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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저는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했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는 줄 알았고, 후회가 없는 선택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제는 생각이 많은 사람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종종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 생각의 결과는 현명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생각을 많이 할수록 부정적인 상황만을 상상하며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거나, 자신이 해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져들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제 생각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생각이 깊은 사람이 되기를 열망합니다.

명상은 생각이 깊은 사람이 되도록 돕습니다. 명상은 눈을 감고 고요히 생각하는 것입니다. 생각하되, 이전과는 다르게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생각이 아니라 하나의 생각을 하는 것이 명상입니다.
 

명상은 '아무 생각 없이 마음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이다.

- 레슬리 가너 『서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생각을 비우는 것은 명상의 과정이고, 하나의 생각에 집중하는 것이 명상의 목적입니다. 그 하나의 생각은 생산적인 것이어야 합니다. 근거 없는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고 자신을 향한 가혹한 비판을 멈추고 자신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인생의 진실만을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을 구원시킬 하나의 화두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인생의 진실은 이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 있으며, 우리 모두에게는 헤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

인생의 진실에 집중해야 합니다. 신은 우리를 사방이 꽉 막힌 곳에 가두는 법이 없습니다. 이 쪽 문이 닫혔으면 주위를 살펴 볼 일입니다. 저 쪽 문이 열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신은 우리를 질식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성장시키기 위하여 시련을 주는 것입니다. 인생의 진실에 집중하는 것이 명상입니다.

자신을 구원시킬 화두에 집중해야 합니다. 명상은 우리에게 고요함과 안정감, 자신감을 선물해 주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습니다. '어떻게 이 문제를 헤쳐나갈 수 있을까?'를 묻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것, 자신이 정말 생각해야 할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명상입니다. 명상의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이 조금 힘들 뿐입니다. 모든 시작은 두려움과 약간의 힘듦이 동반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먼저 조용하고 방해받지 않는 장소를 찾는다. 그리고 똑바로 앉는다. 무릎에 손을 편하게 올려놓는다. 눈을 감는다. 숨을 인식한다. 숨을 컨트롤하려고 하지 말고 그저 숨에 집중하라. 숨이 코끝, 목구멍, 갈비뼈와 배로 차례로 들어오는 감각을 느껴라. 숨을 내쉬려는 충동이 느껴지면 반대로 같은 과정을 자연스럽게 관찰하면 된다. 숨의 감각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그저 관찰하는 것 그게 전부다. 숨에 집중함으로써 깨어나라.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삶을 생각하라."

- 레슬리 가너 『서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생각을 더욱 깊게 하는 것은 행동입니다. 생각을 지나치게 많이 하다보면 부정적인 생각이 더 강해져서 행동할 수가 없습니다. 생각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생각이 깊은 사람이 되려면 이미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새로운 사실을 주입하면서 생각해야 합니다. 경험이야말로 최고의 투입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명상이 효과적이었다면 새로운 행동을 시도하게 됩니다. 새로운 행동을 함으로 얻게 된 사실들로 생각을 창의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생각을 깊게 합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1) 부정적인 생각을 멈춤 → 2) 인생의 진실과 중요한 화두에 집중함 → 3) 새로운 행동을 시도함 → 4) 생각의 변화와 성숙을 체험, 이 4단계의 반복을 통해 더욱 생각이 깊은 사람으로 성장해 갑니다.

"마음이 어지럽고 이런 저런 생각들로 가득 차 있을 때, 할 일이 쌓여 숨 돌릴 틈도 없을 때, 마음 깊숙이 걱정에 사로잡혀 감히 멈추지 못할 때가 바로 명상을 시작할 때"입니다. 명상은 정말 생각해야 할 일만을 생각하기 위해 걱정과 잡다한 생각을 멈추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명상의 시작은 아이러니하게도 (잡다한) 생각의 멈춤입니다. "나는 지금 생각이 너무 복잡해. 그래서 명상을 할 수가 없어"라는 말은 옳지 않습니다. 명상이 시작되어야 할 곳은 고요한 호숫가가 아닙니다. 해야 할 일이 넘쳐나는 사무실, 불안과 초조함이 깃드는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순간, 잡다한 생각들이 넘쳐나서 시간을 낭비하는 일상들이, 바로 명상이 필요한 순간들입니다. 바로 지금일지도 모르지요.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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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TAG 명상, 생각

물론 '무엇이든 알고 있는 박식한 사람'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지성'은 '박식한 사람'이나 '정보통'과는 엄격하게 구분된다고 생각합니다.
'알고 있다(know)'와 '사고하다(think)'는 다릅니다.
'정보(information)'와 '지성(intelligence)'은 같지 않습니다.

