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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더십센터 웹진으로 발행되는 [보보의 드림레터]를 모두 모았습니다. (20편 완결)
아직 읽지 못하신 것 있으시면 시간 날 때 하나씩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20편까지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보보의 드림레터 목록]

보보의 드림레터 #20. 미소와 행복으로 하루를 채우기

보보의 드림레터 #19. 실행 마인드로 무장하여 지금 당장 시작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18. 효과적인 휴식과 에너지 관리로 건강을 유지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17. 무리한 계획, 엉성한 계획, 무(無)계획을 집어 던져라

보보의 드림레터 #16. 시간 관리의 기본, 정리 정돈을 마스터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15.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능률 무한대 시간을 발견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14. 완벽주의를 벗어던지고 지금 곧 시작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신년특집] 2007년을 성찰하고 2008년을 희망하자

보보의 드림레터 #13. 시간 예술가여, 인생의 작품을 만들어라

보보의 드림레터 #12. 기쁨 넘치는 사명자로 살아라

보보의 드림레터 #11. 내면 속의 불꽃을 발견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10. 당신의 이야기, 당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라

보보의 드림레터 #9. 비전 날개를 달고 힘차게 비상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8. 성공과 행복을 스스로 정의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7. 인생을 변화시킬 용기를 가져라

보보의 드림레터 #6. 인생의 큰 그림을 향하여 전진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5. 새벽에 일어나 함께 가자

보보의 드림레터 #4. 절대로 중도 포기하지 마라

보보의 드림레터 #3. 위대하고 경이로운 일상을 만들어라

보보의 드림레터 #2. 몰입과 성찰을 끊임없이 반복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1. 나는 보보 스타일을 만들고 싶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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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의 13가지 독서지침


1. 매달 일정액만큼 책을 구입하라.


엥겔지수는 가계 지출 중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말로써 이 지수가 높을수록 생활수준이 낮은 것으로 본다. 당신의 지적 엥겔지수는 얼마인가? 지적 엥겔지수가 높을수록 생활수준이 향상될 것이다. 어디에 얼마만큼의 돈을 쓰느냐 하는 것은 단순히 소비 패턴만을 말해 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생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느냐 하는 가치관을 반영한다.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 자신의 경제적 사정에 적합한 금액을 정해 두고 매달 책을 구입하라. 그리고, 필요한 책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지금 읽지 않더라도 아주 좋은 책이라는 판단이 들면 일단 산다.


2.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보내는 시간을 가져라.


한 달에 한 번은 서점으로 나들이를 떠나라. 대형 서점에 가면 다양한 문화나 무료 강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책과 조금씩 친해질 수 있다. 서점에 가면 인터넷에서는 느낄 수 없는 책의 향기가 있다.


책의 배치나 특별 코너 등을 눈여겨보라. 서점은 그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습관이 될 때까지 매달 몇 번이나 갔는지 점검하는 것도 좋다. 도서 대여점은 안 되나요? 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당연히 안 된다. 양서가 너무 적기 때문이다.


3. 소장하고 있는 책을 분야별로 분류해 보라.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서적 등으로 나누어도 좋고, 인터넷 서점에서 분류한 기준으로 나누어도 좋다. 이 작업을 하면서 자신의 지적 취향을 알아볼 수도 있고, 지적 편식을 피할 수도 있다.


4. 한 권의 책을 읽고 ‘바로 이 사람이다!’ 싶은 느낌을 받았다면 그의 전작을 읽어보라.


살아가면서 강력한 느낌을 주는 사람을 일 년에 한 번씩만 만나더라도 그것은 축복이다. 그러한 축복을 맞이했다면 당분간 그 저자와 함께 지적 성장의 기쁨을 누려라.


5. 개인 서재를 꾸며라.


자신의 “독서 환경을 살펴보고 개선하는 것은 훌륭한 독서가가 되는 첫걸음이자 지름길이다.” 그러므로 개인의 독서환경을 개선하자. 어떤 책을 읽을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하고 결정했으면 그 분야의 책을 조금씩 수집해 가자. 개인 서재라고 하여 책을 위한 별도의 방을 마련하자는 것은 아니다. 혼자서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한 평의 공간이라도 좋다. 책상 위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화분 하나를 구하여 올려 두자. <책 읽는 여인> 등과 같은 그림을 책상 앞에다 붙여 두는 것도 좋다. 홀로 사색에 잠기고 독서에 빠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보자.


6. 책을 읽을 때에는 마음을 다하여 연애편지를 읽듯이 읽어라.


모티머 애들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사랑에 빠져서 연애편지를 읽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읽는다. 그들은 단어 하나하나를 세 가지 방식으로 읽는다. 그들은 행간을 읽고 여백을 읽는다. 부분적인 관점에서 전체를 읽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부분을 읽는다. 문맥과 애매함에 민감해지고 암시와 함축에 예민해진다. 말의 색채와 문장의 냄새와 절의 무게를 곧 알아차린다. 심지어 구두점까지도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파악해 내려 한다.”


7. 여유가 없을 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을 읽어라.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도, 재정적 여유가 없을 때도 책을 읽어야 할 순간이다. 배움에 힘쓰지 않았기에 바빠지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것이다. 책 읽을 시간을 마련하지 않으면 상황은 조금씩 더 악화된다는 점을 기억하라. 그리고 삶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을 읽자. 이때엔 이론은 피하고, 실용적인 해법과 아이디어가 담긴 책을 읽어라.


8. 겉표지나 제목, 추천 등에 현혹되지 말아라.


남이 좋다는 책을 사기보다는 나에게 강력한 첫 만남을 선사한 책들을 사자. 그렇지 않은 책들은 나와 인연이 없다고 생각한다. 개관적 읽기를 통하여 강한 느낌을 주는 책들을 위주로 구입하자.


9. 명작일수록 비판적으로 읽어라.


명작일수록 중요한 문제를 다룬다. 또한 제시되는 논리가 탁월하다. 중요한 문제이니 나의 관점으로 정리하기 위해서는 잘잘못을 따져 가며 읽어야 한다. 또한 논리적으로 훌륭하기 때문에 비판적으로 읽지 않으면 그릇된 생각이라도 쉽게 설득당하기 쉽다. 독서는 명작을 받들기 위해서가 활용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읽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10. 독서를 통해 기초 지력을 강화하라.


지식의 원천은 책이다. 책으로 기본기를 쌓고 인터넷과 신문으로 업데이트하자. 어느 분야에 대한 정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보를 해석할 수 있는 사고력과 기본적인 지력이 중요하다.


11. 항상 책을 들고 다니고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어라.


책 한 권을 한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는 여유 시간은 좀처럼 오지 않는다. 몇 줄이라도 읽을 수 있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독서하라. 책은 임금이 아니라 신하다. 격식을 갖춰서 알현하듯 책을 대하면 결코 책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독서를 일상적인, 너무나도 일상적인 활동으로 만들어라. “귀찮아서 안하고 하찮아서 안하고 어려워서 못하고 힘들어서 못하면, 한 일도 없고 할 일도 없는 사람이 된다.”


12. 속독법을 지양하라.
독서가들(특히 초보 독서가들)에게 중요한 것은 정보의 습득이 아니라 어떤 정보를 해석하고 재가공하는 사고력과 창의력, 상상력이다. ‘책 한 권 읽었다’라는 결과지향적인 독서를 하기보다는 한 페이지를 읽더라도 사색을 하고 뭔가 얻는 것이 중요하다. 속독법이 필요한 경우는 어떤 분야에 대하여 기본기를 다진 후에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한 경우다. 기초 지대를 놓을 때 차곡차곡 정성스럽게 일하듯이, 기본 실력을 쌓기 위한 독서도 마찬가지다. 날림으로 쌓은 지식은 금방 날아간다.

13. 책 선정은 신중히 하고, 선정한 책은 느긋하게 정독하라.

시간 투자를 무한정 많이 하라는 것이 아니라, 빨리 읽어야 한다는 압박감 없이 책과 함께 사유의 여행을 즐기라는 의미다. 2주일에 한 권 읽으면 대단하다. 그 정도면 훌륭하다. 지금보다 나아지고 싶으신 마음이 절실해지면 책 읽는 속도를 높일 것이 아니라, 책의 수준을 높여가는 것이 더 유익하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정독을 하는 편이다. 밑줄을 그어가며, 생각이 떠오르면 메모해 가며 읽는다. 대학생일 때에는 독서노트를 쓰기도 했다. 한 권의 책에 쏟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책 읽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의 좋은 책을 선정해야 한다. 시시한 책 10권보다 한 권의 알찬 책을 읽는 것이 더욱 좋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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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와우팀이 시작되기 전에 작업 중인 원고를 마감하기 위해 선발 일정을 수정하였습니다.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죄송하며, 보다 멋진 4기 와우팀을 위한 변경이니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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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일정을 통하여 4기 와우팀원을 모집합니다~ ^^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첨부파일을 확인해 보세요.


[결정에 도움이 될 만한 글들]

보보의 10가지 큰 그림 #3. 와우팀과 함께 학습하고 성장해오다!

 나는 2003년부터 와우팀이라는 학습 모임을 진행하였다. 내가 배운 것, 알게 된 것을 함께 나누고 싶었고, 함께 성장하고 싶었다. 2003년엔 와우팀 1기가 출범(^^)하였고, 2006년에는 2기, 2007년에는 3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후, 5기까지 매년 10명 내외의 사람들이 모였고, 나는 그들과 함께 책을 읽고, 수업을 하였다. 때로는 바다로, 때로는 해외로 여행을 가서 수업을 하기도 했다. 우리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서로를 존중했으며, 친구의 관계로 맺어진 이들과는 더욱 깊은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연말이면 모든 와우팀원들과 함께 송년파티를 열었고, 한 해의 와우팀원들 중 최고의 활동을 했던 사람을 선정해 Wow Award를 수여하기도 했다. 우리 모두는 평범했지만, 관계는 특별했고 해마다 비범함을 향하여 전진해가는 서로의 모습을 보며 기뻐하였다. 나는 훌륭한 스승이 되고자 항상 노력하였고, 그들이 자신의 강점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애썼다. 와우팀원 중 한 명이 첫 번째 책을 출간하였을 때에는 마치 내가 첫 책을 냈던 것처럼 기뻤다. 와우팀원 중 한 명이 자기가 다니던 병원을 관두고 그토록 가고 싶었던 직장으로 취직하게 되었을 때의 통화도 잊을 수가 없다. 40대 이후의 삶이 와우팀으로 인해 더욱 의미와 행복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고 말하는 와우팀원의 얘기는 여전히 나를 감동으로 몰아넣는다.

 나는 와우팀원들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와우팀원들과 삶의 한 영역인 '학습'을 함께해 왔다. 와우 1기를 시작했을 때보다 내가 성장했음에 기쁘다. 그리고 와우팀원 역시 많이 성장해 주어 감사하다. 그들의 성장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여전히 나는 노력할 뿐이다.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었음에 행복하다.

*

그리고 [보보의 드림레터]를 읽으시면 저에 대하여 조금은 알 수 있을 겁니다.
(제 블로그에서 '드림레터'로 검색하시면 지금까지 발행된 드림레터를 모아두었습니다.)
특히 6편과 8편 10편은 와우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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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개봉일 : 2008. 1. 10
감독 : 임순례
출연 : 문소리, 김정은, 엄태웅, 김지영, 조은지, 민지

관람 : 2008년 1월 27일, 피카디리극장

평점 : ★★★

간단평 : 감동적인 소재로 영화의 씨를 뿌렸으나 활짝 꽃피지는 못했다. 스토리가 전개가 엉성하고 감독의 설정이 조금은 비약적인 듯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소재와 제목이 주는 감동이 있었다. 에너지를 얻은 영화다.


이 글은 영화리뷰라기보다는 리더십/ 자기경영 컨설턴트에게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는 화두가 던져진 후에 느낀 생각을 적은 글이다. 영화에 대한 얘기는 끝에 살짝 다뤘다.

