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에 해당되는 글 687건

  1. 07:39:20 스스로 질문하기 by 보보
  2. 2010/02/08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음은 by 보보 (1)
  3. 2010/02/07 삶은 3가지의 놀이 by 보보
  4. 2010/02/04 마음 열기 by 보보 (3)
  5. 2010/02/03 지나치게 신중한 사람들에게 by 보보 (4)
  6. 2010/02/03 참 좋은 시간 by 보보 (7)
  7. 2010/02/02 해마다 꽃이 피어나듯이 by 보보 (5)
  8. 2010/02/01 7th Wow Team 지원 안내 by 보보 (10)
  9. 2010/02/01 하루는 작은 인생이다 by 보보 (18)
  10. 2010/01/29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바보다 by 보보 (10)

"매사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라.
심각해지는 것이 진실에 접근하는 길이라고는 볼 수 없다."
-무라카미 하루키

한 손에는 진지함을, 다른 한 손에는 유쾌함을 쥐고서
균형 있게 걸어가는 자가 인생의 지혜를 발견할 것입니다.

생각이 많은 사람  생각이 깊은 사람

저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 둘은 서로 다르니까요.
[참고 : http://www.yesmydream.net/641]

요즘엔 자신이 생각이 많은 사람인지, 생각이 깊은 사람인지를
가늠하는 기준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답변하기 쉬운 몇 가지의 질문으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면,
더불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성장의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다면 
생산적으로 생각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저의 질문은 이것입니다. 
"지혜롭고 실용적이었던 생각이 어떤 시점에서 비실용적인 수준으로 전락하는가?
자신이 생각이 깊은 사람인지, 그저 생각이 많은 사람인지를 간단히 측정할 순 없을까?"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자신의 현재 위치입니다.
자신이 살아왔던 방식을 객관적으로 성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늘 그래왔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이 많은 사람과 생각이 깊은 사람의 차이에 주목하는 게지요. 

스스로 질문하기 = 재밌는 놀이

요즘 이런 생각을 하며 지내고 있는데 즐겁습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던진 질문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을 갖고 노는 일은 참 재밌나 봅니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저작자 표시 비영리
Posted by 보보

댓글을 달아 주세요


와우팀장으로서 살아가는 일이 늘 즐겁고 행복한 것은 아니지요. 
나의 부족한 인격을 탓해야 할 일도 많고, 나의 시간을 주어야 할 일도 많지요.
팀원들의 미움을 받을 때도 있고, 하고 싶은 말이지만 불필요하기에 참아야 할 때도 있지요.
아마, 와우팀원들도 나와 마찬가지겠지요. ^^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는 까닭은 우리가 (순간이 아닌) 인생을 나누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 잠깐 만나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소개팅을 하여 나의 좋은 모습 일부를 보여 주듯이 수업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래 함께 갈 사람들이기에, 수업 때에는 자신을 드러내려고 많이들 노력합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두려운 일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자신의 결점이 드러나면 거절당하거나 저울질당하지는 않을까 두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와우팀을 하면서 확신하게 된 것은 우리가 사랑받지 못할까봐 말하지 못한
바로 그 점 때문에 더욱 사랑받게 된다
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진실로 이해하는 이들을 원합니다.
그들이 있을 때 우리는 외롭지 않으니까요.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 자신을 진실로 아는 이도 없을 것입니다.
나를 알아주길 바라면서도 거절당하는 게 두려워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딜레마입니다.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드러내기가 쉬워지는 것인지
자신을 드러내면서 점점 더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것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이 둘 사이에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직관을 발휘하여 이 둘 사이에서 잘 조율하려고 애를 쓰지요.

조율의 결과로 팀원들의 아픈 곳을 찌르기도 하고,
뒤로 물러서는 이들에게 용기를 내라고 부탁하기도 합니다. 
약점을 폭로하여 괴롭히려는 것이 아니라, 가면을 벗은 자의 자유를 만끽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자신의 진실을 마주하여, 성장의 도약을 만들어내기를 기대하는 것이지요.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편안해지고 자연스러워질 때, 우리가 얻는 것은 자유와 행복입니다.
그것은 과정의 어려움을 상쇄하고도 남는 소중하고 귀한 가치입니다.
자유와 행복의 짜릿한 맛을 알기에
과정에서 겪는 크고 작은 힘겨움이 있음에도 이 길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힘겨워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누구나 재능이 있고, 모두가 자기 인생의 의미를 창조할 수 있으니까요.
노래방에 가서 18번을 부르는 것은 안전하고 편안한 일이지만,
인생에서는 18번만을 부를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가능성을 포기하는 일입니다.

한 번도 불러보지 않은 곡을 부를 때, 나는 음정을 놓치기도 하고
음을 몰라 몇 소절을 웅얼거리다 후렴구만 불려댈 때도 있습니다.
나의 친구 박상과 둘이서 노래방에 가면 한 번도 불러보지 않은 곡을 중얼대기도 하고 
유행가가 아니라, 나의 시대착오적인 애창가들을 신나게 불러대기도 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잘 준비된 나의 18번곡을 부르는 것도 편안한 일이지만,
그것은 친구와 함께 마음가는 대로 불러대는 것에 비할바는 못됩니다.
그 놈과 노래할 때 나는 아주 자유로워집니다. 나의 온 몸이 한바탕 신나게 즐겼다는 흥분에 휩싸입니다.
노래방을 나올 때에는 스트레스는 모두 빠져나가고, 우주의 에너지가 찾아든 느낌이지요.

