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

책, 마음 가는 대로 읽어라~!

"방법은 중요하지 않다. 한스 게오르그 가다머의 『진리와 방법』이라는 책 제목처럼 진리 앞에서 방법은 중요하지 않다. 책은 언제 읽어야 하는가? 아무 때나. 어디에서 읽어야 하는가? 아무데서나, 마음대로, 읽고 싶은 걸 읽으면 된다. 책을 사랑하면 된다. 책을 사랑하라. 그리고 마음대로 하라. 하지만 굳이 어떤 지표 같은 것이 필요하다면, 책에 강력하게 붙들린 경험이 한번은 있어야 한다는 정도다. 그 후에는 그 경험이 독자를 이끌 것이다." - 이원석, 12월호, p.203 보보는 이 말에 동의한다. 나 역시 그저 읽고 싶은 책을 정독한다. 독서 계획을 세워 두지만, 다른 계획과는 달리 자주 무시되고 그저 내 마음을 따라 책을 읽곤 한다. 나는 정말 흥미를 따르는 독서를 즐기기에 누군가가 독서법을 물을 ..

귀한 사람이 되는 길

은 내게 도전과 감동을 준 드라마다. 72편은 귀한 사람이 되는 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내게 귀한 사람이 되라고 자극한 장면은 이렇다. 중신들은 성송연(한지민 분)의 신분이 미천하다고 하여 원자의 세손 책봉을 반대했고, 원자는 누군가로부터 '천하다'는 말을 듣고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원자의 모습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달려온 이산, 그리고 아비에게 질문하는 어린 원자. "그림을 그려서 사람들이 저더러 천하다고 하는 것입니까?" "이 아비가 귀한 것과 천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마. 일전에 원자가 기르던 새가 죽었을 때 원자는 어찌했더냐?" "너무 슬퍼서 제 손으로 땅에 묻어주었습니다." "또 일전에 한 나인의 실수로 원자의 얼굴에 상처를 냈을 땐 어찌했더냐?"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