'내생순'이 아니라 '우생순'이어서 좋았다.

리더십에 관심이 있고 함께 더불어 행복으로 가는 것을 꿈꾸는 내게는 영화의 후반부로 갈수록 팀워크가 만들어지고, '한국 핸드볼 국가대표팀'이라는 이름으로 공동의 성과를 만들어낸 것이 무척이나 감동적이었다.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 아니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었기에 내게는 좀 더 진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꽃 한 송이 핀다고 봄이겠는가. 다함께 피어야 봄이 오겠지.
물론 내 생애 최고의 순간에 대한 생각도 하였다. 지금부터 그 얘기를 하려 한다.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 되기 위한 조건

주인공들의 치열함을 나는 가지고 있는가? 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어보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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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던가? 그래서,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고 부를 만한 장면이 있었던가?

먼저, 생애 최고의 순간은 어떠해야 하는지부터 생각했다. 성과가 좋더라도 나의 혼신의 노력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라면 별로 기쁘지 않았다. 지난 해 첫 책을 출간한 어느 선배의 말은 잔잔했지만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담담해. 아마도 내가 정말 쓰고 싶은 책이 아니었기 때문인 것 같아.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고"

내가 생각하는 '생애 최고의 순간'에는 '치열한 노력'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한 가지 조건이 정해졌다.

잇따라 든 생각은 치열한 노력의 대상이었다. 이왕이면 좋아하는 일이면 더욱 기쁠 것이다. 물론 싫어하는 일에도 치열한 노력을 하여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지는 기쁨이 극대화되는 것은 아무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에서 이뤄질 것이다.

그리고, 어떤 결과가 연출되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본다. 여기서 이 영화가 한 가지의 힌트를 준다. 저들은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충분히 아름다웠고, 여전히 감동적이었다. 결과가 최고면 더욱 기쁘겠지만, 결과가 기대만큼 좋지 않다고 해서 '최고의 순간'이 될 자격을 상실하는 것 아니었다.

그렇다면 생각이 일단락되었다. 생애 최고의 순간은...
내가 좋아하는 일에 치열한 노력을 다하여 결과까지 보는 것이다.
이것은 생각없이 아무 일에나 손을 대는 것이 아니라 내 영혼을 전율케 하는 일을 시작하는 것이다. 또한 시작한 일을 설렁설렁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치열함과 혼신의 힘을 다하여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간에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근성을 발휘하여 결과를 보는 것이다.


그 결과가 실패라고 하더라도 과정이 아닌 끝을 보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실패든 성공이든 우리에게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과정에서의 포기가 실망스러운 것이지 결과를 본 실패는  절대로 실망스러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위대한 시도로 자신의 개인사에 기록될 사건이다.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그렇다면,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던가? 다시 말해, 내가 좋아하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결과까지 몬 것이 언제였던가?

부끄럽지만, 너무나도 부끄럽지만 아직 그런 장면은 없었다. 몇 가지 후보는 있지만 대부분이 혼신의 노력의 조건을 갖추지 못한 후보에 불과하다. 그 후보들은
- 첫 책을 출간하기로 2006년에 계약을 하고, 원고를 마감했던 2007년 10월 17일
- 한국리더십센터 입사를 위해 이력서와 자소서를 완성하여 면접을 본 후 합격했던 2002년 9월
- 20대 초반에 강사의 비전을 품고 열심히 강의를 할 만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던 숱한 날들
- 육군훈련소 퇴소식에서 육군훈련소장상을 수상했던 장면

이런 장면들이 10개 이상 떠올랐지만, 나를 전율시키는 정도는 아니었다. 결론!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이를 위해 나는 보다 더욱 소중한 것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고, 그 집중에 대한 최고의 노력이 더해져야 할 것이다.

얼마 전, 상무와 LIG의 남자 배구 경기를 보았다. 경기 전 몸을 푸는 장면을 보았는데, 감동적이었다. 스파이크를 때리기 위해 그들은 하늘로 솟아올랐고 세터는 그보다 더욱 높이 배구공을 띄워올렸다. 배구공이 내려오고 선수는 점프를 하고... 찰나의 순간이 지나고, 선수를 가장 높은 지점에서 배구공을 힘차게 후려쳤다. 상대의 수비가 없는 빈 곳에 공이 꽂히면 득점을 할 것이다. 세터는 이번 기회의 공격을 누가 시도하면 좋을지 생각하며 공을 보낼 것이다. 세터의 공이 향하는 지점에서 공격 선수는 힘차게 도약을 하고, 상대 코트의 빈 곳을 향하여 힘차게 스파이크를 때린다.

나는 세터가 된다. 올해에는 어떤 시도를 해 볼 것인가? 내가 도전해야 할 중요한 목표는 뭘까?
나는 공격수가 된다. 힘차게 도약하여 최고의 높이에서 공을 후려치는 그 아름다운 장면을 내 삶에 재현하기 위해 나는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싶다.
나는 득점을 하고 싶다. 헛손질을 하지 않도록 훈련할 것이며, 어디로 꽂아야 할지 내다볼 것이다.
그리고는 강하게 내려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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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우생순 명장면


영화에 대한 이야기

개인적으로 꽤 감동적으로 본 영화다. 선수들의 코트 밖 생활을 보며 삶의 진짜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했고 힘겨움을 딛고 일어서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선수들의 모습을 통해 삶에 대한 나의 태도를 돌아보기도 했다. 그런 개인적 감상에 관한 얘기는 지금까지 했으니 이제 이 영화에 대한 아쉬운 점을 몇 가지만 지적해 본다.

1. 새로 부임한 대표팀의 감독(엄태웅님)의 설정이 엉성하게 느껴졌다.
스포츠 선수가 아니고, 그 쪽 세계를 잘 몰라서 느낀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리더십을 살짝 공부한 나로서는 그가 부임 초반에 보인 행동이 기이하게 느껴진다. 최고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더라도 기존의 질서를 저렇게 무시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감독들은 모두들 뛰어난 리더십 철학을 가지고 있을 터이고 실제로도 뛰어나는 리더들이 많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아줌마 선수들의 무조건적인 반대자로 설정되어 있는 감독 역이 아무래도 부자연스럽다. 영화의 갈등 구조를 위한 설정이라고 해도 억지스러워서 설득력이 없다.

2. 아줌나와 대표팀 감독, 그리고 아줌마와 젊은 선수들의 화해 과정이 비약적이었다.
분명 첨예한 대립를 보였던 관계였는데, 어느 새 저들은 하나의 목표를 향한 완벽한 팀이 되어 있었다. <델마와 루이스>라는 영화가 보여준 감동은 개연성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는데, [우생순]에는 그러한 개연성이 없었다. <델마와 루이스>를 아시는지? 두 아줌마가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가 겪게 되는 사고들을 다룬 영화인데, 마지막 장면은 나에게 슬픔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안겨다 주었다. 영화의 처음과 끝이 엄청난 간격을 보여주는데, 끝으로 가는 과정이 그 엄청난 틈을 비교적 잘 메워준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델마와 루이스>의 마지막 장면도 비약적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나는 <우생순> 조금 더 비약적으로 보인다. 감독의 설정이 엉성하다고 느꼈기 때문이기도 하다.

3. 곳곳에 배치된 유머와 재치를 통한 웃음이 즐거웠지만 스토리 전개가 아쉬웠다.
영화의 줄거리는 아테네 올림픽 핸드볼을 향한 도전의 스토리지만, 이것 이외에도 이야기는 많다.
문소리가 남편의 사업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분투의 장면들
대표팀 감독과 김정은의 러브스토리도 아닌 뭔가 어쩡쩡한 장면들
아줌마 선수들과 대표팀 감독의 갈등 상황의 장면들
이런 장면들이 다소 정리가 되지 않은 채 영화가 끝난 듯한 느낌이었다. 이것이 조금만 더 유기적으로 메인 스토리와 조화되었다면 하는 작은 아쉬움이다.

글의 처음에 밝혔던 간단평을 옮김으로 글을 맺는다.
감동적인 소재로 영화의 씨를 뿌렸으나 활짝 꽃피지는 못했다. 스토리가 전개가 엉성하고 감독의 설정이 조금은 비약적인 듯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소재와 제목이 주는 감동이 있었다. 이제 그 감동을 내 삶으로 실현할 일이 남았다. 내 삶을 향한 에너지를 얻은 영화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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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직장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몇 가지 떠올랐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걸어보기도 하고, 가벼운 주머니지만 멋진 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기도 해야 할 20대. 자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20대 초반이 지나면, 이제 직장인이 되어 30대를 맞이해야 한다. '서른 즈음에' 또 하루가 멀어져 가는 것을 보며 쓸쓸해지지 않으려면 준비를 해야 한다. 요즘 시대가 그렇게 되어 버렸다.

20대 직장인들에게 몇 가지 자기계발의 화두를 던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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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계발과 업무는 둘이 아니라 하나다.

자기계발과 업무는 둘이 아니라 하나다. 결국 일이 우리를 가장 많이 키워줄 것이다. 직장인의 자기계발은 일을 통해서 50% 이상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자기 계발을 업무 시간 이외에 새로운 공부를 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보다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고민하고, 성과를 방해하는 나의 성향과 습관을 개선하는 것을 택하라.

직장인이라면, 책은 하루에 20~30분만 읽어라. 나머지 시간은 독서한 내용을 실천하며 무엇이 옳은지, 어떤 것이 나에게 적합한지 실험하라.
책을 읽고 느끼는 것을 삶에서 적용하고 깨달아야 자기 것이 된다. 독서를 통해 스스로를 승리로 이끌 수 있어야 진정한 자기계발이다. 책을 읽는 까닭은 책을 읽지 않는 시간(삶)에서 승리하기 위한 것이다.

2. 좋은 선배를 모방하라.

모방은 훌륭한 학습전략이다. 훌륭한 선배의 좋은 모습이 언젠가는 내 것이 될 것이다. 언젠가는 그 모방이 멋진 창조를 만들어 낼 것이다. 그리고 결국에는 선배를 능가하게 될 것이다. 남의 것을 들여다보는 것은 훌륭한 학습 방법임을 잊지 말라. 회사의 인재라고 불리는 선배에게 귀한 식사를 대접하며 그의 전략과 태도, 노하우를 한 수 배우는 것도 좋다.

3. 균형보다는 자생력을 키우자.

필자는 20대의 중반에 여러 자기 계발 서적을 읽으며 이런 꿈을 가진 적이 있다. 4시간 업무, 4시간 학습, 4시간 대인관계를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는 꿈 말이다. 그 책을 쓴 저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였고 나는 그의 균형 잡힌 삶을 꿈꾸었다. 하지만, 이 것은 20대의 이야기가 아니었고, 내공과 전문성을 갖춘 어느 중년의 이야기였다.

20대에는 삶의 균형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생력을 키우자. 하루 하루 완벽하게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것은 20대에게는 비현실적이다. 일주일 중에 평일은 열심히 일하며 보내고, 주말엔 휴식과 재충전, 혹은 종교 활동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잃어버리자는 얘기가 아니라, 오히려 회사 내에서 자신의 삶을 세우자는 것이다. 회사에 자신의 존재가 부각되기 시작하면 모든 일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난다. 나는 지금 20대 직장인들이 자기 삶의 기반을 닦는 얘기를 하고 있다.

삶의 균형은 하루 단위가 아닌 한 달 이상의 단위에서 이뤄지면 된다. 우리 회사는 연말, 연초가 바쁘다. 그 때에는 밥 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오롯이 회사 일만 한다. 그렇게 중요한 시기에 영어 학원을 다니는 등의 일은 생각지도 않는다. 자기계발은 비교적 한가한 봄과 여름에 시도한다. 봄에는 인센티브 여행을 다녀오기도 한다. 이렇게, 1년 단위로 돌아보면 어느 정도 삶의 균형을 이룬 것이다.