- 강상중 『고민하는 힘』 중에서


정보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우리 지성의 발전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지성의 발전이 본질적으로 '정보'가 아닌 '사고'와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궁금한 것이 생길 때마다 네이버에게 물으면 답을 얻을 수 있는 편리한 세상입니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머리로 사고하는 과정을 생략해 버린다면,
우리의 지성은 유아적 수준에 머무를 것입니다.

삶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하여 고민하는 것은 곧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나는 누구인가?,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등의 질문을 품고 고민하는 사람은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기도 합니다.

반면, 행동하지 않고 고민만 하는 것은 살아가는 힘을 앗아 갑니다.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 사람들에게 잘 보여야지, 등의 생각이 강화되면
하나의 행동을 하기에도 참 망설여지고 어려워집니다.
행동이 없는 고민과 생각은 점점 삶과 동떨어지기 쉽다는 것은 기억해야 합니다.

생각하며 삽시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니까요.
행동하며 삽시다. 그렇지 않으면 늘 같은 수준으로만 생각하게 되니까요.
우리를 지성인이 되도록 하는 것, 그것은 생각과 행동의 통합입니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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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움직이는 비행기나 배나 기차보다 내적인 대화를 쉽게 이끌어내는 장소를 찾기 힘들다. 우리 눈앞에 보이는 것과 우리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 사이에는 기묘하다고 말할 수 있는 상관관계가 있다. 때때로 큰 생각은 큰 광경을 요구하고,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장소를 요구한다. 다른 경우라면 멈칫거리기 일쑤인 내적인 사유도 흘러가는 풍경의 도움을 얻으면 술술 진행되어나간다.”

-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The Art of Travel) p.83)


[글을 읽기 위한 도움말]
보보는 중국의 항저우로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항저우 : 중국 상하이 근처의 유명 관광도시. 중국 최대의 인공호수 서호(西湖)로 유명.
소제춘효(蘇堤春曉) : 서호 10경 중 제1경. 서호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2.8km의 제방.


저녁 식사를 마친 우리 일행은 함께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모두들 저 넓은 호수, 서호(西湖)의 주변을 자전거로 달리고 싶었던 게지요. 서호는 둘레의 길이가 15km가 됩니다. 걸어서 돌기에는 너무 먼 거리, 너무 더운 날씨인데다가 볼 만한 명소도 너무 많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서호를 둘러보는 것은 나를 제외한 5명에게는 참 괜찮은 일이었나 봅니다. 대여점을 쉽게 찾지 못했지만, 모두들 포기하지 않으니 말입니다.


페달을 밟아 바람을 맞으며 달리니 괜찮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밤이 되어도 여전히 무더운 날씨를 잠시 잊을 수 있었습니다. 얼굴을 쓸어 만지고 지나가는 따뜻한 바람만큼이나 마음이 훈훈해졌습니다. 같이 자전거를 탔던 이들은 참으로 편하고 친밀한 이들입니다. 오래 전부터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었던 사람들입니다. 여행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랐습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여행도 가고 서로를 격려하며 도움을 주고받으며 지내고픈 이들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에 참 기분이 좋아졌지요.


우리는 서호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소제춘효를 달렸습니다. 낮 동안에는 자전거 통행이 금지되는데 아마도 밤에는 가능한가 봅니다. 소제춘효는 걷기에도 더없이 아름다운 길이겠지만, 밤 공기를 가르며 자전거를 달리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가로등과 가로수가 앞다투어 우리를 맞이해 주었지요. 배가 통과하도록 만든 터널은 오르막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어 자전거 타기의 묘미가 더해졌습니다. 우리는 풍광 좋은 곳에서 쉬었습니다. 가로등도 없는 어느 한적한 벤치 옆에 앉았습니다.


