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에 품은 소망
새해 앞에 섰다. 방금 떠오른 2018년 첫 번째 태양을 바라본다. 설렌다. 오늘을 기다린 건 아닌데 반갑기도 하다. 태양이 세상의 동쪽을 비춘다. 건물은 해바라기가 된 마냥 햇빛을 받아 밝아졌다. 나는 환한 마음으로 노트에 새해 소망을 적는다. 하나씩 이뤄갈 때마다 명랑해질 내 인생을 생각하며. ‘2018년은 정말 환상적인 해로 살아보자!’ 출간. 탈고. 외 한 권번역. 독서. 수잔 손택 全作,『수상록』『포커스』공부. 인지과학, 예술이론(미진사) 여행. 포틀랜드, 펠로폰네소스(그리스), 제주와우. 와인시음회, STORY 매뉴얼, 유니컨 디너공간. 아카이브 인테리어 작업, 중고물품 판매행동. 인터뷰, 팟캐스트, 특강관계. 가족여행, 블로그 독자의 밤, 와우수업 하루를 잘 살았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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