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21

명랑 인생

나는 명랑한 인생을 살고 있다. 내게 주어진 것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고 그것으로부터 배우고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했더니 명랑해졌다. 간혹 나를 부러워하는 분들이 있다. 기회가 되면 내게 주어진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 그런 이야기들 속에 '명랑 인생'의 본질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내게 주어진 인생이지만 받아들이기 가장 힘들었던 4가지다. -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 사망 (말하기조차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 새아버지로부터 사랑을 받는 대신 종종 매를 맞음. - 15세 때 사랑하는 어머니께서 교통사고로 사망 - 입사 후, 안 간다고 믿고 있었던 군에 26살의 나이로 입대 또 다른 힘겨움(사별, 상실, 실연 등)들도 많았지만 위의 4가지는 많은 눈물로 받아들여야 했던 일들이었다..

연말연시 & 새해 추천도서

무엇보다 행복한 인생을 놓치지 마시라를 마음을 담아 『인생수업』을, 새해에는 새로운 도전을 하시라고 『도전하라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처럼』을, 마지막으로 직장인들에게는 (조직 안에 있든, 밖에 있든) 독립성을 갖추는 것(CEO의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여 『코끼리와 벼룩』을 추천하였습니다. 좋은 책이라면 거듭 읽어도 좋습니다. 새롭게 다가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내년 초에 이 세 권의 책을 읽을 것입니다.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인생수업』 이레 “인생 수업에는 행복하라는 숙제 뿐”이라는 말에 마음이 움직인다면 꼭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법, 상실과 이별에 대한 지혜, 사랑과 배움에 대한 권고 등 행복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책입니다. 저자..

삶은 여행

태국에 갔을 때, 가이드 분이 이런 말을 했다. "저건 뭐지? 맛이 어때? 먹을만 하니? 라고 서로에게 묻지 마세요. 그냥 한 번 먹어 보세요. 먹을만 하니까 파는 게지요. 뭔가 새로운 것이 있을 때에도 직접 체험해 보세요. 그래야 여행의 맛이 느껴지지요." 관광이 아닌 여행으로 온 분들이라면 새로운 음식은 직접 맛을 보고 이 길, 저 길을 자신의 두 발로 직접 걸어보아야 한다. 관광은 구경만 하고 돌아가도 되지만, 여행은 맛보고 찾아 헤매는 것이다. 맛이 없으면 어떡하지? 라고 혀끝만 살짝 대는 자세는 여행자의 태도가 아니다. 그런 소극적인 태도는 모든 감각을 축소시켜 한껏 즐길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삶은 관광이 아니라, 여행에 가까운 것이다. 우리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가능..

[브라질 여행 단상] 위대한 에너지, 용기

아침 식사를 하고 호텔 밖으로 물 한 병을 사러 나갔다. 지난 번에 리오데자네이루에서 500ml 물 한 병과 콜라 하나를 샀더니 3.50 REAL(브라질 화폐) 이었다. 5 REAL 짜리 지폐 하나를 들고 나갔는데, 가게에 갔더니 1.5 리터짜리 밖에 없었다. 5 REAL보다는 비쌀 것 같았고, 돈을 더 들고 나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순간, 물과 5 REAL을 함께 들고 살 수 있냐는 제스처를 취할까, 하다가 포기했다. 가게에는 사람이 많았고, 점원이 내 체스쳐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면 부끄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냥 나왔고, 다른 가게로 향하며 용기가 없었음을 느꼈다. 나에게 종종 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이 생각났다. 독후감을 써서 보내는 이들도 있고, 강연 때 내 준 과제를 성실..

중요한 것을 미루면 행복도 연기된다!

[081216 독서노트] 『낯선 곳에서의 아침』을 읽다. [12] 변화의 시작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 사랑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그렇지 않으면 서로 사랑하지 못한다. 스스로의 허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근거 없는 희망을 바라보며 앞으로는 나아지겠지, 라고 낙관하는 것은 변화의 중요한 기회를 놓치게 만든다. 변화의 기회는 절절한 위기의식 속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소중한 가치는 지켜내고 추구하여야 한다. 우연히 행복과 성공을 얻으리라는 기대는 거짓 희망이다. 두렵다고 덮어 두면 곪는다. 변화를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변화의 기회는 위기감과 비전에 있다. 위기의식은 변화의 강력한 동기다. 변화관리에 관한 책에서 위기감을 공유..

[어느 20대에게] 용기를 내어 하고 싶은 일을 해라!

