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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컨설팅(Younique Consulting)은 2011년 5월에 출범한 제 회사의 이름입니다. 이 작은 회사는 여러 명의 파트너들과 함께 움직입니다. 우리는 강의, 저술, 독서코칭, 학교수업 등 자신에게 적합한 여러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람’과 ‘교육’이라는 공통된 관심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함께 모여 학습하고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주고받습니다. 모두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꿈꾸는 비저너리들이니까요.

우리 중에 내가 강연을 가장 잘 한다는 이유로 역량강화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진행할 때에는 비즈니스 파트너에서 선생과 학생의 관계로 바뀌는 셈입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되는 교육은 자기경영 역량, 전문성, 비즈니스 역량, 리더십을 키워가는 1년짜리 커리큘럼입니다. 모두들 1인 기업가로 살면서 자유롭고 여유로운 삶을 살기를 꿈꾸고 있으니 나는 1인 기업가들을 멘토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진 것입니다.

나 자신도 1인 기업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서른의 나이에 다니던 회사를 나온 것이 2007년 1월입니다. 그간 책을 출간하기도 했고, 떠나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와우스토리연구소는 내년이면 9기를 맞아들이게 되었고, 이제는 다른 1인 기업가들을 도와주는 비즈니스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1인 기업가 5년차인 지금, 나는 새로운 꿈을 꾸고 싶습니다. 그리고 꿈에 걸맞은 도전을 하려 합니다.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전문가가 되고 싶은 영역이 3가지 있습니다. 시간관리, 자기다움 그리고 1인 기업입니다. 30대에 몰입해 보고 싶은 주제들입니다. 욕심과 호기심이 많은 나는 인문학에도 관심이 많아서 3가지의 주제를 깊이 파고들지 못하면서도 산만하게 다른 주제에 기웃거리는 편입니다. 조선의 실학자들, 철학사, 유럽의 문화사 등이 주요한 관심사입니다. 하지만 집중 없이는 탁월한 성과도 없습니다. 하나씩 파고들어야 합니다.

당분간은 시간관리에 집중하려 합니다. 시간관리는 한동안 가장 열심히 공부했던 주제입니다. 하지만 최고 수준에 이르기까지 파고들지 못했고 충분한 강연을 했으면서도 제대로 지식을 정리해 두지 못하여 내게는 애물단지 같은 주제입니다. 줄거리를 잘 아는 드라마 장르의 영화를 돈을 내어 극장에서 보고 싶지는 않은 마음입니다. 나는 시간관리라는 주제에 다시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이 내내 찜찜했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탁월한 수준의 전문가가 아니라, 최고 수준의 전문가가 되자는 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시간관리를 훈련하는 여정을 누군가와 함께 해야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작은 세미나를 진행하거나 온라인 카페를 통해 시간관리의 달인이 되려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만들어 보아야겠습니다. 배우고 익힌 것이 현장에서 적용되는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전문가가 되는 학습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목표를 세웠지만 언제까지 달성할 것인지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데드라인이 주는 에너지와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알고 있음에도 나는 데드라인 없이 전진할 것입니다. 데드라인이 에너지도 주지만, 압박감도 함께 주기 때문입니다. 나는 공부하는 과정을 즐길 것이고, 사계절의 변화도 누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압박감 없이 오늘을 살고 싶습니다. 내가 원하는 수준의 책을 출간하는 때가 시간관리 공부를 완료할 때입니다.

그 때가 오면, 나는 ‘1인기업’에 꽂힐 예정입니다. 여전히 과정의 즐거움에 빠져들 것이고, 오늘을 사는 기쁨을 체험하렵니다. 이런 날들이 쌓여갈수록 나는 삶의 기쁨을 체험하고 누리는 전문가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아무리 전문적인 깊이를 갖추더라도 나의 직업적 일이 인생의 낭만과 여유를 무너뜨리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내가 꿈꾸는 삶의 모양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날은 올 것입니다. 오늘을 그렇게 살았으니까요.
우리 인생은 우리가 보내고 있는 하루를 점점 닮아가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 리더십/ 자기경영전문가 이희석 유니크컨설팅 대표컨설트 ceo@younic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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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좋은 생각을 담은 내 책이 출간되는 꿈
와우 연구원들의 좋은 리더가 되고 싶다는 꿈
자동차를 타고 미국을 횡단하겠다는 꿈
프로야구 2011년 포스트시즌을 관람하고 싶다는 꿈

가족이랑 쏠비치와 설악산을 여행하고 싶은 꿈
연암 박지원 선생의 글을 모두 읽겠다는 꿈
국내외의 유명한 재즈카페를 찾아 다니고 싶다는 꿈
양준혁 선수와 식사 한 번을 하면 좋겠다는 꿈

수년 동안 혹은 평생에 걸쳐 노력해야 하는 꿈이 있는가 하면
마음 먹고 약간의 돈과 시간을 투자하면 쉬이 이룰 수 있는 꿈도 있습니다.
홀로 부단히 정진하면 이룰 수 있는 꿈이 있는가 하면
함께 사는 법을 깨달아 누군가와 함께 해야 이룰 수 있는 꿈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꿈의 목록을 작성하는 순간의 제 기분입니다. 
꿈을 적어나갈 때 갑자기 기분이 우울해지거나 불쾌해지지는 않을 겁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에너지가 생겨났습니다. 
목록이 자꾸만 길어져서 나를 자제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여러분의 마음 속에도 꿈이 있지 않나요?

