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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고민하는 힘』- 강상중

저는 삶을 잘 경영하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 관심을 파고들어 자기경영의 전문가가 되고 싶답니다. 스스로를 잘 경영하면 삶도 아름다워지겠지요. 언젠가는 삶을 아름답게 조각하는 자기경영예술가가 되고 싶습니다. 자기경영예술가를 꿈꾸는 제게 필요한 것은 '성장'입니다. 그리고 성장을 이루어 줄 배움과 실천도 필요합니다. 저의 배움은 독서로부터 시작합니다. 배운 것을 삶의 현장에서 실험하고 나면 하나를 학습하게 됩니다. 피터 센게의 말처럼 생각과 행동을 통합해가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해 가는 중이지요.


"학습은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고 생각과 행동을 통합하는 과정이다." - 피터 센게


성장을 열망하다보니, 그리고 나의 성장이 독서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난 이후부터는 좋은 텍스트를 골라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자기경영예술가에게 좋은 텍스트란 실용서, 인문, 사회과학 등의 분류를 뛰어넘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 안에 이 모든 것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게는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을 인생 철학이 필요하고, 살아온 날들과는 다른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는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돈이라는 수단에 휘둘리지 않고 지혜롭게 활용할 실물 감각도 필요합니다. 철학서, 예술서, 경제서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훌륭한 인생을 위해서는 이처럼 통합적인 자기 경영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아는 사람들은 모든 분야의 책에서 실제적인 도움을 얻습니다.


통합적인 관점을 갖지는 못했더라도, 한 분야 내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뤄낸 저술은 훌륭합니다. 어떤 철학 저술이 철학 이론을 발전시켰다면, 일상을 외면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콜럼버스에게 왜 아메리카 대륙은 발견하지 못했냐고 따질 순 없으니까요. 그러나 우리는 학자가 아닌 생활인이기에 좀 더 실용적인 저서가 필요합니다. 실용서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자기계발서인데, 문제는 자기계발서 중에는 통합적이지도 못하고, 깊이가 부족한 책이 많다는 점입니다.


저에게 필요한 책은 실용적인 질문을 던지고, 통합적인 시각과 인문사회 지식으로 답해 주는 책입니다. 강상중 교수님의 『고민하는 힘』은 그런 책입니다. 삶을 살며 부딪치는 질문을 9가지로 정리하여, 그에 대하여 고민한 흔적을 담은 책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등의 누구나 고민해 볼 만한 질문을 다루었기에 실용적입니다. 질문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은 저자의 깊은 지식에서 나온 것이라 설득력이 강합니다. 답변은 세 사람의 합작품이기도 하지요. 막스 베버와 나쓰메 소세키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은 저자가 책의 곳곳에 두 사람의 말을 인용하기 때문입니다.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작가이고, 막스 베버는 저의 대학 시절 사회학 수업에서, 고전사회학의 대가 중 한 사람이라 배웠던 인물입니다. 인문학과 사회과학에서 한 사람씩 자신의 지식을 들려 주는 셈이지요. 책을 읽다 보면, 서로 다른 분야의 대가들에게서 공통점을 여러 번 발견하게 됩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학문 간 분류는 학문을 하기 위해 편의상 그어 놓은 경계선이지, 생각의 넘나듦을 단절시키자는 분단선이 아니니까요.

