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21

내 삶이 불만족스럽다면...

1. 당신은 포기할 수 없는 것을 가졌는가? 아름다운 것을 포기하지 않을 때 우리는 강해진다. 성실, 정직, 용기, 인내, 사랑 그리고 꿈. 엄마의 삶이 강인한 것은 어떠한 순간에도 자녀에 대한 애정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가치를 품는 순간 위대함의 문턱에 들어선 것이다. 2. 당신은 포기해야만 하는 것을 지니고 있지는 않은가? 추한 것을 포기하지 않을 때 우리는 시시해진다. 게으름, 위선, 욕심, 고집, 무관심 그리고 나태함. 삶이 시시해지고 사람이 옹졸해지는 것은 매 순간마다 자신을 합리화하며 추한 것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어떠한 상황에도 스스로 책임지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야 시시한 삶을 전복할 수 있다. 3. 오늘은 어제의 내 행동과 생각의 결과물이다. 신의 섭리와 운 ..

변혁과 성장을 부르는 단어

브라질 여행의 첫 날은 새로운 달의 첫째 날이었습니다. 6시 30분에 식사를 하고, 7시 30분부터는 호텔 앞 공원을 걸었습니다. 짧은 운동을 하며 지난 '1월의 나'를 돌아보았습니다. 2월 1일, 새로운 달이 되었으니, 저 역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1월을 살짝 들여다보았더니, 하드디스크 안의 자료를 모두 상실하여 무척이나 힘겨워하는 사내가 있었습니다. 강연 PPT, 출판사에 넘겨야 할 책 원고들, 그간 찍은 사진 모두가 사라졌음에 허망해하며 하릴없이 TV를 보거나 멍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이었습니다. "저 힘들어요. 아시잖아요.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이 사라진 걸요..." 이렇게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저를 이해줄 것 같기도 합니다. 엄청난 사건을 면죄부 삼..

뜨거운 형제들, 드라마가 아니네?

모처럼만의 여유로운 휴일 오전이다. 해야 할 일은 있지만 약속은 없다. 한가하니 좋다. 일어나서 씻지도 않고, 책 한 두 장 읽지도 않은 채로 켜져 있던 TV를 봤다. 어젯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재방송을 보다가 TV를 켜 둔 채로 잠을 잤던 것이다. 밀린 일들(회사 일이 아닌 개인 업무들 : 블로그 업데이트, 와우팀원 F-up 등)이 있긴 하지만 그저 잠시라도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뜨거운 형제들, 드라마가 아니네? 를 보고 싶었는데 케이블에서는 지금 방송되고 있지 않았다. 수십 개의 채널 중에서 선택된 곳은 . 인기 많고 재미있다는 소릴 여러 번 들었다. 오늘 방송은 셋트장을 만드는 김국진과 윤형빈, 아파트 건설 현장에 간 이경규 등이 보였다. 재미를 느끼지 못하여 5분 ..

서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작가들이라고 해서 성실하고 규모 있는 삶을 사는 건 아니다. 위대한 정신을 지닌 소수의 작가를 제외하면 작가의 글과 '일상'은 별개다. 작가도 우리들처럼 게으르고 나태한 일상을 산다. 우리가 하루 8~9시간을 직장에서 일하는 것처럼, 그들도 많은 시간 (글을 쓰는) 일을 한다. (전업 작가가 아닌 경우, 일을 하며 글을 쓴다.) 퇴근 후 시간 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 것은 작가나 우리나 매한가지다. 작가들이 내놓은 책이라는 결과물로 그들의 일상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일년에 한 번 내놓은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우리의 일상을 평가하는 것과 같은 오류다. 그렇다고 해서, 작가가 글과는 다른 인물이라는 말은 아니다. 글은 작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여러 요소 중의 하나다. 한 작가의 삶은 그의 일상..

[보보의 드림레터 모음] 한국리더십센터 웹진

한국리더십센터 웹진으로 발행되는 [보보의 드림레터]를 모두 모았습니다. (20편 완결) 1편에서부터 20편까지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20대에 썼던 글들을 30대 후반이 되어 다시 읽어보니 왠지 쑥스럽네요. 열정으로 썼던 시간들이 떠올라 고무적인 느낌도 들고요. [보보의 드림레터 목록] 보보의 드림레터 #20. 미소와 행복으로 하루를 채우기 보보의 드림레터 #19. 실행 마인드로 무장하여 지금 당장 시작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18. 효과적인 휴식과 에너지 관리로 건강을 유지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17. 무리한 계획, 엉성한 계획, 무(無)계획을 집어 던져라 보보의 드림레터 #16. 시간 관리의 기본, 정리 정돈을 마스터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15. 자투리 시간을 활용..