내가 꿈꾸는 것은 나와 와우팀원들이 그런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18번 곡을 부르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19번도 마음껏 부를 수 있는 자유로운 삶이 있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게지요.
19번 곡이 무엇이냐구요? 여러분 마음 속에 깊은 열망을 따르는 삶이겠지요.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저작자 표시 비영리
Posted by 보보
TAG 와우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nne 2010/02/08 14:0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팀장님. 저한테 왜 그러시는 거에요?"라고 울던 찌질이가.
    이제는 삶 속에서 명랑으로 충만하여 살고 있습니다.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던 겁쟁이가.
    가득 고인 눈물과 환한 웃음을 얻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던 게으름뱅이가.
    내가 가진 가장 귀하고 고유한 재능으로 세상을 섬길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입에 불평을 달고, 눈에는 시기심을 달고 살던 질투쟁이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입술을 가지게 되었고,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

    아. 근데 조금 부끄럽네요.*^^*


삶은 3가지의 놀이라고 『천국을 낭비하는 사람들』이란 책은 말합니다.
의식주 놀이, 만남 놀이, 그리고 문제해결 놀이.
5, 6년 전에 배웠던 '삶은 놀이'라는 이 착상은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도적으로 즐기는데 퍽 도움이 되었지요.

의식주 놀이.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라는 질문은 매일 맞게 되는 일이고
어디에서 살까는 우리의 존재에 연결된 일입니다.

만남 놀이.
누군가를 만나 마음을 나누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그 만남들이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들기도 하지요.
생각해 보면, 제가 가장 행복했던 일도
가장 슬프거나 괴로웠던 일도 모두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입니다.

문제해결 놀이.
옛노랫말 가사처럼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겠습니까, 라는 말은
걱정으로 머리 아픈 사람들의 두통을 덜어주지는 못하겠지요. 
문제가 필요한 것인가? 를 묻기보다 어떻게 해결한 것인가?를 물어야 합니다.
살아가는 한 문제는 항상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곧 비전입니다.
문제 자체는 골치아플 수 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3가지의 놀이를 어떻게 잘 즐길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알지 못하더라도
때로는 인식의 전환 만으로 실마리 하나를 얻기도 합니다.
시간 관리의 달인이 되고자 하는 소원을 품었을 때
달인으로 가는 비결도 인식의 전환으로 얻은 것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시간을 잘 관리하고자 마음 먹었을 때, 시간은 나의 적이었습니다.
싸워 이겨서 나의 시간을 원하는 데에 써야 하는 관리의 영역이었던 게지요.
어느 순간, 시간이 곧 인생이라는 생각에 미치자 시간은 나의 친구였습니다.
정복해야 할 영역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이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은 맞서 싸워 쟁취할 대상인가, 함께 살아갈 친구인가? 라는 질문에
저는 어렵지 않게 결론을 내렸지요. 시간은 나의 인생이요, 나의 친구였습니다.
시간과 더불어 지낸다는 이 생각의 전환은 시간 관리의 본질은 나를 경영하는 것임을 알려 주었죠.
아무도 시간을 직접 관리할 수는 없습니다. 시간은 강물처럼 유유히 흘러갈 뿐이니까요.

다음의 굵은 글씨로 쓰인 문장을 크게 소리내어 읽어봐 주실래요?
삶은 즐거운 놀이입니다. 의식주 놀이, 만남 놀이, 문제해결 놀이가 우리의 삶입니다. 
한 번 더 또박또박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3번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저는 오늘 의식주 놀이를 잘 놀지 못했고, 갖고 놀 문제해결 놀이가 쌓였지요.
힘겨운 때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즐거운 일이기도 합니다.

동전의 앞뒷면이 함께 하듯이 그리고 위험이 기회와 공존하듯이
약간의 고통과 성장도 역시 함께 하나 봅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부디 잘 놀아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저작자 표시 비영리
Posted by 보보

댓글을 달아 주세요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 생각을 바꾸는 것,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것.
참 힘든 일들이다. 새로운 생각을 거부하는 일, 이해되지 않은 것은 무시하기란 얼마나 쉬운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다른 것들을 표현할 때 '이상하다'고 말한다.
지난 해 와우팀원들과 강촌으로 MT 를 갔을 때, 펜션 출입문이 열리지 않았다.
여느 출입문과는 다른 잠금 장치였고, 두세 번 시도하다가 내뱉은 나의 말은 "이상하네"였다.
그것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이거나 경험한 것과 다른 것이지, 이상한 것은 아니다.

이런 사소한 경험은 그저 언어적 습관이라고 치부하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삶 속에서 변화에 저항하는 모습은 지성인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사람은 대개 자신이 가진 기존의 관점만을 받아들이게 된다.
괴테는 말한다. "인간은 이해하지 않은 것들은 경멸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자기 편견을 재배열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윌리엄 제임스(미국의 심리학자)의 말에 크게 통감했던 것이 벌써 7, 8년 전 일인데
여전히 나의 마음을 새로운 것에 활짝 열려 있는지 의문이다. 
마음은 연다는 말은 새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존의 생각을 비울 수 있다는 뜻이다.

강연에서는 Open Mind를 설명하기 위해 종종 물이 든 컵에 물을 따르곤 한다. 
물이 컵을 가득 채우고 넘쳐도 나는 계속 물을 붓는다. 물은 넘쳐 바닥에 흐를 때 말한다.  
"새로운 배움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생각들을 잠시 비워내야 합니다.
지혜와 독단은 함께 있을 수 없고, 닫힌 마음으로 배울 수는 없습니다."

새로운 것이 늘 옳거나 좋은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이미 도래한 변화를 거부하거나 새로운 생각과 배움을 얻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음을 주장하고 있다.
어제 OFFICE 프로그램의 One Note 라는 도구를 사용해 보았다. 무척 편리하고 유용했다.
오래 전부터, 와우팀원이 소개해 준 것인데, 새로운 것이고 적응이 귀찮다는 이유로 멀리했던 나였다.