이 책에서 다룬 9가지의 질문이 뭐가 실용적이냐고 묻는 분이 계실까 봐 한 마디를 더하겠습니다. 인생과 사람, 세상을 바라보는 삶의 시각, 즉 세계관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관은 무의식 속에 있어서 자신의 세계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세계관을 볼 수는 없지만, 세계관에 의해서 세상을 바라봅니다. 세계관은 중요합니다. 세계관이 바뀌면 하는 행동이 바뀌고 하는 행동이 바뀌면 얻는 결과가 달라지니까요. 세계관의 실천적 성격입니다. 『고민하는 힘』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세계관이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원대한 꿈을 품은 당신이라면,
자신의 세계관을 들여다 보아 체계적으로 정립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세계관을 변화시키는 것은 효과가 즉각적이지 않을 순 있지만, 우리의 삶을 바꿀 강력한 힘을 지녔습니다. 세계관의 변화는 강력한 자기경영인 셈입니다. 작은 발전을 이루고 싶다면 행동을 바꾸면 되고, 더욱 큰 발전을 이루고 싶다면 세계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고민하는 힘』을 읽어보시기 권합니다.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책입니다. 쉬움과 깊이를 동시에 얻는 것, 제가 꿈꾸는 글쓰기이기도 하네요. 그래서 저자가 부러운 책입니다.

[오늘 소개드린 책] 강상중, 『고민하는 힘』, 사계절, p.184
다음 글에서는 책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Posted by 보보

사랑에 빠지면 온갖 충만한 감정과 착한 기운이 흘러 나옵니다.
이별을 경험하면 극심한 고통과 그리움이 우리를 감쌉니다.
사랑의 힘이고, 상실의 영향입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해야 열정이 흘러 나올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해야 비로소 학습(=공부)이 일어납니다.
생각하고 있던 것을 실천하는 것 없이 학습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자기 삶을 사랑하지 않으면 도전을 선택하기 보다 안주를 선택합니다.
안주하는 일은 (도전하는 일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안전함은 느낌일 뿐입니다. '안전'은 어디에도 없을 지도 모릅니다.

공부는 생각이 아닙니다. 공부는 행동도 아닙니다.
생각과 행동을 통합하는 과정이 공부입니다. 이것이 공부의 정의입니다.
공부는 시간이 걸리는 과정임을 정의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공부는 배우고 익힌다는 뜻인데, 배우는 데에는 잠깐 일 수 있지만
그것을 익히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입니다.
조바심은 공부의 적입니다.

조바심을 떨쳐 버리는 한 가지 비결은 신의 섭리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진정 어떤 일을 하고 싶다면, 그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합니다.
우리는 시간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시간 관리의 미숙함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못합니다.

우리 인생은 하고 싶은 모든 일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일까지 하기에는 참으로 부족할 수 있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에는 충분한 시간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누군가의 공부론이 깊이보다는 속도에 치우쳐 있다면
그것은 가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어야 오래 갈 수 있고, 오래 가야 깊어질 수 있습니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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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행동하는 무지보다 더 나쁜 것은 없다." - 괴테

나는 오랫동안 행동주의자라고 불릴 만한 모습을 보여왔다.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들과 회의를 하거나, 머리를 모으면 가슴이 답답해지곤 했었다.
생각하고 이론적인 이야기를 할 시간에 무언가를 해 보자, 라는 식이 나의 패턴이었다.
행동이 해결해 줄 것이라 믿었고, 실제로 좋은 결과를 많이 얻기도 했다. 

회의가 종종 비생산적으로 흘러가곤 하지만, 이 글의 주제는 '생산적이지 못한 회의'가 아니다.
나는 지금 행동주의자들이 자신의 머리로 생각해 보는 것을 자주 간과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생각하고 성찰하는 과정 없이 시도하는 행동은 비록 그 결과가 좋을지라도 깨달음은 적다.
성공을 했는데, 그 성공의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아 성공 비결을 공유하기도 어렵다.

이론전문가들이 '행동'하여 자신의 이론이 비실용적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
행동주의자들은 '생각'하여 단순하고 얕은 수준의 행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2008년 즈음부터 행동과 사고가 서로 보완될 때 보다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 때부터 나의 학습 능력의 속도가 조금 더 빨라졌고 깊어지기 시작하기도 했다. 

두 가지 유형의 사람들은 자신이 더욱 성장하는 비결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었다.
이론전문가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더 깊은 사고가 비결이라고 믿고,
행동주의자들은 자신의 행동이 즉각적이지 못했더나 부족했다고 판단하여 
더 많은 행동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나는 위의 붉은 글씨가 해결책이라 믿는다.

