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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27 충북 음성에서 만난 녀석들 by 보보 (6)
  2. 2008/04/07 십대처럼 살고 싶다... (1) by 보보
  3. 2008/02/03 [7H 워크숍 후기] 행복했던 이틀.. by 보보 (6)
  4. 2007/11/09 배움의 기쁨 - 7H FT 교육 참여 중에 by 보보 (1)

충북 음성에서 열린 7 Habtis 워크숍을 다녀왔다. 유학을 앞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고, Global Vision Christian School 이라는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었다. 한적한 시골에 자리잡은 GVCS에서의 워크숍, 몇 가지 장면으로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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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친구들

사랑스러운 녀석들
(둘째 날 수업 후에...)


둘째 날,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을 바라보는데, 두 녀석이 참 친하게 보였다. 친하냐고 물어보았더니 그렇다고 말하며 이 학교에 와서 3년 동안 우정을 쌓고 있다고 했다. 학창 시절의 친구가 평생을 간다는 뻔한 이야기를 하면서 내 친구와 나의 얘기를 덧붙였더니 상투적인 인사치레가 아닌 어떤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다. 물론 이건 내 생각이고 그들은 또 선생님 뻔한 소리를 한다고 그랬는지도 모른다. ^^ 나는 진심으로 그 두 녀석의 우정이 평생 동안 이어지기를 바랐고 기도를 해 주고 싶어졌다. 기환이와 정중, 두 녀석의 어깨에 손을 얹고서 평생 더욱 친밀하여지기를, 다윗과 요나단과 같은 우정이 되기를 기도했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녀석이 있었다. 그 녀석의 옷차림만 봐도 그 놈은 자유와 창의성이 넘쳐났다. 오늘 한 시간을 빼 먹기도 했지만 나는 알 수 있었다. 그 녀석이 이번 수업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그 녀석은 어쩌면 이렇게 갇혀진 교실 안에서 수업을 받는 것보다는 세계를 무대로 한 놀이판에서 자신의 재능을 한껏 펼치는 것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딴청을 부리는 듯 하지만 그 놈은 누구 못지 않게 열심히 듣는 듯했다. 시선은 다른 곳에 가 있지만 귀는 내 얘기를 듣고 있었다. 나는 그의 그러한 노력이 좋았다. 하루의 수업을 마치고 나가는 녀석을 붙잡았다. 하고 싶은 말을 했다. “OO아. 참 열심히 들어주어서 고맙다. 내일도 끝까지 노력해다오.” 나의 진심이 전해졌으리라. 
 

수업 후 뒷정리를 하는 나머지 녀석들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무척이나 사랑스러웠다. 그들이 모두 대한민국 역사의 주인공이 되고, 미래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 한 녀석, 한 녀석 만나며 얘기해 주고 싶다. 너희들은 정말 특별한 사람이라고. 나 그 얘기 전하려 이곳까지 왔다고. 원대한 비전을 품었으니 평범한 사람들처럼 살지 말라고. 매 순간이 비범함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성공으로 가는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게 아니라고. 그저 매 순간의 일상을 특별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그 비결이라고.


 

자연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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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친구들

7 Habits 둘째 날 수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다. 시골의 아스팔트를 10분 쯤 걸어야 한다. 시원하게 2차선 도로가 뚫려 있지만 시골의 밤이라 차는 거의 지나다니지 않았다. 하루 종일 비좁은 운동화 안에서 갑갑해한 나의 발에게 상쾌한 밤공기를 맞게 해 주고 싶었다. 신발과 양말을 벗어 손에 잡았다. 맨발로 걸어가기 시작한다. 흙을 밟고 싶어 도로 가의 땅을 내딛었다. 내 발은 그다지 민감하게 자연을 느끼지 못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노래를 불렀다. 밤하늘을 쳐다보기도 했다. 가만히 개구리 울음소리를 듣기도 했다. 특별한 흥분거리가 업었지만 그윽하고 여유로운 시간인 것이 좋았다. 자연을 걸었던 기억, 또 한 번 만들어보 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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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업이 끝나고 기념으로 단체사진 찰칵 ^^


보고 싶은 녀석들

이놈들은 3일차 수업이 끝난 다음에 내게 감동을 선물해 주었다. 모든 학생들이 카드 한 장씩을 써서 구멍을 뚫어 고리에 꿰어 준 것이다. 표지에는 "희석쌤 보고 싶을 거예요"라고 쓰여 있었다. 이것을 받는 순간, 가슴이 찡 했다. 이놈들, 이런 것을 언제 준비했나 하는 생각과 함께 고마운 마음으로 내 가슴은 가득 찼다. 3일 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이놈들은 이렇게 내 마음 속에 쑤욱 밀고 들어왔다. 몇몇 녀석이랑 연락처를 주고 받기도 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기도 했다. 둘째 날 수업 때에는 만약 이 땅에서 다시 만나지 못하면 훗날 하나님 나라에서 보자는 얘기도 잠깐 했었다. 그 때 힘차게 포옹 한 번 하자고.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고 기뻐하며 말이다.

