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6

작은 고민 하나가 생겼습니다!

작은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탈모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원형탈모처럼 갑자기 일부분의 머리가 쑤욱 빠진 것은 아니나, 은근히 진행되던 탈모가 이제는 관리를 해야 하는 단계에 이른 것입니다.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탈모 걱정이라니 안타깝지만 지금부터라도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탈모관리에 관심 갖게 된 것은 어느 헤어디자이너 덕분입니다. 3개월 전 즈음의 일입니다. 헤어커팅을 하러 미용실에 갔었지요. 늘 나의 헤어커팅을 해 주던 선생님은 일년 간 호주 여행을 떠나 새로운 선생님을 만난 날이었습니다. 전담 관리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미용실에 도착하여, "어느 선생님 찾으세요?"라는 질문에 "지난 번에 해 주셨던 선생님이 계신데..." 라는 말로 인해 만나게 되는 거지요. OO 선생님은 이제..

추천도서『고민하는 힘』

[리노의 인문 추천도서] 강상중의 『고민하는 힘』 저는 삶을 잘 경영하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 관심을 파고들어 자기경영의 전문가가 되고 싶답니다. 스스로를 잘 경영하면 삶도 아름다워지겠지요. 언젠가는 삶을 아름답게 조각하는 자기경영예술가가 되고 싶습니다. 자기경영예술가를 꿈꾸는 제게 필요한 것은 '성장'입니다. 그리고 성장을 이루어 줄 배움과 실천도 필요합니다. 저의 배움은 독서로부터 시작합니다. 배운 것을 삶의 현장에서 실험하고 나면 하나를 학습하게 됩니다. 피터 센게의 말처럼 생각과 행동을 통합해가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해 가는 중이지요. "학습은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고 생각과 행동을 통합하는 과정이다." - 피터 센게 성장을 열망하다보니, 그리고 나의 성장이 독서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난..

공부란 무엇인가?

1. 사랑에 빠지면 온갖 충만한 감정과 착한 기운이 샘물처럼 솟아납니다. 상실을 경험하면 극심한 고통과 그리움을 체화하며 성장합니다. 사랑하는 일도, 상실의 경험도 우리를 깊어지게 만드는 인생 공부입니다. 2. 생각만 하는 건 공부가 아닙니다. 행동만 하는 것도 공부가 아닙니다. 공부는 그것 모두입니다. 생각과 행동을 통합하는 과정이 공부입니다. 공부의 의미를 들여다보면, 공부는 시간이 걸리는 과정임을 깨닫습니다. 말이 앞서든 행동이 앞서든 염려치 말고, 뒤처진 것을 불러들이는 것이 공부입니다. 3. 배우고 익히는 것이 공부입니다. 배우는 것은 잠깐일지라도, 배운 것을 익히는 데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니 조바심을 내는 것은 공부에 방해가 될 뿐입니다. 4. 조바심을 떨쳐 버리는 한 가지 비결은 신의 ..

생각하기가 필요한 사람들

"행동하는 무지보다 더 나쁜 것은 없다." - 괴테 나는 오랫동안 행동주의자라고 불릴 만한 모습을 보여왔다.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들과 회의를 하거나, 머리를 모으면 가슴이 답답해지곤 했었다. 생각하고 이론적인 이야기를 할 시간에 무언가를 해 보자, 라는 식이 나의 패턴이었다. 행동이 해결해 줄 것이라 믿었고, 실제로 좋은 결과를 많이 얻기도 했다. 회의가 종종 비생산적으로 흘러가곤 하지만, 이 글의 주제는 '생산적이지 못한 회의'가 아니다. 나는 지금 행동주의자들이 자신의 머리로 생각해 보는 것을 자주 간과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생각하고 성찰하는 과정 없이 시도하는 행동은 비록 그 결과가 좋을지라도 깨달음은 적다. 성공을 했는데, 그 성공의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아 성공 비결을 공유하기도 어렵다..

지성인이 되는 법

물론 '무엇이든 알고 있는 박식한 사람'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지성'은 '박식한 사람'이나 '정보통'과는 엄격하게 구분된다고 생각합니다. '알고 있다(know)'와 '사고하다(think)'는 다릅니다. '정보(information)'와 '지성(intelligence)'은 같지 않습니다. - 강상중 『고민하는 힘』 중에서 정보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우리 지성의 발전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지성의 발전이 본질적으로 '정보'가 아닌 '사고'와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궁금한 것이 생길 때마다 네이버에게 물으면 답을 얻을 수 있는 편리한 세상입니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머리로 사고하는 과정을 생략해 버린다면, 우리의 지성은 유아적 수준에 머무를 것입니다. 삶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하여 고민하는 것은 곧..

학습의 완성 = 독서 + 비독서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책을 더욱 정확하게 해석하고 적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람을 향한 관심을 갖게 될수록 보다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람의 이기적인 본성을 기대하지 말고, 그들의 선한 의지와 노력을 바라보자. 나는 성선설을 믿지 않는다. 어떤 사람에게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더라도 그 사람과 담을 쌓거나 세상을 향한 냉소와 절망으로 확대해석하지 않는다. 나도 때로는 상처받지만 그것은 성인이 아닌 범인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의 일상사이다. 일상사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상처를 주고 받는 것이 곧 우리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니 이것 때문에 사람들을 향한 마음의 창을 닫지 말자. 상처를 주는 그들이 때로는 감동을 주기도 한다. 인간의 그런 노력에 나는 감탄한다. -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에..

카테고리 없음 2009.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