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한 송이 꽃이 피었습니다. 꽃이 자신의 땅바닥을 바라보며 한숨 짓습니다. "왜 나는 사막으로 태어난 거야?" 이 꽃의 한탄은 옳지도 않고, 도움도 못 됩니다. 사막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자신은 아름다운 꽃이기 때문입니다. * 당신은 명절에 친지들의 부당한 평가에 속상했을지도 모릅니다. "아직도 취업 못했어? 그러게 내가 그냥 그 직장에 눌러 있으라고 했잖니!" 당신은 실패자가 아닙니다. 우리를 폭삭 주저앉힐만큼 치명적인 실패는 없습니다. 당신은 명절날 친구들을 만나 잘 나가는 친구들을 부러움으로 쳐다보았을지도 모릅니다. '저 녀석은 이번에 결혼하며 집을 장만해서 간다지? 나는 언제...' 누군가와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인생에는 자신만의 주관적인 시간표가 있으니까요. 사막을 내려다보며 한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