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적응 2

보보의 일상 & 주간 성찰

한 주가 지났다. 어떻게 보냈나? 불규칙한 생활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낮에는 몽롱힌, 밤에는 쌩쌩한 날들이 많았다. 불규칙한 기상 시간만큼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했던 한 주간이었다. #1. 으악~! 시차적응 브라질에 도착하자마자 주임신부님을 만나는 것으로 일정이 시작되었다. 다음 날에도 오전 일찍부터 스케쥴이 잡혀 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아, 반나절 정도 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시차적응을 위해서...' 한국에 도착하여 일주일을 보내고 난 지금, 그 때와는 생각이 바뀌었다. '아! 낮에 잠을 자지 않고 하루 종일 열심히 활동하는 것이 시차적응의 지름길이구나.' 나는 한국에 돌아온 다음 날, 낮잠을 잤다. 그 다음 날에도 잤다. 보통 4~6시간씩 잤다. 밤이 시작될 무렵이면 잠에서 깨어났다. 11시..

브라질 여행 후 달라진 것들 (일상편)

한 달 동안의 여행을 건강히 마치고 지난 주에 한국에 돌아왔다. 한 달은 짧지 않은 시간인가 보다. 새로운 습관이 생겼고, 오늘로써 6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바뀐 밤낮에 이리도 헤매고 있으니. ^^ 브라질 여행 후, 몇 가지 일상의 모습들이 달라졌다. 이것은 여행이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었다는 뜻이다. 습관이 생기고 일상이 바뀌었다면... 이건 중요한 일이다. 삶을 살아가다 자신이 원하는 변화를 일궈내기란 정말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다면... 그것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무엇이 변화를 만들어냈는지, (사람마다 변화를 일으키는 동력은 조금씩 다르기에) 변화된 모습은 자신이 원했던 것인지, (모든 변화가 긍정적은 것은 아니기에) 이런 변화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