"물론 삶에는 실망과 환멸이 더 많을 수도 있지만 하고픈 일을 신나게 해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태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때려치운다고 해서 너를 비난하는 어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다. 그들은 네가 다른 어떤 일을 더 잘하게 될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 -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 중에서 김군아. 얼마 전, 넌 이렇게 말했지. 형은 0.1%의 특별한 사람이니까 해낸 것이라고. 너는 갈 수 없는 길인데, 나 때문에 바람이 들었다며 푸념 섞인 말을 했었지. 한 동안 너의 그 말이 내 귀에서 떠나지 않았다. 생각을 했다. 내가 가진 것이 특별한지에 대해서 말이다. 난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그저 나의 흥미와 소원을 좇아온 것일 뿐이다. 돈보다는 나의 가치를, 당장의 유익보다..

넌 할 수 있어! 그러니, 힘을 내!

실패할 수 있는 용기 - 유안진 눈부신 아침은 하루에 두 번 오지 않습니다. 찬란한 그대 젊음도 일생에 두 번 다시 오지 않습니다. 어질머리 사랑도 높푸른 꿈과 이상도 몸부림친 고뇌와 보석과 같은 눈물의 가슴앓이로 무수히 불 밝힌 밤을 거쳐서야 빛이 납니다. 젊음은 용기입니다. 실패를 겁내지 않는 실패도 할 수 있는 용기도 오롯 그대 젊음의 것입니다. * 너에게 눈물 섞인 네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 그 때, 나 비록 먼 곳에 있었지만 마음만은 네 곁에 있고 싶었다. 꺼어, 꺼어 기대어 울 수 있는 가슴이 되어 그렇게 네 곁에 있고 싶었다. 눈물 흘린 남자라고 흉보지도 않았고 지난 날의 네 모습이 초라하다고 생각지도 않았다. 그저 네 오늘과 내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껴주길 바랬다. '시간'이라는 자원이..

행하는 자라야 의로움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로마서 2:13) 나는 몇 가지의 율법을 알고는 있지만 삶 속에서의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을 가졌다. 늘 말이 앞서고 행함은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회개하고 나서 또 죄를 범한다. 나의 주특기 범죄 앞에 항상 굴복하고 만다. 또 다시 회개의 자리에 나선다. 회개하는 나를 보며 느끼는 것은 하나님의 위대한 성품이다. 인자하심과 너그러우심, 그리고 오래 참으심이 풍성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인자하심을 베푸셨기에 나에게 회개의 기회가 생긴 것이다. 하나님 사랑의 성품이 나를 회개의 자리로 인도해 주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오늘 하루를 나와 함께 하신다면 나는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스스로에 묻고 얻은 대..

20대, 용기와 희망을 가져라!

3월의 어느 날, 하루 동안 5명의 20대 청년들을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눴다. 한 사람, 한 사람과의 일대일 만남, 나는 이 시간에 그들의 고민과 꿈에 대한 얘기를 듣는다. 20대 중반의 여성, 그녀는 많은 꿈을 꾼다. 한비야 씨처럼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고 싶어한다. 그림과 글로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꿈꾼다. 자신의 빛나는 미래를 바라보는 그녀의 표정이 밝아진다. 그.러.나 자신의 오늘과 내일을 생각하면 이내 표정이 어두워진다. 원대한 꿈을 꾸는 사람들은 꿈을 쪼개어 하루 하루의 과제로 만들어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 과제가 꿈을 이루는 작은 계단이 될 때, 더이상 과제가 아닌 축제가 된다. 그녀는 이 축제를 만들어내는 작업이 즐겁지 않다. 조급해하기 때문이다. 다..

변화의 두려움을 뛰어넘을 목표를 가졌는가?

무언가 새로운 것을 얻고자 한다면 어제와 다른 행동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각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일이 되어도 지금까지 얻었던 것들만 얻게 된다. 나 역시 변화하고 싶다. 도약하고 싶다. 이럴 때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나의 발목을 잡는다. 변화는 치과 병원 같다. 병원을 찾는 두려움보다 치통의 아픔이 더 클 때만 병원을 찾는다. 나의 어리석음은 변화의 두려움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변화의 두려움보다 고통이 더 커져서야 비로소 변화를 선택한다. 결국,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가 필요하다. 목적을 갖는 순간, 지금까지의 일상에 반기를 드는 것이다. 용기... 아! 이 용기를 어디에서 구한다는 말인가! 강한 열망이 변화의 두려움을 이겨낸다. 간절한 소원이 과정 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