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Mailing 어쩐지 오늘 2

이번 한가위를 어찌할꼬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늘, 후배를 만났습니다. 만나서 악수를 하자마자, 그가 말했습니다. "오면서 형 블로그 글을 세 개 읽었는데, 최근 월요일 수업에 관한 글이 인상 깊었어요." "그래, 내가 요즘 그러고 산다." 자연스레 공부와 학습에 관한 대화가 풍성하게 이어졌습니다.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편안하게 견해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후배의 배려 덕분에 3시간 30분 동안 주제를 달리해 가며 진솔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네요. 어젯밤에는 한국현대사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1960~70년대의 경제성장, 다시 말해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주역이 누구인가를 고찰하는 내용이었죠. 다음 주면 4주차 수업이 모두 끝나는데, 지난 3주 동안 열정적으로 경청한 수강생이 있습니다. 그녀는 수업에서 소개한 영상과 텍스트..

새로운 문이 열릴 거예요

20대의 열정을 추억하며 새로운 연재를 하나 시작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무형식 메일링입니다. 연재의 주제는 '명랑한 하루경영' 정도가 될 것 같고요, 발송일, 소재, 형식은 들쭉날쭉 할 겁니다. 부정기적인 서간이고 이곳에 포스팅도 할 테지만 신청하실 분들은 댓글에 주소를 남겨 주세요. 종종 메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아래가 첫 메일인데, 최근(이번 달)에 만난 두 분께 보냈네요. ^^ 생각난 분들이 많았지만, 스팸메일이 워낙 많고 멋적기도 하여, 소박하고 편안하게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