어젯밤 나는 'Reno's Bucket List'라는 제목을 적은 후에
빈 종이에다가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현실을 고려해야 하고, 이상도 추구해야 하는
두 가지의 중요한 난제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면서 작성했습니다. 

이번 주말에 여러분들도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는 건 어떠세요?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주연한 영화 <버킷리스트>를 관람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버킷리스트 The Bucket List'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을 의미합니다.
'죽다'라는 뜻의 'Kick the bucket'이라는 속어에서 유래한 듯 합니다.

여러분에게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아직은 아니야 증후군'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준비됨은 중요하지만, 완벽한 준비를 하느라 실행이 늦어져서는 곤란합니다.
완벽한 준비가 아니라, 기본적인 준비가 되면 도전하고 실행하세요.

인간은 결코 완벽할 수 없지요. 탁월할 수 있을 뿐입니다.
탁월함은 '기본적인 준비'와 '실행'의 조합으로 만들어집니다. 
불확실한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탁월함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마크 트웨인은 말합니다. "계속적인 개선이 지연되는 완벽함보다 낫다"고.

꿈이 있다면 올해부터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 말고 도전의 과정을 즐기세요.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꿈을 실현할 만한 영혼으로 성장하니까요.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 : 자기경영전문가/ 유니크컨설팅 이희석 대표컨설턴트 ceo@younic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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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오전 일을 끝내고 점심 먹기 전, 그림 하나를 그리자고 생각했다. 포틴세이아를 그렸던 카페에 앉아 있던 나는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릴 만한 것을 찾기 위해서다. 카운터에 딸린 케잌 진열대, 크리스마스 장식품 등 여러 가지가 눈에 들어왔지만, 시선이 오래 머물지는 않았다. 내 실력으로는 도저히 그리지 못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내가 그릴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내가 그릴 수 있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 나는 어제 그림용 수첩 하나를 샀다. 새 수첩의 첫 장을 '작품'까지는 아니더라도 '실패작'으로 채우기는 싫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난하고 쉬운 대상을 그려야 할 것이다. 드라마를 보더라도 1편부터 봐야 하는 성미인지라, 첫 장이 중요했다. 뭐가 좋을까? 가방은 그려 두면 예쁠 것 같지만 그리기엔 복잡했다. 카메라는 완전 어렵게 느껴졌다. 플래너를 그리려니 루이까또즈 문양 그리기가 재미없을 것 같다.

그 때, 눈에 들어 온 것은 휴대폰이었다. 스마트폰이 아닌 폴더형 휴대폰이기에 그리기 수월할 것이다. '무난하게'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하지만, 휴대폰을 그리고 싶진 않았다. 내가 그릴 수 있는 것을 무난하게 그리는 것보다 의미있는 그림으로 시작하고 싶었다. 누군가에게 그림을 보여줄 일도 있겠지만, 그들의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려야 재밌을 것이고, 시행착오도 겪어야 실력이 향상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릴 대상을 찾기 위해 잡지를 뒤적였다. 선택 기준은 하나다. 내게 의미가 있고, 그리고 싶으면 된다. 그림이 엉망이 되어도 신경쓰지 말자고 생각했다. 노래방에 갔을 때 늘 연마해 온 18번 곡만을 부른다면 얼마나 재미없을까? 그보다는 최근에 배워 흥얼거리는 정도의 노래에 도전하는 것이 신난다. 도전은 성장하는 영혼이 추구해야 할 가치다. 잡지에는 폴 포츠에 관한 기사 하나가 실렸다. 내가 그릴 사진과 함께.

폴 포츠는 평범에서 비범으로 도약한 인물이다. 워낙 유명해져서 꿈을 향해 꾸준히 도전한 자들의 상징이 되었다. 나에게도, 그림에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그리고 싶었다. 그래서 그렸다. 이 정도면 그릴 수 있겠지, 라는 내 실력 짐작은 하지 않았고, 예전에 한 두 번 사람을 그리다가 실패한 경험이 머리를 스쳐갔지만 그것 역시 개의치 않았다. 폴 포츠를 그린 이유는 하나다. 의미 있을 것 같았고,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30분 후, 내 손에 들린 그림은 그런대로 만족감이 들었다. 다음과 같은 생각도 들었다.

