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석 38

제10기 와우팀원 지원 안내

저와 함께 일 년 동안 공부하며 자신을 탐구할 제10기 와우팀원을 찾습니다. 매년, 이 맘 때면 와우스토리연구소를 어떻게 소개할지 고민하곤 합니다. 온라인 와우카페가 비공개인데다가 적절한 소개 멘트 하나 없으니까요. 와우스토리연구소를 알리는 이런 방식은 정말 아마추어 같지만, 커리큘럼 만큼은 프로페셔널하다고 간단히 언급해 둡니다. 우리 공부의 목적은 '자기발견'입니다. 자신만의 재능, 관심사, 기질, 관계 그리고 열망을 찾기 위해 좋은 책을 읽고 함께 수업을 진행합니다. 저는 연구원들의 자기발견을 돕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합니다. 수업 땐 무엇을 다루는지, 기간은 어찌 되는지 등 과정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아래의 PDF 파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지원요건과 절차, 그리고 지원과제..

통찰력이 있으면 천 리 밖도 본다!

십 수년 전, 저는 목사님, 청년회장 그리고 20 여 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팀의 일원으로 중국으로 선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리는 철저히 단체로 움직였습니다. 팀원들 중 어느 누구도 한 나절의 개인 시간이 없었습니다. 같은 사람을 만났고, 같은 음식을 먹었고, 같은 풍광을 보았습니다. 말하자면, 매우 비슷한 경험을 하고 돌아온 것입니다. 선교여행을 다녀온 후, 당회에 제출한 보고서와는 별도로 목사님, 청년회장 그리고 저 이렇게 세 사람이 교회 소식지에 글을 실었습니다. 허나, 그 글의 깊이가 어찌 그리 다르던지요. '나도 그걸 보았는데, 왜 난 아무 생각이 없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어렴풋이 깨달았습니다. 경험이 인식에 도움을 주지만, 탁월한 인식은 경험 이외의 어떤 것이 필요함을. ..

실패와 상실 그리고 위로

실패의 순간에서도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이 도전과 시도의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안다면! 사건의 실패를 인생의 실패로 연결하지 않을 수 있다면, 실패는 생각만큼 두려운 것이 아니다. 실패가 위험한 것은 고난이나 좌절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지 실패 자체는 그리 고약한 것이 아니다. 정말 무서운 것은 상실이다. 상실은 실패와는 다르다. 실패란 것이 개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어라도, 종종 자신의 어떤 잘못된 행동, 혹은 부주의나 실수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반면, 상실은 전혀 의도하지도 않았고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음에도 종종 일어난다. 그런데도, 극심한 죄책감이나 자괴감에 빠지게 만드는 것이 상실이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죽음을 어린 시절의 한 동안, 나의 잘못이라 여겼다. 사고 당일..

꿈꾸는 20대들에게 권하는 10가지 부탁

20대... 세상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나이입니다. 10대보다 주도적으로 살아야 하고 30대보다 도전과 실패가 반복되어야 합니다. 1. 그대의 비전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하라. 먼 길을 떠나기 위해서는 신발끈을 단단히 묶어야 한다. 비전에 필요한 기술, 능력, 경력을 얻기 위해 오늘 하루를 살라! 2. 비전으로 향하는 길에 만나는 과정의 힘겨움을 두려워 마라. 힘겨움을 넘어서면서 강해진다. 두 손 가득 든 것이 보물인지 알면 깃털처럼 가벼울 것이다. 정말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 비전이라면 힘든 대가도 거뜬히 치르게 된다. 3. 아무도 이루지 못한 성취를 달성하고 싶다면 그 누구도 시도해 본 적이 없는 방법에 도전해야 한다. 그대 내면의 소리와 직관을 믿고 힘차게 뚜벅뚜벅 걸어가라. ..

나의 필명 '보보'의 의미

가끔씩 제 필명인 '보보'의 의미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지요. 보보라는 개념 속에 제가 추구하는 삶의 방식과 생각이 들어 있답니다. ^^ 1. 보보의 의미 '보보(Bobo)'는 '부르조아 보헤미안(Bourgeois Bohemian)'의 약칭입니다. '부르조아'(Bourgeois)의 경제적 기반에 '보헤미안'(Bohemian)의 자유로움을 가진 이들을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데이비드 브룩스의 [보보스]라는 책을 읽고 사용하기 시작한 닉네임이지요. 저자의 설명에 의하면, 20세기는 부르조아의 자본주의 세상과 보헤미안의 '반문화(counterculture)'를 구분하기가 쉬웠으나 지금은 사람들에게서 보헤미안과 부르조아가 한데 뒤섞여 있습니다. 저자의 직접 설명을 들어보죠. "부르조아는 진지하고 현실적인 사..