변화를 실천하는 용기

변화는 삶을 잘 살아가는데 중요한 키워드다. 변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얻었던 것만을 앞으로도 얻게 될 것이다. 새로운 것을 얻고자 한다면, 행동을 변화시키든 생각을 변화시켜야 한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늘 하던 방식이 가장 안전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또한 새로운 시도가 실패할까 봐 두렵기 때문이다. 해 오던 방식이 안전하다는 생각은 느낌이지 사실이 아니다. 세상 모든 것이 변하기 때문이다. 어제의 성공이 오늘의 성공을 보장하지 못하기도 한다는 말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인지상정이다. 두려움 극복은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실패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용기를 추구하는 것이다. 실패란 없다.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이정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상에는..

자신을 받아들이는 지혜

누구에게나 타고난 기질이 있습니다. MBTI 나 에니어그램 등의 성격유형 검사는 우리가 어떤 기질을 지닌 사람인지 알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타고난 기질은 평생동안 변하지 않습니다. 이 말을 듣고서 화를 내거나 절망하지 않아도 되지요. 우리가 성장하지 못한다거나 변화할 수 없다는 말이 아니니까요. 밤과 낮이 어우러져 온전한 하루를 이루듯이 자기 기질을 수용하고 반대되는 기질을 이해하면 온전한 자신이 됩니다. 성장의 전제 조건은 자기 기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자신과 비슷한 기질의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그의 말과 행동에 예민해지거나 때로는 그에게 짜증이 나기도 하지요. 자신에게도 같은 문제가 있을 경우, 우리는 그 문제를 잘 발견해 냅니다. 헤르만 헤세는 다음과 같이 정확히 ..

자기경영 키워드 (1)

자기실현의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단어들이 있다. 용기, 성실, 용서, 친밀, 창조, 그리고 자유. 어떤 일을 하든 이런 단어들을 가슴에 품을 수 있다면, 나아가 손발을 통해 실천할 수 있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 효과적인 자기경영은 남들이 모르는 비법을 쫓는 것이 아니라, 영속적인 가치를 지닌 이런 단어들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것이다. 저 단어들이 가진 폭발적인 영향력을 경험한 이들은 재발견해야 할 단어라는 말에 동의할 것이다. 용기는 두려움이 사라진 상태가 아니다. 두려움 너머의 무언가를 보고 전진하는 것이다. 용기는 내면의 잠재력이 처음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에너지 수준이다. 용기를 발휘되기 이전에는 누구도 자신의 잠재력을 가늠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자기경영에서 용기가 가지는 가치는..

인복이 많은 사람

오늘 아침, 와우팀원과 책나눔을 하면서 (제임스 패커 『하나님을 아는 지식』) 우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야기의 주제는 삶의 구석 구석을 찾아 갔기에 비전을 이루는 전략과 일상의 변화에 대하여 얘기 나누기도 하고 삶의 변화와 영적 성장에 대하여 감사함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지요. 이야기 도중에 그가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인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아요. 왜냐면요.." 그는 고등학교 때 친구의 이야기, 대학교 때 만난 절친 이야기, 와우 이야기 등을 했지요. 이야기가 끝난 후, 인복에 대한 평소의 제 생각을 전했습니다. "인복이 없는 사람은 없어. 모두가 인복이 있지. 다만, 인복을 깨달은 사람들과 깨닫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 뿐이지 않을까?"라고. 책나눔이 끝나고..

빛나는 2010년을 꿈꾸자

"내 마음에 온유함이 있다면 그것은 가슴이 찢어지는 경험에서 온 것이다. 내 지성에 신뢰할 만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의심의 모루에서 제련된 것이다. 나의 관계에 어떤 깊이가 있다면 그것은 상처를 통해 온 것이다." -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 사랑하기』中 "삶은 고해다"라는 스캇 펙의 지혜는 옳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인생이 명랑할 수 있는 까닭은 어떤 순간에서도 자신을 보다 나은 존재로 단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는, 힘들고 낮아진 상황에서 더욱 잘 배우는지도 모른다. 절망은 우리를 절박하게 하지만, 절박함 때문에 얻은 용기로 새로운 생활 방식을 선택한다면 어찌 나쁜 일이라고 할 수 있을까. 훗날에 절망에게 감사하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를 일이다. 가슴이 찢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