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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와우팀원들에 대한 책임의식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주제 넘는 간섭이나 조언을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은 아닙니다.
물론 그들에게 '결정적 한 방'과 같은 조언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은 그들의 자존감을 세워 주고 독립성을 높여가는 과정을 돕는 것입니다.

지금 말하고 있는 책임의식은 리더를 따라 주는 것에 대한 고마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와우팀원 한 분을 만나, 출근 전까지 커피 한 잔의 시간을 가졌지요.
이직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그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30대 중반의 남자 분인데, 저를 진지한 대화 상대로 여겨 주어 고마웠습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그가 이런 류의 말을 하시더군요.
"와우팀을 통해 자 자신을 들여다 보는 과정이 없었더라면
저는 아마 1인 기업의 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독립은 커녕
이직에 대한 고려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라고.

저를 격려하시는 차원에서 하시는 말이기도 하겠지만,
저는 당신의 마음에서 나온 말이기도 하다고 믿지요.
앞서 말한 책임의식은 이런 일을 지켜 보면서 생겨나는 감정입니다.
그것은 애정이기도 하고, 나의 말이 동기부여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는 부담감이기도 하지요.

어린 시절, 무언가를 (품목이 기억 안 나네요) 사려고 길을 나섰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새로 이사간 동네여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지만,
마음이 이끄는 방향으로 정하여 길을 걸었습니다.
큰 도로를 따라 걷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걸었습니다.

대구에 살던 시절이었는데, 앞산사거리에서 서부 정류장을 지나 송현동까지 걸었습니다.
그렇게 많이 갈 생각은 없었는데 걷다 보니 다시 돌아갈 수는 없더라구요.
이미 많이 왔다는 사실이 앞으로 더욱 걸어가게 되는 묘한 상황이었습니다.
길을 나서서 멀리 떠나 본 자들은 이런 '절망적 용기'를 갖게 됩니다.

저는 우리네 인생길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공병호 소장님의 말 중에 가장 와 닿았던 메시지 하나는
"인생에서 안정이란 단어는 있지만, 현실에서는 안정이란 없습니다."
암울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이것을 받아들이면 자유로워지기도 했습니다.

이 길도 불안하기 마련이고, 저 길도 불안하기 마련입니다.
어느 길을 선택하든지 두려움이 따르니 두려움 때문에 포기하지는 말아야겠지요.
묘한 것은 이미 무언가를 느끼고 깨달았으면, 이전 상태로 살기는 싫어지지요.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이런 상황을 다음과 같이 잘 표현했습니다.

"인식의 나무 열매를 먹은 사람은 다시 뒤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 막스 베버


말하자면, 와우팀에서 우리 모두는 인식의 나무 열매 몇 가지를 먹은 것입니다.
그것은 때로 와우팀원들에게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팀원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는 전진하기도 하고, 후진하기도 하면서 성장하니까요.

우리의 성장하는 모습이 상향식 나선형일 것이라는 말에 저도 동의합니다.
성장만큼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어제와 같은 모습으로 살지는 말자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묘한 딜레마지요.
이런 딜레마에 빠뜨린 죄(?)로 저는 책임의식을 느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잘 알지도 못하는 것은 말하지 않는다,
내가 직접 체험하여 살아 숨쉬는 지식을 골라내어 그것을 전한자,
등의 와우팀장으로서의 제 나름의 원칙 몇 가지가 있었지만
이제 더욱 제 삶으로 실험하고 더 많이 연구하는 리더가 되어야 함을 느낍니다.

이 글은 제 노력의 일환입니다.
지금까지 와우팀 이야기는 블로그에서 잘 적지 않았습니다.
자랑한다는 느낌을 주거나 그런 피드백을 들을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그런 두려움까지 이겨내어 조금이라도 더 좋은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인식의 나무 열매를 먹은 당신이라면,
두렵고 부담스러워도 계속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절망적 용기를 맛보아 그 힘으로 계속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제가 무언가를 찾아 떠났던 어린 시절의 그날 이야기로 글을 마칩니다.

서부정류장을 지나 첫번째 사거리에서 우측 비스듬한 길로 걸었습니다.
10여 분을 더 걸어서 결국 저는 원하던 물건을 파는 집을 발견했습니다.
어디에서 힘이 생겼는지 집으로 돌아올 때에도 걸어서 돌아왔지요.
오가는데 적어도 두 시간은 지났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여러 장면이 기억 납니다.