십여 분 동안 조용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엔 한 두 마디 나누던 이들도 이내 고요한 호숫가의 평화와 고요함에 젖어 들었습니다. 나도, 내 옆의 그도, 아마도 모두가 자기 생각의 나래를 펼치었거나, 자신만의 느낌에 뛰어들었겠지요. 밤하늘의 별들이 우리를 보고 웃었고, 밤바람에 일렁이는 호수의 물결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낯선 이국의 땅에서 짧지만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항저우를 떠나는 아침, 우리는 호텔을 나서기 전 잠시 동안 ‘항저우 최고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모두들 자전거 여행, 특히 소제춘효에서 머물렀던 사색의 시간을 꼽았습니다. 모두들 생각의 산파 역할을 했던 여행의 도움으로 사유를 만끽했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길을 가면 오르막길도 즐거워지고, 순위도 무의미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어떤 이는 찰랑이는 물결을 바라보며 다른 사람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고 합니다. 더 자세히 묻지는 않았지만, 모두들 이번 여행을 통해 얻은 사유의 결실이었습니다.


저마다 새로운 깨달음으로 즐거워했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자전거가, 또 다른 어떤 이에게는 여행 자체가, 또 어떤 이는 새롭게 만난 중국 친구들이 생각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선두로 달리던 저는 자전거의 속력을 늦춰 한 사람씩 앞으로 보내며 소감 한 마디씩을 말해 달라 했지요. 세 번째 이가 “벅차요”라고 대답하더군요. 제 가슴도 벅차올랐습니다. 저들은 즐거워했고, 저도 3시간의 자전거 여행에 아주 만족했습니다. 행복한 사람들을 바로 곁에서 지켜보는 것은 아주 즐거운 일이었으니까요.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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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자신의 패러다임을 업그레이드하라

생각은 결과를 낳는다. 좋지 않은 결과가 반복되거나, 삶의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신의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행동을 바꾸는 것이 좀 더 쉬운 일이긴 하나, 이는 미봉책에 불과하다. 생각을 바꿔야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다. 문제를 일으킨 생각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은 자연스럽게 달라지기 마련이다. 

어떻게 생각을 바꿀 수 있단 말인가?
'나의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절절한 겸손을 지니고 나보다 멋진 모양의 삶을 지닌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라. 혹은 그들이 쓴 훌륭한 책을 읽어라. 문제를 일으킨 생각 밖에 서서 자신을 구원할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세계관, 새로운 철학을 얻기 위해 독서하라. 이진경은 마르크스와 레닌의 저작을 읽으며 학생운동을 하다 정치범으로 잡혀 갔다. 교도소에 있던 사이, 구소련이 망했다. 그 때의 사상적 고뇌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91년 청주교도소에 노회찬 의원이랑 같이 있는 동안 소련이 망했죠. 우린 사회주의로 잡혀 갔는데 사회주의가 붕괴됐다니까 우리 앞날은 어떻게 될까 답답해서 계속 신문을 뒤져봤어요. 그러다가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하자는 생각을 했어요. 마르크스주의 안에선 사회주의 붕괴를 이해할 방법이 없으니까 마르크스주의 바깥을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진경이 마르크스와 레닌에 얼마나 심취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레닌의 『무엇을 할 것인가』를 열 번도 넘게 읽었다고 한다. 마르크스의 저작은 이미 독파한 후다.) 한 때, 자신의 사상을 형성했던 마르크스주의가 무너지자 이진경은 마르크스주의 바깥으로 나갔다. 자신의 패러다임도 얼마든지 틀릴 수 있다. 삶의 진보를 원한다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의 밖으로 걸어나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 

자신의 패러다임을 끊임없이 수정,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세상을 보는 패러다임, 자신을 보는 패러다임을 업그레이드하자.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고 결국 자신의 삶을 바꿔가게 될 것이다. 존 맥스웰의 『생각의 법칙 10+1』,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장하준의 『나쁜 사마리아인들』등의 책을 권한다. 자신의 패러다임을 갈아 치울 의향이 전혀 없다면 읽어 볼 가치가 없는 책들이다.


삶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신을 받아들이는 지혜를 담은 책을 읽자

삶의 문제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얽혀 있다. 어떤 문제는 뿌리가 깊어 가벼운 다짐이나 간단한 실천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이럴 때에는 뿌리부터 뒤흔들어야 한다. 삶의 문제들이 엉킨 실타래처럼 복잡하다는 것은 절망적인 동시에 희망적이다. 근본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는 점은 힘겨운 일이지만, 실마리를 찾으면 연결되어 있는 문제가 순차적으로 스르르 풀어진다는 점은 희망이다. 손쉬운 미봉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부담스럽더라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선택하자.