학교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학생 중 한 명인 제희를 만났다. 한 녀석이라도 다시 보게 되어 참 반가웠는데 그다지 반가운 내색을 하지 못했다. 왜 그랬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네. 둘째 날 제희와 농구장에서 잠깐 얘기를 나눈 것이 떠올라 헤어짐이 아쉬었다.
지금은 서울. 이 녀석들은 GVCS에서 열심히 SAT 공부를 하고 있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여 공부에 임해 주길. 그리하여 원하는 대학교에 모두 합격하여 아름다운 20대를 보내길. 무엇보다 10대의 후반전을 치열하고 멋지게 마무리하길. 그리고 모두들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길.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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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7H, GV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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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28 00:1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 보보 2008/06/28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는 정말 8월말은 되어야 볼 수 있겠구나. 그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자. 나 역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거룩한 제자의 삶을 살도록 하마. 네가 그러는 것처럼... ^^

      나는 내일 아침 대구로 떠난다~ 가족 여행을 위하여 시간을 마련했는데 무척 기분이 설레고 감회가 새롭다. 뜻깊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하고 있지.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다오. 잘 자~

  2. 2008/06/29 15:2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 보보 2008/07/01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미있고 즐거운 경주여행이었어. 월요일 저녁 9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도착했지. 여행 이야기는 별도로 글 하나 올려야겠지. ^^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말야.

      너도 잘 도착한 것 같구나. 이렇게 블로그에서 만나니 반갑네. 아직은 싸이 못 갔다. 매일 가게 될 지는 가 봐야 알겠지. 하하하.

  3. 똔지 2008/06/30 09:3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애들보다 니가 더 즐거워보이고, 제일 해맑게 웃네..^^

    • 보보 2008/07/01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냐? ^^ 참 즐거웠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몰라서 몇 번 헤맨 적도 있지만 그런 순간들까지 무언가를 배우는 시간이었지. 이제 시간이 나면 아이들에게 메일을 좀 보내려고.. ^^

      이틀 동안 경주로 여행을 다녀왔다. 정우 기억나니? 정우가 목요일에 입대하거든. 그래서 모처럼만의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어. 참 좋더라. ^^

11년 전, 대구역 플랫폼에서 나는 참 많이도 울었다. 친한 친구 녀석이 수원으로 떠나는 날이었다. 친구 놈은 아주대에 합격하였고 이제 공부할 짐을 싸 들고 대구를 떠나는 것이었다. 입장권을 끊어 플랫폼까지 따라 갔고 기차에 타는 놈을 떠나보내는데 눈물이 펑펑 났다. 당시에는 내가 대구와 서울을 그처럼 왔다 갔다 하며 살게 될지 몰랐다. 또한 대구를 떠나면 아주 먼 곳으로 떠나 버려 자주 만나지 못하는 줄 알았다. 세상이 얼마나 넓을지 몰랐고 그 넓은 세상을 얼마나 뛰놀며 살게 될지도 몰랐다. 그 때, 수원으로 떠났던 그 놈과 내가 함께 서울에서 살게 될지는 더더욱 몰랐다. 아마 서른이 넘은 지금은 누군가와 헤어지더라도 그런 애틋함을 가지지 못하리라.

3일 동안의 제주여중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교육을 잘 마쳤다. 많은 자원봉사자 분들이 도와 주셨고, 제주교육원에서 잘 리드해 주었고, 학교 선생님의 지원이 있었다. 나는 정말 차려 놓은 밥상에서 숟갈을 뜬 것에 불과하다. (참으로 많이들 사용하여 이제는 식상한 표현이 이렇게 적절한 순간도 있네. ^^) 학생들은 3일 동안에도 정을 주었고, 마음을 주었다. 2일차 교육이 진행될 때에는 어디에서 들었는지, 3일차 교육에는 선생님의 바뀐다는 것에 마음을 쓰고 있었다.

"선생님, 정말 내일은 다른 반으로 가세요?" "응"
"안 가면 안 돼요?" "응"
"그럼 드러누워서 수업 안 받을 거예요?"
"선생님 좋아?" "네!"
"그럼 선생님이 부탁하나 해도 돼?" "뭔데요?"
"네가 나를 도와주는 거야." "네?"
"내일 오실 선생님을 정말 잘 따르면 나는 정말 기쁠 거다.
이건 정말 선생님을 많이 많이 도와주는 거야."

