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만찬의 밤 2

나를 괴롭힌 숙취같은 강연

강연을 하고 왔는데 기분이 유쾌하지 않네요. 이런 날도 있습니다. 강연은 술을 마시는 것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술마시고 나서 매우 즐겁고 유쾌할 때가 있는가 하면, 숙취로 다음 날까지 괴로운 날이 있듯이, 강연도 그렇습니다. 오늘 제 강연은 심한 숙취까지는 아니지만 상쾌하지 않은 감정입니다. 강연 준비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도 뭔가 꼬인 듯 한 이 느낌! 그래서 참가자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해야 할 것 같은 이 심정! 하루를 열심히 살았습니다. 오늘 저녁에 '독서만찬의 밤' 행사가 있었거든요. 게다가 내일 오전 파주에서 '리더십 강연'이, 그리고 저녁에는 '행복한 전문가 되기' 수업이 있습니다. 이틀 동안 세 번의 강연이 몰려 있으니 빠듯한 일정입니다. 이런 날엔 제 아무리 게으름뱅이일지라도 '열심'을..

<리노의 독서노트 001> 『공산당 선언』

를 40분에게 보내고... 추천도서 : 강유원의 『공산당 선언』 오늘 아침, 몇 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작성한 을 보냈습니다. 깊이 있게 쓰고 싶다는 열망을 적절하게 조절하기, 자꾸만 늘어나는 추천도서를 자제하기, 폼나게 고전급의 저서를 추천하고 싶은 폼생폼사 기질 억누르기 등이 독서노트 쓰기의 관건이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쉽게 다가서기 위하여 경어체를 쓰며 어려운 단어를 풀어 설명하였고, 추천도서를 최소한으로 줄여 하나의 독서노트에는 최종적으로 한 권만 추천하였고, 폼생폼사를 걷어내기 위해 첫 책을 마크르스의 저서가 아닌 강유원 선생의 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자, 그럼 에 대한 이런저런 질문, 생각, 첨언, 감상 그리고 『공산당 선언』을 읽은 분들의 리뷰 등을 아래 댓글로 적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

카테고리 없음 201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