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28

매번 비슷한 류의 책을 읽는 당신에게

자신의 패러다임을 업그레이드하라 생각은 결과를 낳는다. 좋지 않은 결과가 반복되거나, 삶의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신의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행동을 바꾸는 것이 좀 더 쉬운 일이긴 하나, 이는 미봉책에 불과하다. 생각을 바꿔야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다. 문제를 일으킨 생각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은 자연스럽게 달라지기 마련이다. 어떻게 생각을 바꿀 수 있단 말인가? '나의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절절한 겸손을 지니고 나보다 멋진 모양의 삶을 지닌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라. 혹은 그들이 쓴 훌륭한 책을 읽어라. 문제를 일으킨 생각 밖에 서서 자신을 구원할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세계관, 새로운 철학을 얻기 위해 독서하라. 이진경은 마르크스와 레닌의 저작을..

자기계발 도서를 읽는 세 부류의 사람들

2007년까지 자기계발 도서를 읽는 사람들이 많았다. 1997년의 IMF 이후부터 나타난 사람들이다. 1년에서 10여년의 경력을 가진 그들은 점차로 세 부류로 나눠졌다. 첫째, 흉내만 내는 사람들 책의 내용과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읽기만 하면 삶이 바뀌는 줄 아는 사람들.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신을 직면하려 하지도 않고, 책의 내용을 곰곰이 생각해 보지도 않는 사람들. 책의 내용을 믿지도 않고 자신의 재능을 믿지도 않지만, 불안하니 책이라도 읽자고 다짐한 사람들. 책을 읽는 마음가짐과 태도의 중요성은 무시하고, 저자에게 변화의 모든 것을 기대하는 사람들. 대책 ▶ 자기 삶의 목적부터 분명히 하라. 그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을 골라라. 절절함이 없으면 변화도 없다. 진정 변화하고 도약하..

학습의 완성 = 독서 + 비독서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책을 더욱 정확하게 해석하고 적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람을 향한 관심을 갖게 될수록 보다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람의 이기적인 본성을 기대하지 말고, 그들의 선한 의지와 노력을 바라보자. 나는 성선설을 믿지 않는다. 어떤 사람에게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더라도 그 사람과 담을 쌓거나 세상을 향한 냉소와 절망으로 확대해석하지 않는다. 나도 때로는 상처받지만 그것은 성인이 아닌 범인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의 일상사이다. 일상사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상처를 주고 받는 것이 곧 우리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니 이것 때문에 사람들을 향한 마음의 창을 닫지 말자. 상처를 주는 그들이 때로는 감동을 주기도 한다. 인간의 그런 노력에 나는 감탄한다. -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에..

카테고리 없음 2009.01.28

스티븐 코비 강연을 통해 배운 점 & 느낀 점

12월 5일, 리츠칼튼 호텔에서의 CEO 조찬모임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의 시간관리 페스티발. 두 개의 행사 모두 스티븐 코비라는 리더십 분야의 최고 석학이 메인 강사였다. 보보는 모두 참석했고 몇 가지를 느끼거나 배웠다. 스티븐 코비의 이론을 정리하기엔 역부족이어서 지극히 개인적인 배움과 느낌을 나눠 본다. #1. 독서의 힘은 위대하다 "스티븐 코비에게 솔직히 조금 실망했어요." 어느 참가자의 말이다. 그럴 만하다. 책으로 접했던 그의 탁월함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감격했을까! 그들은 또 얼마나 큰 기대감을 안고 스티븐 코비의 강연회에 참석했을까! 한 시간 남짓의 강연을 통해 감동을 받아 자신의 삶이 도약할 것을 기대한 것만큼, 딱 그만큼의 실망감을 안고 돌아갈지도 모를 일이다. 대중 강연에서는, 그것..