오늘 책을 읽고 정리할 때, 원노트를 사용했다. 좋은 도구의 유익함과 편리함을 절감했다. 
도구는 훌륭한 장인에 의해 더욱 효과적인 기능을 발휘하게 되겠지만,
새로운 기술과 눈앞에 다가 선 변화를 맹목적으로 무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나와 다른 사람들, 새로운 기술들, 눈앞에 벌어지는 변화들을 마음을 열고 바라보자.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저작자 표시 비영리
Posted by 보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42ko 2010/02/05 15:3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새로움의 고통'이란 건 없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되면서도 잘 생각해보면 그것 없는 사람은 어떻게 진화할수있을까?라고도 생각되는게 고통이란 건 참 얄궂은 놈이네요^^;
    통증패턴이 항상 바뀌기 때문에 '적응'이 안되는게 가장 큰것같습니다

  2. Eunice 2010/02/04 20:4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One Note 라는 단어가 나왔을 때의 시원함이란^^
    선생님은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걸까
    무얼 고민하고 계신걸까 궁금했거든요

    과거의 이런 저런 사건들과 책의 이곳저곳이 들추어진
    오늘 경험하신 그 사건이 무엇인지 궁금했단 말입니다^^

    N의 사고패턴인것 맞나요?
    한가지 경험이 여러가지를 떠올리네요^^
    선생님의 글을 읽는 재미라고나 할까요?

    강한 보수성향의 저이지만 몇가지에 대해서는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낍니다 그것이 놀잇감 인듯 싶네요^^*

    선생님은 선생님의 관심분야에서
    새로운 것을 맛보아 좋은걸우리에게
    알려주시고 와우들은 저마다의 것들을 알려드리면
    그렇게 서로에게 좋은 걸 선물하는 건 어때요
    물론 선생님이 글에서 말씀하시려는 요지와는 좀 멀지요^^;;

    이대로도 좋은데요 ㅋ

  3. 지윤맘 2010/02/05 12:1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나와 다른 사람 다문화인.
    그들은 이상한 것이 아니고 다르지요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우고 내 삶이 변화를 받아가지요

    눈 앞에 벌어지는 변화들을 마음을 열고 바라보는 시각.
    새로운 친구(다문화 도서관에서)를 만나며 저는 다문화에 관련된 일을 시작하고 싶어서 올해 방통대 교육학과에 편입했답니다.
    새로운 변화에 마음을 열고 변화가 되고 싶은 제게 잘 하고 있다고 칭찬 해
    주시는 글 같습니다.



광열 : 고니야, 너 근데 왜 나랑 같이 다니냐?
고니 : 고향이 남원이라며?


고니 역 : 조승우
고광열 역 : 유해진


아귀에게 손등을 찍힌 고광열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응급실로 들어가기 직전 고니의 손을 잡고 묻는다.
자신에게 끝까지 우정과 의리를 보여 준 고니에게 고마움과 함께 궁금함이 들었나 보다.

"고니야, 너 근데 왜 나랑 같이 다녔냐?"

같은 고향이라는 이유로 둘은 함께 다녔다. '같은 고향'이 이유의 전부는 아닐 것이다.
우정은 어떤 하나의 동질성을 느끼는 것만으로 쌓이는 것은 아니니까. 
250만 대구 시민이 모두 나의 친구는 아닌 것처럼. 

나는 "무엇이 우정을 만드는가?" 라는 류의 질문에 회의한다.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답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당신께 생각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위의 질문을 하되, "내가 좀 더 좋은 친구가 되려면 어떡해야 하나?"라는 질문을 함께 고민할 때 
'사색의 영역'이 아닌, '실제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친한 친구들이 있다.
어느 날, 그 녀석이 내게 묻는다면 나는 뭐라 답할까?
"희석아, 너 근데 왜 나랑 같이 다니냐?"

뭐라 할 말이 없다. 그저 멍해진다.
나에게 친구는 있지만, 그 놈이 왜 나의 친구가 되었는지는 모른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바쁘니 있다가 전화하겠다는 녀석을 붙잡고 말했다.

"하나만 물어보자."
"그래 말해봐라." 
"고등학교 때부터 우리 왜 같이 다녔냐?"
"있다가 전화할께."

통화는 이렇게 끝이 났다. 10분 후에 전화가 올 테지만 그 전에 글을 맺으련다.
인생을 이해해가는 과정이 삶이지만, 때론 이해 없이 인생을 누리는 배짱도 필요하다.
우정이 생겨난 원인을 알지 못해도, 친구와의 우정이 변함없이 지속되듯이
인생의 모든 순간을 이해하지 못해도, 우리의 삶은 여전히 지속된다. 문제없이.

때로는 심각하게 매달렸던 문제가 별 것이 아님을 깨닫기도 살아가는 우리들이다.
리처드 칼슨 박사의 책 제목처럼 "우리는 사소한 것에 (종종 혹은 자주) 묵숨을 건다."
그러니 심각하지 말자. 순간마다 해석하려 들지 말고, 순간을 변혁시키기 위해 행동하자.
생각에 행동이 더해질 때, 생각의 힘이 어떠한지를 그제서야 깨닫고 체험하게 될 것이다.

우정이 시작된 원인이라 생각했던 것을 밝혀 낸다고 하여 우정이 깊어지는 것도 아니고,
우정의 시작이라고 믿었던 사실이 진실이 아니더라도 우정이 깨어지는 것도 아니니라.
깊어진다면, 원인 발견 덕분이 아니라, 잠깐 동안 원인에 대해 서로 유쾌하게 대화한 덕분일 터이고,
깨어진다면, 진실이 아니어서가 아니라 그간 쌓은 우정이 두텁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광열 : 고니야, 너 근데 왜 나랑 같이 다니냐?
고니 : 고향이 남원이라며?
광열 : (응급실로 실려들어가며) 나 남원 아니야. 부산이야.


