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2

기분 좋은 오후

기분 좋은 오후 - 세상에 공헌하는 법 좋아하는 녀석과 밥을 먹었습니다.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권면했습니다. 그 놈은 내게 오늘 저녁 교회 집회에 함께 가자고 나는 그 녀석에게 직장 일에 좀 더 열심을 내라고. 우리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주고 받으며 헤어졌습니다. 짧은 한 시간의 점심 시간을 아쉬워하며... 녀석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이제 그를 만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요즘엔 녀석에게 이것 저것을 물으며 제가 배우기도 합니다. 식사를 하고 헤어진 후, 그의 성장을 생각하니 기분이 좀 더 좋아졌습니다. 자신을 긍정적인,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으로 만들어가는 것은 세상을 밝히는 일이요,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는 일입니다. 그 녀석의 건강해진 자존감으로 인해 제가 이리 기분이 좋네요. 헤어..

가을의 무드와 함께...

10월 7일, 저는 2008년의 가을을 어떻게 즐기고 누릴까, 하고 상상하며 몇 가지 계획을 세웠더랬지요. 계획은 행동은 낳고, 행동은 달콤한 결과를 안겨다 줍니다. 달콤했던 몇 장면을 정리해 봅니다. 1. 데이크 코즈 공연 관람 나는 20대 초반부터 재즈를 좋아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재즈 카페를 찾아 다니기도 하고, 어설프지만 몇 장의 음반을 모으기도 했지요. 어둔 방안에 재즈를 방 안 가득 흘려 놓고 침대 위에 벌렁 드러누우면 세상을 다 얻은 듯 행복해지지요. 이런 가정은 우습지만, 다음에 제가 다시 태어난다면 단 하나의 소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재즈 뮤지션이 되는 것입니다. 그냥 자유로운 영혼으로 음악을 하며 살고 싶답니다. (누가 들으면 음악 되게 잘 하는 줄 알겠네. 교회에서 ECH (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