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어느 날, 하루 동안 5명의 20대 청년들을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눴다. 한 사람, 한 사람과의 일대일 만남, 나는 이 시간에 그들의 고민과 꿈에 대한 얘기를 듣는다. 20대 중반의 여성, 그녀는 많은 꿈을 꾼다. 한비야 씨처럼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고 싶어한다. 그림과 글로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꿈꾼다. 자신의 빛나는 미래를 바라보는 그녀의 표정이 밝아진다. 그.러.나 자신의 오늘과 내일을 생각하면 이내 표정이 어두워진다. 원대한 꿈을 꾸는 사람들은 꿈을 쪼개어 하루 하루의 과제로 만들어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 과제가 꿈을 이루는 작은 계단이 될 때, 더이상 과제가 아닌 축제가 된다. 그녀는 이 축제를 만들어내는 작업이 즐겁지 않다. 조급해하기 때문이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