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석 38

스스로를 수련하라. 자연처럼!

"우리는 모순을 껴안고 살아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얼마나 많은 진실이 패러독스로 구성되어 있는지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정신의 크기가 확장된다. 모순의 이중성 속에서 일상을 꾸려가야 할 때 정신적 튜닝에 최고의 소재가 될 수 있는 것은 자연이다. 봄을 보라. 잔인하고 냉혹하지 않지만 꽃을 피우지 않는가. 그 부드러움은 자신에 대한 수양이었으니 혹독한 겨울도 이겨낸 것이다. 가을을 보라. 모든 것을 버리고 서서 겨울을 견딜 준비를 마친다. 자연처럼 스스로 수양하지 않고는 자신을 좋은 리더로 창조해 낼 수 없다." - [사람에게서 구하라], p.79 1. 신고니움 하나를 키우고 있다. 창가에 두었으니 모든 잎들이 햇빛 쪽을 향하여 뻗어갔다.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것을 보면 그것을 바라보며 자..

20대, 용기와 희망을 가져라!

3월의 어느 날, 하루 동안 5명의 20대 청년들을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눴다. 한 사람, 한 사람과의 일대일 만남, 나는 이 시간에 그들의 고민과 꿈에 대한 얘기를 듣는다. 20대 중반의 여성, 그녀는 많은 꿈을 꾼다. 한비야 씨처럼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고 싶어한다. 그림과 글로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꿈꾼다. 자신의 빛나는 미래를 바라보는 그녀의 표정이 밝아진다. 그.러.나 자신의 오늘과 내일을 생각하면 이내 표정이 어두워진다. 원대한 꿈을 꾸는 사람들은 꿈을 쪼개어 하루 하루의 과제로 만들어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 과제가 꿈을 이루는 작은 계단이 될 때, 더이상 과제가 아닌 축제가 된다. 그녀는 이 축제를 만들어내는 작업이 즐겁지 않다. 조급해하기 때문이다. 다..

[강연여행] 섹시한 바람과 유쾌한 바람

강릉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강연을 위해 떠난 1박 2일 간의 강원도 여행은 편안함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친한 사람들과 함께 떠났기에 잠옷처럼 기분이 편안했으며 맛있는 먹을 것과 좋은 공기로 인해 즐거움이 가득했다. 2월의 마지막 날, 강릉의 바닷바람은 시원하고 섹시했다. 바람이 불어와 내 볼을 만지고 목덜미를 쓰다듬은 후에 달아났다. 살을 에는 차가움도, 부드러운 따뜻함도 아닌 것이 기분이 알싸하게 좋다. 기분 좋은 설레임으로 강릉대학교 강단에 섰다. 1,200명의 신입생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고서 동행이 떨리지 않냐고 묻는다. 떨리지 않았다. 이제 어느 정도 강연에 자신감이 생겼나 보다. ^^ 강연 반응이 좋았다. 학교 교직원 분들의 반응이 좋아 기분좋게 마쳤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대관령 목장에..

승리는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다

"우리가 승리한 것은 토미 톰슨과 짐 올슨을 비롯해 루 골름의 그칠 줄 모르는 지원, 특히 마이크 브루너의 도움 덕분이었다. 그리고 적합한 사람들이 팀을 구성하여 서로 보완하고 의존한 덕분이었다. 또한 일해야 될 만큼 열심히 일했고, 우리 앞에 나타난 모든 것에 대비한 덕분이었다. 우리가 승리한 것은 마지막 목표를 늘 마음에 품었고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략과 전술을 기꺼이 수정한 덕분이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상황이 힘들다고 해서 목표를 바꾸거나 하지 않았다. 우리는 어떻게 질까는 생각하지 않았다.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만 생각했다. 우리는 승리를 선택했기에 승리했다. 모든 승리는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다. 적당한 후원, 적합한 팀, 목표를 성취하고자 하는 결단력, 열심히 쏟은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승리..

오늘 같이 이런 날이 좋다

6시에 눈을 떴다. 어제 10시에 잠들었으니 8시간 충분한 잠을 잤다.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신앙 서적을 읽었다. 짧은 기도 시간도 가졌다. 이 시간에 나는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선다. 생명수 같은 시간이다. 어제를 돌아보며 반성을 넘어 회개를 하고, 하루를 살아갈 지혜와 힘을 신께 구한다. 아침 식사를 사과와 삶은 계란 두 개로 간단히, 점심 식사는 베이컨과 상추쌈으로 거하게 먹었다. 저녁 식사는 고구마와 계란후라이 그리고 김치로 맛있게 차렸다. 간식으로 삶은 밤과 오렌지 두 개를 먹었다. 여유로운 식사였고 맛있는 간식이었다. 오전에 책을 읽었고, 와우팀원 과제에 피드백을 하고 독서카페의 3월 정모를 계획하였다. 연구원 홈페이지에 가서 스승님의 촌철살인 같은 꾸지람에 한동안 멍하게 앉아 스스로를 돌아보기..

