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

적산법화원에서의 오후 : 행복

적산법화원에서의 오후 이국 땅 한가로운 오후 하늘을 수놓은 하늘거리는 수양버들 그윽한 풀내음마냥 평화로운 마음 지저귀는 산새소리 중국풍의 현악기 음악 소리 나뭇잎이 바람을 반기는 소리 즐거이 노래하는 내 마음의 소리 신령처럼 지나가는 스님 하루를 마감하는 발걸음에도 저리 여유 있으니 어찌 내 걸음 재촉하여 목적지만 향하리 관세음보살의 자애로운 미소처럼 내 삶 역시 여유롭기를 자비롭기를 해상왕 기념하러 왔다가 내 마음의 평화 누리고 가네 이 마음 고이 품어 기억하여 내 나라 땅에서도 맛보기를 누리기를 * 늘 셋이서 다니다가 잠깐 동안의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졌다. 앉아서 쉬었다.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했고 눈 앞에 보이는 풍광이 참 예뻤다. 갑자기 시를 쓰고 싶었다. 생각나는대로 갈겨댔다. 다시 만나기로 한 ..

가족과의 전화 통화로 행복을 느끼다

"정우야... 도착했냐?" "집에 다 와 간다. 이제 계단 올라간다." (목소리가 씩씩하다.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통화를 더 하고 싶었지만, 무거운 가방을 들고 계단을 오를 터이니 서둘러 끊었다. 동생과 함께 베이징으로 3박 4일간의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세 번째 중국여행이었지만, 내 동생에게는 첫번째 해외 여행이었다. 그에게 좋은 선물이었으면 좋겠다. 군대에 가서 힘을 얻을 수 있는 추억 중에 하나가 되길 바랐다. 나는 2003년에 입대하였고, 2002년에 38일동안 중국 여행을 다녀왔다. 군대에서 힘이 들 때, 나는 종종 중국에서의 일들을 추억을 되살리려 힘은 얻곤 했다. 힘든 군생활 중에 정우에게도 힘이 되는 것이 있을 게다. 여자친구, 엄마와 아빠, 할머니, 친구들... 그리고 그 중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