꿈꾸는 인생을 살고픈 이는 자기만의 의미를 추구해야 하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도전해 보아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다. 시행착오를 두려워했다면, 그래서 내가 그릴 수 있는 수준의 그림이나 그려야지, 하고 생각했다면 폴 포츠의 그림은 휴대폰 그림이 대신하고 있을 것이다. 꿈꾸는 자는 '오늘의 나'를 직시하는 동시에, '내일의 나'를 꿈꾸며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치열하게 노력하는 자는 멋지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는 아름답다. 오늘의 나를 보며, 멋지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잘못한 일도, 부끄러운 일도 참 많은데 이런 날도 있으니 힘을 내어 살아갈 수 있나 보다. 어쩌면 그림에 약간의 재능이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까지 스스로 그림에는 소질 없다고 생각했던 건 한 번도 진지하게 그려 보지 않아서인지도 모른다.

나의 꿈은 작가다. 그림을 그리는 건, 첫 도전을 하는 자들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궁극은 서로 통하한다. 그림 그리기도 여러 모로 글쓰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림을 그리고 공유하는 데에는 비밀 목적 하나도 있다. (이건 비밀~! ^^) 오늘 그림을 그리며 꿈을 가진 이가 가져야할 태도 하나를 폴 포츠에게서 배운다. 꿋꿋함! 서두르지도 않고, 쉬지도 않으면서 꿈을 향해 나아가자.

"꿈을 이루려면 천천히 가더라도 꿋꿋이 그 길을 고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폴 포츠 (Paul R. Potts)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 : 자기경영지식인/ 와우팀장 이희석 hslee@eklc.co.kr
Posted by 보보


부석사 가는 길의 은행나무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떠나는 편이지만 매년 가을이면, 좀 더 자주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단풍 나들이를 즐기며 낙엽길을 걷고 싶은 게지요. 그래서 영주 부석사, 소수서원에 다녀왔습니다. 자주 떠나다 보니, 몇몇 분들이 걱정을 하거나(철이 덜 들었다고), 오해를 하시더군요(돈이 많다고). 걱정도 덜어 드리고 오해도 풀 겸, 오늘은 여행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쓰고 나니 걱정을 덜지는 못했고, 오해는 조금 푼 듯 합니다.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시지만, 생각에 그치시는 분들이 이 글을 통해 조금은 다른 생각을 접하게 되길 바랍니다.

저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즐거움을 놓치고 싶진 않습니다. 노년이 되어 여행을 하는 것도 멋스럽지만, 청년의 때에 떠나는 여행도 활기차고 즐겁습니다. 넉넉한 씀씀이의 중(노)년들에 비하면 소박한 여행이지만, 튼튼한 체력이 주는 활동의 폭과 하루에 다닐 수 있는 넓이에서 오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텐트를 치고 밤을 세워가며 노는 것이 스무 살을 전후한 젊은이들의 여행방식이라면 혹은 그 때에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여행법이라면, 30대에게도 우리들만의 여행방식과 여행법이 있겠지요. 또한 우리 '미혼의 삼십 대'에게는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자금과 시간이 있습니다. (기혼 분들을 제외시킨 점을 용서하십시오. 현실적으로 조금 어려운 것은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보다 높은 차원의 생각과 좀 더 실현하기 어려운 삶의 방식을 기꺼이 선택해야 합니다.)

설마 제가 돈이 많아 이렇게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시지요? 결코 아닙니다. 저는 평균 아니 평균 이하의 재정 상태입니다. 직장인이라면 통장 잔고가 저보다 가벼운 또래는 많지 않을 거예요. 다만, 저는 버는 금액의 50%를 저축하는 게 아니라, 그 50% 정도를 저에게 투자합니다. 무엇을 위한 투자냐구요? '오늘의 행복'을 위한 투자입니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에 투자하는 겁니다. 저축보다 책을 사는 일, 여행떠나기, 맛난 음식 먹기, 할머니께 용돈 드리기가 제게는 더 큰 행복이니 그렇게 사는 겁니다. 정말 행복할지 아닐지도 모르는 미래의 일에 현재를 희생하고 싶지 않은 겁니다. 물론 오늘의 즐거움을 위한 일과 미래의 의미를 위한 일의 균형을 지키려고 노력은 하지요.

제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재정적 비결은 오늘의 즐거움을 위해 흠뻑 투자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매월 자동차나 가전제품으로 빠져나가는 할부금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벌어들이는 돈을 따지면 어차피 저나 이 글을 읽는 제 또래 분들이나 큰 차이가 없겠지요. 다른 것이 있다면, 누군가가 가전제품과 자동차를 구입하는 그 돈으로 저는 '내 삶의 방식'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식이란, 여행에 관해서는 매월 1회 국내여행, 연간 한달 해외여행이라는 소원을 지켜가는 것을 말합니다.  

여행자의 삶은 돈 문제가 아니다. 가치와 선택의 문제다.