20년 전의 그 기억이 선명한 것은
길을 떠나 부딪쳐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럴 때 우리는 생생히 살아 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 봅니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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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에서는 와우빙고(6기)의 모임이 있었고
오늘은 브라질에서 와우솔개(5기)의 번개가 있다.

2010년 들어 빙고들간의 친밀함이 더욱 진해져 우리는 퍽이나 자주 만난다.
번개에도 6~7명은 모여 드니 분위기가 들뜬다. 어제는 8명이 모였다. 
조용한 성격의 빙고들이 많아 '들뜸'보다는 '편안하고 잔잔한 즐거움'이란 표현이 더 맞겠다.

플래너를 뒤적여 보니, 2월 들어 와우팀원을 만나지 않은 단 이틀 뿐이다.
그 중 이틀은 12시간 가까이 함께 지냈고, 그네들의 휴가를 하루 종일 함께 한 게다.
그리고 하루는 빙고들과 MT를 다녀왔으니 24시간을 함께한 것이다.

내친 김에 1월의 플래너까지 훑어보았더니 한달 31일 중에 20일을 만났다.
주일에는 예배 외 다른 약속을 잡지 않고, 강연 날에도 약속이 없는 편임을 감안하면
평일 대부분의 날들을 와우팀원을 만난 셈이다.

와우들은 한 번 만나면 금방 헤어지는 편도 아니니 와우팀장으로서의 삶이 일상의 가장 큰 영역이다.
블로그에 삶을 나눌 때, 종종 와우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실은 많이 절제하는 편이다.
왠지 모르게 와우 자랑하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은 7기 와우팀 모집 기간이기도 해서 말이다. 

와우이야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은 스스로에게 부여한 강박 관념인지도 모른다.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해 보지 않았고, 그저 그렇게 지내왔다.
누군가 나의 일상에 대해 물으면, 와우이야기를 제대로 해 보지 못했다.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오늘은 나의 일상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 보다.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와우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정당성을 획득하고 싶었나 보다.
자주 만나는 이들이 그들이니 한 번쯤 늘어놓아도 되지 않냐고 말이다. ^^

지난 주, 와우 1기를 만나 출근 전의 아침 2시간을 함께 보냈다.
차를 마시며 강점과 전문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HR 회사에 다니는 녀석의 주요 관심사다.
또 다른 날엔 함께 도서관에 가서 오랫동안 책을 읽기도 하고 식사를 하고 영화도 보았다.

와우 4기와 함께 식사를 하며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요즘엔 아무래도 6기 와우들을 많이 만난다. 그 중의 한 녀석이 인도 주재원으로 파견되어
있는 동안 조금이라도 더 자주 만나자는 암묵적 합의가 있었던 게다.

한국에서의 이런 저런 번개가 부러웠는지, 브라질에 계시는 솔개님들도 오늘 번개를 한다.
한번쯤 새처럼 훌훌 날아 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날이다.
할 얘기도 많고, 듣고 싶은 얘기는 더욱 많은데 그럴 수 없어 글 하나를 써서 보냈다.

이것이 내가 살아가는 일상 중 와우와 얽힌 모습이다.
또 다른 일상은 홀로 있는 시간들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거나
심심하면 <무릎팍도사>를 보는 나의 소중한 순간들도 한 번 쓸 날이 오겠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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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팀장으로서 살아가는 일이 늘 즐겁고 행복한 것은 아니지요. 
나의 부족한 인격을 탓해야 할 일도 많고, 나의 시간을 주어야 할 일도 많지요.
팀원들의 미움을 받을 때도 있고, 하고 싶은 말이지만 불필요하기에 참아야 할 때도 있지요.
아마, 와우팀원들도 나와 마찬가지겠지요. ^^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는 까닭은 우리가 (순간이 아닌) 인생을 나누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 잠깐 만나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소개팅을 하여 나의 좋은 모습 일부를 보여 주듯이 수업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래 함께 갈 사람들이기에, 수업 때에는 자신을 드러내려고 많이들 노력합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두려운 일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자신의 결점이 드러나면 거절당하거나 저울질당하지는 않을까 두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와우팀을 하면서 확신하게 된 것은 우리가 사랑받지 못할까봐 말하지 못한
바로 그 점 때문에 더욱 사랑받게 된다
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진실로 이해하는 이들을 원합니다.
그들이 있을 때 우리는 외롭지 않으니까요.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 자신을 진실로 아는 이도 없을 것입니다.
나를 알아주길 바라면서도 거절당하는 게 두려워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딜레마입니다.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드러내기가 쉬워지는 것인지
자신을 드러내면서 점점 더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것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이 둘 사이에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직관을 발휘하여 이 둘 사이에서 잘 조율하려고 애를 쓰지요.