삶의 균형을 인생 전체에서 바라볼 일이다. 결혼도 하기 전의 20대 직장인이라면 무엇보다 회사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한다. 20대의 열심으로 어느 정도 준비가 된 상태에서 30대를 출발할 수 있도록 말이다. 30대는 본격적으로 전문성을 갈고 닦는 시기다. 40대는 결실을 맛보는 시기이고, 요즘에는 이 결실의 시기가 30대 초중반까지 많이 당겨졌다는 느낌도 든다.
어쨌든, 필자가 하고픈 말은 20대 직장인들은 무엇보다 업무를 탁월하게 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부하자는 것이다. 다른 관심은 잠시 꺼 두자는 것이다.

4. 탁월한 업무수행자가 되기 위해 해야 할 한 가지

당신의 업무를 보다 탁월하게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한 가지는 무엇인가?
꼭 필요한 이 한 가지를 매일 실천하라. 그것은 이미 꽉 찬 시간표에 억지로 끼워넣어야 할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이 것을 중심으로 시간표를 짜야 하는 일이다. 당신이 하고 싶어하는 모든 일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지금의 당신에게 어떤 일이 가장 중요한가? 모두 중요하다는 말은 어느 것이 중요한 것인지 모른다는 말이다. 올해 당신이 반드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일을 선택하여 거기에 몰입하라. 지금 당신에게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라면, 한 가지라도 충분하다.

5. 재능과 관심, 그리고 비전을 발견하라.

결국 강점 위에 우리의 커리어를 구축해야 한다. 잘 해야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삶을 즐겁게 만드는 비결은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것이다.

당신의 관심(좋아하는 것)은 무조건 시간을 주어 키워야 한다. 좋아하면서 잘하는 것은 직업이 될 것이고, 그저 좋아하는 것은 취미가 될 것이다.
필자는 20대 초반부터 글쓰기와 강연을 좋아했다. 좋아하는 것은 (강연과 글쓰기처럼) 생산적이지 않아도 된다. 결국 삶이란 것은 직업 뿐만 아니라 취미, 여가, 관계 등 다양한 요소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중년이 되면 순수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미래를 향한 꿈틀거리는 욕망을 끄집어내라. 당신을 전율시키는 비전을 그려보라.
재능과 관심, 그리고 비전을 발견하여 이 세가지를 재료로 하여 자신의 미래를 건설하면 된다. 이 작업에 자신의 기질까지 반영하면 인위적인 창조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성장이 된다.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 당신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성취 3가지를 작성해 보라. 관심사를 발견하기 위해 좋아하는 단어 10개를 적어보라. 비전은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10가지의 아름다운 장면을 묘사해 보라.

*

대한민국의 20대 직장인들이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에 빠져 행복해하는 날을 꿈꾸며...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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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 목사님


안녕하세요? 와우팀장입니다.

그리그의 [아침의 기분]을 들으며 몇몇 좋은 그림을 감상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자기만의 강점을 활용하여 세상에 유익을 줍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사명과 은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곧 의미있는 인생입니다.

오늘 아침, 저는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데에 소질이 있는 분들의 도움으로

이 방 안에서도 그림보다 아름다운 풍광들을 구경했지요.


오늘은 강사를 꿈꾸는 와우팀원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어서 이 글을 씁니다.

첨부한 [아침의 기분]을 들으시며 읽으시는 것도 좋겠네요.


"200만원을 드릴 테니 30분만 강연해 주세요."


강사를 꿈꾸는 여러분에게 이와 같은 요청이 들어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러분들에게 머지 않아, 그런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제게두요.. ^^


실제로 며칠 전에는 세계 제일의 투자가 워렌 버펫이

30분 강연에 200만원이 아닌 200만 달러(약 18억 7천만원)를 주겠다는 제의에

거절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한경 07년 2월 15일 A33면)


워렌 버펫은 물론 강사가 아닙니다.

하지만, 워렌 버펫을 통하여 배울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훌륭한 강연이 만들어지는 곳은 강사가 서게 되는 강단이 아니라,

삶의 현장이라는 점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강의의 수준이 결정됩니다.

강연을 위해 많은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책들을 통해 얻은 지식만으로는 살아 있는 강연을 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 주에는 1기 와우모임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제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했던 얘기지요.

"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떨지 않는 것은 강사이기 때문이 아니라,

강사라는 위치가 주는 신뢰감 때문이다.

강사로서 무언가를 강연하기 위해 준비할 때 가장 많이 배운다.

그러니 기회가 있으면, 아니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꼭 강연을 해 보라."


그 때, 본인의 교회에서 제게 배운 것으로

몇 번의 강연을 했던 한 팀원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팀장님, 근데요... 제가 강연을 몇 번 해 보니까 그게 절대 쉬운게 아닙니다.

책 몇 권을 정리하여 전달한다고 해서 좋은 강연이 되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강연을 하면서 '강의는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 팀원의 말이 맞을 수 있습니다. 강연은 아무나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하고 훈련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강연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세련되고 멋진 강연을 하지는 못합니다.

저만 보더라도 말이 어눌하고, 발음은 부정확하고, 억양은 드셉니다.

하지만, 강사의 제일 큰 영광이

청중에게 자신감과 용기, 그리고 의미있는 메세지를 던져주는 것이다,

라는 말에 동의한다면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록 자신이 말을 논리있고 멋들어지게 하지 못하더라도

청중에게 자신만의 메세지를 던져 줄 수는 있습니다.


탁월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강연장에서 그저 자신의 얘기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 것으로도 충분한 감동을 주는 삶을 살아왔을 경우에 말입니다.

탁월한 삶, 이 것이 강사가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책을 뒤적여 볼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책은 강의를 위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강연을 할 만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읽는 것이지요.


20세기 최고의 설교자였던 마틴 로이드 존스는 이렇게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분의 설교집을 읽고 있으면 자연스레 그분의 탁월함을 느끼게 되는 분입니다.)


"이 강의를 준비하면서 그런 책들을 다시 찾아본 것은 아닙니다.

가장 좋은 강의 계획은 저 자신의 의견과 제가 직접 실천한 내용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요... 진정한 강연은 삶의 문제입니다.

우리의 강연은 두 세 시간만 진행되지만,

우리의 삶은 한 주일 내내 강연하기 때문이지요.

강사의 임무는 자기의 삶으로 강연을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이 것이 제가 생각하는 강사론입니다.

물론, 강사는 자신의 지식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가르침의 은사를 가지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강사는 굳이 강연의 모든 내용을 모두 실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일부 동의하긴 하지만,

더 많은 부분에서 강사는 연기자나 엔터테이너가 아니라,

촉진자가 되어야 하고, 교육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중물을 아시는지요?

어릴 적 할머니집에 잠시 살았었는데, 마당에 펌프가 있었답니다.

그 펌프로 물을 받으려면 펌프질을 하기 전에 한 바가지의 물을 부어야 하는데,

그 물이 바로 마중물입니다.

강사는 마중물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의 강연이 청중들에게 마중물이 되어,

그들안에 있는 잠재적 가능성, 재능을 끌어내어 주어야 합니다.


최고의 마중물이 되는 방법은 최고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계발에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자기 계발에 대한 중요성만 언급하고

구체적인 노하우는 다음 기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엄청 글이 길어졌으니까요.. ^^


"나는 좀 더 많은 시간을 개인 기도를 위해 확보해야겠다.

나는 공적인 것에 너무 많은 것을 바쳐왔다"는

영국의 위대한 정치가 윌리엄 윌버포스의 말입니다.


이 말은 내면 세계의 질서와 건강함이

모든 효과적인 삶과 행복의 근원임을 시사합니다.

강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사의 힘은 내공에서 나오고,

그 내공은 꾸준한 자기 경영에서 나옵니다.


20세기 최고의 복음전도사이자, 탁월한 스토리텔러였던

빌리 그레이엄은 만일 인생을 다시 살게 된다면

바꾸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리더십과 설교를 위해 스스로를 준비하는 일에 두 배의 시간을 들이고,

실제로 리더십을 수행하고 설교하는 일에는 시간을 절반으로 들이고 싶다."


그의 강연과 설교의 효과를 생각한다면

더 많은 설교와 강연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에, 그의 답변이 엉뚱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빌리 그레이엄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지적, 영적 톱날을 가는데 보다 많은 시간을 들였더라면

일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저 역시 100% 공감합니다.

최근에 저도 강연이 많아져서 줄이려고 계획하였던 차에

어제 보았던 빌리 그레이엄의 이 말이 제 생각이 옳았다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승부를 걸어라~!


강사에게 영원한 강연 소스는 탁월한 삶입니다.

만약 제가 야구 선수라면, 하일성 해설위원에게 배움을 받기보다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 선수에게 배움을 받기를 갈망하겠습니다.

(물론, 최고의 실행가만이 최고의 교육가가 아님은 알고 있습니다.

히딩크는 최고의 선수는 아니었지만, 금세기 최고의 명장 중에 한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보다 많은 경우에 최고의 선수는 영감있는 강사입니다.

스티븐 잡스, 빌 게이츠 등을 보십시오.

이렇게 한 분야에서 탁월함에 이르신 분들은 세련되게 강연을 진행하지는 못하더라도

그들의 도전스토리와 성공담 만으로도 청중은 영감을 얻고 열광합니다.

(스티븐 잡스처럼 프리젠테이션마저 잘 하면 금상첨화겠지요.. ^^)


그러므로 강사가 되기 전에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하지만, 절대로 서두를 필요 없습니다. 서두르면 일을 그르칠 수 있습니다.

강사라는 '목표의식'만 가지고, 계획한 시간 내에 정상에 도착하려고 집착하다 보면

무리수를 두게 되기 하고, 현명한 판단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조직 내에서 그렇게 목표의식만으로 똘똥 뭉친 자들은

동료들을 경쟁자로 보게 되어 대인관계가 틀어집니다.

최근에 한국의 임원들에 대한 책이 두 권 나왔는데,

임원의 자질로 대인관계가 아주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답니다.


기회는 조급한 마음을 가진 자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자에게 오는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목표의식을 가지되 달성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융통성을 갖으시기 바립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승부를 거십시오.

지금 여기에서 (Here & Now) 승리하지 못하면 언젠가 거기에서의 승리도 없습니다.


혹시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라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면 기회는 오기 마련입니다.

아웃백스테이크의 정인태 사장은 학창시절 너무나 가난하여

철가방 아르바이트를 하여 살림에 보태며 학업을 마쳤습니다.

롯데호텔 신입사원 시절에는 새벽 6시에 출근하여 오후 4시에 퇴근하면서 대학원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공부하기 위해 그는 직위에 연연하지 않고

교대근무를 할 수 있는 웨이터에 지원하였죠.

그러다가, 석사 학위 소지자가 웨이터를 한다는 사실이 우연히 알려졌고,

회사의 배려로 일본 임페리얼 호텔로 연수까지 가게 되었답니다. ([한국인 성공의 조건] p.28)

사소한 일에도 최선을 다하여 남들과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이것이 강사가 되기 전에 가져야 할 태도입니다.


목표는 달성하는 것에서도 큰 기쁨이 있지만,

목표가 주는 에너지도 엄청 크기 때문에 목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목표가 영구불변의 진리가 아님을 명심해야합니다.

얼마든지 수정될 수 있으며, 오히려 대부분의 경우

새롭게 변화된 환경을 인식하고, 보다 효과적인 접근법을 발견하여 방향을 수정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강사의 목표를 가진 이들이라면,

어느 시기까지 강사가 되어야지, 하고 조급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사로서의 소스를 만들기 위해 지금의 일에서 뭔가 스토리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강사에게 삶보다 더 좋은 강연 자료는 없습니다.

오늘 하루가 강연 자료를 준비하는 최적의 순간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승엽 선수 얘기로 시작했으니, 그의 얘기로 마치려고 합니다.