이 즈음에서,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시간과 돈이 없다는 분들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여러분도 월 2회는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지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선택을 하고, 새로운 가치를 추구할 수만 있다면 말입니다. 주말에 낮잠 자는 것을 포기 하거나 TV 시청 대신 여행정보를 검색해야 할 테니까요. 20만원짜리 펀드 하나를 깨거나 옷이나 가전 제품 하나를 덜 사면, 월 20만 정도는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요? (펀드를 깨지는 마시고 다른 방법을 선택하시길 권하고 싶네요. 펀드매니저나 재정 컨설턴트에게 "뭘 몰라도 한참 모른다"는 조언은 듣고 싶지 않네요. 제가 생각하기엔 그들도 뭘 모르긴 마찬가지인데 말이죠. 그들을 폄하하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는 모든 걸 다 알며 살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여행을 떠나는 순간, 여행을 가지 못하게 만들었던 온갖 합리적인 이유들은 그저 변명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다짐합니다. 월 1회 떠나고 싶다면 꼭 떠나자고. 그것 뿐입니다. 돈이 없으니 이번 달엔 넘어가자, 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달에는 소박한 여행을 다녀오면 그만입니다. 이 때 포기하는 것은 꿈꾸었던 럭셔리한 여행입니다. 경직된 사고를 벗어나 마음이 말랑해지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모두 따질 수 있고, 덜 중요한 것들을 쉽게 포기할 수 있습니다.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내 삶의 방식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말랑해진 마음으로 생각하면 리처드 칼슨의 말은 명언이란 생각도 들더군요.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가장 큰 여행의 장애물은 시간 부족입니다. 할 일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떠날 순 없으니까요. 이 때에도 방법은 있습니다. 마음을 바꾸는 것입니다. 할 일을 내려놓고 떠났을 때 파장이 크지 않다면, 그저 떠나는 것입니다. 파장이 크다 함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내가 많이 괴로운 경우입니다. 그럴 때에는 할 일을 마치어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실제로 절대적인 업무량이 많아 일을 내려놓을 수 없는 경우, 다시 말해 일을 내려놓는다면 파장이 큰 경우도 빈번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상황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미루는 습관을 가졌거나 시간 관리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 자주 이런 상황을 맞으니까요. 사실, 시간 부족은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컨트롤의 문제니까요. 결국, 평소의 삶을 잘 컨트롤하지 못하면 여가도 잘 즐기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반대는 성립하지 않더군요. 여가를 잘 즐기면 삶도 잘 컨트롤하게 된다는 명제는 아리쏭하다는 말입니다.)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파장이 크지 않을 경우 일을 내려 놓고 떠나야 한다.


파장이 큰 겯우가 아니라면, 저는 일을 내려 놓고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을 떠나려면, 생각을 바꾸거나 욕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책임과 의무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진 사람이 여가를 제대로 즐길 리가 없고, 일에 대한 욕심이 있는 사람이 쉽게 일을 내려놓지 못하니까요. 여행자의 삶은, 일에만 몰입하여 빨리 성공할 것이냐, 매월마다 떠나 산수를 보며 계절의 변화를 즐길 것이냐 사이에서 후자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여행 한 번에 무슨 그리 비약적인 선택을 설정하냐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비약이 아닌 덤덤한 사실입니다. 매월 한 두 번 떠나려면 삶의 방식의 변화 없이는 그 여행이 즐겁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몸만 서울(자기 고장)을 떠났을 뿐, 마음은 월요일에 발표할 자료에 가 있으면 안 되니까요. 그래서 여행자의 삶은 가치의 문제라고 한 것입니다. 가치 선택의 가장 높은 자리에는 이런 질문이 있는 게지요. 세상에서 인정 받으며 빨리 성공할 것이냐, 자기만의 세계에서 행복을 누리며 천천히 성공할 것이냐?

물론 성공과 행복의 조화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어렵습니다. 특히 직장 일이 삶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른을 전후한 젊은이들에게는 삶의 균형은 힘겨운 일입니다. 회사원이라면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면서 천천히 성공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끼시겠지요. 천천히는 곧 실패라고 인식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네요. 상황이 이러러니 후자와 전자의 균형과 조화를 이룬 삶은 달성하기가 더욱 힘듭니다. 진정한 조화는 정반합의 과정을 거쳐야 하니, 성공을 위한 삶에도 흠뻑 몰입하는 동시에 행복을 위한 시간도 충분히 떼어내어 그 절묘한 중간 지대를 찾아 내야 합니다. 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이런 고민을 하는 것조차 사치로 느껴질 때가 정신없이 바쁜 삼십대입니다.

나의 꿈으로 연결되는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가?


