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 2

내 안의 두 가지 욕망

내 안에는 두 가지 욕망이 있다. 무언가를 '성취'하고 싶은 욕망 그리고 내 삶에 '자유와 여유'를 조각하고 싶은 욕망. 이것은 서로 다른 욕망이다. 욕망의 모양과 성격이 다를 뿐만 아니라, 서로 배타적이다. 하나의 추구가 다른 하나를 방해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생산적인 삶과 자유로운 삶을 모두 구현하고 싶다. 다시 말해, 성공을 거머쥐고 싶고 행복을 만끽하고 싶다. 다행하게도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탁월하게 해 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안타까운 일은 세상이 나의 재능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욕심과 조바심이 탄생한다. 어서 빨리 무언가를 해내어 인정받아야 한다는 서두름 말이다. 이런 생각들이 나를 노트북 앞으로 몰아간다. 열심히 일을 해야지! 그래야 실력도 쌓여가고 돈도 벌..

아~ 행복한지고.

자정을 살짝 넘긴 시간에 듣는 임창정의 음악은 감미롭다... 발라드가. 신난다... 빠른 템포의 곡이. 성실히 보낸 하루에 대한 성취감과 그 성취로 인한 기쁨과 뿌듯함이 찻잔에 든 마지막 커피 한 모금에 녹아져 있다. 그 한 모금이 어찌 이리도 달콤한지. 어찌 이리도 행복감을 안겨다 주는지... 비전 인생은 즐겁다. 유쾌하다. 자신의 비전을 발견한 인생은 열정적인 삶을 산다. 남으로부터 빌려 온 비전으로는 혼신의 삶이 불가능하다. 그 비전은 아무런 힘이 없다. 대리 비전은 진정한 비전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전 인생을 살았던 오늘은 자정이 되는 순간이면 과거가 된다. 이 찰나에 이렇게 행복할 수가 있다니... 잘 보낸 하루가 행복한 잠을 가져오듯이 잘 보낸 인생은 행복한 죽음을 약속해 주리라. 나는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