나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자존감이 높아지는 방법을 모른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함 없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도 알지 못한다. "나이가 들면서 나는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나약함에 대처하는 방법을 아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그 방법이란 바로 남들 앞에서 강해 보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있는 그대로 내가 가지고 있는 약점을 인정하고 가능한 한 유리하게 바꿔 보자고 생각한 뒤에야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엔도 슈사쿠의 이 말은 삶에 관한 지혜를 다룬 책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말이다. 

불공평한 듯 보이는 삶을 이해하게 만들고, 나를 받아들이고 좀 더 사랑하게 만드는 책들을 읽자. 어떤 책이냐? 는 질문에 미리 답한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인생수업』, 스캇 펙의 『아직도 가야할 길』, 파커 파머의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레오 바스카글리아의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를 권한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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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보보에게...


생각하며 살아라. 그렇지 않으면 사는 방식대로 생각하게 된다.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을 때, 타성에 젖게 되고 습관의 힘에 지배당한다.

그러므로, 생각을 해라. 부디 생각을 해라.


지난 날을 생각하게 되면, 그 것은 반성과 회개, 그리고 교훈이 된다.

다가올 날을 생각하게 되면, 그 것은 비전과 꿈, 그리고 희망이 된다.

현재(present)를 생각하게 되면, 그 것은 개선과 열정, 그리고 선물(present)이 된다.


어느 철학자는 이런 말을 했다.

악마는 악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이다.

무슨 말이냐?


어떤 나쁜 행위를 할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을 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다면

우리는 악한 행위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생각이 악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한다. 명심해라.

그리고, 생각하라. 생각하지 않을 때, 악이 찾아온다.


승리하는 인생, 의미로 가득찬 인생을 꿈꾸는가? 별 것 없다.

비전을 품어라. (비전을 이룰) 전략을 세워라. 그리고 포기하지 말고 실천하라.


오늘의 너가 불만스러우냐? 그럼 당장 생각을 시작하라.

무엇이 불만스러운지? 어떻게 하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하라.


생각하지 않을 때, 타성과 온갖 불만이 너를 찾아갈 것이다.

어쩌면 악도 함께 찾아갈지 모를 일이다.


보보야, 생각하며 살자.


- 2007. 8月

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Posted by 보보

한 달 동안의 여행을 건강히 마치고 지난 주에 한국에 돌아왔다.
한국인들은 여행이 일주일만 넘어가도 '와! 길게 다녀왔네'라고 하지만,
여행길에서 만난 외국 친구들의 생각은 달랐다.
지난 해, 친구와 함께 7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와 하롱베이로의 여행 중에 만난,
네덜란드 청년들은 왜 이렇게 짧게 여행을 왔냐고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그들은 2달 째 동남아 여행 중이고, 한 달 후에나 고국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다시 그들을 만나면 명함 정도는 내밀 수 있게 됐다. ^^
이번에 다녀온  브라질-캐나다 여행이 한 달은 되기 때문이다. (정확히는28일)
2002년에 38일 동안의 중국 배낭 여행을 다녀온 뒤로는 가장 긴 여행이었다.
헝그리 정신으로 떠났던 중국 배낭 여행과 달리 이번에는 잘 먹고 잘 쉬었던 여행이다.
좋은 분들을 만났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돌아와서도 여행을 생각하면 감사함이 내 곁을 감돈다.

한 달이라는 꽤 긴 시간이었지만, 기간이 아무리 길다고 해도 여행은 여행이다.
떠나서 돌아온다면 여행이다. 돌아오지 않으면 떠남, 이사, 이민이 되겠지만 돌아오면 여행이다.
갔다가 돌아오는 것이 여행이다. 떠나기 전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좋은 여행이다.

그런데, 떠났다가 아주 오랜 후에 돌아오면 그것도 여행인가?
5년 동안 외국으로 가서 그곳에서 살다가 돌아오면 그것은 여행인가?
아니면 짧은 이민 + 귀국인가?