삽십 대 직장인들의 고단하고 바쁜 삶을 감안하더라도 자기 삶의 행복은 결국 스스로 책임져야 합니다. 회사도, 거래처도 우리의 지갑을 채워줄 뿐, 우리 삶의 행복감을 모두 채워주지는 못하니까요. (회사에서도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은 분명합니다. 회사 일에 몰입함으로 업무 시간도 행복으로 채워야 합니다. 회사 일에 몰입하기는 제가 무척 좋아하는 주제입니다만, 오늘은 회사 이외의 시간에서 행복을 누리는 하나의 아이디어를 썼습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삶의 방식과 오늘의 선택이 당신이 꿈꾸었던 내일을 창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입니까? 한강이 내다 보이는 집에 살면 행복하겠지, 라는 명제가 옳은가를 물어야 합니다. 행복하고 싶다는 점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행복을 위한 재료가 '큰 집'이나 '많은 돈'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나는 내가 가는 이 길의 끝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내 길을 찾아 나설 겁니다. 길을 잃어 잠시 방황하더라도 기꺼이 그 혼돈을 선택할 겁니다. 긿을 잃음은 길을 찾기 위한 과정일 테니까요. 여행이든, 휴식이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든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들을 하나 둘 이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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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언젠가부터 작가가 되고 싶었다. 2008년(혹은 2009년) 가을이었나? 나는 노트북 '내 문서'의 10년 동안 변함 없었던 폴더 순서를 바꾸었다. 이전까지의 1) 강의 2) 글쓰기 3) 와우팀원이었던 것을, 1) 글쓰기 2) 와우팀원 3) 강연으로 바꾸었다. 그 무렵, 그러니까 삼십대 초반의 어느 날,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좋은 강연자가 되고 싶다는 꿈보다 커진 것이다. 이 일은 '하루 아침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오랜 동안에 형성된 것을 어느 날 알게 된 것'이다. 땅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영양분을 빨아들인 새싹이 어느 날 흙을 뚫고 세상에 등장한 것처럼. (폴서의 순서는 2010년 7월. CFW 라는 0순위가 생겨나기도 했다.)

내게는 작가가 될 만한 상상력과 통찰이 부족할지도 모른다. 김영하의 소설이 지닌 인물 묘사와 천명관의 상상력 넘치는 서사를 읽을 때마다, 나는 감탄과 함께 '호기 어린 절망'을 느낀다. '문필가'라는 단어가 내가 꿈꾸는 글쟁이의 모습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드러커가 자신을 표현하는 데 사용했던 단어, 문필가. 사전적 정의는 "글을 지어 발표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다. 훌륭한 문필가가 되려면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독창성을 인정 받든지, 통찰력을 인정 받든지 그것은 자기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 차후의 문제다. 자기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기 전에 필요한 일은 자기의 생각을 아는 것이다. 나는 나의 생각을 아는가? 아니, 나는 (나만의 철학이라 부를 만한) 생각이 있기나 한 건가?

내가 글을 쓰는 목적에 관련된 생각 하나는 분명히 안다. 라마크리슈나의 평전을 읽다가, 책의 여백에 이렇게 쓴 적이 있다. 나의 글은 '생산성'을 가득 담은 글이었으면 좋겠다고. 생산성은 고상한 단어도 아니다. 조금은 천박한 이미지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회과학에서만 사용하는 단어처럼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생산성이라는 단어, 혹은 이 단어가 지닌 의미가 좋다. 투입한 것보다 많은 것을 거둬들이면 생산성이 높은 것이다. 누군가가 내 글을 읽는다면, 나는 그가 독서에 들인 시간 그 이상의 가치를 얻어갔으면 좋겠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독서 또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함으로써 행할 수 있다. 나의 글을 읽는 것이 '다른 일'을 하는 것보다 나을 수 있기를 바란다.

생산성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까닭은, 기회비용의 최소화라는 나의 바람 때문만은 아니다. 많은 이론이 실제적인 삶의 지혜와는 유리되어 공허한 것이 많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상황을 생산성의 부재라고 표현한 것이다. (단어가 부적합하다면 의미만 받아들여 주시길!) 지리산 자락의 옥종이라는 작은 마을의 온천에 갔었다. 유명 스파가 아닌, 허름한 곳이었지만 동네 어르신이 많았다. 온천 탈의장에서 옷장 문을 열면서 동행했던 분이 말했다. "신발장에서 미리 락커 키를 받아올 때는 홀수 번호가 좋은 거 알죠? 홀수 번호가 보통 윗쪽 옷장이거든요." 맞다. 나도 알고 있는 '지혜'다. 그는 덧붙였다. "저는 이런 게 삶의 지혜라고 생각해요." 동의했다. 나는 이런 실제적인 삶의 지혜를 담은 글을 쓰고 싶었다. 강남에서 2호선을 타고 가다가 8호선으로 갈아타려면 열차의 맨 앞쪽에 타면 좋다는 식의 구체적인 지혜를. (이런 정보는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건 좋다. 하지만, 그런 식의 생뚱한 태도라면 '자기를 아는 지식'을 제외한 세상 모든 지식이 그렇다는 사실도 인정하시길.)

