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 11

2014 월드컵 조편성을 보며

어제 저녁, 헤어컷을 하면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편성을 한다는 소식을 TV를 통해 들었습니다. 벌써 그렇게 됐나? 월드컵이 언제 개최되지? 월드컵이 열리는 해를 계산할 때마다 원점은 2002년입니다. 4의 배수를 더하니, 2014년이 되더군요. 아하! 내년이구나. 벌써 또 4년이 흘렀구나. 주기적으로 세월의 빠름을 알려주는 시기와 사건들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기일을 맞거나 연말이 되면 '벌써 한 해가..' 를 생각하게 됩니다. 지인의 자녀를 만나면 또 얼마만에 본 것인지를 헤아립니다. 아이가 훌쩍 커서 세월이 무서워서요. ^^ 세월을 알리는 신호 중에 가장 주기가 긴 것이 4년이 아닌가 합니다. (월드컵과 올림픽이 4년인데, 이보다 더 긴 주기를 가진 반복적인 사건이 있나요?) 4년 동안 무엇을 ..

완벽이 아닌 탁월을 추구하자!

'완벽'은 자기경영을 헤치는 단어다. 완벽은 인간이 다다를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완벽이 해로운 까닭은, 그것이 (다다를 수 없을 정도의) 매우 높은 수준이기에 완벽을 추구하는 이들이 '아직은 아니야'라고 자꾸 시작을 미루기 때문이다. 그들은 완벽한 순간이 오기를 기다리느라,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쯧쯧쯧! 완벽주의에 빠진 사람들. 그들을 비웃는 것이 아니다. 완벽할 수 있다는 교만과 비현실적인 목표 설정 때문에 낭비되는 시간이 안타까운 것이다.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은 시간 낭비다. 블로그 포스팅 하나를 쓰면서 셰익스피어와 같은 영감이 떠오르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권위주의로 권위를 얻을 수 없듯이 완벽주의로 완벽에 이를 수 없다. 아니, 어떤 방법을..

꿈꾸는 자가 가져야 할 태도

오전 일을 끝내고 점심 먹기 전, 그림 하나를 그리자고 생각했다. 포틴세이아를 그렸던 카페에 앉아 있던 나는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릴 만한 것을 찾기 위해서다. 카운터에 딸린 케잌 진열대, 크리스마스 장식품 등 여러 가지가 눈에 들어왔지만, 시선이 오래 머물지는 않았다. 내 실력으로는 도저히 그리지 못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내가 그릴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내가 그릴 수 있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 나는 어제 그림용 수첩 하나를 샀다. 새 수첩의 첫 장을 '작품'까지는 아니더라도 '실패작'으로 채우기는 싫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난하고 쉬운 대상을 그려야 할 것이다. 드라마를 보더라도 1편부터 봐야 하는 성미인지라, 첫 장이 중요했다. 뭐가 좋을까? 가방은 그려 두면 ..

모든 자원을 목표에 집중시키기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을 명확히 파악하세요. 아마도 '명확히'라는 혹은 '파악'이라는 단어에 말문이 막혀 버리는 분도 계실 거예요. 그런 분들은 다음의 질문으로 바꾸어 생각하세요. 지금 당신의 마음이 끌리는 것은 무엇인가요?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은 크고 작은 끌림에 반응하면서 겪는 시행착오를 통해 제대로 알게 되는 것이니까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점점 더 명확히 알기 위해서 일단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가지의 질문 중 여러분이 대답하기 쉬운 것을 두고 생각하세요. 답변이 떠올랐다면 다음에 해야 할 일은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시도들을 해야 하는가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관련 책을 찾고, 도움을 줄 만한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이것은 목표 달성 방법을 위한 지식과 노하우를 찾는 단계..

재능 위에 노력을 더하라

우평숙은 조선 숙종 때의 명창이다. 어렸을 때부터 외모도 불품없고, 목소리도 음치였다는 우평숙. 어느 날, 기생 초옥으로부터 자극을 받고 박연폭포로 가서 매일 소리를 질러댔다. 우뢰같은 폭포 소리에 맞서 오직 목청 트이기 연습만을 하다 심한 성대 혹사로 목이 붓고 온 몸에 열이 났다. 음식을 먹지 못할 지경이 되어도 멈추지 않았다. 몇 달 후 된청과 낮은청을 자유로이 낼 수 있게 되더니, 어느 날 성대의 나쁜 핏덩이를 토해 내어 그때부터 청아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그가 천하의 명창으로 불릴 만한 일화가 있다. 노래와 무용으로 유명한 평양에 갔다가. 기생들과 함께했다는 이유로 평안 감사에 의해 관아에 감금되었다. 처형될 날을 기다릴 때, 옥중에서 ‘하우씨 강 건널 적…’으로 시작되는 중국 우(禹)임금..