대답이 없다. 그네들의 마음으로는 그저 처음 만난 선생님과 함께 하고 싶으리라. 나를 포함한 8명의 선생님들이 이네들과 헤어지기 전에 한바탕 가벼운(혹은 깊은) 마음앓이를 했다. 그들은 순수했다. 한껏 자신의 마음을 주어 아쉬움이 더 컸을 게다. 싫으면 싫은 기색이 분명한 것도 가면을 쓰고 체면으로 사는 어른들은 가지지 못한 진솔함이다. 십대처럼 살고 싶은 첫번째 이유는 그네들의 순수함과 진솔함 때문이었다. 그네들은 헤어짐에 무척이나 아쉬워했다. 내가 11년 전에 가졌던 그런 애틋함을 그네들은 가슴에 품고 있었다.

교장실에서 회의가 끝날 때까지 학교를 떠나지 않은 녀석들, 문자 메시지를 보내어 선생님 나 잊으면 안 돼요.. 라고 마음을 남겨 둔 녀석들, 조심해서 올라가라고 안부를 전하는 녀석들,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나서 책상 위에 사탕, 쵸콜릿 등을 슬쩍 올려두거나 내 손에 쥐어주고, 혹은 주머니지에 던져 놓고 가는 녀석들... 이것들 모두가 그 녀석들의 애틋함이다.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 사실 이것은 시간으로의 회귀가 아니라, 순수로의 갈망이다. 나는 지금이 좋다. 하지만, 보다 진솔하고 순수했으면 좋겠다. 상처받을까봐 두려워 마음을 주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렇지는 않지만 3일 동안 10대들의 순수함을 보며 그들의 모습이 참으로 귀여웠고, 아름다웠다. 아... 10대처럼 살고 싶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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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거짓말>과 <How Gee>를 들으며 후기 하나를 쓴다.
다른 음악을 듣다가 문득 <거짓말>을 듣고 싶어졌다. (하하하. 친구들이 들으면 놀라겠네.)
대원외고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기 시작한 이후 변화된 일들 중 하나다. ^^

지난 해 여름, 와우팀 3기들과 MT를 가서 있었던 일이다.
어쩌다가 김희철인가, 신동인가.. 얘기가 나왔고 누군가가 내게 어느 팀의 멤버냐고 물었다.
나는 안다고 말하며, 자신있게(속으로는 자신 없었지만.. ^^) '슈퍼에릭주니어'라고 대답했다.
팀원들을 모두 뒤로 넘어갔다. 설명을 듣고서야 나도 함께 웃었다.

<Tell me>를 2007년 12월에서야 TV를 통해 처음 보았고, (그 전에 노래는 들어봤다.. ^^)
빅뱅의 <거짓말> 역시 그 즈음에 제대로 처음 들어보았던 나였다.
그랬던 내가 오늘 아침 <거짓말>을 듣고 싶어진 것이다.
이번 7 Habits 을 진행할 때에는 이런 노래들을 들으며 어깨를 들썩이기도 했다.

행복한 이틀이었다. 강연 중에는 노력하지 않아도 그들과 하나가 된다는 느낌이었다.
(하하하... 나 혼자만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 ^^)
나는 그네들이 좋았다. 그들의 웃음이 좋았고 순수가 좋았다.
한 두명의 얼굴에서 보이는 그늘이 보일 때는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싶기도 했다.

아마도 강연을 하며 가장 신났던 것은 바로 나였을 것이다.
'오버'해야 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신났고 즐거웠으며,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마지막 날엔 함께 농구를 하기 위해 처음으로 정장이 아닌 티셔츠와 운동화를 신고 강연을 했다.
이러한 한 두 가지 일들로 그들과 한 마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한 마음을 품고자 하는 열망이 이런 저런 행동으로 나오는 것 같다.

강연이 끝나니 너무 빨리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다.
몇 녀석도 아쉬웠던지... 고마움을 표한다. 그리고 사진을 찍었다.
잘 들어줘서 내가 더 고마운데... 눈물이 날 만큼 고마웠는데...
함께 웃어주던 그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진지하게 듣던 그들의 눈빛이 떠오른다.

그네들 모두 잘 자라나 이 시대의 리더가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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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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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전에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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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류수연 2008/02/03 23:0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와~~ 일등이다~~ㅋㅋ 정말 감사했어용 :) 문자!!기억하시죠~~ㅋㅋㅋ

    • 보보 2008/02/07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자 당연히 잘 기억하고 있지~ 수연이가 누구인지도 잘 기억이 난단다. 명절 잘 보내고 또 메일로도 소식 주고 받자. ^^

  2. 류수연 2008/02/03 23:1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모두 함께 찍은 사진에서 제일 가운데 목도리가 저네요 ㅋㅋㅋㅋㅋ 안습......

  3. 황재균 2008/02/07 21:1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ㅋㅋㅋㅋ 선생님 안녕하세요!