보보는 실용적인 글을 좋아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을 틀린 것은 아니지만, 나의 전부를 이해한 것도 아니다. 나는 실용에 대한 오해를 걷어 내고 싶다. 실용서만이 실용적인 것이 아니다. 철학이나 예술도 얼마든지 실용적일 수 있다. 분명, 철학은 삶을 돕는다. 관념적으로 철학하는 태도가 삶과 유리된 것이지, 철학 자체가 삶에 무익한 것은 아니다. 예술 역시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교양과 무질서』를 쓴 영국의 평론가 매튜 아놀드의 말처럼, 예술은 '삶의 비평' 역할을 한다. 아름다움과 추함, 옳고 그름을 생각하도록 돕는다는 말이다. 나는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 모든 분야의 텍스트를 정성껏 읽는다. 산만해지지 않으면서도 편협하지 않은 독서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관념적인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이 관념적인 껍질에 싸여질 수 있다. 나는 다양한 원천을 뒤적여가며 그 껍질을 벗겨 삶에 도움이 되는 지혜를 얻고 싶다.

그렇게 쓰인 나의 글들은, 읽는 이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했으면 좋겠다. 내 글의 주제가 꿈이라면 "그래 이제 나의 꿈을 상상해 보자"라고 말했으면 좋겠고, 글의 주제가 리더십이라면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한 일에 자신을 던졌으면 좋겠다. 실천을 다룬 나의 글을 읽은 이들이 그저 머리를 끄덕이는 것에 그친다면, 아마도 나는 좋지 못한 글을 쓴 것에 대하여 조금은 자괴감을 가질지도 모르겠다. 실천을 다룬 글을 읽었다면, 책장을 덮고 문을 열어 세상으로 나가 주었으면 좋겠다. 이런 차원에서, 나는 고대 그리스의 웅변가 데모스테네스를 흠모하게 된다. 페리클레스가 말을 하면 시민들은 "말을 정말 잘하는군!"하고 칭찬했단다. 하지만, 데모스테네스가 말을 하면 시민들은 "행군하자!"고 외쳤다고 한다. 이것이 내가 꿈꾸는 작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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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만의 여유로운 휴일 오전이다. 해야 할 일은 있지만 약속은 없다. 한가하니 좋다.
일어나서 씻지도 않고, 책 한 두 장 읽지도 않은 채로 켜져 있던 TV를 봤다.
어젯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재방송을 보다가 TV를 켜 둔 채로 잠을 잤던 것이다.
밀린 일들(회사 일이 아닌 개인 업무들 : 블로그 업데이트, 와우팀원 F-up 등)이 있긴 하지만
그저 잠시라도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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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형제들, 드라마가 아니네?

<개그콘서트>를 보고 싶었는데 케이블에서는 지금 방송되고 있지 않았다.
수십 개의 채널 중에서 선택된 곳은 <남자의 자격>. 인기 많고 재미있다는 소릴 여러 번 들었다.
오늘 방송은 셋트장을 만드는 김국진과 윤형빈, 아파트 건설 현장에 간 이경규 등이 보였다.
재미를 느끼지 못하여 5분 만에 채널을 돌렸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선택했다.
케이블 방송의 수많은 채널은 인내심 훈련에는 도움 안 되는 듯 하다.
 
<뜨거운 형제들>이라는 코너였는데 재밌고 즐겁고 유쾌했다.
오늘에서야 알았다. <뜨거운 형제들>이 드라마가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이었는지.
아바여고와 뜨형고의 소풍인지 수련회인지를 떠난 설정이었다.
아바여고 여학생들 중에 '이기광'이라길래 무지 웃었다. '이광기'인데 이기광이래? 라면서.
잠시 후에 다시 웃었다. 이광기 말고도 '이기광'이라는 젊은 친구가 있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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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박휘순, 탁재훈, 김구라, 이기광, 쌈지(?) 등이 출연하였는데
단연 탁재훈의 애드립과 멘트가 가장 돋보였다. 그 덕분에 무지 웃었다.
출연진이 장기자랑을 할 때마다 슬쩍 합세하여 웃음을 더해 줄 때마다 폭소를 터트렸다.
'선생님'들이 오시고 아바여고 학생들이 퇴장하면서 전원을 껐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시간이 훌쩍 지났다. 한 시간 쯤 지났으려나?

연예인들을 보면, 나는 어떤 존경 비슷한 마음이 생긴다.
내가 그들의 성품이나 인간성을 알 길은 없다. 하지만 자신의 직업을 선택할 때,
어느 다른 직업군보다 자신의 소원을 따라 간 경우가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서다.
지금의 스타들도, 과거의 언젠가는 '꿈'을 품고 '떨림'으로 도전했던 순간이 있었을 거다.
때로는 자신이 꿈을 이룰 수가 있을까 하며 회의하기도 하고 재능을 의심하기도 했을 게다.

그런 회의와 의심을 뚫고 (자기 확신이 뚜렷한 이들은 자신의 길을 의심하지 않았을 테지만)
자신의 꿈을 쫓아 온 그들을, 나는 본받고 싶다. 용기를 내고 싶고, 내 일에만 집중하고 싶다.
마치 그들이 웃으며 예능 프로그램을 하듯이, 즐기면서 노래를 부르고 연기를 하듯이
나 또한 활짝 웃으며 일하고 싶고, 즐기면서 나의 일들을 해 나가고 싶다.
그러면서 훌륭한 성과들을 많이 만들어 내고 싶다. 그런 열망으로 10월을 채워 나가자.

