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2

여행은 인생 수업입니다

보보는 2009년 2월 4일부터 3월 3일까지 한 달 동안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일정 중 2/3는 브라질(상파울로, 리오데자네이루, 이과수 폭포)에서 5기 와우팀원들과, 1/3은 캐나다 벤쿠버에서 홀로 여유롭게 보내었지요. 브라질 여행은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개인사가 되었고, 팀원들과의 소중한 이야기를 공유하게 된 아름다운 추억이었고, 여행의 순간 순간마다 삶의 지혜를 얻은 인생수업이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와우팀원들과 함께 진행된 3차례의 수업과 강연이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며 저는 팀원들의 삶에 감동하며 마음으로 울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배웠습니다. 보보의 해피레터 11편은 브라질 여행 중에 느꼈던 몇 가지 단상입니다. 팀원들에게..

나는 왜 화살을 쏘지 않을까? (12월 수업 후기)

"사랑은 사랑이어야 해. 사랑이 다른 단어로 대체되어서는 안 돼. 사랑을 영원히 사랑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주 현명해져야 해." "그 나이에 그렇게 여러 여성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은 너가 위험한 놈이 아니라는 거야. 물론 기본적으로 남녀 관계는 위험하다는 전제를 하고서 말야." 12월 수업에서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다. 두 말씀 모두 나에게 하신 말씀은 아니지만, 공감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말씀이다. 선생님의 말씀은 나에게 있어 마중물이다. 이전에 이렇게 저렇게 익혀 내 안에 있는 지식들이 선생님의 말씀으로 인해 콸콸 쏫아나오며 잘 꿰어져 지혜가 되는 느낌이다. 오늘따라 선생님이 참 사랑스러워 보인다. 선생님 얼굴을 볼 때마다 [마흔 세살]의 내용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선생님의 말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