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내 꿈의 목록을 다시 들여다보았다. 2011년 11월에 작성한 것이고, 두세번에 걸쳐 업데이트한 목록이다. 꿈을 품고 기록했다면 곧장 실행했어야 하건만, 지금까지도 나는 보다 완벽한 목록을 작성하기 위해 카테고리 별로 구분하거나 빠진 목록이 없는지 검토하느라 실행은 뒷전이었다. 목록을 검토하고 추가하는 일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지만, 실행을 내팽개쳤다는 점에서 분명 고약한 습관이다. 그래서 더이상 목록을 들여다보지 않기로 했다. 지금으로부터 딱 일주일 후인 2012년 10월 1일부터는 힘차게 실행해 나가기로 마음 먹었다. 7일 동안에는 구색을 맞추려고 적어 둔 목표를 솎아내고, 너무 큰 꿈은 작게 쪼개어 볼 생각이다. 오늘은 내 꿈의 목록을 존 고다드의 목록과 비교해 보았다. 그의 목록에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