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547

스티븐 코비 강연을 통해 배운 점 & 느낀 점

12월 5일, 리츠칼튼 호텔에서의 CEO 조찬모임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의 시간관리 페스티발. 두 개의 행사 모두 스티븐 코비라는 리더십 분야의 최고 석학이 메인 강사였다. 보보는 모두 참석했고 몇 가지를 느끼거나 배웠다. 스티븐 코비의 이론을 정리하기엔 역부족이어서 지극히 개인적인 배움과 느낌을 나눠 본다. #1. 독서의 힘은 위대하다 "스티븐 코비에게 솔직히 조금 실망했어요." 어느 참가자의 말이다. 그럴 만하다. 책으로 접했던 그의 탁월함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감격했을까! 그들은 또 얼마나 큰 기대감을 안고 스티븐 코비의 강연회에 참석했을까! 한 시간 남짓의 강연을 통해 감동을 받아 자신의 삶이 도약할 것을 기대한 것만큼, 딱 그만큼의 실망감을 안고 돌아갈지도 모를 일이다. 대중 강연에서는, 그것..

스티븐 코비를 만난 날의 이모저모

#1. 추위, 아니 强추위 추웠다. 무지 추웠다. 집으로 올라오는 골목길을 오르는 걸음이 빨라진다. 돌아오는 길에 빠리바게트에서 소보루빵과 모카빵을 샀다. 오늘 저녁이다. 다시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은 게다. 집으로 들어서는 순간, 행복감에 휩싸인다. 이런 강추위를 피할 수 있는 집이 있다니. 내 집이 있다니! 아, 고마운 일이다. 고대 화정체육관처럼 불편하고 쌀쌀한 곳이 아닌 참 좋은 나의 집. 우유을 데워 소보루빵과 함께 먹었다. 아...! 맛.있.다. 오늘은 올겨울 들어 제일 추운 날이라 했다. 기상청의 예보가 적중한 날이다. 안 그래도 되는데. ^^ 아침 7시 조찬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나설 때에는 몰랐다. 오후가 되니 더욱 추운 듯 했다. 오후 시간관리 페스티벌의 강연을 듣던 도중, 나는 따뜻한 ..

[어느 20대에게] 중요하여 거듭 전하는 형의 이야기

"다른 누구는, 또 그 녀석은, 거의 모두들 그맘때에 군대에 끌려가 있었다. 그들 모두 돌아올 때쯤에는 풀빵처럼 판박이로 변해서 그럴 듯하게 점잖은 표정을 짓고, 바쁘다고 엄살 떨고, 실속 있는 생활에 대하여 말하게 될 것이다." -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 p.23 중에서 문득, 내 어릴 적 친구들이 떠올랐다. 그 놈은 여자를 좋아하여 늘 야릇한 소문을 만들고 다녔다. 다른 놈은 공부와 사색을 좋아하여 똘똘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의 눈 밑 다크서클은 지적인 분위기에다 치열함까지 더해 주었다. 또 다른 그 놈은 잘 놀아서 주위에 늘 친구가 많았다. 언젠가 우리가 만났다. 모두들 비슷한 정장을 입고서 크게 다르지 않은 얘기를 했다. 어렸을 적의 '서로 다름'은 사회화를 거치어 '대개 비슷함'으로 둔갑했더라..

[어느 20대에게] 용기를 내어 하고 싶은 일을 해라!

"물론 삶에는 실망과 환멸이 더 많을 수도 있지만 하고픈 일을 신나게 해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태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때려치운다고 해서 너를 비난하는 어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다. 그들은 네가 다른 어떤 일을 더 잘하게 될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 -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 중에서 김군아. 얼마 전, 넌 이렇게 말했지. 형은 0.1%의 특별한 사람이니까 해낸 것이라고. 너는 갈 수 없는 길인데, 나 때문에 바람이 들었다며 푸념 섞인 말을 했었지. 한 동안 너의 그 말이 내 귀에서 떠나지 않았다. 생각을 했다. 내가 가진 것이 특별한지에 대해서 말이다. 난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그저 나의 흥미와 소원을 좇아온 것일 뿐이다. 돈보다는 나의 가치를, 당장의 유익보다..