조율의 결과로 팀원들의 아픈 곳을 찌르기도 하고,
뒤로 물러서는 이들에게 용기를 내라고 부탁하기도 합니다. 
약점을 폭로하여 괴롭히려는 것이 아니라, 가면을 벗은 자의 자유를 만끽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자신의 진실을 마주하여, 성장의 도약을 만들어내기를 기대하는 것이지요.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편안해지고 자연스러워질 때, 우리가 얻는 것은 자유와 행복입니다.
그것은 과정의 어려움을 상쇄하고도 남는 소중하고 귀한 가치입니다.
자유와 행복의 짜릿한 맛을 알기에
과정에서 겪는 크고 작은 힘겨움이 있음에도 이 길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힘겨워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누구나 재능이 있고, 모두가 자기 인생의 의미를 창조할 수 있으니까요.
노래방에 가서 18번을 부르는 것은 안전하고 편안한 일이지만,
인생에서는 18번만을 부를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가능성을 포기하는 일입니다.

한 번도 불러보지 않은 곡을 부를 때, 나는 음정을 놓치기도 하고
음을 몰라 몇 소절을 웅얼거리다 후렴구만 불려댈 때도 있습니다.
나의 친구 박상과 둘이서 노래방에 가면 한 번도 불러보지 않은 곡을 중얼대기도 하고 
유행가가 아니라, 나의 시대착오적인 애창가들을 신나게 불러대기도 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잘 준비된 나의 18번곡을 부르는 것도 편안한 일이지만,
그것은 친구와 함께 마음가는 대로 불러대는 것에 비할바는 못됩니다.
그 놈과 노래할 때 나는 아주 자유로워집니다. 나의 온 몸이 한바탕 신나게 즐겼다는 흥분에 휩싸입니다.
노래방을 나올 때에는 스트레스는 모두 빠져나가고, 우주의 에너지가 찾아든 느낌이지요.

내가 꿈꾸는 것은 나와 와우팀원들이 그런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18번 곡을 부르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19번도 마음껏 부를 수 있는 자유로운 삶이 있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게지요.
19번 곡이 무엇이냐구요? 여러분 마음 속에 깊은 열망을 따르는 삶이겠지요.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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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 나누며 보보라는 사람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분
보보가 지닌 생각과 세계관에 대하여 알아가고 비슷한 삶을 꿈꾸시는 분
나에게는 이런 분들이 필요하다. 
'내게도 쓸만한 구석이 있지'라는 생각이
세상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보여 주시는 분들이기에.

내가 가진 한계를 잘 알고 앞으로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를 알려주실 분
내게 솔직한 피드백을 줄 수 있을만큼 나를 아끼고 깊은 관심을 가지신 분
나에게는 이런 분들도 필요하다. 
나의 이기적인 본성을 이겨내어 선해질 수 있도록 고무하고
내가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분들이기에.
 
여전히 칭찬은 갈망되고 비판은 두려워 피하고 싶다. 
작은 칭찬에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세심한 감성을 지니되 
그것에 취해 칭찬이 곧 나의 전부라고 착각하지 않는 독립성까지 갖고 싶다. 
큰 비판마저도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도량을 지니되
그것에 휘둘려 나의 존재 가치를 회의하지 않는 자존감까지 갖고 싶다.

결국 나는 스승 같은 친구, 친구 같은 스승을 구한다. 
나무가 나무에게 우리 더불어 숲이 되자고 말하듯
그들과 더불어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기를 꿈꾼다.
나는 와우팀이 아름다운 숲이 되었으면 좋겠다.
팀원들 모두가 더욱 건강한 나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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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난 여행'의 길 위에 있는 이들에게
             - 와우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 -


1. 신뢰 모든 생명은 자기다움을 완성할 힘을 가지고 태어난다.
공중을 나는 새도, 길가에 모를 모를 들풀도 자기답게 살아간다.
끊임없는 이성의 회의주의를 물리쳐 내고 모든 이에게 가능성을 선물한 신을 신뢰하라.
"네 지난 날의 실패를 봐. 그냥 포기해"라고 이성이 다그친다.
"그 때의 실패를 극복할만큼 나는 성장하고 있어"라고 신뢰가 답한다.