이승엽의 '영원한 스승' 백인천 전 감독이

올해에는 이승엽이 야구를 잘 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췄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승엽은 올해부터 2~3년간 야구선수로서 최고의 날을 보낼 것이다."

이미 야구선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것 같은데,

최고의 날이 아직 남아 있다는 백 감독님의 말이 실현될지는 두고 볼 일이지요.


하지만, 그가 그렇게 말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백인천 감독은 이승엽 선수의 "야구에 대한 열의가 일등품"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철저한 몸관리와 심리적 안정,

그리고 올 해에는 팀타선의 도움이 클 것이라는 사실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첫번째 이유로 제시한 이승엽 선수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본 받으십시오.

운동 선수에게 자기 몸은 최고의 핵심 역량입니다.

여러분은 최근 여러분의 핵심 역량을 어떻게 갈고 닦아가고 계신지요?

이승엽 선수는 스스로도 "올해에는 훈련을 많이 했다"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연습을 지독하게 많이 하기로 유명한 그가 직접 이런 말을 할 정도니

정말 많은 훈련을 하였음을 느낄 것입니다.


이승엽(31) 선수는 2월 22일에 어머니의 49재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 입국했을 때,

"우즈가 홈런왕 경쟁을 선포했는데...?"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야구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경기장에서 몸으로 보여주겠다.”

스스로 최선을 다하여야 이런 말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올해 성적이 어떨지 기대되는군요.


강사를 꿈꾸는 팀원들이여... 우리 이렇게 살아갑시다.

"오늘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여 내게 주어진 일을 하였는가?

또한 내 옆의 사람들을 전심으로 도우며 지냈는가?" 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Yes!" 라고 대답할 수 있는 하루 하루를 살아갑시다.


멋진 강연을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지력을 쌓아야겠지만,

우리 삶에서 균형감을 잃지 않고, 남다른 성과를 쌓는 것이 더욱 중요함을 잊지 마십시오.

삶이 중요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삶이 중요합니다.


2002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국민 감독 히딩크가 감옥에 갈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17억원 탈세 혐의로 징역 10개월 구형을 받았거든요.

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서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지만,

만약 유죄가 인정되어 실형을 살게 되면,

그동안 쌓아왔던 명예는 물론이고 지도자로서의 축구 인생이 끝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중앙일보 06년)


극단적인 예화이긴 하지만, 강사의 삶이 무너지면 강연도 끝임을 명심하십시오.

이렇게 부정직으로 퇴락하는 강사는 적을지라도

스스로 최선을 다하지 못한 불성실함,

다시 말해 2% 부족한 노력과 열정으로 인해

최고의 강연으로부터 멀어지는 강사는 많습니다.


삶의 모든 면에서 탁월함을 창조해 가십시오.

탁월함은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어떤 태도로 지금의 일에 뛰어드는가, 라는 질문에서 만들어집니다.


오늘 여러분들의 삶, 강연의 자료가 될 만한 것입니까?

최고의 강사가 되는 비결 중 한 가지는 탁월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

강사를 꿈꾸는 여러분들에게 도움 될 만한 강연을

4월, 혹은 5월에 할 예정입니다.

본 글에 대한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피드백을 기다립니다.

여러분의 의견과 피드백이 많아야 더욱 유용하고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2007년 3月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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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거짓말>과 <How Gee>를 들으며 후기 하나를 쓴다.
다른 음악을 듣다가 문득 <거짓말>을 듣고 싶어졌다. (하하하. 친구들이 들으면 놀라겠네.)
대원외고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기 시작한 이후 변화된 일들 중 하나다. ^^

지난 해 여름, 와우팀 3기들과 MT를 가서 있었던 일이다.
어쩌다가 김희철인가, 신동인가.. 얘기가 나왔고 누군가가 내게 어느 팀의 멤버냐고 물었다.
나는 안다고 말하며, 자신있게(속으로는 자신 없었지만.. ^^) '슈퍼에릭주니어'라고 대답했다.
팀원들을 모두 뒤로 넘어갔다. 설명을 듣고서야 나도 함께 웃었다.

<Tell me>를 2007년 12월에서야 TV를 통해 처음 보았고, (그 전에 노래는 들어봤다.. ^^)
빅뱅의 <거짓말> 역시 그 즈음에 제대로 처음 들어보았던 나였다.
그랬던 내가 오늘 아침 <거짓말>을 듣고 싶어진 것이다.
이번 7 Habits 을 진행할 때에는 이런 노래들을 들으며 어깨를 들썩이기도 했다.

행복한 이틀이었다. 강연 중에는 노력하지 않아도 그들과 하나가 된다는 느낌이었다.
(하하하... 나 혼자만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 ^^)
나는 그네들이 좋았다. 그들의 웃음이 좋았고 순수가 좋았다.
한 두명의 얼굴에서 보이는 그늘이 보일 때는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싶기도 했다.

아마도 강연을 하며 가장 신났던 것은 바로 나였을 것이다.
'오버'해야 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신났고 즐거웠으며,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마지막 날엔 함께 농구를 하기 위해 처음으로 정장이 아닌 티셔츠와 운동화를 신고 강연을 했다.
이러한 한 두 가지 일들로 그들과 한 마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한 마음을 품고자 하는 열망이 이런 저런 행동으로 나오는 것 같다.

강연이 끝나니 너무 빨리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다.
몇 녀석도 아쉬웠던지... 고마움을 표한다. 그리고 사진을 찍었다.
잘 들어줘서 내가 더 고마운데... 눈물이 날 만큼 고마웠는데...
함께 웃어주던 그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진지하게 듣던 그들의 눈빛이 떠오른다.

그네들 모두 잘 자라나 이 시대의 리더가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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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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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전에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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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를 잘 치려면
1) 무작정 치는 게 아니라, 다음 포지션을 생각해야 한다.
2) 내가 보내고 싶은 곳에 수구를 보내려면 타점에만 집중해야 한다.
3) 스트로크 자세가 안정되어 머릿 속에 떠오른 진로로 수구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삶을 잘 살려면
1) 개념없이 사는 게 아니라, 내일을 생각해야 한다.
2) 내가 원하는 삶을 살려면 오늘 하루에 집중해야 한다.
3) 의지와 근성을 발휘하여 머릿 속에 떠오른 계획대로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중/ 고등학교 시절 당구에 몰입했던 것이 헛되지 않음을 자주 느낀다.
삶은 내가 만족스러운 것들로만 이뤄지지 않음을 깨닫는다.
더 깊은 지혜를 얻으려면 내 삶을 이루는 모든 실체들에 대하여 "네"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들까지 받아들이고 나면 자신의 삶을 더욱 사랑할 수 있다.

*

퍽 바쁜 한 달이었다.
블로그의 글도 이틀 전부터 쓰고 싶었는데 계속되는 업무와 약속에 여유가 없었다.
그럼에도 즐거운 날들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조금 바빠더라도 지치지 않는가보다.
하지만, 한 달을 분주하게 일했으니 2월에는 '여유'를 조각하고 싶다.

달력의 한 장을 찢을 때쯤 돌아볼 만한 일들을 떠올려 본다.

지난 한 달,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잘 돌아보았는가?
가족을 위한 기도와 할머니와 동생을 챙기는 것은 아주 조금은 행한 것 같다.
하지만, 숙모와 삼촌께는 보다 자주 전화를 드리자.
매월 한번은 편지를 써서 정과 사랑을 전하자.
그리고 2월에는 2기 와우팀원을 모두 만나야겠다. ^^

나에게 소중한 일들을 잘 행하고 있는가?
큐티와 기도, 이 두 가지 모두 부족했다.
적는 기도를 새롭게 시작한 것은 좋았으나 매일 실천하지 못한 건 아쉽다.
큐티와 기도 모두 2월에는 보다 시간을 들여 깊이를 더하여야지.
하인들을 섬기는 것은 어떠했나? 아...! 2월에는 이들을 위한 집중 기도기간을 가져야겠다.

1월에 계획했던 일들은 어떻게 되었나?
영어공부는 거의 실천하지 못했다. 강연이 많았으니 자책하지 않기로 했다.
독서 목표달성 점수는 80점을 준다. (5권 목표 중 4권 읽었으니)
바쁜 가운데서도 독서를 행할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인 것 같다.
캠퍼스라이프플러스 워크숍 론칭이나 4기 와우팀원 모집 안내 자료를 만든 것도 좋다.
하지만, 위임하고 난 후의 팔로웝에서 부족한 부분이 보였다. 개선할 일이다.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몰입하였던가?
강연에의 몰입도가 지난 해보다 높아졌다. 독서에 대한 투자도 마찬가지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위한 일(섬김, 기도)과의 균형이 필요하다.
(일년 중 가장 바쁜 1월이기에 넘어가지만 다른 달에서는 허용치 못할 일이다.)
몰입과 균형의 조화를 이루는 삶은 어렵지만 가능하다.
삶이 경영(관리)이 아니라 예술의 영역인 까닭은 잘 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2월에는 어떤 일에 몰입할 것인가?
2월에 몰입할 곳은 다음의 여섯 가지다.
1) 책원고 수정
2) 자녀교육 세미나(2회차) 준비
3) 큐티와 기도
4) 7H 워크숍 셋팅
5) 연구원 졸업작품 서문 쓰고 목차 정하기
6) 구정을 맞이한 가족들 선물

2월에는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밥 파이크 『창의적 교수법』
폴 트립 『위기의 십대 기회의 십대』
하임 G. 기너트 『부모와 십대 사이』
구본형 『사람에게서 구하라』
문용린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쓴소리』
이용규 『내려놓음』


*

한달 후, 2월의 달력을 찢을 때에는
지금보다 더 큰 행복감을 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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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23일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남짓 시간관리 강연을 했다.
사실, 영풍문고 종로점이라길래 걱정을 했다.
분위기는 괜찮지만 강연장이 넓지 않고 빔프로젝트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이곳은 강의장이 아니라 북카페로 활용되는 것 같다.)
먄약 그곳에 100명이 오면 참가자들이 불편할 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내심 내가 모르는 다른 강연장이길 바라기도 했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누군가의 실수로 빔프로젝트는 준비되지 않았고
(분명 홍익출판사와 커리어측의 실수는 아니었다. 내 실수도 아닌데.. 그럼 누구? ^^)
좁은 강연장에는 100명도 훨씬 넘는 분들이 와서 30여 분이 서서 들으셨다.
마이크도 나오지 않아 좋지도 않은 목소리로 큰소리를 내질러야 했다. ^^
(발음도 좋지 않은데, 잘 알아 들으셨으려나..?)
게다가 벽에 걸려 있는 3m짜리 액자도 떨어지고.. 하하하 ^^

강연 시작 전까지 빔프로젝트를 구하려 애썼지만 어찌할 수 없었다.
유인물도 없는 상황에서 빔프로젝트도 없이 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선택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싶었다.
오신 분들의 시간을 1분이라도 헛되이 만들고 싶지 않았다.
2시간 동안 준비한 PPT를 활용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주어진 2시간에 집중해야 했다.

참석하신 분들에게...

안녕하세요?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입니다.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시간 동안 정말 경청하여 주셔서
저도 준비한 것을 마음껏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들려드린 연주가 여러분 귓가에 오랫동안 남아
여러분들 삶의 멜로디를 반드시는데 힌트가 되길 소원해 봅니다.

몇 가지 Follow-up 자료를 알려 드립니다.
(참, 그리고 사진 찍으신 분들은 제게도 보내주세요~
작년까지는 관심 없었는데, 올해 들어 갑자기 제가 강연하는 모습 보고 싶더라구요.. ^^)

1. 몰입과 성찰을 끊임없이 반복하라.

강연이 끝나고 관계자 분으로부터 이직을 고려 중인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먼저 들었더라면, 강연 중 이직에 관한 몇 말씀을 드렸을 텐데 아쉽네요. ^^
이직을 하기 전에 <몰입과 성찰을 끊임없이 반복하라>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제 강연 때 성찰의 방법 4가지 중 2가지만 말씀드렸는데
이 글을 읽어보시면 나머지 2가지 방법도 나와 있습니다.
결론, 몰입과 성찰의 개념이 좋았던 분들은 이 글을 보세요.

