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치 공기와 같다. 언제고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무심하게 대하거나 인식하지 못하고 산다. 그것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는데, 소중함을 잊고 산다. 그것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우리는 다급해진다. 완전히 부재하면 우리는 끝이다. 시간 말이다. 시간을 사유하게 만드는 이런 끼적임은 중요하다. 내가 심오하게 사유해서가 아니라 시간이라는 주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2. 시간의 소중함은 어디에서나 발견된다. 아침 지하철 역으로 사람들이 뛰어내려간다. 그들에게는 지금 5분, 아니 3분이 귀하다. 지지난 주엔 대통령이, 지난 주엔 거물급 정치인이, 이번 주에는 연예인이 죽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죽음이란 '아직 내게는 닥치지 않을 일'이라 생각하며 살지만, 모르는 일이다. 죽음이 임박한 상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