※ [주의] 이 글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신중하다는 말을 듣는 이들을 생각하며 쓴 글입니다.
"일단 한 번 해 보지 뭐"라는 태도를 지닌 행동주의자 분들은 적용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저작자 표시 비영리
Posted by 보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02/05 13:2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2. J. 빌리 2010/02/03 23:1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영화에서의 참 맛은 반전입니다.~ㅎㅎㅎㅎㅎㅎ

  3. 2010/02/04 05:3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4. 똔지 2010/02/04 16:1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친구한테 왜 같이 다니는지에 대한 답은 들었냐? 그 친구 박상이지? ㅋ
    나도 친구한테 함 물어봐야겠다. 그럼 난데없이 왜이러냐고 할거 같은데...


향이 좋은 와인에 취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었다.
와인은 그것의 술기운에 취하는 게 아니라, 향에 취하고 기분에 취하게 한다.
어제 선생님과 연구원 동기 두 분과 함께 식사와 와인을 들었다.
고품격 (그러나 양은 무지 적은) 음식을 함께 먹는 것으로 행복은 시작되었다.

달빛 은은한 창가에 앉아 있는 것은 감미로웠다.
우리는 선생님 댁으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사모님께서 불을 한 번 꺼 보라신다. 산 너머 달이 차올랐던 것이다.
주방은 한쪽 벽면 전체가 유리창이었기에 우리는 달빛을 만끽할 수 있었다.

와인은 달콤했고, 달빛은 감미로웠다. 낭만적이었고 따뜻한 시간이었다.
잔잔한 행복감이 깃들었다. 그 무엇보다 참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했으니.
"달빛 참 좋지? 그런데 더 좋은 건 너희들이야. 
너희들이 안 왔으면 이 시간에 내가 여기 있지 않을 거고." 선생님의 말씀이다.

'참 좋았지요. 가끔씩 찾아오는 침묵의 시간까지도.
선생님이 안 계셨으면 우리가 그리 만나지도 못했을 테지요. 감사합니다.' 라고 생각했다.
창 밖 달빛은 좀 더 높은 하늘에 떠 있었고, 식탁 위에는 촛불이 계속 타고 있었다.
어느새 치즈와 음식 접시가 비워졌고, 자정을 알리는 종이 울릴 때, 우리는 일어섰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저작자 표시 비영리
Posted by 보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02/03 11:2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 보보 2010/02/03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술 취한 게 아니라니깐. ^^
      네가 바리새인은 무슨~!

      넌 성령에 취한 것이고,
      난 그러지 못해 분위기에 취한 것이지 뭐.

    • anne 2010/02/03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사도 행전 2장에서
      성령을 받은 이들이 술취했다고 오해받았던
      그 장면이 생각이 나네요~
      성령충만, 명랑!

    • 보보 2010/02/03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 그러면 네가 술취한 것이고
      내가 성령에 취한 것은 아니냐? 하하하. ^^

  2. 신종윤 2010/02/03 16:2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맞아. 내가 있었으면 사부님께서 저리 멋진 말씀을 하실 틈이 없었을지도 몰라. 위대한 침묵이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봐야겠다. 고맙다.

  3. 42ko 2010/02/03 17:2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낭만적인 사제관계로군요.
    저도 희석샘과, 저희 관장님과, 그런 관계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상황판단이 안되는 어리버리함부터 고쳐야되겠군여 ㅎㅎㅎ

  4. pumpkin 2010/02/04 03:2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분위기가 어땠을지..
    그냥 그대로 와닿네요..

    아.. 물론 제가 선생님의 선생님댁에 가보았던건 아니고..^^;;
    '43살에 다시 시작하다..'에..
    선생님의 선생님 자택 분위기에 관한 이야기가..
    자세히 그려져 있어서..
    자연스럽게 그림이 그려졌던거죠..^^

    읽으면서..
    저까지 덩달아 행복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럴때는 그저 시간이 그 즈음에 머물러 있었음 하는..
    바램도 생기지요..

    선생님께서 선생님의 선생님 댁.. (무슨 말놀이 하는 듯한 부뉘기..^^;;)
    에서 마음맞는 동료 연구원분들과 함께 달빛을 바라보며..
    와인과 함께 즐기시며 행복해하시는 분위기가..
    마치..우리 한국에 있는 와우들이..
    선생님댁을 방문할때 느끼는 그 분위기와 참으로 닮았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와우들이 선생님댁에 가는 것을 그리도 좋아하나부다..
    혼자 생각해봅니다..^^

    존경하는 선생님과의 그런 아름다운 자리..
    자주 그런 시간이 선생님께 함께 했음 좋겠네요..^^

    오늘도 즐거움 가득한..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와우 펌킨 드림~


어느 새, 2010년의 첫째 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2월의 달력을 보며, 혹은 정신없이 보낸 1월을 떠올리며
'시간 참.. 빠르네' 하며 한 숨 짓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한 숨을 짓지요. 아쉬움을 덜 느끼도록 살아야 할 텐데 말이죠. ^^

지난 연말, 와우수업에서 한 청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난 해, 이 맘 땐 29살이었는데 막상 서른을 앞두고서도 아무 느낌 없었지요.
근데 서른 하나를 앞둔 올해는 한 해를 보내는 기분이 남다르네요.
마치 2009년에는 0.5살을 먹었다가 2010년에 1.5살 나이드는 느낌이예요."