[찾는 방법]
1. 네이버에서 '몰입과 성찰을 끊임없이 반복하라'로 검색
2. 제 블로그에서 '드림레터'로 검색하여 <한국리더십센터 웹진 모음> 클릭! 2탄 읽기

2. 강연 PPT 공유

어제 강연의 PPT를 공유해 드립니다.
사실 보여드리도 못했지만 다시 한 번 훑어 보시며
강연 내용을 상기해 보기도 하고 한 두 가지는 꼭 실천으로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용량이 커서 26일까지만 올려 두겠습니다. 그 전에 다운 받으시길 바래요. ^^)


3. 강연 내용과 연결되는 저의 글들

자신만의 My Story 를 써 나가셔라! (드림레터 10편)
좋아하는 일은 반드시 소중히 가꿔가라. (드림레터 8편)
완벽주의를 극복하여 지금 곧 시작하라. (드림레터 14편)
새벽에 일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라. (드림레터 5편)

마음에 드셨던 내용은 드림레터의 글들을 읽어보시면 조금 더 힌트를 얻으실지도 모르겠네요.
조금 길지만 시간을 내서 꼭 한 두 편의 글은 읽어보시길.. ^^
<보보의 드림레터>는 한국리더십센터 웹진 <소중한 것 먼저하기>에 기고하는 연재글입니다.

[보보의 드림레터 찾는 방법]
1. 네이버에서 '보보 이희석'로 검색
2. 제 블로그에서 '드림레터'로 검색하여 <한국리더십센터 웹진 모음> 클릭!

4. 독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제가 매월 독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데,
독서를 통해 자기계발을 하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2월 강연일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보의 강연>강연일정>2월 일정)
<Leader를 꿈꾸는 Reader>라는 강연입니다.

강연을 하고 나서

강연 시작 전, 참가자들을 바라본다. 그들의 눈빛이 진지하다.
몇 분은 뭘 말하려고 하나, 궁금해하는 듯 하기도 하다.
이들의 눈매가 선하다. 이 분들은 무엇 때문에 이 자리에 와 계실까?
부디 강연에 대한 그들의 바람을 이루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 계신 몇 분들의 자리를 편한 곳(그래봐야 서 계셔야 하지만)으로
이동시켜 드리고 강연을 시작했다. 아직도 많은 수는 서 계셔야 했다...

전화위복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인가 보다.
강연장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PPT 가 없으면 또 다른 분위기로 강연을 진행할 수가 있다.
강연 도중 스토리 구성력을 한껏 발휘하며 강연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중요 내용을 한 방에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효과는 없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눈빛을 오롯이 받으며 강연에 몰입할 수 있었다.
아주 흡족한 강연이었고, 대부분의 참가자들도 만족해 하신 것 같다.

강연이 끝난 후 보내주신 메일 중에 이런 평가가 있었다.
"상당한 수준의 내용들을 매우 쉽게 설명하여 주셔서
현재 저에게 필요한 시간관리에 대하여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말에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다. 3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깊은 내용임을 알아 주셨기 때문에...
둘째, 쉽게 설명했다니 이 평가가 너무도 고맙다.
셋째, 본인에게 도움이 되셨다니 기쁠 수 밖에...

하나의 강연이 끝났다.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이 생겨난 것이다.
삶을 사랑하고 선한 마음을 가진 분들과 계속 관계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결국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가고 싶어서 이 일을 하는 것이니까.
좋다. 내 일이 있고, 그 일을 통해 만족감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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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의 추천도서 향연
(Ver 2009. 6월)

 

위험한 작업


사실 책을 추천하는 일은 위험한 행위다. 추천리스트는 곧 독서에 대한 나의 안목이요,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 땅에는 필자보다 훨씬 깊이 있는 전문 지식을 갖춘 분들이 수없이 많고, 보다 넓은 안목으로 더 적절한 책을 추천할 수 있는 분들 역시 엄청 많다. 그렇기에 책을 추천한다는 것은 무척 두려운 작업이다. 일 년이면 4만 여종의 신간이 쏟아져 나온다. 또한 훌륭하다고 소문난 고전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이 수많은 책들 중에 내가 과연 무슨 기준을 갖고 추천할 수 있겠는가! 이제 서른을 갓 넘은 필자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누군가에게 책을 추천한다는 것이 생각할수록 부담스럽고 위험하게 느껴진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자꾸만 자신감이 사라진다. 그래서 결심한다. 생각 없이 추천하기로!

‘그래. 아무 생각 없이 써 보자. 뭐 어때? 전문가들은 추천할 시간이 없을지도 몰라. 나는 추천하기를 즐거워하잖아. 이미 몇 분들은 내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용기를 내자. 전문가가 된 후 추천해야지, 라고 생각하다가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친절을 베풀 기회를 놓쳐버리게 될지도 몰라. 그들은 전문가가 된 10년 후의 나의 도움이 아니라, 부족하지만 바로 지금 도움을 필요로 할지도 모를 일이니까. 자, 보보! 무식해도 그냥 가는 거야.’


필자의 무지를 바라보니 용기가 생겨났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옛말이 꼭 맞나보다. 언급한 세 가지 기준을 제외하면 선정의 객관성 같은 것은 없다. 그냥 필자의 추천서이다. 선정 범위는 필자의 독서체험을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기에 편협한 리스트가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함께 성장해가는 사람들끼리 너무 흉보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읽고 소감을 나누며 우리 모두 정상을 향해 전진해 가자.


감사의 마음 담아 꾸벅~!


2007년 2월 7일부터 6월 27일까지 5개월 동안, 한국리더십센터 웹진에서 ‘보보’라는 필명으로 <Leader를 꿈꾸는 Reader> 연재를 썼다. 글을 쓰는 동안 전혀 힘들지 않았다. 필자가 좋아하는 주제였고, 삶 속에 ‘독서’가 전혀 낯설지 않기 때문이리라. 오히려 즐겁고 신나는 기간이었다. 이것이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열심히 필자의 책을 읽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듬뿍 담아 <보보의 추천도서 향연>을 보내드린 적이 있다. 웹진을 읽은 독자들이 이메일로 추천서를 문의하신 분야에 한하여 필자가 추천하는 책들이다. 책을 읽으며 필자의 수준을 잘 알게 되셨을 것이다. 이 추천도서 리스트는 보보의 추천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필자가 독서하면서 만난 좋았던 책, 감동을 받았던 책들을 위주로 선정했다. 앞으로 꼭 읽고 싶은 책 목록도 포함하고 싶었지만, 그런 추천도서 목록은 어디서나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저 필자가 좋다고 생각한 책들만 추천하였다.

이 목록은 다분히 주관적으로 작성하려고 노력하였다. 수많은 추천도서 목록 중에 의미 있는 하나의 목록이 되려면 나만의 빛깔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제학 추천도서 같은 경우에는 필자의 사상이 반영된 책들을 위주로 추천하였다. 신자유주의에 대한 추천도서가 그러한 예다.


<무비위크> 등의 영화 잡지를 보면, 평론가들의 영화평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표가 있다. 그들은 짤막한 평가와 함께 별표로 평점을 준다. 영화를 잘 모르는 필자로서는,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드러내는 평론가들이 반갑다. 어떤 영화가 좋았는지, 어떤 영화가 그렇지 않았는지를 시원하게 표현하는 평론가들 중에 나의 선호도와 비슷한 이를 만나게 되면, 영화를 선택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그의 도움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모든 영화에 대하여 비슷한 평점을 주는 평론가들의 취향은 파악하기 힘들다. 필자는 어떤 평론가가 더 실력 있는지는 잘 모른다. 그래서 자기 생각을 과감하게 내던지는 평론가가 좋다. 그 평론가가 옳은 생각,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최고의 스승이 된다. 옳은 생각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사람들이 내가 찾는 사람이다. 게으른 무식이 우겨대면 답답하지만, 유식한 진실은 우겨대야 반갑다.


필자 역시도 내가 좋아하는 책들을 분명하게 표현하려 한다. 여기저기에서 만날 수 있는 추천도서 리스트를 반복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다보면 필자의 추천도서와 궁합이 맞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들에게 필자의 추천이 또 하나의 책 선정 기준이 되면 좋겠다.


정리하자면, 추천리스트가 양서를 포함하면서도 나만의 색깔이 묻어났으면 좋겠다. 이를 위하여 다음의 세 가지 기준을 통하여 추천도서 리스트를 작성하였다.

1. 필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책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였다. 지그 지글라의 『정상에서 만납시다』가 그런 책들이다.

2. 워렌 베니스의 『리더와 리더십』이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처럼 좋은 책으로 널리 알려진 책들 중에 필자 역시 유익을 얻었던 책들을 포함하였다.

3. 유명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큰 감동이 없었던 책들은 리스트에서 제외하였다. 로렌스 형제의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 이에 해당하는 책이다.


웹진을 썼던 5개월 동안 독자들이 보내주신 질문 가운데 독서에 관한 62건의 질문 메일들을 분야별로 정리하고, 이들을 다시 10가지 분류로 묶어서 책을 추천하였다. 성공학과 자기경영, 리더십과 코칭, 경제와 경영, 기독교 영성, 독서와 글쓰기, 인문 교양, 철학, 역사, 영업, 기획 이상의 10가지인데, 이는 순전히 웹진 독자들의 62건의 메일을 질문 수에 따라 분류한 것이다. 1건의 질문이 나왔던 분야(재무 설계, 교양과학, 무역, 중국사, 브랜딩, CRM, 국가 간 정세, 유럽 여행 등)은 개인에게만 답변 드리고, 여기서는 생략하였다. 자! 출발이다.


성공학과 자기경영


성공학은 ‘자기계발’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사용된다. 이런 개념 정리는 접어두고, 그냥 책 추천을 시작해 본다. 성공학 분야에서도 고전적인 저자들의 책을 먼저 읽어보길 권한다. 고전적 저서라고 하지만, 실용 분야인 만큼 그다지 어렵지 않다. 필자는 스티븐 코비, 데일 카네기, 지그 지글라, 나폴레온 힐 이렇게 네 분을 추천한다. 비교적 최근에 떠오른 브라이언 트레이시나 앤서니 라빈스의 책도 좋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성공의 기준으로 물질적인 것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으니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방법론을 다루는 면에서는 최고로 탁월하니 지나칠 수 없는 저자다.


천따웨이의 『성공학』이나 쉬한린의 『20대를 위한 석세스 바이블』은 세계의 성공학 대가들을 선정하여 그들의 철학을 소개하고 있는데, 성공학 분야 독서를 위한 괜찮은 가이드이다. 하지만 이처럼 다른 책을 소개하는 책으로 우리 삶의 변화를 일으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런 사람들이 이 분야의 대가들이구나, 하는 정도로 이해하거나 그들의 핵심 사상을 정리하는 것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이 두 권의 책에 소개된 대가들을 소개한다.


『성공학』에서는 10명을 ,『20대를 위한 석세스 바이블』에서는 6명의 대가를 다루었다.

『성공학』: 오리슨 마든, 에밀 라이히, 데일 카네기, 나폴레온 힐, 새뮤얼 스마일즈, 앤서니 라빈스, 프랭크 베트거, 오그 만디노, 짐 도넌, 발타자르 그라시안

『20대를 위한 석세스 바이블』: 데일 카네기, 나폴레온 힐, 오그 만디노, 오리슨 스웨트 마든, 새뮤얼 스마일스, 발타자르 그라시안


6명이 중복되는데, 어쩌면 이 리스트가 필자가 언급한 4명의 리스트보다 더 객관적일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필자는 새뮤얼 스마일스의 책을 아직 읽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필자에게 별다른 감흥을 주지지 못했다. (어쩌면 필자가 추천한 4명의 저자가 여러분들에게 더욱 유익할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한국인이고 천따웨이나 쉬한린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 나라에서 느끼는 동질감이 있지 않을까?)