  4. 황재균 2008/02/07 21:1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선생님이 아니라 희석이 형~

  5. 보보 2008/02/07 23:1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재균이 왔구나. ^^ 반갑다. 명절 잘 쉬고 있니? 워크숍 때에는 너의 활약으로 내가 보다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단다. 너는 그 날의 챔피언이었어. 재균아~ 너랑 나랑 찍은 사진이 있는데, 메일 주소 알려주면 보내줄께. ^^

3일째 밥 먹기와 잠자기, 그리고 배우기만 하고 있다.
7H FT 교육에 온 것이다. 일주일에 가까운 교육이어서
참가하기 전에는 꽤나 부담스러웠는데
교육을 받다보니 내가 배움을 무척이나 좋아함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이틀간의 이론 교육도 즐거웠고 또 이틀의 강연 실습도 무척 재미났다.
여러 참가자분들과의 대화도 유익했다. 교육 일정이 녹록치 않아 많이 대화하지 못함이 아쉬울 만큼.
삼일을 돌이켜보니,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교수님, 모 기업의 상무님,
그리고 멀리서 온 대학원생과의 이야기가 기억에 난다.
같은 방을 쓰고 계신 어르신의 성품도 감동을 준다.

이들은 모두 훌륭한 이야기를 쓰고 있는 자기 인생의 저자들이었고,
그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고 도전을 주었다.
말하자면, 깊은 지혜를 담은 이야기, 경험과 지식에서 우러나온 이야기,
향상심과 세상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품고 열심히 배움을 즐기는 비전 청년의 이야기,
인생의 연륜을 겸손과 섬김이라는 가치로 뿜어내시는 이야기이다.

그들의 이야기는 7H 이외의 또 하나의 배움꺼리였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들으러 온 것이다. 주인공은 바로 그들이었다.
이런 생각이 나를 무척이나 자유롭게 해 주었다. 실습까지도 편안했다.
실습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고, 나는 이번 교육을 충분히 즐겼다.

셋째 날(목) 그룹 스터디 시간에는 그 즐김이 도를 지나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오버하기도 한 것 같다. 혼자 너무 신났고 기분이 들떴다. ^^
하하하. 그럼에도 깊은 성품으로 이해해 주실 분들이기에 좋다.
부담을 너무 느끼지 않아 준비가 미흡했고 첫번째 실습 강연에서는 조금 버벅대기도 했다.
다음 내용을 매끄럽게 잇지 못해 식은 땀을 흘리기도 했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마지막 실습 강연에는 준비를 좀 하려고 했으나 역시 밤이 되니 잠이 온다.
결국 이메일 확인만 하다가 잠들게 생겼다.
일찍 일어나기를 바라며 이제 나는 침대로 들어갈 것이다.

이렇게 하루 종일 무언가를 배우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며 그들로부터 배우고,
하루를 돌아보며 나 자신에게서 배우는 것이 참 기쁘다.
이것이 바로 배움의 기쁨이고, 나에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나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배우는 것이다.

이렇게 좋은데도 교육받으러 오기 전에는 머뭇거리고 부담을 느꼈던 것을 생각하면
보다 도전하고 시도하며 살아야 함을 느끼게 된다.
2007년 행복의 장면 중에서도 중요 장면은 몽골 여행과 7H FT 교육 참가가 될 텐데
이 두가지 모두 떠나기 전에는 많은 부담을 느꼈던 것은 내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던져 준다.

일상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에는 자연스레 저항이 생긴다는 것,
결국 사람들과의 만남은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는 것,
오히려 내 안의 진실과 사랑을 전할 기회를 기대할 일이라는 것,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하여 확신과 자신감을 가져라는 메시지!

배움의 기쁨과 그들의 이야기, 그리고 7H이라는 의미있는 메시지로 인하여
충만한 느낌과 함께 침대로 뛰어들 수 있을 것 같다.

[PS] 교육 중이기도 하고, 잘 안 터지기도 하여 핸드폰을 꺼 두었습니다.
하루에 한 두 번씩 확인하기는 하지만 응답 드리기가 어렵네요.
생각해 보니 오늘은 한 번도 핸드폰 전원을 안 켰네요.
토요일 14시 이후부터는 정상적으로 연결이 될 것입니다. 그 때까지 양해를 구합니다. 꾸벅! ^^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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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주 2007/11/09 06:3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 글을 읽는데 내내 웃고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무언가를 배우고, 다른 이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배우고, 하루를 돌아보녀 나 자신에게 배운다는 말이 좋네요. 일상의 변화에 두려움이 생긴다는 말에 위안을 얻고 돌아섭니다. 일상의 변화를 즐기기에 아직 새파랗게 젊은 나이인데, 조금 더 도전하고 확신과 자신감을 즐겨야 겠습니다. 아! 기분 좋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