2. 대가 다름은 그 자체로도 틀렸다는 비난에 시달리기도 한다.
자기다움을 시도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
단지 그 이유만으로 이기적이라고, 너무 성취지향적이라고 손가락질을 당하기도 한다.
손가락질의 일부는 당신이 다르다는 뜻이고 현장에 있다는 뜻이고 살아 있다는 뜻이다.
당신을 향한 손가락질이 치러야 할 대가인지, 고쳐야할 자신의 문제점인지 신중히 분별하라.

3. 인격 어떠한 경우에도, 누구에게라도 인격적 신뢰를 잃지 않아야 한다.
손가락질이 누군가의 비방이라 하더라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참 옳을 삶을 살고 있을 때에도 양쪽 모두에게 손가락질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진영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할지라도 인격적 신뢰를 얻을 순 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일지라도 친절과 배려, 이해를 추구하면 가능한 일이다.

4. 공동체 같은 꿈,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라.
손가락질에 대한 해결책을 스스로 찾아내려는 시도는 용감하지만 효과적이지는 않다.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모여라. 스승을 찾아 그들의 통찰을 얻으라.
마음을 열고 생각을 주고 받는 것이 서로의 진보를 돕는 것이다.
다양성은 소통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연합의 시너지를 창조하는 근원이다.

5. 전략 혁신을 시도할 때의 전략은 단순화, 집중화가 최우선이다.
'변화'는 부담스러운 단어다. 변화에는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럴듯한 단계별 전략이나 분석적이고 이론적인 전략은 보기에는 좋지만 실행하기엔 어렵다.
혁신 전략은 단순해야 하고, 그 전략을 향한 집중적인 실행이 필요하다.
복잡한 길을 미로가 되기 쉽고, 단순 분명한 길은 목적지를 향한 고속도로가 된다.

6. 온전함 착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온전한 사람이 되기를 노력하라.
항상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그저 지금의 자신,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살면 된다.
항상 착한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인 때가 더 많은 사람'이면 충분하다.
오늘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드러내기를 두려워 말라. 그래야 온전해질 수 있다.

7. 과정 자신을 찾아 떠난 여행의 끝이 어떠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자주 글을 쓰다 보면, '내 안에도 이야기할 내용이 많구나'라는 것을 느낄 것이다.
우리의 최선에는 한계가 없음을 느낄 것이고, 이것이 인간의 자기 초월성이다. 
아주 정교하고 세밀한 계획도 삶의 복잡한 전개 과정과 우리 의지를 벗어난 신의 섭리를 담을 순 없다.
끝은 아무도 모른다. 결론이 명백히 정해져 있다면, 그 글쓰기는 무척 재미 없을 것이다.
자신의 진보를 믿고, 불확실한 끝을 상상하기보다는 오늘을 충실하게 살며 행복을 누려라.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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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축제 마당은 어떠한지요? ^^
세번째, 네번째 축제 도서를 알려 드립니다.
앞선 책들보다 더욱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3. 라이너 풍크 『내가 에리히 프롬에게 배운 것들』갤리온
3월 23일 낮 12시까지 제출




4. 신영복 『강의 - 나의 동양고전 독법』돌베개

3월 30일 낮 12시까지 제출

*

게임에서 승리하는 자들은 게임 자체를 즐기는 자들입니다.
축제를 하시며 여러 가지의 유익을 경험하시기를~!

1) 축제를 제출하며, 크고 작은 성취감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위대한 성공은 작은 실천의 반복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작은 실천의 반복은 우리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안겨 주니까요.

2) '독서를 통한 학습'이 자신에게 어떠한 의미인지를 파악하십시오.
어떤 책이 자신과 궁합이 맞는지, 2009년에는 어떠한 책들이 자신에게 필요한지,
한 달에 몇 권을 읽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독서 후 정리하는 방법은 어떤 게 좋은지 등등.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면, 지속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입니다.

3)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시기 바랍니다.
몇 가지를 포기하고 대가를 치르며 독서 축제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넘어서지 못한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으시기를 바랍니다.
4주 동안 매주 한 권씩 축제를 제출하는 것 자체가 아주 훌륭한 성과입니다.
비전을 방해하는 장애물 중의 하나가 '좋은 기회'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선택하고 집중하여 얻은 결실은 달콤합니다.