나이 한 살 더 먹음에 괜히 움츠려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지난 연말에는 1.5살이 아니라 두 살, 세 살을 더 먹는 듯한
아쉬움과 두려움을 느끼시는 분도 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허나, 새해가 오고, 새해의 한 달이 지난 지금 우리의 일상은 여느 때처럼 흘러가지요.

꽃은 해마다 피어나기 마련입니다. 
우리 인생도 매년마다 그 때의 배움과 경험을 하게 됩니다. 
프랑스 전기 작가 라디케는 말합니다. "모든 나이는 저마다 합당한 열매를 맺는다.
중요한 것은 '그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이다."


올해, 자신이 맺어야 할 열매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
그리고 그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힘차게 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겠지요.
보보는, 인생이란 그런 몰입의 삶을 통해 조금씩 자신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는 것은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과정이며
그것을 안 뒤에 실현해가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 시오노 나나미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저작자 표시 비영리
Posted by 보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42ko 2010/02/02 21:4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지금 블로그를 만들고 있습니다.
    철저히 관리해서 올해는 불노해야겠군요 흐흐흐

    • 지금&영원 2010/02/03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블로그 어떻게 만드는 거에요?
      글구, 42ko는 무슨 뜻이에요?

  2. 42ko 2010/02/03 03:1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포탈사이트에서 개설하는 방법이 있고
    저같은 경우는 교보문고 북로그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42ko같은 경우는 제 미래 꿈의 이상적인 형태의 명칭입니다
    읽기는 사이코로 읽는데요.
    사전적 의미 그대로의 '그것'은 아닙니다

    • 지금&영원 2010/02/03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사십이코'라고 읽으니까 안 읽힌 거였네요.ㅋㅋ 교보문고 북로그란
      것도 있나봐요. 쌩뚱 질문에 친절 답변 감사합니다.^^

  3. 보보 2010/02/03 10:4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 곳에서 만남과 대화가 이뤄지니 좋습니다. ^^
    카페처럼 마실 수 있는 차를 드리지는 못하지만,
    방문객들간의 만남과 대화의 장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7기 와우팀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위의 파일을 다운 받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다운 받아 압축을 푸신 후, PPS 파일을 기동하시면 음악과 함께 슬라이드가 자동으로 넘어갑니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저작자 표시 비영리
Posted by 보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행복소녀 2010/01/11 20:2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저는 정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하하
    그런데 혹시 참가비 같은 것이 있나요?

    • 보리 2010/01/12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위의 포스터를 자세히 보시면..
      운영방식 젤 마지막 줄에 1년 수업료 240만원이라고 적혀있네요.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래요~

  2. 맘모스 2010/01/11 23:3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와우! 드디어 7기네요. 1년 전의 감회가 새로운 ㅎㅎ 정말정말 와우 100기쯤 만나면 뭐라 말할까요?^^

  3. 시냇가에 심은 나무 2010/01/22 22:4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1년전쯤이었을까요? 이 포스터를 처음 본 것이!? 와우7기에 도전하세요! 한계와 두려움을 넘어 도전하는 자만이 내면의 불꽃을 터트릴 수 있답니다!

  4. Eunice 2010/02/01 18:3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인생을 바꾸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 화면을 보고 계시다면
    정말 환상적인 길로 들어설 기회를 보고 계시는 겁니다~^^
    절대 놓치지 마세요~

  5. 춘기오빠 2010/02/02 07:5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지난 1년여 동안의 시간이 어쩌면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큰 깨달음과 성장을 이루었던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수업료 부분에서 저도 많이 망설였답니다.
    작은 돈이 아니지요?
    현재 시점에서 보면 결코 큰 돈이 아니라는 걸 확신합니다.
    와우팀원이 되어서 서로의 성장을 지켜보고 함께 커가기를 원합니다.


시간이 아까워 밤에 일찍 잠 못 드는 습관에 대하여

하루를 알차게 보내지 못하면서도 잠자는 시간을 아까워하는 것은 나쁜 습관이다.
낮에 일해야 할 시간 동안 성실하지 못하여 미뤄진 일을 하느라 늦게 잠든다면 더욱 고약하다.

밤에 분주히 무언가를 행하면서도 낮에는 빈둥거리며 지낸다면 미루는 습관을 가진 것이지,
밤 시간을 낭만적으로 보낸다거나 자신이 올빼미 체질이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우리의 밤문화는 유난히 늦은 시각까지 지속된다. 세상에는 그렇지 않은 나라도 많다.
서울은 아주 밤늦은 시각까지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반드시 편리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루는 작은 인생이다. 우리의 인생은 자신이 보내고 있는 하루를 닮아간다. 
어느 20대의 하루 : 오전-빈둥거림. 오후-산만하게 일함. 밤-해야 할 일이 생각나 분주하게 마침.
스스로 이렇게 생각함. '난 역시 밤에 집중이 잘 돼.' 그러나 이것은 객관적 증거 없음.

하루가 늘 이렇다면 그의 인생은 이렇게 될 거이다. 인생의 젊음을 빈둥거리며 보내고
중년에는 산만하게 이것 저것 시도하며 보내다가 중요한 것을 놓친다.
노년이 되어서야 뒤늦게 삶의 중요한 것들을 놓쳐 버린 자신의 인생을 후회한다.

                   - 일요일 오전(2008. 12. 21), 
                     빈둥거리며 몇 시간을 보내다가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어 후다닥 쓰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보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김소라 2008/12/21 20:0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완전 공감됩니다.
    분주한 밤시간을 후회하는 노년에 비유하여 정말 인생의 계획과 시간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하게끔 하네요~~
    매년 우리가 12월만 되면, 연말만 되면 똑같은 후회들을 매년 하는 것과도 똑같은 이치가 되겠죠^^

    • 보보 2008/12/22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휴일 오전, 빈둥거리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지요.
      제가 강연 때 하던 말이 떠올랐거든요.
      "우리의 삶은 자신이 보내고 있는 하루를 닮아간다."
      닮아가면 안 되겠더라구요. 저의 하루를 보니. ^^

      그렇네요.
      연말에 느끼는 후회와도 연결이 되네요. ^^
      하루, 한 달, 일 년, 우리의 인생...!