이기심을 초월하여 삶의 목표를 향해 항해하기

"욕망 자체를 없애려는 것은 마치 파도가 치지 않는 바다를 찾는 것처럼 무모합니다. 그것은 끊는다고 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욕망이 없으면 생명 현상도 없습니다. 욕망은 파도와 같아서 잘 타고 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또다시 중요해지는 것이 삶의 목표입니다. 때로는 험난한 그 여정을 비춰 줄 등대가 필요한 것이지요." - [새벽은 새벽에 눈뜬 자만이 볼 수 있다] 中 에서 욕망에 집착하지 않을 때에야 욕망의 파도을 탈 수 있다. 배가 물 위에 떠 있지만 물과 분리되듯 순수하지 못한 욕망을 가진 나지만 그것과 분리되고 싶다. 나의 힘으로 욕망을 끊으려는 무모한 시도는 인간의 길이 아니다. 인간이 할 일은 겸허하게 자신의 이기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부정하면 계속 감춰둬야 하지만, 인정하면 초월할 ..

[성찰일지] 한 달을 보내고, 새로운 달을 맞으며...

또 한 달이 지났고, 계절이 바뀌었다. 지난 한 달의 삶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는가? 나는 정말 행복하였는가? 스스로의 원칙과 가치를 지키었는가? 내가 꼭 이루고 싶었던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였는가? 나는 많은 것이 아닌 의미 있는 일을 해내고 싶다. 마음을 열고 통찰력을 발휘하여 지혜를 깨닫고 그것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믿는 문제를 탐구하며 해답을 찾아 내 삶을 던지고 싶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에 맞서 싸워 용기 있게 도전하고 싶다. 나의 강점과 기질적인 특성을 발견하여 삶에 재미와 자연스러움을 더하고 안전지대와 위험지대 사이의 건강한 중간지역을 찾아 모험하고 싶다. 이 소망을 달성하기 위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쯤은 지난 날을 성찰하고 다가올 날을 희망하여야겠다고..

절망과 고통으로 힘겨울 때...

절망이 왔다고 해서 희망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절망과 희망 중 어느 하나가 100% 존재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고통이 있다고 해서 아름다움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혼란이 있다고 해서 명쾌함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 있고 우리는 결코 무기력하지 않다. 우리가 정확히 목적지를 향하여 전진할 때에도 삶이 힘겹게 느껴질 수도 있고, 절망에 빠져 있을 때에 오히려 삶의 목적에 대한 의식이 더욱 깨어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나의 시선을 어디에 두는가, 하는 점이다. 절망에서 눈을 들어 희망을 바라보아야 한다. 고통에서 눈을 들어 회복을 기대하여야 한다. 절망스러운 일을 경험했다면, 불안과 초조감에 혼란스러움에 휩싸이셨다면, 더욱 정신을 차려야 한다. 절망과 초조감이 자신을 가르칠 ..

시간관리를 잘 하고 싶은 이유 "목적이 결과를 낳는다"

내가 시간을 제대로 관리하고 싶은 이유 (시간관리을 잘 하고 싶은 목적) 날마다 보다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 (독서, 성경공부 등)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고 싶다. 지금은 나의 비전을 이루는데 필요한 일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균형있는 삶을 살고 싶다. (가족과의 관계 등) 매일의 업무가 밀리고 있다. (이것은 큰 스트레스다.) 나는 일처리가 늦은 편이다. (질질 끈다.) 실행력이 약하다. 운동을 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고 싶다. 남들 다 하니 나도 한다, 는 식의 동기는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자기만의 목적을 가질 때, 우리는 더욱 역동적인 행진을 할 수 있다. 한 달에 여러번, 시간관리에 대하여 강의를 한다. 시간 관리는 목적 지향적이어야 한다. 시간 관리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간을 잘 관리..

변화의 두려움을 뛰어넘을 목표를 가졌는가?

무언가 새로운 것을 얻고자 한다면 어제와 다른 행동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각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일이 되어도 지금까지 얻었던 것들만 얻게 된다. 나 역시 변화하고 싶다. 도약하고 싶다. 이럴 때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나의 발목을 잡는다. 변화는 치과 병원 같다. 병원을 찾는 두려움보다 치통의 아픔이 더 클 때만 병원을 찾는다. 나의 어리석음은 변화의 두려움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변화의 두려움보다 고통이 더 커져서야 비로소 변화를 선택한다. 결국,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가 필요하다. 목적을 갖는 순간, 지금까지의 일상에 반기를 드는 것이다. 용기... 아! 이 용기를 어디에서 구한다는 말인가! 강한 열망이 변화의 두려움을 이겨낸다. 간절한 소원이 과정 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