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6

독립적인 영혼이 되는 법

독립성을 갖춘 이들은 강인한 마음으로 삶의 문제를 헤쳐 나가며 매년 영혼의 성장을 경험한다. 자기 직업에서 전문성을 키워가며 삶의 여유를 누릴 뿐만 아니라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의 조화를 이뤄가며 자유를 누린다. 이러한 삶이 가능한 것은 독립적인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행동하고 자기 삶에 책임을 지며 자기를 통제할 줄 알기 때문이다. 의존적인 사람들은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책임지기를 두려워한다. 스스로를 조절하는 힘도 약하다. 타인에 의해 움직여왔기 때문이다. 독립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은 매혹적인 일이다. 아래는 독립성을 키우기 위한 3가지 특성이다. 1. 자발성 : 스스로 움직인다 독립성을 갖춘 이들은 스스로 움직인다.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나를..

꿈을 실현하는 사람들의 특징

1. 아침부터 서둘러야 했다. 먼 곳에서 강연이 있는 날이었다. 용산역으로, 전라도 광주역으로, 다시 전남대학교로 이동하면서 나는 생각했다. '아! 이런 강연이 없으면 글을 쓸 수 있을 텐데...' 다행스러운 것은 이동하는 열차는 좋은 업무 공간이라는 사실이다. 나는 KTX 안에서 글을 쓰려던 계획이었지만, 교육 담당자가 새로운 주제의 강연을 부탁했기에 슬라이드의 구성을 살펴보는 데에 시간을 쏟아야 했다. 두 번의 강연은 잘 마쳤다.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고 슬쩍 훑어본 피드백도 만족스러웠다. 교육 담당자와의 저녁 식사 후 숙소로 돌아온 지금은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다. 또 하루가 지난 셈이다. 글을 쓰지 못한 채 지나가는 시간들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쌓여간다. 쌓인 것들이 많아지면 조바심이 된다. 꿈을 ..

지금 나는 무엇을 사랑하는가?

나의 첫사랑은 뜨거웠다. 이팔 청춘을 갓 넘겼던 나는 교회에서 만난 여고생 H에게 흠뻑 빠졌다. 짝사랑이었지만 열렬했다. 학교 친구들에게 H 이야기를 자주 했다. 내 일상은 점점 그녀로 채워졌다. 친구들과 3 on 3 길거리 농구대회에 나갈 때의 팀명은 H 이름에서 따 왔고, 시험 기간이면 독서실에서 그녀를 그리워하는 시를 짓곤 했다. 학교 친구들이 일면식도 없던 H에게 관심을 가질 정도였다. 녀석들은 나만의 '천사'를 보고 싶어했다. 급기야 교회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친구들이 참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분명 사건이었다. 그들은 교회를 다니지 않았다. 아니 교회를 안 다닌 정도가 아니라 교회와는 거리가 먼 친구들이었다. 소위 '일진'이라 부르는 친구들! 녀석들은 담배를 태웠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다. ..

관계를 위한 훈련

"성공이란, 세월이 흐를수록 가족과 주변인들이 나를 점점 더 좋아하는 것이다." - 짐 콜린스 나는 짐 콜린스가 말한 성공의 정의가 마음에 듭니다. 내가 갖고 있는 성공의 정의는 다음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성공이란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아하는 방식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이 정의가 일을 반영한 것이라면, 짐 콜린스의 정의는 관계를 반영한 것이겠지요. 일과 관계, 모두 중요하지요. 그렇다면, 훌륭한 리더십을 갖는 것이 성공의 중요한 척도가 되겠습니다. 리더십은 혼자가 아닌, 사람들과 함께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니까요.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 훌륭한 성품이 필요하고 (관계),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려면' 훌륭한 역량이 필요합니다 (과업). 리더십 공부는 CEO나 팀장만이 아..

겨울이 찾아오면

이른 아침, 지하철역을 향해 걷다가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도로 경계석에 고인 물이 살얼음으로 덮인 것을 보며 겨울을 느낀다. 겨울이 왔다. 몸은 움츠러들고 가슴이 시리다. 계절의 겨울은 매년 찾아드는 그 즈음에 오지만 인생의 겨울은 불청객처럼 예고없이 찾아든다. 상사의 꾸중처럼 작은 사건으로부터 시작하기도 하고 큰 시련으로 절망과 슬픔의 모습으로 찾아오기도 한다. 내가 잘못한 것이면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며 잠 못 들고 누군가에게 받은 상처라면 삶이 서럽고 마음이 아파서 힘겹다. 어떤 행동도 더 진행하지 못할 만큼 마음까지 움츠러들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삶이 정체되는 듯 하다. 기억해야 할 것은 인생에 대한 진실과 교훈들이다. 계절과 에너지는 항상 변한다. 어떤 상황도 영원할 수 없다. 우리..

삶의 리듬 회복하기

일어나자마자, 노트북 전원을 켜고 화장실로 간다. 세면하고 와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메일 확인이다. 아침 식사도 하기 전에, 하나님을 묵상하기도 전에 말이다. 메일 확인하다 회신을 하기 시작하면 오전에 해야 할 더 중요한 일들을 놓치곤 한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 해야 할 소중한 일들. 말씀 묵상과 기도를 하는 일 하루를 계획하는 일 식사를 하고 차 한 잔 마시는 여유를 갖는 일 나는 소중한 일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삶의 패턴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규율 몇 가지를 정했는데, 그 중 하나는 휴대폰과 인터넷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었다. 이제 나는 아침 8시 30분에 휴대폰 전원을 켜고 인터넷에 접속한다. 밤 10시가 되면 휴대폰 전원을 끄고 인터넷을 끊는다. 기계/ 디지털 문명은 편리함을 안겨다 주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