4) 6기 와우팀 합격은 '보너스'처럼 여겨지도록 스스로 가치를 창조하세요.
자신의 행동을 통해 스스로 가치를 창조해 낸다면 외부의 평가는 부산물에 불과합니다. 
물론, 저는 많은 것을 준비하여 1년 동안 여러분들과 한껏 즐기고 성장할 것입니다.
허나, 여러분들은 마치 와우팀 합격이 '보너스'로 여겨지도록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도록 노력하세요.

5) 이 모든 것을 얻지 못하더라도 와우팀에 합격하면 더 많은 것을 얻을 것입니다.
와우팀은, 열정을 품고 자기 삶의 도약을 원하는 여러분들이 함께 놀고 성장할 공간입니다.
함께하다 보면, 문득 '나도 저들과 같은 능력이 있을까?'하는 회의가 찾아들고,
'나는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어'라는 막막함에 당황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자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서로 격려하는 누군가가 없어서입니다.
서로를 애정으로 바라 보고, 서로의 재능을 격려하며 우리 모두가 성장할 것입니다.

*

끝까지 멋진 경기를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최종 합격하시면 짜릿한 성취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와우팀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도약이 시작될 것입니다.

2차 마당은 쉽지 않은 축제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성실함을 측정코자 의도적으로 장치한 어려움입니다.
무사히 통과하시어, 어느 좋은 봄날에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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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눈을 감으니 6기 와우팀 운영에 대한 생각이 떠올라
정신이 더욱 또렷해졌습니다.

삶을 살아가다 용기를 내어 도전을 했다는 것은...
아주 많이 감격스러운 일이고 축하할 일이었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내내 그네들의 열정에 감동하면서도
어젯 밤 귀국을 하고, 이제서야 마음을 표현합니다.

12명의 6기 와우팀 1차 마당 합격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환영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들은 6기 와우팀에 합격하든, 그렇지 않든
결국 자신만의 신화를 창조해나갈 분들이십니다.

용기를 내었으니 자신을 더욱 발견하셨을 터이고
성실함을 발휘했으니 탁월함에 한 걸음 다가선 것이니까요.
6기 와우팀에 지원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의 멋진 도전을 시도하셨음에.. 저는 감탄합니다.

와우팀장으로서, 저도 여러분들의 열정만큼이나
성실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입니다. ^^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다면 말이지요.

참 축하하고 싶은 마음으로 12명의 당신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2차 마당은 더욱 신명나게 놀아 주시기를 부탁해도 되지요? ^^

주환영
송우리
변윤화
김영수
이유미
최준호
허미영
정주희
장영두
성연호
김민정
윤재원

여러분들의 선배들만큼이나 잘해 주시길... ^^
그럼, 저는 선배들의 축제를 즐기러 갑니다. 

혹, 최종 합격을 하지 못하더라도 6기에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이
당신들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님을 기억해 주세요.
그러니 더 좋은 기회에 다음 기수에 도전해도 좋고,
지금의 그 열정으로 더 멋진 일에 도전하시기를.


[PS] 6기의 선배님들(1기~5기), 여러분들을 향한 애정을 알지요?
       여러분들을 위한 시간은 제게 따로 있다는 것도 알지요? ^^
       제 허리춤에는 와우팀을 위한 시간 주머니가 따로 있답니다. 호호


와우팀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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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6기 와우팀에 지원한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느라 수고 많으셨지요? ^^
자신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신 분들도 있을 터이고
이런 작업이 처음이라 어렵게 작성하신 분들도 있겠지요.
자신을 직면하고 누군가에게 진솔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두려워서
포기할까, 말까를 반복하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의 위대한 도전을 행하신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지원서를 통해 와우팀 지원의 1차 마당을 무사히 통과하셨습니다.
이제는 3권의 책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는 즐.거.운. 2차 마당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음의 책을 읽고 형식에 맞추어 리뷰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



1. 할 어반 『인생의 목적』더난출판
3월 9일 낮 12시까지 제출


중이미지보기

2. 파커 파머 『온전한 삶으로의 여행』해토

3월 16일 낮 12시까지 제출

3월 30일 낮 12시까지 제출해야 하는 
세 번째 도서는 3월 10일에 공지하겠습니다.


