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툴즈 강연 참가자를 위한 Follow-up (1)
12월 1일, 늦은 시각까지 함께 한 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세 번에 걸쳐 강연 Follow-up을 올려 드리니
삶에서의 실천을 계속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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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툴즈 강연 참가자를 위한 Follow-up (1)
공감적 독서, 이런 책들만 하면 된다!
나도 한 번 공감적 독서를 해 봐야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몇몇 분들은 열심히 읽어야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실지 모르겠다.
공감적 독서에 대하여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모든 책을 읽어야 할 필요도 없고
읽는 책을 빨리 읽어내야 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중요하면서도 훌륭한 책을 느긋하게 정독해 나가면 된다.
말하자면,
모든 책이 아니라,
좋은 책만 공감적으로 읽으면 된다.
공감적 독서를 할 만한 책은...
1. 훌륭한 책이어야 한다.
공감적 독서는 느긋한 독서이기 때문이다.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래 대화를 나누고 생각을 섞어야 하는데
수준 낮은 저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인생 낭비다.
2. 두 번 읽을 만한 책이어야 한다.
10년의 독서 생활 후, 깨달은 것 한 가지가 있다.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 나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책을 거듭 읽으며
내면으로 소화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는 것이다.
10년 동안 읽어 온 책 중에 다시 읽고 싶은 책을 꼽아 보았다.
그 목록이 30여권 정도 밖에 되지 않았던 것은 내게는 작은 충격이었다.
나의 결론! 두 번 읽을 필요가 없는 책은 되도록 읽지 않도록 하자.
두 번 읽어도 좋은 책을 공감적으로 독서하자.
3. 자신에게 중요한 책이어야 한다.
자신의 일이나 관심 분야에 관련된 책은 중요한 책이다.
자신에게 찬물 한 바가지를 끼얹은 듯한 자극을 주는 책은 중요한 책이다.
책을 읽으며 '이 책은 꼼꼼히 읽어야겠구나'하는 느낌이 드는 책은 중요한 책이다.
이에 해당되지 않는 책에 대해서는 공감적 독서를 안 해도 좋다.
더욱 좋은 것은 그런 책들을 아예 읽지 않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남은 인생 동안, 내가 많은 책을 읽을 수 없다는 사실 말이다.
1년에 많아야 40~50권을 읽는데,
그렇다면 앞으로 50년을 살아도 2,500권을 읽게 되는 것이다.
내 인생은 소중하다.
소중한 나의 인생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일로 채우고 싶다.
소중한 나의 인생에 조금이라도 더 유익한 책을 읽고 싶다.
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