비에게서 배우는 자기 경영

처음부터 자신의 삶을 바꾸려는 생각이 없었거나 변화와 도약을 위해 대가를 치를 생각이 없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인생을 구성하는 단어들을 진부하고 식상하다고 여긴다. 노력, 최선, 성실은 아름다운 인생을 만드는 단어들이다. 부지런한 사람들도, 게으른 사람들도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말한다. 처음엔 똑같으나 끝이 다르다. 부지런한 이들은 "최선을 다했다"라는 말의 힘을 알고 이 말을 사랑한다. 게으른 이들은 "최선을 다했다"라는 말에서 자기 기만을 발견하고 이 말을 싫어한다. 새로운 비법이 아니라, 다시 이들 아름다운 단어를 회복하는 것에 자기경영의 해답 하나가 있다. * 며칠 전, 두 번째 책의 원고(6명 공저)를 출판사에 넘겼다. 텍스트 위주의 파일인데도 10MB가 넘는 파일을 송부하면서 파일만큼이나 마..

어제보다 더욱 멋진 내일을 구상하라

더 깊은 배움을 추구하라 미국 뉴올리언스의 가난한 흑인 집안에서 태어난 조지 도슨은 어린 동생들을 먹여 살리느라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인생이란 좋은 것이고, 점점 나아지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배운 것을 제외하면 제대로 학습한 것도 없었다. 알파벳도 읽지 못하는 까막눈이었다.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글을 읽을 줄 아는 척하며 일평생을 보낸 그는 어느 날, 소일거리로 낚시를 하다가 성인들을 위한 교육 과정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로 달려갔다. 그 과정에서 알파벳 26자를 몽땅 외우고 지각 한 번 하지 않는 열심을 발휘하여 글을 깨쳤다. 그의 나이 98세였다. 이후, 101살 때, 초등학교 교사의 도움을 받아 자서전을 펴내기도 했다. 조지 도슨 이야기는 실화지만, 내가 직접 만난 사..

내가 먼저 진정으로 살아야겠지

#1. 가능성과 노력의 힘을 실험해 보자! 아직 나의 손에 쥐어 있지 않은 것은, 내가 그것을 손에 쥘 자격이나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단지, 한 번도 그것을 손에 쥐겠다고 마음먹지 않았거나 손에 쥐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의 능력이 무한다는 말이 아니라, 우리 모두는 놀라운 가능성을 지녔다는 뜻이다. 그저 바라만 보며 내 것이었으면 하는 게 있었다. 그러면서도 내가 단 한 번도 노력하거나 결심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그것을 내 손에 쥐는 것이 행복에 도움을 줄 것인지는 모른다. 그래도 실험을 해 보아야겠다. 결심과 노력이 어디까지 해 낼 수 있는지, 멈춰 서서 인생의 힘 앞에 겸허해야 하는 지점은 어디인지 알고 싶다. #2. 내가 먼저 진정으로 살아야겠지... 내 삶으로 살아 얻게 된 깨..

[보보의 모토] 끝까지 최선을~!

"One of the most important principles of sccess is developing the habit of going the extra mile." "성공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 나폴레온 힐 주말 동안, 2008년 보보의 10대 뉴스 초안을 작성했습니다. 대체로 흡족했지만, 아쉬운 점과 기쁜 일이 섞여 있었습니다. 적다 보니, 올해 초에 게획한 목표들 중에 이루지 못한 것은 자연스럽게 현실과 타협하거나 다음 해의 목표로 넘기었습니다. 오늘 아침, 나폴레온 힐의 명언 한 마디를 읽었습니다. 아직 2008년은 끝나지 않았고, 비전에 헌신할 에너지가 남아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한 걸음을 더 달려갈 힘이 있음에도 이만하면 됐어, 하며 현..

지금 내 삶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오랫만에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2부 예배를 드렸다. 하용조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2부 예배를 계속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희생이 없는 사랑은 진짜 사랑이 아니라는 말씀. 사랑에 감동이 있으려면 희생이 있고 져줘야 한다는 말씀. 자존심으로 상대를 이기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 평생 걸리는 성화를 갈망하라는 말씀. 가정 행복의 키워드는 화해라는 말씀. 이 모든 말씀이 나의 가슴에 절절히 다가왔다. 비교적 잘 실천하고 있는 말씀에 대하여 개념 정리를 해 주시기도 하고, 머리로만 알고 가슴으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대목에서는 도전을 주시기도 하고, 내 삶 속에 간절히 실현되었으면 하는 말씀으로 소망을 주시기도 하셨다. 지난 해 이맘 때즘 함께 교회 다니던 생각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 찬양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