다. 절절히 느끼는 것은 위에서 말한 두 가지의..

괜찮은 어느 일요일 오후

두 손 가득 짐이 많았다. 두 개의 무거운 쇼핑백과 가방 하나. 지하철에서 책을 읽다가 도착역에 왔다 싶어 얼른 짐을 챙겨 들고 내렸다. 아뿔사. 잘못 내렸다. 선릉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역삼역이다. 한 정거장을 더 가야 했는데. 걸어갈까, 하다가 짐이 많아 다음 열차를 기다리기로 했다. 의자에 앉았다. 5분여 후, 다음 열차가 왔다. 짐을 챙기는데 가방이 보이지 않는다. 의자 주변을 살펴봐도 없다. 으악! 지하철 짐칸 위에 두고 내렸나 보다. 헉! 들고 내렸는지, 두고 내렸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여기 저기 주변을 살펴 봐도 없으니 두고 내렸음이 분명하다. 순간 아찔했지만, 반갑게도 지갑이 재킷 안 주머니에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가방에 든 물건들을 떠올리며 잃어버려도 상관없지만 찾으면 더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