구분은 중요하지 않다.
삶도 여행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구별 여행자'다. 
우리는 모두 하늘의 어딘가에서 와서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는 여행자다.
또한 자기 생의 의미와 신의 목적을 찾아 묵묵히 여행하는 순례자다.
귀국하는 순간, 나는 한국 여행을 시작한 것이다.
나의 인생 중에서 가장 오랜 시간 동안을 한국에서 여행하는 것이다.

여행자의 마음으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면 보다 많이 배우고 좀 더 즐거워질 것이다.
외국 여행 중에 배운 유머 감각, 낙천성, 배려하는 마음 등을 기억하여 오늘의 삶에 조각하고
여행 중에 지녔던 모험심, 호기심, 사소한 것에 대한 관심 등을 유지하면 된다.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서는 더욱 활기차고 낭만적으로 살 것이라는 환상을 멈추면 된다.
현재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장소가 중요하지 않기에.

이런 생각들은 줄곧 품고 왔던 것이지만 여행을 통해 더욱 분명해졌다.
"여행은 생각의 산파"라는 알랭 드 보통의 말에 자연스레 한 표를 던진 셈이다.
여행을 다녀 오며 새롭게 든 생각, 정리가 된 생각 몇 가지를 정리해 본다.


단순함을 추구하다

앞으로 나는 보다 자주 여행을 떠날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 많이 버는가봐"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생각을 어떻게 아냐면, 이런 류의 말을 심심치 않게 듣기 때문이다.

이미 언급한 바 있지만, 여행에 대한 나의 생각은 다르다.
여행자의 삶을 사는 데에 필요한 것은 많은 돈이 아니다.
여느 사람들과 조금(!) 다른 삶의 방식이 필요할 뿐이다.

사람들이 자신을 치장하기 위한 물건들과 필요한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나는 자유로운 삶의 방식을 구매한다. 
나는 매달 물건 때문에 나가는 할부금이 없다. 통신비, 월세, 보험료가 전부다.
나의 재정 상태를 가끔씩 체크해 주시는 재무컨설턴트는
내가 일반 직장인들의 1/3, 1/4의 용돈으로 살고 있음에 놀랐다.
(사실, 나도 놀랐다. 나는 돈을 많이 쓴다는 약간의 부담을 안고 있었다.) 

돈을 못 버는 편이 아니지만, 저축은 거의 하지 못한다.
나도 어딘가에 돈을 쓰기 때문이다.
나는 물질이 아닌 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투자한다.
이것이 자유로운 삶의 방식을 구매한다는 말이다.

나는 책을 구입한다. 이유는 책을 읽을 때 내가 즐거워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행에 투자한다. 여행을 할 때마다 무언가를 배우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물질을 위해 투자할 때, 나는 개인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다. 
요컨대, 나는 돈이 많은 것이 아니라, 남들과는 다른 곳에 돈을 쓰는 것이다.

(장기적인) 해외 여행은 돈을 주고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을 바꿈으로 얻는 또 다른 삶의 방식이다.
물론,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는 그 부류에 속하지 않는다.

며칠 전, 셔츠와 외투, 청바지 등을 버렸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필요없게 된 책들을 몇 권 정리해 냈다.
몇 년 동안 들고 다니지 않았던 가방을 처분했다.

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등학생 때 들고 다녔던 가방까지 갖고 있었다.
'언젠가 필요할지도 몰라' 라는 단 하나의 생각이 못 버리게 된 이유다.
그 생각 때문에 나의 공간은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하다.

지금의 내 방을 돌아본다. 여전히 너무 많이 가졌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단순하게 살고 싶다.
필요도 없는 물건들을 관리하는 데 시간을 쓰고 싶지 않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가는 데에는 돈을 쓰고 싶지 않다.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고 기계적인 삶을 위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

WBC가 끝나면 스카이라이프를 해지할 것이다.
어서 월세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이번 한 달 동안 집을 비웠는데, 돌아와서 내야 했던 월세는 어찌도 아깝던지. ^^

나는 충만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나에게 충만한 삶이란, 얼마나 가졌느냐가 아니라 시간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달렸다.
나에게 단순함이란,
아름다운 시간 활용을 돕지 않는 물건과 지출을 없애는 것이다.


