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팀 26

4기 와우팀원 선발 과정 중에...

2003년도에 시작된 와우 프로젝트! 어느 덧 4기 와우팀원을 맞아들이고 있네요. 17명이 4기 와우팀의 문을 똑똑 두드렸고, 12명에게 독서과제를 제출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골치아픈(^^) 지원서를 성실히 작성하여 1차 관문을 통과한 이들입니다. 12명 중 한 명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직 지원서를 제출하지 못했지만 마음이 참으로 간절하여 한 번 더 기회를 주었습니다. 간절히 바라고 소원하면 남들보다 기회는 한 번 더 얻을 수 있나 봅니다. 하지만, 일을 이루어내는 것은 소원보다는 성실한 노력이겠지요. 오늘이 첫번째 독서과제를 제출하는 날입니다. 제가 떨리고 긴장되어 이렇게 짧은 글로 떨림음 달래고 있습니다. 마감 시간이 임박하기 전에 제출한 넉넉한 이들도 있고 마감 한 시간 전인 지금쯤 열나게 마무리하..

[Welcome to Wow-team] 환영합니다~!

자기 발견과 지식의 향연이 있는 곳, 와우팀에 지원하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최종 합격까지 아직 독서과제가 남아 있지만, 이미 여러분들은 삶의 도약을 일궈내기 위해 한 걸음씩 내딛은 사람들입니다. 그 한걸음이 여러분들의 삶에 이미 진보를 만들어 냈을 것입니다. 새로움을 향하여 도전한 용기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 드립니다. 와우팀 합격/ 불합격보다 더욱 중요한 박수와 격려이니 한껏 받아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와우팀에 최종 합격했다고 하여 더욱 훌륭한 것도 아니고, 합격하지 못했다고 하여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사람마다 가르치고 배우는 방식이 다릅니다. 저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가르침의 방식을 한껏 누릴 수 있는 분들을 선정할 것입니다. 와우팀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자기 성장의 간격을 보게 될 것입니..

보보의 몇 가지 일상

몇 가지 나의 일상사를 끄적여 본다. 잔잔하지만 소중한 나의 삶이다. 성찰의 시간은 늘 좋다. #1. 방송국 인터뷰 KBS 방송국에서 전화가 왔다. 모 교양 프로그램의 작가였고, 인터뷰를 하자는 내용이었다. 우리 집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말에 망설였는데, 작가는 정중하면서도 친근하게 부탁을 했다. 결국 약간의 망설임 끝에 집에서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인터뷰 날은 바로 다음 날이었다. 집안 정리를 하고 청소를 했다. 짧은 분량이겠지만 TV 인터뷰라는 것은 약간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런데, 다시 작가에게서 전화가 왔다. 방송 내용이 조금 바뀌게 되어 인터뷰가 취소되었다는 것이다. 속 사정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덕분에 집안 정리를 했다. 기쁜 일이다. 몇 지인들에게 인터뷰 건에 대하여 아쉬운 듯 말하였지..

4기 와우팀원 모집 안내

4기 와우팀이 시작되기 전에 작업 중인 원고를 마감하기 위해 선발 일정을 수정하였습니다.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죄송하며, 보다 멋진 4기 와우팀을 위한 변경이니 양해를 구합니다. 위와 같은 일정을 통하여 4기 와우팀원을 모집합니다~ ^^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첨부파일을 확인해 보세요. [결정에 도움이 될 만한 글들] 보보의 10가지 큰 그림 #3. 와우팀과 함께 학습하고 성장해오다! 나는 2003년부터 와우팀이라는 학습 모임을 진행하였다. 내가 배운 것, 알게 된 것을 함께 나누고 싶었고, 함께 성장하고 싶었다. 2003년엔 와우팀 1기가 출범(^^)하였고, 2006년에는 2기, 2007년에는 3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후, 5기까지 매년 10명 내외의 사람들이 모였고, 나는 그들과 함께 책을 읽고, ..

내 생일날의 풍경들

#1. 생각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생각이 삶의 존재 방식을 도약시키고 도약한 삶은 한 차원 높은 생각을 만든다. 이 선순환의 출발점이 사색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나의 생일 날, 무엇보다 두어 시간 정도의 생각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 #2. 와우팀원 점심을 와우팀원 분과 함께 먹었다. 전화가 와서 약속이 없으면 점심을 사 드리겠다는 인사가 고마웠다. 출판사와의 선약이 있었지만 내일로 연기되어 와우팀원과 함께 먹었다. 이 분은 참 열정적이고 성실하신 분이다. 하시는 일이 잘 되기를 마음 속으로 바란다. 나와의 만남을 즐거워하시고 고마워하시니 나로서도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3. 제자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와우팀원이 있다. 성격이 꼭 성경의 '베드로' 같기도 하고, 내 마음 속의..

문득, 고마움이 느껴지는 놈들

새벽에 눈을 떠졌다. 역시 일찍 잠드니 일찍 일어나기가 쉽다. ^^ 문득 몇 놈의 얼굴이 떠오른다. #1. 구미 인동 GUESS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이었던 친구. 별다른 일이 없어도, 별달리 할 말이 없어도 우리는 종종 전화를 주고 받는다. 어제 저녁에도 전화가 왔었는데, 무슨 얘길 나눴는지 생각해 보면 별 얘기도 없었던 것 같다. 아마도 일하다가 문득 내가 그리워서 전화를 했겠지... 내가 그렇듯이 말이다. 1월 14일, 15일 이틀동안 대구에서 강연이 있다. 대구는 나의 본가가 있고, 친구와 와이프가 사는 곳이다. 보름 전에 친구놈에게는 15일에만 강연이 있다고 말했던 것 같다. 이틀 강연이라고 하면 자기 집에서 자라고 할까봐서. ^^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부담이 될 것 같으면 말 못하는 나다.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