독서 축제 작성 지침

와우팀에서는 숙제를 축제라 부릅니다.
성실함으로 숙제에 임한다는 자기 성장을 경험할 것이고
성장을 경험하는 것은 적어도 생일보다는 기쁜 일이기 때문이지요.
독서 축제의 작성 지침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책을 성실하게 완독한다.
  (재능이 아니라, 성실함을 기준으로 팀원을 선발한다는 원칙은 이미 여러 번 언급했습니다. ^^)

2. 독서축제는 <저자조사 - '가슴을 치고 들어온 구절' 옮겨적기 - 독서리뷰>순으로 작성한다. 
  (분량 제한은 없지만, 최소한 <1 페이지 - 3페이지 - 1페이지>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

3. 보보의 독서카페 cafe.daum.net/yesmydream <읽은책 독서리뷰> 게시판에 등록한다.
  (이 게시판에 가시면 전년도 와우 선배 기수들의 독서 축제 결과물이 있으니 참조하세요.)


끝까지 멋진 경기를 펼쳐 주시기를 바랍니다.
최종 합격하시면 짜릿한 성취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와우팀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도약이 시작될 것입니다.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현재 여행 중에 있습니다.
3월 4일 귀국하면, 시간을 내어 여러분들의 자기소개서부터 읽을 것입니다.
여행이 끝난다는 아쉬움이 덜한 까닭이 여러분들과의 만남을 향한 설레임 때문이지요.
여러분들도 와우팀의 Join을 꿈꾸며 2차 마당를 한껏 즐기시기를~!

2차 마당은 쉽지 않은 축제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성실함을 측정코자 의도적으로 장치한 어려움입니다.
무사히 통과하시어, 어느 좋은 봄날에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아래 댓글의 주환영님의 의견에 동의하여 'Race'를 '마당'으로 바꾸었습니다.
축제 한 마당을 펼치시기를 바랍니다. 경쟁이 아니니 자기만의 축제를 즐기시면 됩니다.
무아지경에 빠져 춤을 추듯, 그렇게 최선의 노력으로 2차 관문인 독서축제 한 마당을 누리시기를~!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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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내 인생 최고의 프로젝트

와우팀은 분명 내가 꿈꾸었던 모임이었고,
모여 든 팀원들은 나의 기대를 능가하는 사람들이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여 한 단계 도약하고픈 절절함을 지녔고
서로를 아껴주는 넉넉함까지 추구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내가 더 나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했다.
이들의 잠재력과 재능이 고만고만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니, 한 달에 두 번 그들의 독서 축제를 볼 때마다 깜짝 놀라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성실을 발휘하였고, 일부는 놀랄 만한 수준의 성실을 보여 주었다.

나는 생산적인 위기 의식을 느꼈다.
현재 나의 리더십과 팀장으로서의 모습에 불만을 느꼈다.
와우팀을 향한 나의 비전이 원대한 만큼
내가 치러야 대가는 클 것이고, 성실한 노력이 더해져야 할 것이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와우팀 커리큘럼인 STORY 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
팀원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애정 어린 관심,
모든 규율에서 모범을 보이는 모델링이다.

와우팀은 잠깐 동안의 흥미를 끄는 일이 아니라,
지속적인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다.
나는 더 의미 있는, 더 영속적이고 가치로운 일을 해내고 싶었다.
몇 가지 계획을 했고, 그 중의 하나는 와우 기획특강이다.

오늘 '비전'을 주제로 그 첫문을 열었다. 
다른 비전 강연보다 유익한 내용을 담기 위해 성실히 준비했다.
팀원들에게 또 하나의 비슷한 강연 경험이 아니라,
특별한 도약의 기회를 선물해 주고 싶었다.

꼭 읽어야 할 텍스트가 있다면 기꺼이 시간을 할애할 것이며
먼저 살아야 할 삶이 있다면 삶으로 보여 주기 위해 실천할 것이다.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용기를 발휘하여 만나 보리라.
한 마디로, 이번 기획특강을 위해 내가 준비할 수 있는 일들은 모두 해 보려 한다.

리더로서의 두려움

부족하다. 부족하다.
내 안에 품은 비전을 글로 담기에는 글솜씨가 무척이나 부족하다.
부족하다. 참으로 부족하다.
내 부푼 꿈을 실현하기에는 나의 역량과 성품이 부족하기 짝이 없다.

나와 다른 팀원들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
나는 얼마나 더 힘들어하고 고뇌해야 하는지.
내가 품은 이 아름다운 곳으로 와우팀과 함께 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지금은 이 모든 것을 알 수 없지만,
그래서 두렵고 떨리지만,
가슴 한 켠에는 한 발자국을 내딛게 하는
나를 전율시키는 비전이 있다.