일상의 여행

이번 여행을 통해 구체적으로 여행자의 삶을 꿈꾸게 되었다.
허구한 날 해외로, 다른 도시로 떠나겠다는 말이 아니다.
삶이 곧 여행이니 나의 일상을 여행자의 호기심 어린 시각으로 살겠다는 뜻이다.
여행을 하며 새로운 것을 관찰하는 시선을 나의 일상 속에서도 갖고 싶다는 뜻이고
마음을 열고 배우겠다는 태도를 지금 여기에서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이런 생각의 결과가 카메라를 들고 다니게 되고, 삶의 방식을 바꾸게 된 것이다.
이틀 전, <브라질 여행 후 달라진 것들 (일상편)> 을 썼다.
사고편을 쓰다 보니, 일상편과 많이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당연한 말이지만, 생각과 삶은 분리된 것이 아니다.
새로운 사고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삶의 방식은 나를 또 다른 생각의 지평으로 날아가게 한다.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고,
사는 대로만 생각하다 보면 삶의 발전도 없다.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는 것으로 시작하든,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시작하든,
열린 마음으로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삶과 일상을 여행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크고 작은 생활의 변화가 일어났다.
그런 변화는 또 다시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재료가 되어 주었다.


생각하기의 중요성 & 생각을 돕는 도구들

이번 여행 후에, 생각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하여 절절히 느꼈다.
새로운 생각 하나가 내 삶에 만들어 낸 변화를 나의 두 눈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브라질 여행 후 달라진 것들 (일상편)>은 여행 후 생활의 변화 몇 가지를 정리한 것이다.)

생각하며 살기가 쉽지 않지만, 생각을 돕는 것이 몇 가지가 있다.
독서, 영화, 대화다. 이것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야 누릴 수 있다.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이런 것을 통해 생각하지 않아 더욱 시간이 없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목록에 하나를 덧붙인다. 여행.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드 보통의 말이다.
독서도 생각의 산파다. 대화도 생각의 산파다. 영화도 생각의 산파다.
독서, 대화, 영화. 이 세 가지는 내 삶으로 생생하게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여행에 대해서도 당당히 '여행은 생각의 산파'라고 말할 수 있겠다.
내 삶으로, 가슴으로 구구절질히 늘어놓을 이야기를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표현은 구구절절히 지저분해 질 것이니 드 보통의 표현을 빌린다.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움직이는 비행기나 배나 기차보다 내적인 대화를 쉽게 이끌어내는 장소는 찾기 힘들다.
우리 눈앞에 보이는 것과 우리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 사이에는
기묘하다고 말할 수 있는 상관관계가 있다.
때때로 큰 생각은 큰 광경을 요구하고,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장소를 요구한다.
다른 경우라면 멈칫거리기 일쑤인 내적인 사유도 흘러가는 풍경의 도움을 얻으면 술술 진행되어 나간다."


'선한 싸움'의 스펙트럼 확장

사도 바울은 '선한 싸움'이라는 말을 했다.
파울로 코엘료도 '선한 싸움'이라는 표현을 썼다. 
코엘료는 순례의 길에서 깨달은 '선한 싸움'의 의미를 이렇게 정리했다.

- 선한 싸움은 자신이 간직한 꿈의 이름으로 행하는 것이다.
- 선한 싸움을 자신의 마음이 시켜서 하는 것이다.

선한 싸움의 대상은 내면적인 것과 외부의 것이 있다.
지금까지 나는 내면적인 것들을 물리치는 법에 대해 공부해 왔다.

그러다가 이번 여행을 통해서,
외부의 것들과 벌이는 '선한 싸움'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알게 됐다.
손으로 만질 수 있을 만큼 꽤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감사하고,
앞으로 공부해야 할 것들을 얻어왔기에 행복하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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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의 소중한 만남을 기억하며 몇 자 올려 드립니다. 마음을 열고 진심을 나누면 세대를 초월하여 공감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음을 느낍니다. <고령자 인재은행>이나 <새날을 여는 모임>을 하면서 제가 얻는 깨달음이지요. 젊은 친구의 이야기를 정성을 다하여 들어 주심에 감격할 정도로 기쁩니다. 몇 가지 중요한 이야기를 제 블로그에 올리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아래에 몇 가지 글을 정리해 올려 봅니다. 7가지로 두서없이 정리해 보았지만 한 문장, 한 문장에 올바른 뜻을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음미하며 하루를 경영하는 예술가로 살아가시길~! ^^

1. 절망이 찾아왔다는 것은 희망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가능성과 희망은 언제나 100%로 남아 있지요.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면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희망이 보일 거예요.
우리의 목표는 지금껏 발견 못한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하고 그것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고난은 우리를 괴롭히는 불청객일 수도 있지만, 우리를 성장시키는 교사일 수도 있답니다.