남은 10월은 딱 보름의 시간이다. 그 동안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들을 정리했다.
- 독서 : 『로쟈의 인문학 서재』,『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 호랑이 프로젝트 Draft 완성 ('1인기업가의 마케팅'을 다룬 연구원 공저 작업)
- 와우친친 <TOPIC> 수업 준비 & 『에니어그램의 지혜』 축제 피드백
- 『일상을 조각하는 예술가』 2차 퇴고 완료

오늘 오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계획하지 않았더니 예상하지 못했던 '뜨형'을 보았다.
계획되지 않은 시간은 자신의 약점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10월의 남은 날들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생각해 두었으니
이제 알찬 시간들도 하루 하루를 채워갈 일만 남았다.
다시 뜨거운 형제들을 보지는 못하더라도, 뜨거운 형제들처럼 유쾌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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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두려운 걸까?
왜 내 마음 속의 소원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기가 이렇게 힘들까?
왜 그것에 인생 전부를 걸어 열렬하게 도전해 보지 못할까?

적어 보자.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 함께 밥 먹고 이야기 나누기 (내가 좋아하는 야구선수 양준혁과 좋아하는 개그맨 3인)
- 저술여행 떠나기 (동남아 휴양지로)
- 소규모독서모임 100곳에 강연 제안하기 (좋은 독서친구 만들어가기)
- 인터뷰어로서 스스로 참 좋았다고 생각하는 인터뷰 10개 해 보기
- 이사하기 (나의 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재를 만들 수 있는 곳으로)
- 와우스토리연구소 프로그램 론칭
- 열흘 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기
- 언론사 <올해의 책 10선>에 꼽히는 작가 되기

이 목록들은 오늘 아침에 문득 떠오른 것이 아니다.
아침 햇살이 떠오르면 사라지고 마는 안개처럼
문득 떠올랐다가 이내 저물어버리는 그런 소원들이 아니다.
오랫동안 내 마음 속에 떨림으로 머물고 있는 소원들이다.

마음 속의 소원들은 내게 열정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내가 어떻게... 혹은 아직은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어
도전하지 못한 채 마음 속에 꾹꾹 놀러 두었던 목록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내가 이뤄 온 모든 목표들은 
떨림으로 다가서며 용기 내어 두려움을 넘어서면서
하나 둘 이뤄 온 것들이다.

두려움을 모르는 듯 활동하는
불도저같은 성취주의자들의 돌진이 부럽기도 하다.
자신감 넘쳐서 무엇에든지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을 지닌 이들도 부럽다.

절대로 한 번의 실패를 통해 우울해지거나 움츠러들지 말자.
성공은 실패를 앞세우고 온다.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이정표다.
움츠러들면 다음 번 선택에서 나의 소원을 따르지 못하게 된다.

삶을 두려워 말자.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 말자.
오직 자신이 두려움에 움츠러드는 사람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자.


나와 같은 꿈꾸는 청춘들에게 외치고 싶은 말이다.
청춘들이여, 일어나라. 햇살을 향하여 일어나는 봄의 새싹들처럼.
청춘들이여, 도전하라. 느리지만 그래도 원하는 길을 걸어가려는 나 거북이처럼.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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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 나누며 보보라는 사람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분
보보가 지닌 생각과 세계관에 대하여 알아가고 비슷한 삶을 꿈꾸시는 분
나에게는 이런 분들이 필요하다. 
'내게도 쓸만한 구석이 있지'라는 생각이
세상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보여 주시는 분들이기에.

내가 가진 한계를 잘 알고 앞으로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를 알려주실 분
내게 솔직한 피드백을 줄 수 있을만큼 나를 아끼고 깊은 관심을 가지신 분
나에게는 이런 분들도 필요하다. 
나의 이기적인 본성을 이겨내어 선해질 수 있도록 고무하고
내가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분들이기에.
 
여전히 칭찬은 갈망되고 비판은 두려워 피하고 싶다. 
작은 칭찬에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세심한 감성을 지니되 
그것에 취해 칭찬이 곧 나의 전부라고 착각하지 않는 독립성까지 갖고 싶다. 
큰 비판마저도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도량을 지니되
그것에 휘둘려 나의 존재 가치를 회의하지 않는 자존감까지 갖고 싶다.

