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2

고통을 통해 성장하는 법

힘겨운 일을 겪고 나니,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 왔습니다. 변화 전후의 일상을 비교하며 무엇이 더 나은지를 따져보는 일은 무의미합니다. 실제로 평온했던 일상에 파문이 일어났고, 그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불청객처럼 나를 찾아 온 고통에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이 노력은 두 가지로 이뤄집니다. 하나는 어서 일어나려는 회복의 노력이고, 다른 하나는 슬픔을 외면하지 않으려는 체험의 노력입니다. 전자는 새로운 삶을 향한 나의 이상(Ideal)이고, 후자는 새로운 삶의 원동력이 될 나의 현실(Reality)입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이는 또한 자신이 딛고 서 있는 땅을 내려다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최근 저는, 블로그에서 두 가지의 노력 중에 한 가지..

절망과 고통으로 힘겨울 때...

절망이 왔다고 해서 희망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절망과 희망 중 어느 하나가 100% 존재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고통이 있다고 해서 아름다움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혼란이 있다고 해서 명쾌함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 있고 우리는 결코 무기력하지 않다. 우리가 정확히 목적지를 향하여 전진할 때에도 삶이 힘겹게 느껴질 수도 있고, 절망에 빠져 있을 때에 오히려 삶의 목적에 대한 의식이 더욱 깨어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나의 시선을 어디에 두는가, 하는 점이다. 절망에서 눈을 들어 희망을 바라보아야 한다. 고통에서 눈을 들어 회복을 기대하여야 한다. 절망스러운 일을 경험했다면, 불안과 초조감에 혼란스러움에 휩싸이셨다면, 더욱 정신을 차려야 한다. 절망과 초조감이 자신을 가르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