필자가 추천한 지그 지글라는 동기 부여가 탁월하고 내용이 쉽고 유익하지만, 저자의 철학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지는 못한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명에 포함한 것은 나의 삶에 큰 변화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었다는 얘기를 듣거나 실제로 그런 사람들을 지켜보기도 했다. 스티븐 코비의 책은 반드시 모두 정독해 보길 권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 가지 습관』은 내가 읽었던 책 중에 정말 최고로 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이상의 책들은 성공학 중에서도 성공철학에 포함되는 책들이다. 생각을 바꾸는 것은 ‘성공’으로 가는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지금 소개하고 있는 책들이 단순한 처세술을 다룬 책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다음의 책들을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란다.


보보의 성공철학 추천서

저자

도서명

출판사

스티븐 코비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김영사

지그 지글라

정상에서 만납시다

선영사 or 산수야

나폴레온 힐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2

국일미디어

앤서니 라빈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씨앗을뿌리는사람

데일 카네기

카네기 인간관계론

씨앗을뿌리는사람


자기경영 분야의 국내 저자 중에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이는 구본형 선생님이다. 그의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와 『낯선 곳에서의 아침』 등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란다.

이민규 심리학 박사의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도 재밌고 유익했다. 다만, 심리학은 과학이 갖추어야 할 모든 요소를 가지지 않았기에, 책을 읽을 때에는 그럴 듯한 설득력이 있는 것 같아도 막상 자신이 실천해 보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 책으로는 할 어반의 『긍정적인 말의 힘』, 하인츠 골트만의 『말하기의 정석』, 신영란의 『행복한 대화법』, 마이클 니콜스의 『대화의 심리학』 등의 책들이 좋다고들 하는데, 필자는 이상하게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책들에서는 큰 감명을 받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다섯 번째 습관인 공감적 경청이야말로 강력한 대화의 수단(사실은 성품)이라고 생각한다. 방금 언급한 책들은 모두 조직 간의 의사소통에 관한 책들은 아니고, 개인의 말하기나 개인 간의 대화법에 대한 책들이다.


실행력을 다룬 책에 관한 질문도 많았다. 램 차란의 『실행에 집중하라』는 꼭 읽어 볼 만하다. 기업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비전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비전을 실천해나가는 실행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담은 책으로 주장과 사례가 잘 어우러진 점도 훌륭하다. 위의 책이 실용을 주제로 한 경영서에 가깝다면, 다음의 두 권은 자기 계발서에 가까운 책들이다. 『실행 천재가 된 스콧』, 『실행력 Up 노트』 를 권한다. 쉬우면서도 몇 가지를 적용하면 유익을 얻을 수 있는 책들이다.


사실, 우리가 결심한 것들을 실행하지 못하게 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게으르다거나, 목표가 분명하지 못하다거나, 호기심이 많아서 에너지가 분산되어 있다면 추진력(실행력)이 약해진다. 게으름을 제거하고 분명한 목표를 세우며,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다면 추진력이 강력해진다. 이런 점에서 게으름 처방전이라고 할 수 있는『굿바이 게으름』이나 시간 관리에 대한 좋은 책들(『타임전략』등)도 실행력을 높여 줄 것이다. 이렇게 하나 둘 모두 설명하려고 하니,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자기경영 분야의 추천서를 표로 정리하고 넘어가겠다. 이 역시 내가 읽고서 도움과 유익을 얻었던 좋은 책들이다.

보보의 자기경영 추천서

저자

도서명

출판사

분야

스티븐 코비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김영사

시간 관리

하이럼 스미스

10가지 자연법칙

김영사

시간 관리

니시무라 아키라

CEO의 다이어리에는 뭔가 비밀이 있다

디자인하우스

시간 관리

구본형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휴머니스트

자기 변화

구본형

낯선 곳에서의 아침

을유

자기 변화

마이클 린버그

너만의 명작을 그려라

한언

자기 변화

김경준

뛰어난 직원은 분명 따로 있다

원앤원북스

직장 생활

신시아 샤피로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서돌

직장 생활

브라이언 트레이시

목표, 그 성취의 기술

김영사

목표 설정

앤디 앤드루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세종서적

삶의 지혜

탄줘잉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위즈덤하우스

삶의 지혜

미치 앨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세종서적

삶의 지혜

레오 바스카글리아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홍익출판사

삶의 지혜

파커 J. 파머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한문화

삶의 지혜

할 어반

인생의 목적

더난출판

삶의 지혜

마크 샌번

우체부 프레드

랜덤하우스중앙

자기 관리

피터 드러커

자기경영노트

한국경제신문

자기 관리

데일 카네기

카네기 인간관계론

씨앗을뿌리는사람

대인 관계

김홍식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주변인의길

대인 관계

토드 홉킨스

청소부 밥

위즈덤하우스

대인 관계

짐 로허

몸과 영혼의 에너지 발전소

한언

자기 관리

존 고든

에너지 버스

쌤앤파커스

열정

 

리더십과 코칭


일반적으로 알려진 책을 선정하여 몇 권 추천한다. 리더십의 대가로는 먼저 워렌 베니스가 손꼽힌다. 그는 20여 년 전 『Leaders』라는 책으로 일약 리더십의 대가로 올라선 인물이다. 이 책은 『리더와 리더십』이라는 책으로 한국에 번역되어 있다. 지금 읽어보면, 여기서 제시된 이론들이 이미 잘 알려진 것들이어서 이 책이 시시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만큼 이 책의 영향력이 컸음을 반증하는 것이니 리더십에 대한 책을 많이 읽지 않으신 분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제임스 쿠제스와 배리 포스너의 『리더십 챌린지』도 강력 추천한다. 이 책은 판을 거듭하며 많은 리더십 대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책이다. 조금 두껍지만 실용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알맹이가 풍부한 책이다. 2008년이라면 3판을 구입하면 된다. 예전에 판매되었던『리더십 불변의 법칙 5』의 개정판이 『리더십 챌린지』이다.


섬김의(서번트) 리더십에 대하여 관심 있는 분들은 로버트 그린리프의 『리더는 머슴이다』를 읽어보라. 이 책으로 인해 서번트 리더십이 비즈니스계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후로 서번트 리더십은 현대 리더십의 하나의 이슈가 되었다. 서번트 리더십에 대해서는 캔 블랜차드가 쓴 책도 있지만, 필자는 『리더는 머슴이다』를 추천한다. 캔 블랜차드의 책으로는 『상황대응 리더십 Ⅱ 바이블』을 읽어보길 권한다.


스티븐 코비의 『원칙 중심의 리더십』은 매우 훌륭한 책이지만,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사회지능 SQ』의 저자 대니얼 골먼이 쓴 『감성의 리더십』도 읽어 보라. 지금 말씀드리고 있는 고전적인 책 몇 권을 읽고 리더십 원리들을 정리하며 삶에서 적용해 나가길 권한다.

2년쯤 전부터 팀장 리더십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필자는 밥 애덤스의 『팀장 리더십』을 읽었다. 팀장이 알아야 할 리더십 원리들을 포괄적으로 다루면서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침이 많아 무척 유용했다. 읽을 만한 책이다.


조직의 리더 자리에 있지 않는 모든 개인들도 ‘리더십’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책을 한두 권 읽어두면 좋다. 모든 사람들은 누군가의 리더이기도 하고, 리더십이야말로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름다운 기술이기 때문이다.

개인이 자신의 리더십을 함양하는 데에는 ‘존 맥스웰’만큼 유익한 저자도 없다. 비록 조직 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을 다루지 못한 면은 있지만, 리더십의 원리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쓰는데 탁월한 저자다. 그의 대표작인 『리더십의 21가지 법칙』과 2007년에 한국에 번역 출간된 『360° 리더』는 꼭 한 번 읽어보라.


다음은 코칭 분야. 일본과 미국에 비하여 한국에서 진행되는 코칭 프로그램은 아직 30여개 정도에 불과하고 그 중에 파워 있는 프로그램은 10개 내외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2007년 초 기준) 국내에서의 코칭 역사도 길지 않다. 그래서인지, 코칭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저가 많지 않다. 그러니 현재로서는 괜찮다고 소개되는 서적을 두루 보는 수밖에 없다. 『마법의 코칭』을 먼저 읽어보라. 코칭 입문서로 어떤 게 좋냐는 질문을 드리면, 『마법의 코칭』을 추천해 주신 분이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저자들이 쓴 『삶을 움직이는 코칭 핵심70』 이란 책도 좋은 내용이었다. 국제코치연맹이 선정한 코치의 핵심역량 11가지를 소개하며 친절히 설명해 주는 책이다. 존 휘트모어는 코칭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손꼽히는 분인데, 이분의 책이 2007년 가을에 번역되었다. 『성과 향상을 위한 코칭 리더십』이라는 책인데, 참고하시길 바란다.

그 외에 지식공작소에서 나온 다소 따분한 표지의 마샬 쿡의 『코칭의 기술』, 전도근 교수의 『생산적 코칭』, 샌디 바일러스와 김경섭 박사의 공저 『프로페셔널 코치로 성공하기』등이 책장에 꽂혀 있는데, 읽어보지는 않아서 다음 주제로 넘어가야겠다.


경제와 경영


경영도 광범위한 학문이라 경영일반에 한정하여 말씀드린다. 경영 쪽의 고전적 저자는 피터 드러커, 짐 콜린스, 톰 피터스 등이 있다. 조안 마그레타의 『경영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은 전공자를 위한 입문서로 좋다. 더 수월하게 읽을 수 있는 경영학 입문서로는 하기와라 도시히코의 『경영학 수업』, 마셜 골드스미스 등의 저자가 쓴 『경영학 콘서트』를 읽기를 권한다.

잭 웰치의 『끝없는 도전과 용기』나 『위대한 승리』도 경영을 이해하는 데에 아주 좋다. 이 두 권의 책은 분량이 두꺼워 끝까지 읽어내기가 쉽지는 않지만 완독한다면 그 유익이 아주 크다. 이런 탁월한 CEO의 자서전들은 경영 전반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만, 자기계발서로도 아주 좋다. 『칼리 피오리나의 힘든 선택들』이나 토마스 왓슨의 스토리 『내 인생에 타협은 없다』 등을 추천한다.


피터 드러커는 경영학 공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드러커는 지적 히말라야라 할 만한 거장 중에 거장이다. 다행히도 드러커에 좋은 입문서가 나와 있는데, 『피터 드러커 다시 읽기』와 『피터 드러커 미래를 읽는 힘』를 읽어보라. 드러커의 책을 어떤 순서로 읽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감이 잡힐 것이다. 존 플래허티의 『피터 드러커 현대 경영의 정신』과 엘리자베스 하스 에더샤임의 『피터 드러커 마지막 통찰』까지 읽는다면 드러커를 다룬 책 중 중요한 도서를 모두 읽는 것이다. 이후에는 드러커의 저서를 직접 읽으면 된다. 한국경제신문에서 2007년 가을부터 <한경클래식>이라는 시리즈로 드러커의 책을 출간하고 있으니 1권부터 한 권씩 읽어가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필자는 짐 콜린스의 책도 아주 좋아한다. 국내에 3권이 번역되어 있는데, 모두 읽어보시길 권한다. 제목은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그리고 『짐 콜린스의 경영 전략』이다. 그의 책을 탁월! 탁월! 탁월하다는 감탄을 연발하며 읽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동현 교수님이 쓰신 『깨달음이 있는 경영』을 재밌고 유익하게 읽었는데, Yes24에서는 11명의 독자들이 평균 3.5점(5점 만점)을 준 책이다. 이 책은 5명의 경영 대가들에 대한 다이제스트이다. 피터 드러커, 마이클 포터, 게리 하멜, 톰 피터스, 잭 웰치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모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자주 기고하는 걸출한 경영학자이거나, 불세출의 경영 리더들이다.