세븐툴즈 강연 참가자를 위한 Follow-up (1)

12월 1일, 늦은 시각까지 함께 한 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세 번에 걸쳐 강연 Follow-up을 올려 드리니 삶에서의 실천을 계속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 세븐툴즈 강연 참가자를 위한 Follow-up (1) 공감적 독서, 이런 책들만 하면 된다! 나도 한 번 공감적 독서를 해 봐야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몇몇 분들은 열심히 읽어야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실지 모르겠다. 공감적 독서에 대하여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모든 책을 읽어야 할 필요도 없고 읽는 책을 빨리 읽어내야 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중요하면서도 훌륭한 책을 느긋하게 정독해 나가면 된다. 말하자면, 모든 책이 아니라, 좋은 책만 공감적으로 읽으면 된다. 공감적 독서를 할 만한 책은... 1. 훌륭한 책이어야 한다. 공감..

책, 마음 가는 대로 읽어라~!

"방법은 중요하지 않다. 한스 게오르그 가다머의 『진리와 방법』이라는 책 제목처럼 진리 앞에서 방법은 중요하지 않다. 책은 언제 읽어야 하는가? 아무 때나. 어디에서 읽어야 하는가? 아무데서나, 마음대로, 읽고 싶은 걸 읽으면 된다. 책을 사랑하면 된다. 책을 사랑하라. 그리고 마음대로 하라. 하지만 굳이 어떤 지표 같은 것이 필요하다면, 책에 강력하게 붙들린 경험이 한번은 있어야 한다는 정도다. 그 후에는 그 경험이 독자를 이끌 것이다." - 이원석, 12월호, p.203 보보는 이 말에 동의한다. 나 역시 그저 읽고 싶은 책을 정독한다. 독서 계획을 세워 두지만, 다른 계획과는 달리 자주 무시되고 그저 내 마음을 따라 책을 읽곤 한다. 나는 정말 흥미를 따르는 독서를 즐기기에 누군가가 독서법을 물을 ..

공자와 함께 노래방에 가다

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노래방에 갔다. 화끈한 성격의 자로가 한 곡을 멋들어지게 뽑아내자 공자는 “앵콜~ 앵콜~” 을 연신 외쳤다. 자신도 한 곡 부르려고 준비하던 제자들은 스승 공자가 외침에 놀랐다. 자로가 앵콜 곡을 부른 뒤 공자는 흐뭇한 표정으로 한 마디를 덧붙였다. “좋구나. 자로야~” 이는 나 혼자서 훌륭한 스승 공자에 대한 망상을 한 것이 아니다. 제자들의 기록에 빗대어 상상해 본 것이다. 『논어』의 술이편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공자께서는 사람들과 노래 부르는 자리에 어울리시다가 어떤 사람이 노래를 잘하면, 반드시 다시 부르게 하시고는 뒤이어 화답하셨다.” 삶의 여유와 유흥을 즐기시는 공자의 모습이다. 내가 처음 『논어』를 접한 것은 2001년도였다. 그 때 읽었던 책을 뒤적였더니 반갑고도 ..

[지식경영] 좋은 책은 구입하여 읽어라

좋은 책은 구입하여 읽어라 - 책 읽기 빌리기 사기 "독서란, 글자 속에 담긴 사상과 사건과 원리를 끄집어내서 나의 정신과 삶에 담는 행위입니다. 글자 속에 담긴 인생, 사건, 원리를 우리의 지성 속에 운반하여 내 삶의 영양분으로 활용하는 것이 책읽기의 예술입니다." - 장경철 책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 “나는 학과 내용이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내용 따위는 이미 오랜 전에 잊어버렸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과정이었다. 스스로의 힘으로 사물을 분류하여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이었다.” - 찰스 핸디 인생을 이루는 주요 생활에 대해서는 사전 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 결혼을 하기 전에 어떻게 하면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한 지혜를 알면 좋고, 아..

[강연안내] 독서 특강 & 마크 빅터 한센 사인회

마크 빅터 한센은 사인회를 하고 나는 강연을 하는 오묘한 조합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세계적인 저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이니 살짝 기대가 된다. 1시간 짧은 특강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나? 생각할 일이 생겼네. ^^ 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