[보보의 드림레터 모음] 한국리더십센터 웹진

한국리더십센터 웹진으로 발행되는 [보보의 드림레터]를 모두 모았습니다. (20편 완결) 1편에서부터 20편까지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20대에 썼던 글들을 30대 후반이 되어 다시 읽어보니 왠지 쑥스럽네요. 열정으로 썼던 시간들이 떠올라 고무적인 느낌도 들고요. [보보의 드림레터 목록] 보보의 드림레터 #20. 미소와 행복으로 하루를 채우기 보보의 드림레터 #19. 실행 마인드로 무장하여 지금 당장 시작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18. 효과적인 휴식과 에너지 관리로 건강을 유지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17. 무리한 계획, 엉성한 계획, 무(無)계획을 집어 던져라 보보의 드림레터 #16. 시간 관리의 기본, 정리 정돈을 마스터하라 보보의 드림레터 #15. 자투리 시간을 활용..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그녀는 나보다 젊다. 에너지가 넘치고 활기차다. 아직 자신이 걸어야 할 길을 찾지는 못했다. 20대 중반이니 조급해할 일은 아니다. 자신의 열망은 알고 있으니까. 동영상 제작에 관심이 많은 그녀는 좋은 콘텐츠를 널리 유통시켜 세상을 아름다운 곳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어한다. 그녀는 나를 주인공으로 한 영상을 만들었다. '독서'를 주제로 한 UCC 대회 출품작이다.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 더없이 기뻤겠지만, 아쉽게도 수상하지는 못했다. 조금 미안했다. 주인공이 훌륭한 모습의 선생, 성실한 선배의 삶을 살을 살았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모를 일이다. 스스로를 한탄하진 않지만 그의 선택과 노력에 얼마간 폐를 끼친 것 같은 느낌. 강연 홍보 때 활용하라고 영상을 조금 수정하여 내게 보내 주었다. 대회에서는 아쉽..

[감상 댓글]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교보문고 추천] 책읽기, 이렇게 하라~!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교보문고에서 책읽기에 대한 추천도서로 제 책을 선정해 주었네요. 제게는 기쁜 일이고, 교보문고에게는 고마운 일이지요. 그 무엇보다, 책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읽는 도중, 혹은 책을 끝까지 읽고 난 후 간단한 감상을 남기실 분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진솔한 생각과 감상, 피드백을 편안하게(^^)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굳이 글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정성스레 책을 읽고 저자와의 찬반을 통해 생각을 넓혀 가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출간 안내]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독서를 통해 삶의 변화를 체험했음을 설득한다. 독서가 삶에 미친 영향과 독서를 지향하는 삶의 유익함이 어우러져 있다. 독서의 기초부터 수준 높은 독서법까지 모두 다루고 있으며, 독서를 통해 자기계발을 시도하는 이들을 배려하여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방법론도 제시한다. 저자 나름의 독서 철학을 밝혔으며, 책을 읽는 사람들이 원대한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이끈다. 실천거리가 풍성한 실용서이면서 동시에 삶의 지혜를 다룬 깊이 있는 인문서를 지향한다. 리더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일시적인 승리보다는 지속적인 성공을 원하는 독자라면 이 책이 제시하는 독서와 책에 대한 접근법이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제공 1998년, 평생학습을 결심하여..

내용을 몽땅 잊어버려도 독서를 지속해야 하는 3가지 이유

내용을 몽땅 잊어버려도 독서를 지속해야 하는 3가지 이유 이희석,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中에서 “독서한 내용을 모두 잊지 않으려는 생각은 먹은 음식을 모두 체내에 간직하려는 것과 같다.” - 쇼펜하우어 책을 읽어도 조금만 지나면 책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래도 계속 책을 읽어야 하는지 물어 오는 분들이 있다. “저는 책을 읽는 당시에는 생각도 하고, 뿌듯한 기분도 느끼는데 다 읽고 난 후에는 내용을 하나도 기억 못 해요.” 이것은 독서 강연을 하면서 “좋은 책을 어떻게 고르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다. 어떤 참가자들은 책의 제목조차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이럴 때면, 독서가 과연 필요한 건가 하는 회의가 생겨날 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