팀원들에게 오늘 비전특강에 대한 후기를 이곳에서도 공유해 달라고 했다.
와우카페가 따로 있으니 이례적인 부탁이었다.
비전을 품고, 그 비전을 공유하여 모두 함께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다.
또한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함께 희망을 품고 싶었다.

희망이 사라지는 시대에 우리 와우팀원들을 희망을 향해 달려가길 바랬고,
그 달려가는 모습을 보며 또 다른 사람들이 희망을 공유해 주길 바랬다.
정말 우리 사회가 힘든 시대라고 할지라도 있는 그대로만 위기만 받아들여
심리적인 두려움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절망하는 것을 막고 싶었다.

희망이 부재한 시대?

연말, 테헤란로 빌딩 이면 도로의 유흥 주점이 썰렁하다.
매일 같이 이 곳을 지나쳐 오는 나에게 왠지 모를 옅은 슬픔이 다가온다.
연말 흥겨워야 할 술자리는 줄어 들었고, 거리의 캐롤송 듣기는 힘들다.
금요일 밤마다 벌어지는 술잔을 기울이는 광경이 살짝 그립기도 하다.

10년 전, IMF는 동남아시아에만 그늘이 드리웠다면
지금의 경제 위기는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사람들은 말한다. 지금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내년은 더 힘들 것이라 말하는 그네들의 목소리에 걱정, 아니 두려움이 서렸다.

희망이 부재한 사회, 절망이 드리운 시기.
아니다. 절망과 희망은 항상 상존한다.
절망을 바라보면 절망이 엄습한다.
희망을 바라보면 희망이 찾아든다.

이 블로그에서만이라도 희망을 나누고 싶다.
와우프로젝트는 보보의 비전을 담긴 프로젝트고,
와우팀은 보보의 삶이 담긴 소중한 사람들이다.
우리 와우팀이 작은 희망이라도 창조하여 유통했으면 좋겠다.

현실을 무시하자는 게 아니다. 현실을 외면하는 순간, 희망은 독이 된다.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되, 절망하지 말고 희망을 갖자는 것이다.
여기 힘차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있다. 열심히 살아가는 보보도 있다.
내년엔 힘들다고 한다. 겁먹는 건 당연하지만 포기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다.

희망을 일구는 사람들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좋은 것들을 선택하자.
절망 대신 희망을, 대충 대신 최선을, 냉소 대신 열정을.
게으름 대신 근면을, 포기 대신 근성을, 무지 대신 지혜를.
비난 대신 격려를, 두려움 대신 용기를, 부정 대신 긍정을.

이런 선택을 향한 노력 없이 쉽게 좌절하지 말자.
인간 정신의 위대함을 무시하지 않는다면 희망은 여전히 남아 있다.
힘겨움은 고난이기도 하지만 강해질 수 있는 기회임을 기억하자.
이 시대, 우리 사회에도 여전히 희망이 남아 있음을 우리 각자가 보여 주어야 한다.

용기는 전염된다. 내가 일어나면 옆의 사람도 일어날 용기를 얻는다.
불행하게도 절망도 전염된다. 그가 포기하면 옆의 사람도 얼마간의 힘을 잃는다.
도전이 크면 더 큰 팀워크가 요구되는 법이다.
절망이 크면 더 큰 연대의식이 요구되는지도 모른다.

이제는 나만 잘 살면 그만이라는
개인주의적 자기경영 담론이 물러가야 한다.
나눔과 사랑으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하면 너무 순진한 생각일까?
개인의 순수함은 힘이 없지만, 순수한 단체는 달라지지 않을까?

나 혼자 불우이웃을 돕는 천원은 미약하지만,
모두 함께 불우이웃을 돕는 백만 원은 무언가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보보는 이런 생각으로 야밤에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런 믿음으로 내가 가진 에너지와 희망을 나누고픈 것이다.

자신의 삶에서 좋은 것들을 선택하려는 노력이 희망을 부풀릴 것이다.
힘들지만,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여 나왔을 때의 햇빛을 기대하자.
그러면서도 현실의 어두움을 무시하거나 축소하지 말자.
허리띠 졸라 매어야 할 시기라면 각오하고 심호흡 후에 그리 하자.