결국 나는 스승 같은 친구, 친구 같은 스승을 구한다. 
나무가 나무에게 우리 더불어 숲이 되자고 말하듯
그들과 더불어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기를 꿈꾼다.
나는 와우팀이 아름다운 숲이 되었으면 좋겠다.
팀원들 모두가 더욱 건강한 나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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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 와우팀

하고 싶은 일을 해서는 직업의 안정성(돈)을 보장받지 못할 거예요. (20.6%)
전공과는 다른 분야라서 다시 시작하기가 어려워요. (19.9%)
학업이나 취업 준비에 바빠서 그런 일을 찾는 것에 신경 쓸 여유가 없어요. (15.5%)
친구들과는 달리 혼자 다른 길을 걷는다는 것이 불안해요. (11.1%)
부모님의 기대가 커서 마음대로 진로를 택할 수 없어요. (10.8%)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제 학벌과는 어울리지 않는 일이예요. (8.9%)
저는 잘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아요. (5.4%)

- 박승오, 홍승완 지음 『나의 방식으로 세상을 여는 법』 p.202


7개의 진솔한 이야기들은 20대 217명에게, "하고 싶은 일을 추구하는데 두려운 것들이 무엇인지"를 물어 얻은 답변들입니다. 모든 것에는 빛과 어두움이 함께 깃들어 있습니다. 두려움과 회의에도 밝은 면이 있겠지요. 두려움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함으로 미래 준비에 좀 더 만전을 기울이게 하고, 회의는 이성의 허술함을 조금이나마 채워 좀 더 합리적인 사고를 하게 만듭니다. 허나, 217명의 젊은이들, 혹은 꿈을 향한 첫걸음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보다는 조금 더 진한 두려움과 회의를 가진 것이겠지요.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문제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해결되는 문제들이 있지만, 극히 일부입니다.) 꿈을 향하여 힘껏 도전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는 이들은 위의 7개의 답변 중 하나 정도는 가슴으로 읽게 됩니다. 자신이 어디에서 두려워하고 있는지에 관한 힌트를 얻은 셈이지요. 그 힌트를 갖고, 자신의 꿈과 현재의 삶에 대하여 좀 더 성찰하시기를 권합니다. 두려움의 정체를 밝혀 다시 힘껏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책의 203페이지에서 멈추었습니다. 7개의 고민에 대하여, 나의 생각과 철학으로 탄생한 견해 하나를 갖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내 견해를 가진 후에 다음 장을 펼치면 저자들과 한 마디씩 주고 받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겠지요.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하기 위해 종종 사용하는 저의 책읽기 방식입니다. 여러분들도 혹 저 7개의 답변 중 하나가 마음 속에 공감을 일으켰다면, 잠시 멈추어서기 바랍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흐름과는 다른 가슴 떨리는 일을 시작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요? 당신께 해당된 '그럴듯해 보이는 이유'의 부당함을 어떻게 밝힐 수 있는지요? 많은 분들은 스스로 정답을 찾아나가시리라 믿습니다. (이들 역시 결국엔 스스로의 힘으로 넘어서겠지만) 저자들의 견해가 크게 도움이 될 젊음도 있을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는 자신의 꿈을 이뤄낼 것입니다.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는 것은 늘 이렇게 희망적인 일입니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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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젊음

지난 밤, 88만원 세대들의 힘겨운 사회 데뷔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완벽에 가까운 스펙을 준비했음에도 그네들의 도전기는 쉽지 않았다.
그네들의 힘겨움은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에 맞닿아 있다. 자본에는 국경이 없다.
한국에는 88만원 세대, 유럽에는 천 유로 세대.
세계 경제의 한파 때문에 이들의 마음까지 얼어붙을까 봐 염려되었다. 

"왜 우린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할까?"라는 한 여대생의 말.
밤을 새워 작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인데 또 떨어졌다고 웃으며 한 말이지만
그녀의 말에 순간 울컥했다. 
 
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
밤은 세상살이의 힘겨움으로 인해 훌쩍이는 누군가의 울음소리를 듣는다.
언젠가 내가 울었던 울음. 
오늘... 누군가의 울음.
우리는 그렇게 아무도 몰래 그렇게 밤에 기대어 살짝씩 운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인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극인 경우가 많기에.

아무도 꿈꾸지 않는 밤도 없다.
내일은 오늘과 다를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잠자리에 드는 이들.
오늘 안 되던 일도 내일은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믿는 이들.
누군가가 자신의 비전을 이룬 이야기가
언젠가 나의 이야기가 되리라 믿으며 노력하는 사람들.  
누군가는 내일의 희망을 믿으며 그렇게 오늘의 힘겨움을 견딘다. 

20대, 젊은 그대~!
긴 터널 끝에 내가 만난 밝은 빛.
머잖아 그대들도 아름다운 빛을 만나기를...!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길은 사람의 다양성만큼 많다는 사실을 믿으며
안전지대를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기를 전심으로 응원한다.

인생이 비극이 될 수 있고 고통이 많음에 절망하지 말기를.
이러한 생각을 받아들이면 비극과 고통에도 더 이상 힘들지 않기 때문이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라는 생각 대신
'삶은 빛과 어둠이 이뤄져 있고 우리는 고난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기를~!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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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학생 리노의 인생수업 이야기. "삶은 여행이고 실천이 곧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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