  2. 해바라기 2008/12/21 20:0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이런 저의 습관이 고민이에요~
    일침을 가하는 말씀에 다시한번 나를 점검하며, 역시 그랬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저의 노년이 불을보듯 뻔하군요~
    "왜, 피곤할까" 답을 알면서도 되뭇곤 했죠~ 변명할 목적에서요~
    저는 좋은글의 명언도 좋지만, 보보님의 터득하신 지혜의 글이 더 좋을때가 많아요~ ^^ 이곳에 오면 좋은글과 음악이 있어 행복해 집니다. 노고에 감사드려요~ ㅋ

    • 보보 2008/12/22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림까지 곁들여 지면 참 좋을 텐데,
      제가 이미지에 무척 약하더군요.
      이 곳에는 온통 텍스트뿐. 허걱.

      그런데도 찾아와서 즐겨 주시어 감사합니다~! ^^

  3. 이유 2008/12/31 15:3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신이 번쩍드는 글이네요, 늘 그랬던거 같아요,
    낮에 빈둥, 밤에 반짝,

    • 보보 2009/01/03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반가워요. ^^ 이유님.
      오랜만에 오신 건지요?
      오랜만에 댓글을 남기신 건지요? ^^

      종종 이렇게 댓글 남겨 주시면 고마울 거예요.
      서로 소통함이 제겐 퍽 즐거운 일이네요.
      올해, 더욱 큰 웃음과 진한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4. 2009/02/22 05:5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 보보 2009/02/27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함께 쇼핑할 시간은 없었네요. ^^
      마지막 날까지 꽤 바쁘게 보냈답니다. 에고.

      메일로 연락하며 지내면 좋겠습니다. ^^

  5. 희망이 2009/02/22 17:5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희석아...
    ㅎㅎ
    그냥 이렇게 불러본다야~
    요즘의 나의 하루가 불안불안~ 위태위태하네...
    얼른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너 역시 하루 하루가 작은 축제가 되기를 바라며~ *^^*

    • 보보 2009/02/27 0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희망아~ ^^
      내게 메일 하나 보내 주라. ^^
      주소는 블로그 글마다 있는 거 알지?
      네 핸폰 연락처를 좀 알려 주숑.

    • 2009/03/01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 보보 2009/03/02 0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사한 메일 하나 보내숑~ ^^
      그나저나 떠돌이 생활 하느라 조금 불편하겠네.
      너 떠나기 전에 꼭 얼굴 한 번 볼 수 있도록 하마.

  6. 주환영 2009/02/23 05:2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는 제가 저녁형 인간인줄 알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침이나, 낮시간에 제가 과연 충실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정말 정신이 번쩍 드는 글 고맙습니다.

  7. 이희연 2009/02/25 20:1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랜만에 들리네요-! 님 말씀대로 저는 제가 저녁에 공부를 하건 일을 하건 잘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낮에 졸면서 정신없이 보내었다는 생각을 하니까-제 생각이 잘못되지 않았었나..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아침부터 꼬박꼬박 챙겨먹고 확실하게 잠을 깨우는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될듯 합니다!!-_ㅠ

    • 보보 2009/02/27 0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름이 비슷하니 괜히 정겨운 느낌이 드네요~ ^^
      다가오는 봄을 맞아 삶의 도약을 계획해 보세요~! 호호.

  8. 42ko 2010/02/01 13:3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블로그를 하며 보고형식으로 일과를 올리면서 살아볼까 생각중입니다 ㅎ

    • 보보 2010/02/01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아이디어네요~ ^^
      그 생각이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
      실천해가며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보]

개봉일 : 2008. 2. 28
감독 : 김정권
출연 : 차태현, 하지원

관람 : 2008년 3월 7일, 최창연

평점 : ★★★★

간단평 : 바보 승룡이는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순수했다. 승룡이는 동생 지인이와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친구 지호, 이 두 사람을 좋아했다. 동생 지인이를 바.보.처.럼. 사랑했다. 동생에게 말도 붙이지 못하고,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지만 늘 지켜주었다. 그리고 지호를 순수하게 사랑했다. 승룡이는 행복했다.


줄거리 : 승룡이는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후 혼자 토스트 가게를 하며 동생 지인이를 지극정성으로 돌본다. 동생의 학교 앞 작은 토스트 가게에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토스트를 만들어 파는 승룡이는 동생이 학교 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다. 늘 행복하고,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승룡이는 매일 저녁이 되면, 동네가 한 눈에 보이는 토성에 올라 ‘작은 별’ 노래를 부르며 10년 전 유학간 짝사랑 지호를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지호가 10년 만에 귀국했다. 오랜 세월이 지났건만 승룡이는 지호를 첫 눈에 알아보고 반가워한다. 처음엔 기억을 못하던 지호도 살며시 살아나는 추억과 함께 자신의 곁을 맴도는 승룡이의 따뜻함에 점점 다가가게 된다. 늘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동생 지인이와 10년을 기다린 첫사랑 지호를 매일 보게 된 승룡이는 생애 최고의 행복함을 느끼며 더욱더 즐겁게 지낸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바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고상하게 대하다가도 자신의 자녀에게는 욕도 하고 때리기도 하는 부모님들. 친구들에게는 친절하다가도 자신의 애인에게는 툴툴거리고 매정하게 대하는 젊은 청춘들. 대부분의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사랑의 능력을 표현하고 전하는 것에 서툴다. 마치 사랑애 어떤 장애를 느끼는 것처럼.