2. 삶의 변화를 이루려면 먼저 우리의 하루를 변혁해야 합니다.

아무리 고상한 철학이라도 우리 하루를 개편하지 못한다면 우리를 돕지 못합니다.
강연 내용 중 아직도 여러분의 가슴에 머물러 있는 단어가 있나요?
그렇다면 그 단어를 앞으로 여러분의 삶 속에 조각하세요.
2008년 6월, 그 단어가 여러분의 삶에 이런 저런 도움을 줄 것입니다.

3. 불끈 힘이 솟아난다면 오늘 하루를 아름답게 보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세요.
결국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보내고 있는 하루하루를 닮아가기 마련입니다.
잘 보낸 인생이 편안한 죽음을 선사하듯 잘 보낸 하루는 달콤한 잠을 선물합니다.
삶을 바꾸려 하기보다는 하루를 바꾸려고 노력하세요. 하루가 바뀌어야 일주일이 바뀌지요.
일주일이 바뀌어야 일상이 바뀝니다. 일상이 바뀌면 삶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4.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후회하지 마세요. 내일을 내다보며 두려워하지도 마세요.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오늘’을 앗아가는 2인조 강도입니다.
지나 온 삶을 돌아보세요. 잠깐이지요? 육십 평생이 찰나 같을 것입니다.
밀도 높은 삶을 산다면 앞으로의 남은 인생이 바닷물처럼 많아 보일 것입니다.
시간은 고무줄입니다. 게으른 사람에게는 줄어들고, 근면한 자들에게는 늘어나니까요.

5. 인생을 바꾸는 위대한 힘 중의 하나는 생각의 힘입니다.
나쁜 생각이 불행한 삶을 만들고 좋은 생각이 행복한 삶을 만듭니다.
운명처럼 다가오는 일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때문에 안 돼”라는 생각을 접고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정신을 기억하세요.
배고프면 밥 먹으면 되고, 원하는 게 있으면 얻기 위해 노력하면 됩니다.

6.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지고 행동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대로”의 법칙을 기억하세요.
많은 것을 원하면서도 적게 행동하고 적게 행동하면서도 많은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함께 얻을 수 없는 것이라면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포기하면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꼭 얻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면 소망을 포기하고, 현재의 삶에 자족하면 됩니다.
꼭 얻어야 하는 것이라면 편안함을 포기하고,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7. 행복은 완전함이 아니라 온전함에서 옵니다.
완전한 조건을 찾아다니기보다는 세 가지 영역에서의 온전함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과거를 온전히 용서하세요. 실패했던 일, 뒤틀렸던 관계, 자신의 외모를 용서하세요.
현재를 온전히 이해하세요. 과거에 자신이 선택한 결과의 총합이 바로 오늘입니다. 
미래를 온전히 기대하세요. 자신이 가진 것만으로도 승리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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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각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생각이 삶의 존재 방식을 도약시키고
도약한 삶은 한 차원 높은 생각을 만든다.
이 선순환의 출발점이 사색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나의 생일 날, 무엇보다 두어 시간 정도의 생각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

#2. 와우팀원

점심을 와우팀원 분과 함께 먹었다.
전화가 와서 약속이 없으면 점심을 사 드리겠다는 인사가 고마웠다.
출판사와의 선약이 있었지만 내일로 연기되어 와우팀원과 함께 먹었다.
이 분은 참 열정적이고 성실하신 분이다. 하시는 일이 잘 되기를 마음 속으로 바란다.
나와의 만남을 즐거워하시고 고마워하시니 나로서도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3. 제자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와우팀원이 있다.
성격이 꼭 성경의 '베드로' 같기도 하고, 내 마음 속의 이미지는 '자로' 같기도 하다.
나의 의중을 몰라 줄 때도 있어 나를 원망하기도 하고 투덜대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누구보다도 나의 영향력을 믿고 따라오는 놈이기도 하다.
그 놈으로부터 생일선물을 받았다. 작지만 그의 마음이 참으로 고맙다.
이놈, 이제 원망과 찬사, 그 중용의 길을 걸어다오. ^^

#4. 선물

와우 3기 전원이 진심으로 나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어떤 놈은 작은 선물을 주기도 했다. 컵 하나, CD 하나, 손수건 하나...
소박한 그네들의 선물이 어찌나 이쁘고 감사한지.
CD 안에는 짧은 글이 있었다. 첫 만남 때 음악을 좋아한다던 놈이다.