최근 세계적인 경영 석학들의 강연료에 대한 기사에 따르면 마이클 포터와 잭 웰치는 세계 최정상급으로써, 한국 초청 강연료가 약 2억 원이라 하니 이들의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다. (조선일보 2007년 6월 10일자, 백강녕 기자)


경제학은 좋은 입문서가 많이 나온 분야이다. 고전적인 입문서인 토드 부크홀트의 『죽은 경제학자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비롯하여 『경제학 콘서트』 『괴짜 경제학』 『경제학 1교시』 등의 책을 추천 드리며, 유병률의 『서른살 경제학』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일독을 권한다.

보다 학문적인 책으로는 이준구 교수의 『새 열린경제학』(다산출판사)이 좋다. 이준구 교수는 경제학 전공서적을 쉽고 깊이 있게 쓰시는 것으로 유명한 분이다.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에 관한 책들도 읽어보기를 바란다.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경제학 전공이 아니더라도 저자의 다른 책들에 비하여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신자유주의를 제대로 비판한 명저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을 흥미롭게 읽은 분들에게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또 다른 흥미를 준다. 도쿄대학 진노 나오히코 교수의 『인간 회복의 경제학』은 “기존의 경제학이 그 근저에 깔고 있는 인간에 대한 편협한 가정과 그에 기초한 잘못된 정책들이 얼마나 이 세상을 불행으로 빠뜨리고 있는지 잘 밝혀”주는 책이다. 진노 교수는 신자유주의에 대하여 이렇게 못 박았다. “상황이 나쁘다는 이유로 인간을 보다 비인간적으로 취급하려는 신자유주의는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기만적인 사상이다."(p.152)


한 송이 꽃이 핀다고 봄인가? 다 함께 피어야 봄이다. 나는 경제학이 일부 계층을 위한 학문이 아니라, 모든 국민을 위한 학문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시대는 이 당연함을 져 버리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풍요로울 수는 없는 것일까?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이라면 존 갤브레이스의 『풍요한 사회』나 웨인 엘우드의 『자본의 세계화, 어떻게 헤쳐 나갈까?』를 권한다.


경제 분야로 넣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재테크 서적 얘기로 넘어가자. 재테크 분야의 책도 정말 많은데, 재테크 인생설계나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골고루 다룬 책부터 읽기를 추천한다.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한국의 젊은 부자들』, 『목욕탕에서 만난 백만장자의 부자이야기』, 『보도 섀퍼의 돈』, 『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이 5권의 책을 추천한다. 모두 좋은 내용을 담고 있다. 주로 재테크에 대한 기본 마인드를 다룬 책들인데, 이런 책들로 기본기를 다지고,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각론으로 들어가시는 것이 좋다. 사실 필자가 아직 부자가 아니어서 저자들이 제시하는 부자되기 지침이 얼마나 정교하고 효과적이며 실용적인지를 파악할 능력은 없다. 이 점을 참고해 주길 바란다. (실제로 나보다 재테크에 일가견이 있는 지인에게 필자의 재테크 도서 추천 리스트가 타당한지 물어본 적이 있었다. 대부분 동의해 주었는데, 『보도 섀펴의 돈』은 독일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쓰인 책이라고 했다.)


독서와 글쓰기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책도 많다. 특히 글쓰기에 대한 책은 요즘 출판계의 키워드가 될 정도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독립적으로 글 쓰는 능력을 갖춘 작가라는 컨셉의 ‘인디라이터’ 붐이 일고 있는 것 같다.


먼저 독서에 대한 추천서부터 정리한다. 안상헌 님의 『생산적 책읽기』와 박민영 님의 『책 읽는 책』을 읽으시고, 보다 깊이 있는 독서를 해 보시려면 모티머 애들러의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까지 읽으시면 아주 좋다. 모티머 애들러는 독서법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저자이니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란다. 또한 독서를 넘어선 ‘공부’라는 화두로 관심을 넓혀 가시길 권한다. 공부를 위한 공부를 집어던지고, 공부가 우리 삶의 전 영역을 총체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줄 수 있음을 깨닫는다면 공부라는 주제야말로 아주 실용적이다. 참공부란 나의 삶을 행복하게 가꾸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정민 교수님의 『다산선생 지식경영법』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한다. 또 다른 공부에 관한 좋은 책으로는 김건우의 『옛사람 59인의 공부 산책』, 정순우의 『공부의 발견』을 추천한다. (지금 말하고 있는 공부는 학교 공부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이제 글쓰기에 대한 책.

글쓰기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문학적 글쓰기, 사회 과학적 글쓰기, 자연 과학적 글쓰기 등. 글쓰기를 잘 하려면, 일단은 머릿속에 부지런히 정보와 지식을 입력해야 한다. 생각 없이 하는 글쓰기 연습은 성장이 더디게 마련이다. 그러니, 이전보다 더욱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많은 생각을 하라. 고급 정보가 들어가면 더 좋은 글이 나온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일단 많이 읽어야 한다. 그러면서 사색의 힘을 기르는 것이다.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공자는 『논어』의 위정 편에서 학습과 사색을 병행하는 것이 공부의 좋은 태도임을 언급했다.


  子曰 學而不思 則罔, 思而不學 則殆

  (자왈 학이불사 즉망, 사이불학 즉태)

 “단지 배우기만 하고 그 배운 것에 대해 깊이 있는 사고가 뒤따르지 않으면 남는 것이 없고, 자기만의 생각 속에 빠져있기만 하고 배움을 통해 그 실질적인 내용을 채워가지 않으면 허황되어 위태롭게 된다.”


고급 정보를 부지런히 읽어가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기를 바란다. 좋은 글은 우리의 얼굴빛과 같다. 술을 마시면 취기가 올라 낯빛이 붉어지고 좋은 음식을 먹으면 낯빛이 좋아지기 마련이다. 그러니, 얼굴빛을 좋게 하려면 얼굴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무엇을 먹을까를 신경 써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좋은 글을 쓰려면 문장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어떤 배움을 취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의 삶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글감이기 때문이다.


다음의 말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글이란 학식이 마음속에 쌓여 있다가 바깥으로 드러나 나타나는 것이네.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이 뱃속에 가득 차면 피부가 윤택해지고,

숲이 뱃속으로 들어가면 얼굴에 붉은 빛이 드러나는 것과 같은 이치라네.”


문학적 글쓰기로는 다음의 두 권의 책을 추천한다. 몬티 슐츠의 『스누피의 글쓰기 완전 정복』, 나탈리 골드버그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그리고, 사회과학적 글쓰기 책으로는 정희모, 이재성의 『글쓰기의 전략』과 강준만의 『대학생 글쓰기 특강』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실전 글쓰기 연습을 하지 않으면서 이런 책을 읽으면 아무 소용없음을 명심하자. 참,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도 읽어보라.


필자의 글쓰기가 뛰어나지 못한데 이런 저런 조언을 드리기가 정말 부끄럽다. 아직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못 되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몇 권의 책을 추천 드렸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


인문 교양


인문학에 관련된 교양 도서를 추천해 본다. 스캇 펙 박사님의 『아직도 가야할 길』, 대니얼 길버트의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데이비드 리초의 『어른이 된다는 것』을 읽어보길 권한다.


2007년 봄, 알랜 B. 치넨의 『인생으로의 두 번째 여행』을 읽었다. 중년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었던 무척 즐거운 독서였다. 정신분석학자인 알랜 치넨은 중년에게는 몇 가지 과제가 있다고 말하며 그 과제를 뛰어넘는 지혜를 다루어 이 책을 썼다. 청년의 여러 가지 특성을 이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얻은 책이다. 절판된 책이니 교보문고 등에 주문을 하거나 헌책방을 이용해야 한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인생수업』과 에크낫 이스워런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등은 우리 인생을 보다 깊이 들여다보고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들이다.


마지막으로 심리학 책 몇 권 추천 드리고 철학으로 넘어간다. 로렌 슬레이터의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의 즐거움』, 로버트 그린의 『유혹의 기술』을 추천한다.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쉬운 책들이다.


철학


탁석산 교수는 책을 통하여 철학에 접근하는 방법은 세 가지라고 했다.

1. 철학사를 읽는 것

2. 철학자를 읽는 것

3. 주제별로 접근하는 것


3번의 방법은 수준이 있어야 하니 입문할 때에는 쉽지 않을 것이고, 1번은 꽤 지루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입문의 방법으로는 2번이 제일 만만하다. 그렇다면 황광우의 『철학콘서트』와 해냄출판사의 『클라시커 50 철학가』를 읽어 볼 일이다. 『철학콘서트』를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윌 듀란트의 『철학이야기』는 철학자를 다룸으로 철학에 접근한 책 중에서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이다. 입문서라 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편이다.


“사람이 독자적인 사유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독서의 양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 중에서도 철학 공부를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철학 공부를 한 사람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여러 사회적 현상이 하나로 쭉 꿰이는 느낌을 받는다.”


『책 읽는 책』의 저자 박민영이 한 말이다. 철학을 공부하지 않았다고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마라. 나는 이 말을 이렇게 해석한다. 철학서는 모든 분야에 존재한다. 과학에는 과학철학서가 있고 역사에는 역사철학서가 있다. 과학의 유익과 한계를 다루고, 과학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다루는 책이 과학철학서다. 토머스 칸의 『과학혁명의 구조』나 제인 그레고리의 『두 얼굴의 과학』이 해당된다.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는 훌륭한 역사철학서다. 물론, 박민영은 철학으로서의 철학서를 읽으라고 강조한 말이지만, 그 목적이 자신의 머리로 사유하는 지성을 갖는 것이라면 철학적 사유를 담은 역사서와 과학서 그리고 소설이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하여 직접 철학책을 읽어보는 것이 제일 좋을 것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대입 논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바람에 덩달아 독서시장에서는 기초 입문서의 출간 유행이 일어났다. 특히, 철학 쪽의 훌륭한 입문서가 많이 쏟아졌다. 논술과 철학의 밀접한 관계를 생각해 볼 때 당연한 결과이며, 이것은 필자같이 무지한 사람들도 철학의 바다에 뛰어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철학의 달콤함 맛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


조성오의 『철학에세이』, 톰 모리스의 『해리포터 철학교실』등의 책들은 철학 입문자들에게 편안하면서도 재미와 유익을 동시에 주는 책들이다. 이진경 교수의 『철학과 굴뚝청소부』, 김교빈 교수의『동양철학에세이』 등도 수년간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양서다.『진리 청바지』 『행복 청바지』 시리즈도 좋다. 남경태의 『사람이 알아야 모든 것 철학』과 『클라시커 50 철학가들』도 살짝 어렵지만 권할 만한 책이다.


이런 책들의 수준을 넘어선 실력이라면, 아주 어렵지 않은 고전에 도전해 보시기를 권한다. 윌 듀란트의 『철학이야기』, 『논어』 등의 책 말이다. 파스칼의 『팡세』,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등을 권한다.

고전을 읽을 때에는 좋은 번역본을 찾아야 한다. 『최고의 고전번역을 찾아서』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해당 고전에 대한 가장 훌륭한 번역본을 추천해 둔 책이다. 예를 들어 『논어』의 경우, 학자들을 위한 번역본으로는 성백효 선생의 책이 가장 훌륭하지만, 온통 한문 투성이어서 읽기가 쉽지 않다. 대중을 위한 번역본으로는 홍익출판사에서 나온 김형찬 역의 『논어』가 좋다.


철학분야의 책을 입문서 위주로 추천 드렸다. 철학 전문 서적들은 필자도 많이 읽어보지 못했지만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도덕의 계보』(책세상) 그리고 스피노자의 『에티카』(책세상 문고)는 많은 사색꺼리를 안겨다 준이다. 물론 니체와 스피노자의 사상 중에 상당한 부분을 부정하지만, 그럼에도 유익했다.


