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6

정직한 피드백을 구하라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모습이 드러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나의 진짜 모습을 알면 나를 싫어하게 될까 봐 겁이 날 수도 있다. 모르는 것도 많고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두려워 리더들까지도 정직한 피드백을 두려워한다. 한 달 전부터 와우팀원들의 피드백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에서야 와우카페에 공지한 것은 두려움 때문이기도 하다. (정확한 원인을 말하자면 게으름, 두려움, 완벽주의 등이 섞여 있다.) 나는 내가 잘 하고 있는지를 물었고 변화와 성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물었다. 부정적인 피드백은 익명으로 해도 좋다는 말을 덧붙였다. 팀장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이 두려워 부정적인 피드백을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긍정적인 피드백은 말할 것도 없고, ..

위대한 리더는 섬기는 리더입니다. - 『최고의 리더』

스무 한 살이 되면서 저는 청년들에게 성경 공부를 가르치는 소그룹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젊은 리더들이었지만 구성원들이 따를 만한 모델이 되어야 했습니다. 저는 리더로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만큼 구성원들과 친밀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동시에 그들에게 배움을 나누고 자극을 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앞서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애썼습니다. 리더는 '관계'와 '과업'이라는 두 자기의 요소 사이에서 균형을 이뤄내야 함을 배웠습니다. 구성원들과 신뢰의 관계로 맺어지지 않으면 리더십의 기반이 무너져 버렸고, 소그룹이 종료될 때까지 멤버들을 리더로 훈련시키지 못하면 리더십이 계승되지 않음을 경험했습니다. 소그룹은 영적 성장이라는 공통의 비전을 가졌습니다. 영적 성장은 갓난 아기가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같았습니다...

리더로 산다는 것

야밤단상 - 리더로 산다는 것 자신의 목표를 향하여 정확하게 걸어갈 때에도 비틀거리거나 때로는 고통스러울 때가 있다. 심지어는 불안과 회의가 찾아와 힘들어질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길이라 확신할 수 있는 것은 더 많은 시간을 명랑하게 걸어가기 때문만은 아니다. 모든 힘겨움들을 기꺼이 감당할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 리더로 산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누군가의 성장을 돕는 일은 무척 보람있는 일이니까. 많은 이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기쁨도 있다. 리더의 삶은 힘겹기도 하다. 리더는 함께 길을 걷는 자다. 목적지에서 기다리는 자가 아니다. 과정에서의 모든 힘겨움을 함께 겪는 자가 리더이기 때문에 그의 삶은 힘겹다. *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가지가 많으니 작은 바람에도 잎이 ..

자신의 소원을 품은 계획을 세우자!

자신이 왜 이 곳을 떠나야 하는지, 가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알지 못한다면 이 곳을 떠나지도 못하고 그 곳에 도착할 수도 없다. 계획을 세웠는가? 그 계획이 저항을 이겨낼 만한 자신의 간절한 열망인지 확인하라. 계획이 스스로의 소원을 품은 것이 아니라면 저항을 이겨내지 못한다. 다짐만으로 계획을 세울 일이 아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주둥아리를 힘으로 벌리는 것과 같다. 내면의 소리를 듣고 싶다면 귀를 기울일 일이지 힘을 쓸 일이 아니다. 내면의 소원을 끄집어 내어 스스로 말하게 하라. 개인의 위대함은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리더의 위대함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찾도록 고무하는 것이다. 한 해가 저물어가며, 우리 개인이 할 일은 자기 계획의 성취도를 점검하는 것이다. 이뤄낸..

보보의 몇 가지 일상

몇 가지 나의 일상사를 끄적여 본다. 잔잔하지만 소중한 나의 삶이다. 성찰의 시간은 늘 좋다. #1. 방송국 인터뷰 KBS 방송국에서 전화가 왔다. 모 교양 프로그램의 작가였고, 인터뷰를 하자는 내용이었다. 우리 집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말에 망설였는데, 작가는 정중하면서도 친근하게 부탁을 했다. 결국 약간의 망설임 끝에 집에서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인터뷰 날은 바로 다음 날이었다. 집안 정리를 하고 청소를 했다. 짧은 분량이겠지만 TV 인터뷰라는 것은 약간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런데, 다시 작가에게서 전화가 왔다. 방송 내용이 조금 바뀌게 되어 인터뷰가 취소되었다는 것이다. 속 사정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덕분에 집안 정리를 했다. 기쁜 일이다. 몇 지인들에게 인터뷰 건에 대하여 아쉬운 듯 말하였지..

스스로를 수련하라. 자연처럼!

"우리는 모순을 껴안고 살아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얼마나 많은 진실이 패러독스로 구성되어 있는지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정신의 크기가 확장된다. 모순의 이중성 속에서 일상을 꾸려가야 할 때 정신적 튜닝에 최고의 소재가 될 수 있는 것은 자연이다. 봄을 보라. 잔인하고 냉혹하지 않지만 꽃을 피우지 않는가. 그 부드러움은 자신에 대한 수양이었으니 혹독한 겨울도 이겨낸 것이다. 가을을 보라. 모든 것을 버리고 서서 겨울을 견딜 준비를 마친다. 자연처럼 스스로 수양하지 않고는 자신을 좋은 리더로 창조해 낼 수 없다." - [사람에게서 구하라], p.79 1. 신고니움 하나를 키우고 있다. 창가에 두었으니 모든 잎들이 햇빛 쪽을 향하여 뻗어갔다.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것을 보면 그것을 바라보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