'음악은 잠들지 않고 꾸는 꿈'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좋아하나봐요.
어느새 음악보다 팀장님과의 만남, 와우팀원과의 만남이 더 좋아집니다.
와우를 통해 '잠들지 않고 꾸는 꿈'을 꾸게 해 주어 정말 감사합ㄴ디ㅏ.
생일 축하드려요.


잔잔한 감동이 드는 이 글과 함께 자신이 듣던 소중한 CD를 내게 주었다.
친구들의 문자 메세지 또한 고맙다. 이 모든 것들이 내게 참 기쁜 선물이다.
무심한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주는 나의 고향 친구들에게는 고마움과 미안함이 동시에 인다.

#5. 가족

삼촌과 숙모와 통화를 했다.
멀리 있으니 이렇게 말로만 축하를 전한다는 두 분의 말씀에 가슴이 찡하다.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있는 건 삼촌 숙모 덕분입니다.
생일날 두 분의 은혜에 감사를 전합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드렸다.
이것은 나의 진심이었다.
정우의 문자 메시지도 참 귀엽다. 밥 잘 챙겨 먹고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랜다.
동생 말도 잘 들어야지.

#6. 2008 Hope Day

생일 날은 마침 회사 행사가 있는 날이다.
Hope Day 라고 하여 저녁 식사를 하고 공연을 하고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다.
사장님부터 KLC의 회장님께서 오시는 큰 행사다.
생일이지만 참석했다. 유쾌한 1부 순서가 끝나고 더 유쾌한 2부 순서는 참아야 했다.
생각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는 2부까지 있어서는 안 되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년에 한번뿐인 생일의 밤을 홀로 갖기 위해 집으로 나섰다.

#7. 생각의 시간

집에 돌아와 씻고 나니 10시 30분이 다 되었다. 얼마 남지 않은 아쉬움이 들었다.
이면지 한장 꺼내고 샤프를 들고
생일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단 하나의 생각으로 결론이 났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
가족, 와우팀, 친구, 은사, 그리고 영적 우정 들이다.
13명의 개인 혹은 단체에 편지를 쓰기로 했다. 기분이 아주 좋아졌다.

#8. 화려하지 않은 생일

2008년은 여느 때처럼 지나갔다.
미역국을 먹지도 않고, 촛불 하나 켜지 않았지만 기뻤다.
값비싼 선물을 받지도 않았고, 파티도 하지 않았지만 감사했다.
2월 15일은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이기에...
누군가를 만나고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된 최초의 날이기에... 그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했다.
와우팀원, 친구들, 연구원들이 전해 온 생일 축하 전화와 메시지는 내게는 아주 특별했다.
부디 생일이 아니더라도 이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기를 소원하는 사이,
어느 새 시간은 2월 16일이 되었다. 이제 만으로도 삼십 대가 되었다. 이것은 신나는 일이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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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보다는 문이 더 좋습니다.
창문이 고요한 관조의 세계라면 문은 현장으로 열리는 실천의 시작입니다.
창문이 먼 곳을 바라보는 명상의 양지라면
문은 결연히 문 열고 온 몸이 나아가는 진보 그 자체입니다.”

- 신영복, 『처음처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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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차게 진보하지 않을 때,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나는 지금 창문가에 앉아 사색을 할 때인가?

주저말고 문을 열고 나아가 행동할 때인가?


Mind의 문제인가? System의 문제인가?

철학이 필요한가? 실천이 필요한가?

철학이 없는 인생은 위험하지만, 인생을 몽땅 철학으로 대체해서도 안 된다.


철학과 실천의 조화가 있을 때 삶은 더욱 고결해지고 아름다워진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창가인가? 아니면 세상으로 향하는 큰 문인가?

행동에 지혜로운 사색을 깃들여라. 사색이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라.


우리의 삶에 생각의 시간을 만들자.

그 시간에 우리의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희망할 수 있을 것이다.

정리된 생각을 실천할 용기를 갖자.

그 용기있는 결단이 우리 삶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줄 것이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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