역사


2007년에 역사서적을 여러 권 읽었는데, 역사는 정말 유익하고 재밌다. 역사에 관한 몇 권의 책을 추천 드리니, 독서목록에 적어 두셨다가 차차 읽으시면 좋을 것 같다. E. H. 카 의 『역사란 무엇인가』 (까치출판사의 김택현 교수의 번역본 추천)는 꼭 한 번 읽어보라. 역사가 왜 필요한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를 다룬 역사철학책이다. 역사학도라면 누구나 카를 알 것이다. 카의 주장은 현재까지도 비판적 계승되고 있으니 중요한 저자다. 박노자 선생의 『우리 역사 최전선』 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관한 재밌는 책이었다.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도 많이 읽히는 기초 서양사의 스테디셀러다.


유럽사에 관심이 있다면 아론 구레비치의 『개인주의의 등장』 이나 D. H. 로렌스의 『역사, 위대한 떨림』도 좋다. 폴 존슨이라는 유명한 저자가 쓴 『유대인의 역사』라는 책도 아주 좋다. 이 책은 분량이 꽤 많아서 총 3권으로 나와 있다.


마지막으로, 다음의 책들을 강력 추천한다. 윌 듀란트의 『역사 속의 영웅들』, 이기백 교수님의 『한국사 신론』, 윌리엄 맥닐의 『세계의 역사 1, 2』, 그리고 하워드 진의 『미국민중사 1, 2』 등이다. 하워드 진은 필자가 참 좋아하는 작가다.


기독교 영성


당신이 만약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이전보다 더욱 신실하게 그 분을 믿기를 기도한다. 이 책의 본문에서, 독서를 통해 어떤 정보를 얻는 것보다 그 정보를 해석할 수 있는 사고력과 상상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새로운 것을 상상하는 것보다 성경이 실제로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과 크신 성품을 온전히 바라보는 것이다. 성경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하나님에 대한 모든 것을 깨닫고자 하는 열심을 가져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지성인은 하나님과 사랑에 빠진 지성인이다.


기독교 영성 분야에서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필자에게 영적 성장을 안겨다 주었던 책을 위주로 추천해 본다. 신앙생활 일 년 차에 읽었던 『무릎 꿇는 그리스도인』과 로렌 커닝햄의 『네 신을 벗으라』는 기도 생활에 놀라운 성장을 안겨다 주었다. 그 후, 10년간의 독서 생활 중에 리차드 포스터의 『기도』, E. M. 바운즈의 『기도의 능력』, 포사이스의 『영혼의 기도』를 기도서 중의 명저라고 생각한다. 언급한 책들을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기도를 배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실제로 기도의 무릎을 꿇는 것이지만, 기도를 함과 동시에 위의 책을 읽어보면 분명 더욱 깊은 기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용서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놀라운 깨달음을 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제임스 패커가 쓴 현대의 고전 『하나님을 아는 지식』, 그리고 달라스 윌라드의 『하나님의 모략』은 필자가 읽었던 기독교 서적들 중에서 최고의 책들에 포함된다. ‘필자가 읽었던’ 이라는 조건이 전제된다.


영성에 관한 책 중에 고든 맥도날드 목사님의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과 『영적 성장의 길』도 내 삶에 많은 유익을 준 책이다. 필자는 이 두 권의 책도 아주 좋아한다. 2006년에 『영적 성장의 길』을 읽었는데, 지속적으로 감동을 받았다.


당신이 청년이면 이재철 목사님의 청년서신 시리즈를 모두 읽어 보라.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참으로 신실하게』 『내게 있는 것』 『인간의 일생』, 이렇게 4권의 책을 순서대로 읽으면 된다.


김남준 목사님을 무척이나 좋아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불꽃처럼 살아야 한다』, 『교사 리바이벌』, 『성화와 기도』,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 『죄와 은혜의 지배』를 오래 전에 읽었다. 이 외에도 맥스 루케이도의 『예수님처럼』과 『목마름』, 김남준 목사님의 『게으름』, 리차드 포스터의 『영적 훈련과 성장』을 권한다. 리차드 포스터의 『영적 훈련과 성장』은 조금 어렵긴 하지만 아주 탁월한 책이다. 반드시 읽어보라.


여러분에게 권할 만한 저자를 몇 명 소개한다. 에이든 토저의 책은 명저임에도 불구하고 번역이 좋지 않아 읽기 힘들었는데, 몇 년 전부터 규장출판사에서 토저의 책을 독점 출간하고 있다. 토저 마이티 시리즈를 모두 읽어보라. 또한 존 파이퍼 목사님과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모든 책을 권한다. 이상으로 소개한 정도의 책을 읽으신 분이라면 필자에게 메일을 보내라. 난이도를 달리하거나 여러분의 관심에 맞추어 추천도서를 적어 회신하겠다.


그리고 신앙 전기를 읽어보시기를 강력 추천한다. 신앙 전기는 영적 성장에 정말 큰 도움을 준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신학 서적 읽기와 신앙 전기 읽기의 균형을 여러 번 강조하셨고, 필자 역시 신앙 전기의 유익을 절감한 바가 여러 번이어서 여러분에게 신앙 전기나 자서전을 지속적으로 읽어나가시기를 당부한다. 전광 목사님의 『성경이 만든 사람』, 리차드 데이의 『스펄전의 생애』, 가트 린의 『부패한 사회를 개혁한 영국의 양심』을 가슴 떨림을 느끼며 읽었다. 백금산 목사님의 『큰 인물 독서법』은 신앙 전기를 왜 읽어야 하는지를 다룬 유익한 책이다. (『큰 인물 독서법』은 『신앙 전기를 읽으면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인다』의 확대개정판이다.)


성경 이야기를 많이 알아서 성경에 익숙한 것과 성경 진리에 눈을 뜨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그러므로 성경과 함께 교리를 다룬 책을 함께 읽기를 권한다. 교리는 주제별 성경공부라고 생각하면 된다. 조금 어렵고 분량이 많긴 하지만,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기독교 중요 교리 설교를 담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과 놀라운 구원』, 『영광스러운 교회와 아름다운 종말』을 세 권 모두 읽는다면 정말 좋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작은 책 『복음주의란 무엇인가』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한다.


필자는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책을 좋아한다. 하지만 청교도 전통을 이어받은 저자들의 책들도 읽는다. 청교도를 비롯한 고전은 현대의 책들이 주지 못하는 메시지를 던진다. 몇 년 전에 휘트필드와 스펄전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조셉 얼라인의 『천국에의 초대』라는 책을 읽었다. 회개를 주제로 한 책인데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며 하나님의 공의 앞에 두려워 떨었다. 며칠을 두려워하다가 인간의 가장 큰 죄악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가장 작은 은혜로 인해 용서받을 수 있음을 깨닫고 한없이 기쁘고 감사했던 적이 있다.


(편협해질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단순화하면) 현대의 신앙 서적들은 위로와 용기를 주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감격을 누리게 하는 데에는 많은 도움을 주지만, 하나님의 정의와 온전한 주되심의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데에는 2% 부족한 면이 있다. 이에 반해 청교도들은 독자를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게 만든다. 인간의 유익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책들과는 반대로 하나님에 대한 존경심으로 쓰인 책들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차선이 아니라 최선이다. 인간의 최선은 하나님을 향한 열심을 회복하는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성경과 신앙 서적을 통해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야 한다. 이것은 이 땅에서 호흡이 끊어지고 난 후에 하나님 앞에 홀로 서야 하는 피조물의 모습을 미리 체험해 보는 연습(?)이기도 하다.


영업


분명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어떤 영업을 하시는지 알고 있다면 보다 적절하게 추천드릴 텐데, 그러지 못함이 아쉽다. 일단 영업 쪽의 아주 훌륭한 책들부터 소개해 본다. 필자는 토드 던칸의 『하이 트러스트 셀링』을 강력 추천한다. 보험 업계에서는 프랭크 베트거의 『실패에서 성공으로』를 많이 추천하는데, 필자는 토드 던칸의 책이 더 좋았다. 물론 베트거의 책도 읽어 보았고 이 역시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28살에 B2B 영업을 시작하며 처음 읽었던 책이 『실패에서 성공으로』였는데 보험영업을 다룬 책이라 나의 일에 바로 적용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의 원리가 가득하여 감동적으로 읽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판매의 원리』는 좀 산만하긴 하지만, 세일즈 백과사전이라 할 만한 방대한 분량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 1, 2권을 모두 읽고 나면 세일즈 과정과 스킬이 머리에 꽉 차게 되는 느낌이 든다. 그 것 중에 본인의 강점과 연결되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25살에 『세일즈 수퍼스타』를 읽었는데, 이 얇은 책도 당시 영업 관리직에 있던 필자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여러분들께도 추천 한다. 이러한 책들로 세일즈의 기본 원칙과 이론을 좀 다진 후에 『한국의 세일즈 명인』과 같은 한국 세일즈 대가들의 사례집을 읽어보며 어떻게 영업 전략을 실천해 나갈지를 고민해 보면 좋을 것이다. 영업 성공담은 보편적인 영업 원리를 제시하지는 않지만, 다른 세일즈맨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아주 유익하다. 다른 이들을 들여다보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이니까.

필자 역시 『실패에서 성공으로』를 읽은 다음에『한국의 세일즈 명인』을 읽었는데, 이들의 삶이 얼마나 프로페셔널하고 치열한지를 알게 되었고,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일하는데 제대로 동기부여를 받았다.


기획


뛰어난 기획의 요소는 무엇일까? 한국의 1,000대 기업에서 핵심 인재로 활동하는 기획자들에게 물어보았더니, 첫째로 통찰력과 분석력(70.0%), 둘째로 커뮤니케이션 능력(26.7%)을 꼽았다고 한다. 이외로 성실성(0.0%)과 문서 작성 및 발표 능력(0.0%)을 꼽은 분은 단 한분도 없었다.


형식보다는 어떤 콘텐츠를 담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내용만 좋다면 사소한 메모 쪽지 하나도 훌륭한 기획서가 된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인 것이다. 이는 『한국의 기획자들』(토네이도출판사)이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하여 쓴 책인데, 필자는 이런 책들을 좋아한다. 짐 콜린스의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이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같은 책들 말이다. 이 두 권의 책은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자가 어떻게 팀을 만들어 연구하였으며 어떻게 자료를 수집하였는지에 관한 내용 자체도 아주 좋은 공부가 되었다. 좋은 책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만들어진다. 이것은 실용 서적이나 사회 과학 분야의 책들에 해당되는 이야기다.


기획에 대한 또 다른 책으로는 『100억짜리 기획력』을 추천한다. ‘하우석’이라는 이 분야에서는 꽤 유명한 저자의 책이다. 『한국의 기획자들』 그리고 『100억짜리 기획력』을 읽어보시면 대략 ‘기획’에 대한 감을 잡으실 것이다. 『강력하고 간결한 한 장의 기획서 (1 Page Proposal)』라는 책을 많이 추천 받았는데, 기대만큼의 도움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필자처럼 간결의 미덕을 모르는 분들이라면 읽어볼 만하다.


숨을 고르며……


아! 숨 가쁘게 달려왔다. 추천도서가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이 필요한 대목도 많을 것이다. 오류가 있다면 번거롭겠지만 메일 혹은 전화로 조언해 주시면 참 감사하겠다. 조언을 참고하여 보다 나은 추천 리스트를 만들고 싶다. 나 스스로도 노력하여 또 다른 기회에 보다 정선된 리스트를 들고 여러분들을 찾아뵙고 싶다.


2008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필자의 블로그(www.yesmydream.net)에 업데이트된 추천도서 리스트를 공유할 것이다. 지금보다 한층 충실해질 추천도서 리스트가 여러분들의 독서 생활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책이 없다면, 신(神)도 침묵을 지키고

정의는 잠자고 자연과학은 정지되고

철학도 문학도 말이 없을 것이다.”

- 토마스 마트린

문의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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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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