내가 바라는 것은 살아 있으니까 괜찮다, 라는 거다.
살아있음은 위대한 것이다. 변화를 일으킬 에너지와 시간을 가졌다는 뜻이니까.
희망이 부재한 시대는 없다. 그렇게 믿는 사람들은 있을지라도.
그것을 증명해 내는 삶을 살아보자는 것이다.

와우팀, 그리고 보보가 그것을 먼저 증명할 수 있기를.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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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소포 한 박스가 배달되었다. 인터넷 주문한 것도 없으니 약간의 설레임과 궁금함이 일었다. 큰 박스에는 영어로 뭔가가 적혀 있었고 4기 와우팀원이신 펌킨님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예상이 맞았다. 그러나 내용물은 전혀 짐작할 수 없었다. 커피였다. 편지가 들어 있어서 읽어보았더니 팀원들과 함께 맛있게 맛보라고 하신다. 아~!

행복했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는지는 나중에 생각해야겠다. 지금은 그저 몇 시간 전의 감정을 표현하고만 싶다. 흐뭇했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다. 헤벌레, 웃음이 나왔다는 것이 보다 정확할게다. 나는 비실비실 웃어댔고 무척이나 즐거웠다. 선물이 고마웠고, 와우팀에 대한 애정에 감격했다.

나는 벌렁 드러누웠다. 포장되어 있는 커피를 배 위에 올려 두고 행복감을 음미했다. 또 다시 헤벌레 웃음이 나왔다. 베시시 멋지게 웃고 싶었는데, 나는 바보처럼 헤벌레 웃었다. 사실, 춤을 추고 싶었다. 하지만 친구 주동이가 있었다. "친구랑 같이 사는 게 유일하게 후회되는 순간이다"라고 말했더니 하고 싶은대로 하란다. 아니다. 하고 싶은대로 했다간 미친 놈으로 보일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8%는 하고 싶은 대로 했다. 부족한 2%는 춤이었다. 98%는 이런 것들이다. 일단 웃고 싶은 대로 웃었다. 바닥에 누워서 몇 분간을 즐거워했다. 주룩주룩 내리는 감미로운 빗소리에 내가 좋아하는 재즈 선율을 더하였다. 콜트레인의 Say it 을 들었다.

갑자기 뉴질랜드에서 선물하려고 가져 온 와인이 먹고 싶었다. 순간, 다시 선물을 사려면 돈이 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이 순간을 즐기고 싶었고, 나에게 몇 만원쯤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주동에게 먼저 한 잔을 권했다. 이 놈은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면서 힐끗 힐끗 이상한 나를 쳐다보는 듯 했다. ^^ 나도 한 잔을 했다. 어느 새 방은 어두워져 있었다. 재즈는 약간 어두운 곳에서 들어야 제 맛이라는 나의 지론에 따라 형광등을 꺼 두었던 게다. ^^

나는 와인잔으로 허공에다 작은 원을 그려서 와인향을 느꼈다. 와인향을 잘 모르지만 그냥 기분이 좋아지기는 한다. 와인잔을 들고 살짝 춤을 추다가 와인을 조금 쏟았다. 하하하. 온 집안에 와인향이 감돌게 되는 순간이다. ^^ 아쉬운 순간이 다가온다. 점심 약속 시간이 25분 전으로 다가왔다. 셔츠를 다리며 음악을 들었다. 재즈는 어느 새 Limbo Jazz 라는 곡으로 바뀌어 있다. 이 역시 내가 아주 좋아하는 곡이다. 경쾌한 선율에 맞춰 셔츠를 다림질했다. 와인향이 살짝 나도록 입에다 와인을 머금고 분사했다. 와인으로 옷을 다려보긴 처음이다. 그냥 한 번 그렇게 하고 싶었다. 기분이 좋아서.

셔츠를 다리며 내가 말했다. "와인을 딴 건 잘 한 것 같다"고.
주동이가 대답했다. "내가 보기엔 네 평생에 잘 한 일인 것 같다"고.
내 평생에?!?! 에이. 그건 아니다. 그 놈 내가 얼마나 자주 이렇게 즐거워하는지 모르는 게 분명하다. ^^ 하하하. 올해, 혹은 이번 달이면 수긍하겠다. 하하하~!

룰루랄라, 한 하루다. 근데 나 왜 이리도 즐거웠지?
오늘 밤엔 행복했던 이유를 이 글에 더해야겠다. 지금은 누려야지~

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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