나는 살아오면서 여러 번 사랑의 실체를 눈으로 보았다. 그 중 하나는 군에 입대하던 날에 외할머니가 보여주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나는 외할머니의 손자에서 막내아들이 되었다. 외할머니는 딸을 먼저 하늘에 보낸 깊은 슬픔과 손자를 향한 가련함을 수없이 느끼셨이리라. 나를 향한 외할머니의 사랑은 지극했다.

만 25의 나이에 입대하던 날, 나는 밤새 친구들과 보내다가 아침해와 함께 집에 들어갔다. 외할머니는 밤을 지새우며 나를 기다리셨다. 군대에 입대하는 전날 밤, 손자와 함께 이야기라도 하시려고 얼마나 기다렸을까. 할머니는 "야 이 무정한 놈아.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아냐"고 소리를 지르실 만도 했다.  화가 나실 만도 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왔냐고, 잘 왔냐고 맞아주셨다. 부드러운 걱정으로 화를 표현하셨고 할머니의 두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밤새 나를 기다리셨을 것이고, 누구보다도 손자의 늦은 입대를 염려하셨을 것이다. 할머니의 사랑은 지극했지만 극성의 선을 넘지 않았다. 십대 아이들에게는 부모님의 도움과 사랑이 필요하다. 하지만 있는 듯 없는 듯한 세심한 사랑이어야 한다. 부모님의 십대 자녀를 향한 사랑은 쉽지 않다. 안내라고 해 주면 거절당하고, 도와 주려고 하면 간섭이라고 오해받는다. 민감한 십대를 향한 사랑은 정서적으로 지원해 주고 말없이 사랑하는 것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외할머니께서는 나에게 이런 사랑을 보여주셨다. 외할머니는 "너를 믿는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지만, 나는 외할머니께서 나를 신뢰한다는 것을 안다. 신뢰는 말을 통해서가 아니라 태도를 통해서 전달되기 때문이다. (외삼촌과 외숙모도 나를 신뢰해 주셨다.) 영화 <바보>를 보며 말없이 신뢰해 주고, 정서적 지원이 느껴질 정도의 거리에서 항상 나를 지켜봐 주신 외할머니가 떠올랐다.

승룡이가 그렇게 자신의 동생을 사랑하였고, 지켜 주었기 때문이다. 승룡이와 할머니가 오버랩될 때마다 나는 울었다. 사랑은 말을 잘 하는 것이 아니고, 멋지게 차려 입고 함께 식사하는 것도 아니다. 말없이 지켜보는 것이고 신뢰해 주는 것이고, 늘 생각하는 것이 사랑이다. 신뢰와 애정어린 관심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지금쯤 할머니도 내 생각을 하고 계실까? 내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할머니의 행복이리라. 오늘이 소중해지고, 내 존재가 아름다워지는 순간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위대한 창조자다. 사랑 받는 사람의 자존감을 높여 주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의 안녕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그들은 모두 바보같은 사람들이다.

나 역시 바보가 되었다

옷을 사지 않은지 일 년이 넘었다. 싸구려 티셔츠 한 장, 양말 하나도 사지 않았다. 얼마 전, 운동화를 보니 군데 군데 떨어졌는데 구입하고픈 마음이 들지 않았다. 옷은 늘 그녀와 함께 구입했었다. 잠실 롯데마트에서 우리는 자주 쇼핑을 했다. 그런데, 늘 나와 함께 옷을 골라주던 그녀는 지금 내 곁에 없다. 나는 옷을 구입하는 법을 잊어버린 마냥 그냥 가진 옷을 입고 산다.

인천으로 강연을 갔더니, 언젠가 그녀와 근처의 교회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와 보았던 곳이었다. 그녀가 생각났다. 참여 정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았는데 잠깐 2006년 월드컵 얘기가 나왔다. 2006년 월드컵 경기는 올림픽 경기장에서 그녀의 회사 동료들과 함께 보았다. 그녀가 생각났다. 사당에서 4호선을 타고 안산 방면으로 갈 때마다 관문체육공원에서 그녀와 함께 했던 산책했던 날이 떠올랐다. 역시 그녀가 생각났다.

어디 과천 뿐이랴, 코엑스몰가 그렇고, 잠실역이 그렇고, 성남이 그렇고, 교회가 그렇다.
어디 월드컵 뿐이랴. 무한도전이 그렇고, X맨이 그렇다. ... 아!

그녀와 함께 있을 때에는 사랑을 몰랐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했고, 나와 함께 하고 싶어하는 그녀의 마음을 몰라주었으며, 화난 감정대로 그녀를 힘들게 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헤어지고 난 후부터 사랑을 배우기 시작했다. 하고 싶은 말이라도 불필요하다면 참는 법을 배웠고, 그녀의 마음이 어떠한지 깨닫기 시작했으며, 나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그러나, 이 배움은 너무 늦은 것이리라.

헤어진 후, 참 많이 보고 싶었지만 전화를 하지 않았다. 하루에도 열 번은 생각했지만 메일도 보내지 않으려 애썼다. 그녀를 잊지 못하는 나를 보며 '집착'인가 싶기도 해서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진단해 보기도 했다. 집착하는 이들은 기다릴 줄 모른다고 했다. 연락을 참을 줄 모른다고 했다. 옛 연인이 자신 이외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것을 못 견뎌 한다고 했다. 이 모든 것을 참고 기다리는 나를 보며 '집착은 아니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친구들은 내게 애정 공세를 퍼부으라고 조언했다. 나의 마음을 전하라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가 내 마음을 전혀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냥 멀리서 지켜보고 싶었고, 진심으로 그녀가 행복하기를 바랐다. 소식도 알지 못하여 꼭 한 번만이라도 얼굴 한 번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지만 참았다. 그녀로부터 신뢰를 잃었다고 생각했고, 나의 애정공세는 그녀에게는 힘겨울 것이라 판단했다.