행동주의자였던 나는 내가 생각하는 과정을 자주 무시했음을 인정해야 했다.
인정하고 나서부터는 내가 가진 생각이 어떻게 내 생각이 되었는지는 따지기 시작했다.
나의 머리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 불과 2, 3년 전의 일이었던 것이다.
그 전까지는 대가들의 견해가 나의 머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그것이 내 사고력의 결과물인 줄 알았다.

학습하고 싶다면, 성장하고 싶다면 스스로 생각하고 인식해야 한다.
그런 즈음에 책에서 만난 존 로크의 말이 나는 참 좋았다. 내 모습을 보여 주어 부끄럽긴 했지만.
"우리의 두뇌 속에서 타자의 견해가 활개 친다면,
비록 그 견해가 우연히 옳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결코 더 현명해지지 않는다."

괴테의 말도 로크의 말도, 조금 과격하지만
굳건한 성을 무너뜨리는 데에는 단단한 망치가 필요한 법이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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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물론 '무엇이든 알고 있는 박식한 사람'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지성'은 '박식한 사람'이나 '정보통'과는 엄격하게 구분된다고 생각합니다.
'알고 있다(know)'와 '사고하다(think)'는 다릅니다.
'정보(information)'와 '지성(intelligence)'은 같지 않습니다.

- 강상중 『고민하는 힘』 중에서


정보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우리 지성의 발전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지성의 발전이 본질적으로 '정보'가 아닌 '사고'와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궁금한 것이 생길 때마다 네이버에게 물으면 답을 얻을 수 있는 편리한 세상입니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머리로 사고하는 과정을 생략해 버린다면,
우리의 지성은 유아적 수준에 머무를 것입니다.

삶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하여 고민하는 것은 곧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나는 누구인가?,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등의 질문을 품고 고민하는 사람은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기도 합니다.

반면, 행동하지 않고 고민만 하는 것은 살아가는 힘을 앗아 갑니다.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 사람들에게 잘 보여야지, 등의 생각이 강화되면
하나의 행동을 하기에도 참 망설여지고 어려워집니다.
행동이 없는 고민과 생각은 점점 삶과 동떨어지기 쉽다는 것은 기억해야 합니다.

생각하며 삽시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니까요.
행동하며 삽시다. 그렇지 않으면 늘 같은 수준으로만 생각하게 되니까요.
우리를 지성인이 되도록 하는 것, 그것은 생각과 행동의 통합입니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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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책을 더욱 정확하게 해석하고 적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람을 향한 관심을 갖게 될수록 보다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람의 이기적인 본성을 기대하지 말고, 그들의 선한 의지와 노력을 바라보자.
나는 성선설을 믿지 않는다. 어떤 사람에게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더라도
그 사람과 담을 쌓거나 세상을 향한 냉소와 절망으로 확대해석하지 않는다.

나도 때로는 상처받지만 그것은 성인이 아닌 범인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의 일상사이다.
일상사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상처를 주고 받는 것이 곧 우리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니
이것 때문에 사람들을 향한 마음의 창을 닫지 말자.
상처를 주는 그들이 때로는 감동을 주기도 한다. 인간의 그런 노력에 나는 감탄한다.

                                                              -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에필로그 중에서



학습은 책을 통해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라, 책의 밖에서도 이뤄진다.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배울 수 있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다.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것도 아주 많다.
에필로그의 제목을 <학습의 완성 = 독서 + 비독서> 라고 적었다.
독서에 관한 책이지만, 책이 학습의 전부가 아님으로 맺고 싶었다.
이 에필로그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자기가 쓴 것을 이리 표현하다니, 주책이다. ^^
어쨌거나, 나는 책벌레가 아니라 리더가 되고 싶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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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TAG 독서,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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