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4

꿈꾸는 대로, 나만의 속도로

1. 한 달 가까이 블로그에 시간을 주지 못했네요. 장기 여행을 떠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몇 주 연속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한 적이 없는데, 제 부재를 궁금해하신 분들이 계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당신께 깊은 감사함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과 나를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믿으니까요. 오늘부로 2~3일에 한 번씩 블로그에 글을 올리려 합니다. 5월부터는 좀 더 자주 글을 쓸 것입니다. 휴지기를 통해 에너지를 얻었으니 여러분에게 전해질 기운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에너지가 떨어져 있었던 것도 아니고, 에너지를 얻으려고 휴식을 취한 것도 아니지만, 지금의 나는 생기가 넘치는군요. ^^ 2. 그간 책을 한 권 썼습니다. '꿈꾸는 대로 살기 위한 5가지 자기철..

매혹적인 조르바

1.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프란츠 카프카의 말. "나는 오로지 콱 물거나 쿡쿡 찌르는 책만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읽는 책이 단 한주먹으로 정수리를 갈겨 우리를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엇하러 우리가 책을 읽겠는가? 한 권의 책은 우리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만 한다." 정말 그래야만 한다. 인생은 짧고 명저는 많으니까. 자신의 삶이 매혹적인 것들로 가득차기를 바란다면 카프카의 말에서 '책' 대신 다른 것들을 대입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책을 읽는다면, 그 책은 도끼여야 한다. 만약 우리가 영화를 본다면, 그 영화 역시 도끼여야 한다. 하지만 누구나 책을 읽어야 하고, 영화를 보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인생 도처에는 멋진 일들이 널렸고, 사람은 저마다 제각각이니까. 2..

[보보의 드림레터 모음] 한국리더십센터 웹진

한국리더십센터 웹진으로 발행되는 [보보의 드림레터]를 모두 모았습니다. (20편 완결) 1편에서부터 20편까지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20대에 썼던 글들을 30대 후반이 되어 다시 읽어보니 왠지 쑥스럽네요. 열정으로 썼던 시간들이 떠올라 고무적인 느낌도 들고요. [보보의 드림레터 목록] 보보의 드림레터 #20. 미소와 행복으로 하루를 채우기 보보의 드림레터 #19. 실행 마인드로 무장하여 지금 당장 시작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18. 효과적인 휴식과 에너지 관리로 건강을 유지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17. 무리한 계획, 엉성한 계획, 무(無)계획을 집어 던져라 보보의 드림레터 #16. 시간 관리의 기본, 정리 정돈을 마스터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15. 자투리 시간을 활용..

여러분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을 어디서 얻는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와우팀원들을 만났다. 힘겨움을 안고 있었던 나였지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더 나은 삶을 향한 그들의 몸짓을 보았고, 어쩌면 내가 도와줄 수도 있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시간관리로 고민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그들의 고민이 귀에 선하다. 그들은 보다 나은 시간 관리자가 되고 싶어했다. 나는 처음에는 선택과 집중의 문제라고 생각했으나, 얘기를 좀 더 들으면서 그들에게는 사람들과 일에 쏟을 수 있는 에너지가 필요함을 깨달았다. 그들에게는 열정은 많았으나, 그것을 실현할 에너지가 부족했다. 순간, 열정과 에너지가 다른 것인가, 라는 혼돈이 인다. 얼핏 생각해 보니, 다음과 같은 명제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열정은 이상이고, 에너지는 현실이다" 그들에게는 이상을 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