그러다가 눈이 오면 어디서 용기가 생겼는지 나는 그녀를 보러 갔다. 그러나 만나지 못했다. 첫눈이 오는 날, 그녀의 집 앞에서 밤 늦게까지 기다렸지만, 결국 만나지 못했다. 홀로 그 날의 지하철 막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은 퍽 쓸쓸했다. 올해 초에는 새해 선물을 준비하여 가까스로 전해 주기는 했지만, 역시 얼굴을 보지는 못했다.

나는 사랑할 때 사랑을 몰랐던 바보였다. 승룡이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챙길 줄 모르는 순수한 바보였고, 나는 뒤늦게 깨달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한 어리석은 바보가 된 것이다. 영화를 보며 바보 같은 승룡이의 헌신적인 사랑을 보며 참 많이 울었다. 엉엉 울었다. 나의 어리석은 사랑 때문에 울기도 했나 보다. 언젠가 다시 사랑이 오면, 그 때에는 바보 같지 않기를...

- 2008. 3. 7


2년 전, 썼던 영화 리뷰를 공개글로 바꾸며 드는 생각은
내가 인생을 참... 둘러 가고 있구나, 하는 회한이다.
대중가요 가사처럼, 우리는 모두 조금씩은 인생길을 둘러가는 것 같다.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아 헤맨다.
연인을 떠나 보내고 나서야 사랑을 배우고
젊음이 속절없이 지나간 뒤에야 젊음의 소중함을 발견하다니.
80세의 지혜로 18살까지 서서히 젊어지는 인생이라면 좋으련만. 허허.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Posted by 보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01/29 17:3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 보보 2010/01/31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너는 만화로 보았구나. ^^
      내게도 참 여운이 길었던 영화였다.

      사랑하며 살자. "사랑에서 멀어지면 삶에서도 멀어진다."

  2. 2010/01/29 19:3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 보보 2010/02/01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절마다 동감이 되었다는 말씀은
      저와 비슷한 아픔을 겪었다는 뜻이겠군요.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않도록 지혜로워집시다.
      당신도, 그리고 저두요~ ^^

  3. pumpkin 2010/01/30 03:4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네… 그래요…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바보지요…
    사랑 때문에 자신의 삶을 온통 그 사랑에 쏟아 부으니까요..
    그래서 자신의 삶은 없어져 버리고..
    사랑이 휩쓸고 간 자리는..
    온통 공허감으로 가득 차게 되지요..
    그리고 그 공허감은 그리움으로 가득 메워..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고..

    그럼에도..
    사랑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것은..
    그 아픔과 함께 삶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삶의 레슨을 배우게 되는 때문인가 봅니다..

    몸과 마음을 넘어서 영혼이 함께 했던 사랑은..
    언제나 아픔이 함께 하는 것 같아요…

    그분은 행복한 분이시네요..
    사랑했던 분의 마음 속에 ‘잊혀지지 않는 그대’로 남아 있으니까요..
    분명 그 분 마음 속에 선생님도 그렇게 잊혀지지 않는 그분으로 남아계시겠지요..

    너무 머지 않은 날에..
    지난 날의 사랑이 아름답게 웃으며 기억되어질 수 있는..
    행복한 사랑을 만나시게되길 바래요..^^
    등잔 불 밑도 가끔씩 살펴 보시길요..^^

    할머니의 선생님에 대한 하늘 같은 사랑을 보면서...
    우리 애리와 리예에게 주는 사랑의 표현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야 하는지..
    가슴에 담습니다..

    오늘 이곳은 비가 아침부터 내리고 있네요..
    슬프다기 보다는..
    마음의 때를 씻어주는 맑은 느낌이 드는 느낌이네요....

    참~ 선생님~
    브라질 와우팀..
    내일 정모 날이에요..^^
    (무슨 뜻인지.. 제 마음이 전달 되었을까요..?? ^^)

    이멜로 드리는 것보다..
    요기다 적는게 더 빨리 읽으실 것 같아서..
    살짝 귀뜸해드립니다..^^

    선생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며...^^

    펌킨 와우 Dream~

    • 보보 2010/02/01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브라질 와우수업이 즐겁고 알차게 진행되었다는 소식은 잘 받았습니다.
      그것은 참 반갑고 기분 좋은 소식이랍니다. ^^

      어제 설교 말씀은 "부모님께 공경하라"는 주제였습니다.
      그리고 이 댓글을 보니 저는 할머니께 효를 다하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엉뚱한 적용이지만, 저는 아직 내리사랑할 아이들이 없으니 위를 바라보게 되네요. ^^

      일상에서의 승리를 이어가시리라 믿으며...
      안성의 모 연수원에서 강연 직전에 씁니다.

  4. 2010/01/30 00:2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 보보 2010/02/01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사람, 참 멋있는 사람이네요.
      아무도 울지 않은 밤이 없다는데
      그 날 밤에는 당신의 눈물이 떨어졌나 보군요.

      결국, 사랑 후에는 둘 다 바보가 되나 봅니다.
      아낌없이 사랑하고 헌신한 순수한 바보와
      사랑할 줄 모르다가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는 바보.

      지금 나는 순수한 바보가 되자고 결심합니다.

  5. 2010/01/30 00:3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6. J. 빌리 2010/01/30 12:5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 글을 읽고 제가 있는 곳 창가를 내려다보니 그녀와 교통사고가 났던 곳이 한눈에 쏴악 들어오네요~^^* 참으로 세상에는 참 비슷한 사람이 많음에 감동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