알찬 12월로 한 해를 갈무리하기

한 해 동안 사람들에게 남발했던 약속과 다짐들 이 거 해야지, 하며 세웠던 많은 계획들 12월엔 또 다른 계획과 약속을 하기보다는 이미 뱉은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한 노력을 다해야지 못다할 수 밖에 없는 것들은 양해를 구해야지 지난 날들을 돌아보아, 혹 잘 하여 성과가 된 것들은 차곡차곡 갈무리하여 이듬 해엔 더 발전시켜야지 게으름과 불찰로 그르친 일들은 해 넘기기 전에 되새겨야지 한 해 동안 은혜를 입었던 분들에게 고마운 손편지를 써야지 마음을 다하지 못해 미안했던 분들께도 정성스런 마음을 전해야지 이 모든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일을 적게 하여 여유를 가져야지 12월의 마지막 주간에는 짧은 여행을 다녀와야지 또 한 해 지나가는 세월에게 덧없음이 아닌 고마움을 전해야지 짧은 한 해였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신(自身)을 이기는 사람들

"당신에게 힘이 있는데도 싸움에 진다는 것은 수치이다.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대통령이 개혁의 저항세력에 밀려 싸움에 졌다는 것은 무능한 것이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쥐고 있는 개인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자신과의 싸움에 졌다는 것은 변명할 길이 없다. 자신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 구본형, 『낯선 곳에서의 아침』 중에서 와우팀원에게서 전화가 왔다. 회사 일이 힘들다는 것이다. 나는 가만히 듣다가 그가 지닌 훌륭한 점 한 가지를 이야기해 주었다. 최근 그가 얼마나 훌륭한지 생각하고 있었던 터였다. 그에게 위로를 주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그저 사실을 전하고 싶었다. 그의 얘기를 약간 더 들었다. 통화를 끊으려던 찰나에, 나도 모르게 이렇게 말했다. "싸워 이겨라." "네? 제가 뭘 잘못한 게 있..

[보보의 모토] 끝까지 최선을~!

"One of the most important principles of sccess is developing the habit of going the extra mile." "성공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 나폴레온 힐 주말 동안, 2008년 보보의 10대 뉴스 초안을 작성했습니다. 대체로 흡족했지만, 아쉬운 점과 기쁜 일이 섞여 있었습니다. 적다 보니, 올해 초에 게획한 목표들 중에 이루지 못한 것은 자연스럽게 현실과 타협하거나 다음 해의 목표로 넘기었습니다. 오늘 아침, 나폴레온 힐의 명언 한 마디를 읽었습니다. 아직 2008년은 끝나지 않았고, 비전에 헌신할 에너지가 남아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한 걸음을 더 달려갈 힘이 있음에도 이만하면 됐어, 하며 현..

실수를 괴로워하지 마세요~

그러지 말아야 할 자리에서 너무 많은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참아야 할 순간에 인내심의 한계를 드러낼 수도 있습니다. 정성을 다했던 일을 순간의 착각으로 그르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이 모든 것이 실수에 의한 것이라면, 정말 괜찮습니다. 사람과의 신뢰는 실수로 무너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뢰는 정직성과 믿음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사람을 향한 믿음을 갖고 정직을 실천하려 노력한다면 실수는 당신의 신뢰성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실수를 괴로워하지 마세요. 실수로 슬퍼하지 마세요. 실수는 부주의로 인한 과실입니다. 의도하지 않은 잘못이지요. 정말 의도하지 않은 실수라면 상대방의 이해가 뒤따를 것입니다. 누구나 선한 의도를 가지고서도 실수를 할 때가 있으니까요. 허나, 나의..

날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쓰리라!

"If you want your life to be a magnificent story, the begin by realizing that you are the author and everyday you have the opportunity to write a new page." - Mard Houlahan "만약 당신의 삶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만들고 싶다면 당신 자신이 작가이며 날마다 새로운 페이지를 쓸 기회가 있음을 깨닫는 것으로 시작하라." - 마크 훌라한 어제까지의 삶이 미치는 영향력은 어제가 데드라인이었다. 더 열정적으로, 더 성실하게 살아가기로 결심한다면 새로운 오늘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하루를 아름답게 그려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은 '오늘'이라는 깨끗한 백지이다. 마음에 들지 않았던 ..

업무 태도, 도둑에게서 배우다

도둑에게서 배울 점 도둑에게서도 다음의 일곱 가지를 배울 수 있다. 그는 밤늦도록까지 일한다. 그는 자신이 목표한 일을 하룻밤에 끝내지 못하면 다음 날 밤에 또 다시 도전한다. 그는 함께 일하는 동료의 모든 행동을 자기 자신의 일처럼 느낀다. 그는 적은 소득에도 목숨을 건다. 그는 아주 값진 물건도 집착하지 않고 몇 푼의 돈과 바꿀 줄 안다. 그는 시련과 위기를 견뎌낸다. 그런 것은 그에게 아무 것도 아니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자기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를 잘 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中에서 * 세상에는 정말 배움을 주는 교훈들과 선생들로 가득하네요. ^^ 1) 성실 : 밤늦게까지 일하는 그들 자신과 가정을 위해 열심을 다하여 일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