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7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려면...

1.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의 답변들이 정체성이다. 정체성이란, 변하지 않는 본질이다. 본질이란 '그것'을 더욱 '그것답게' 만드는 것이다. 나를 더욱 나답게 만드는 것들의 총합이 나의 정체성이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나답게'와 '총합'이다. 나답게 만들지 못하는 것은 정체성과는 관계가 없고, 나답게 만드는 것이 '단 하나'가 아니란 말이다. 2 무엇이 나다운 것인가? 어려운 질문이다.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일도 쉽지 않고, 하나의 답변을 내놓는다고 해도 그것이 나를 알기에 충분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내 블로그의 글을 읽는 이들은 가끔씩 이런 말씀을 한다. 내가 진솔하게 글을 쓴다고 혹은 내가 스스로를 잘 알고 있는 것 같다고. 그런 말들을 들었던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진솔..

두려워할 것은 오직 하나

뭐가 두려운 걸까? 왜 내 마음 속의 소원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기가 이렇게 힘들까? 왜 그것에 인생 전부를 걸어 열렬하게 도전해 보지 못할까? 적어 보자.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 함께 밥 먹고 이야기 나누기 (내가 좋아하는 야구선수 양준혁과 좋아하는 개그맨 3인) - 저술여행 떠나기 (동남아 휴양지로) - 소규모독서모임 100곳에 강연 제안하기 (좋은 독서친구 만들어가기) - 인터뷰어로서 스스로 참 좋았다고 생각하는 인터뷰 10개 해 보기 - 이사하기 (나의 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재를 만들 수 있는 곳으로) - 와우스토리연구소 프로그램 론칭 - 열흘 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기 - 언론사 에 꼽히는 작가 되기 이 목록들은 오늘 아침에 문득 떠오른 것이 아니다. 아침 햇살이 떠오르면 사라지고 ..

변화를 실천하는 용기

변화는 삶을 잘 살아가는데 중요한 키워드다. 변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얻었던 것만을 앞으로도 얻게 될 것이다. 새로운 것을 얻고자 한다면, 행동을 변화시키든 생각을 변화시켜야 한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늘 하던 방식이 가장 안전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또한 새로운 시도가 실패할까 봐 두렵기 때문이다. 해 오던 방식이 안전하다는 생각은 느낌이지 사실이 아니다. 세상 모든 것이 변하기 때문이다. 어제의 성공이 오늘의 성공을 보장하지 못하기도 한다는 말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인지상정이다. 두려움 극복은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실패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용기를 추구하는 것이다. 실패란 없다.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이정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상에는..

실패했나요?

우리는...너무나도 자주 비합리적인 선택을 한다. 단 하나의 그림에 이끌려 저 먼 바다로 훌쩍 떠나기도 하고, 단 하나의 문장에 이끌려 책 한 권을 덥썩 계산하기도 한다. 내가 벤쿠버로 간 이유는 오직 비용 절감차 경유하기 위해서였다. 벤쿠버 시내의 서점에서 책을 구경하다 한 권을 구입한 것은 다음의 문장 때문이었다. 『고도를 기다리며』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베케트의 말이다. "Ever tried. Ever failed. No matter. Try again. Fail again. Fail Better." - Samuel Beckett 힘차게 도전했는가? 그러다가 실패했는가? 괜찮다. 실패했는가는 중요치 않다. 어떻게 끝내는가가 중요하다. 실패는 피해야 할 불청객이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이정표다..

넌 할 수 있어! 그러니, 힘을 내!

실패할 수 있는 용기 - 유안진 눈부신 아침은 하루에 두 번 오지 않습니다. 찬란한 그대 젊음도 일생에 두 번 다시 오지 않습니다. 어질머리 사랑도 높푸른 꿈과 이상도 몸부림친 고뇌와 보석과 같은 눈물의 가슴앓이로 무수히 불 밝힌 밤을 거쳐서야 빛이 납니다. 젊음은 용기입니다. 실패를 겁내지 않는 실패도 할 수 있는 용기도 오롯 그대 젊음의 것입니다. * 너에게 눈물 섞인 네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 그 때, 나 비록 먼 곳에 있었지만 마음만은 네 곁에 있고 싶었다. 꺼어, 꺼어 기대어 울 수 있는 가슴이 되어 그렇게 네 곁에 있고 싶었다. 눈물 흘린 남자라고 흉보지도 않았고 지난 날의 네 모습이 초라하다고 생각지도 않았다. 그저 네 오늘과 내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껴주길 바랬다. '시간'이라는 자원이..

행하는 자라야 의로움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로마서 2:13) 나는 몇 가지의 율법을 알고는 있지만 삶 속에서의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을 가졌다. 늘 말이 앞서고 행함은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회개하고 나서 또 죄를 범한다. 나의 주특기 범죄 앞에 항상 굴복하고 만다. 또 다시 회개의 자리에 나선다. 회개하는 나를 보며 느끼는 것은 하나님의 위대한 성품이다. 인자하심과 너그러우심, 그리고 오래 참으심이 풍성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인자하심을 베푸셨기에 나에게 회개의 기회가 생긴 것이다. 하나님 사랑의 성품이 나를 회개의 자리로 인도해 주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오늘 하루를 나와 함께 하신다면 나는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스스로에 묻고 얻은 대..

승리는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다

"우리가 승리한 것은 토미 톰슨과 짐 올슨을 비롯해 루 골름의 그칠 줄 모르는 지원, 특히 마이크 브루너의 도움 덕분이었다. 그리고 적합한 사람들이 팀을 구성하여 서로 보완하고 의존한 덕분이었다. 또한 일해야 될 만큼 열심히 일했고, 우리 앞에 나타난 모든 것에 대비한 덕분이었다. 우리가 승리한 것은 마지막 목표를 늘 마음에 품었고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략과 전술을 기꺼이 수정한 덕분이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상황이 힘들다고 해서 목표를 바꾸거나 하지 않았다. 우리는 어떻게 질까는 생각하지 않았다.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만 생각했다. 우리는 승리를 선택했기에 승리했다. 모든 승리는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다. 적당한 후원, 적합한 팀, 목표를 성취하고자 하는 결단력, 열심히 쏟은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