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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1/14 긍정적인 사람들의 약점 (8)
  2. 2009/12/21 명랑 인생 (6)


세상의 어두운 면보다는 밝은 면을 보며 미래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
그들이 회의와 불안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보다 행복하기가 쉬운 까닭은
필요 이상의 걱정이나 지나친 생각에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바라보며 행동에 착수한다.
이것은 나의 모습이기도 한데, 분명 행동이 주는 행복을 맛보았다.
행동은 절망의 해독제이고, 행동할 때 힘과 아이디어를 얻게 됨을 깨달았다.

긍정적인 사고가 항상 유익한 것은 아닌데,
긍정적인 사람들이 대체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지 않기 때문이다. 
회의적인 사람들은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기 때문에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반면,
긍정적인 사람들은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을 것으로 믿다가 예방할 수 있었던 위기를 맞곤 한다.
곰곰히 생각했더라면 피했을 최악의 상황까지도 장미빛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의적인 사람들로부터도 배울 점이 있다. 그들의 준비하는 모습 말이다. 

이번 일이 과연 잘 될까, 잘못되진 않을까, 하고 지나치게 염려하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다.
나는 그들의 염려하는 모습은 쏘옥 빼고, 그들의 깊은 사고와 준비 정신만을 가져 오고 싶다.
회의적인 사람들은 늘 현실 세계에 필요한 것 이상으로 생각을 펼쳐가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의 사고하는 모습을 존경하지만, 비실용적일 때까지 사고를 이어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노심초사 걱정하지 않으면서도 내일의 일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긍정성의 약점을 잘 알고 있는 긍정적인 사람이라면 가능한 일이다. 

무조건 잘 되리라고 믿는 순진한 긍정주의자가 아니라
핵심과 최악의 장애물 정도는 간파하여 컨트롤하는 지혜로운 명랑주의자가 되리라.
명랑주의자의 슬로건은 '은근히 잘 되리라' 정도가 아닐까~ ^^ (오늘 참 와 닿는 말이다.)
긍정적인 믿음을 지녔으면서도 은근히 필수 과정을 파악하여 준비하는 사람이 되자.
(몰론, 이 그림을 그린 작가의 생각과 나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그림 : 인터넷 만화 작가 www.narm.co.kr ]


※ 명랑주의자 :  '명랑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을 일컫음. 요즘 보보가 밀고 있는 개념임. 호호.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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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나는 명랑한 인생을 살고 있다.
내게 주어진 것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고
그것으로부터 배우고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했더니 명랑해졌다.

간혹 나를 부러워하는 분들이 있다.
기회가 되면 내게 주어진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
그런 이야기들 속에 '명랑 인생'의 본질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내게 주어진 인생이지만 받아들이기 가장 힘들었던 4가지다.

-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 사망 (말하기조차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 새아버지로부터 사랑을 받는 대신 종종 매를 맞음.
- 15세 때 사랑하는 어머니께서 교통사고로 사망
- 입사 후, 안 간다고 믿고 있었던 군에 26살의 나이로 입대

또 다른 힘겨움(사별, 상실, 실연 등)들도 많았지만
위의 4가지는 많은 눈물로 받아들여야 했던 일들이었다.
지금은 어느 것 하나도 부끄럽지 않다.
나는 분명 힘들 때마다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설 때에는 무언가 하나씩을 주웠기 때문이다.

명랑함은 자기 인생의 일부분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인생의 전부를 받아들이는 것에서 탄생한다.
자기 삶의 실체 중 어떤 하나를 자기 것이 아니라고 거절하면 명랑함도 사라진다.

명랑함은 곧 진짜 긍정을 발휘하는 것이다.
삶의 밝은 면만 받아들이지 않고, 전부를 받아들이는 것이 진짜 긍정이다.
덮어두고 싶은 것은 덮어둔 채, "모두 잘 될 것이다"이라고 중얼거리는 것은 긍정이 아니다.

스캇 펙의 훌륭한 책 『아직도 가야할 길』은 이렇게 시작한다.

"삶은 고해다. 이것은 삶의 진리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진리다.
그러나 이러한 평범한 진리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삶은 더 이상 고해가 아니다.
다시 말해 삶이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래서 이를 이해하고 수용하게 되면 삶은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다.
왜냐하면 비로소 삶의 문제에 대해 그 해답을 스스로 내릴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 진리를 나는 굳게 믿고 이해한다.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고통스러운 일이 일어날 때마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거야?'라고 불만스러운 질문이 찾아든다. 

보편적인 문제를 특수한 문제로 인식하면 지혜로운 해답을 찾을 수가 없다.
자기만 골치 아픈 상사를 모시고 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먼저 알아야 할 한 가지는
그런 상사는 어느 조직에나 한 사람씩 있다는 사실이다.  

불평이 있던 곳에 감사함이 피어나는 것이 명랑의 힘이다. 
감사함이 피어날 수 있는 까닭은 누구나 삶의 모든 순간에서
배울 수 있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내 인생은 명랑함을 잃지 않을 것이다. 
어떤 고난과 슬픔이 닥쳐도 나는 그것을 직면하여
배움을 얻을 각오, 의미를 찾고 싶은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명랑 인생의 대표 주자는 철학자 니체다. 그는 말한다.
"차라리 고난 속에 인생의 기쁨이 있다.
풍파 없는 항해, 얼마나 단조로운가! 고난이 심할수록 내 가슴은 뛴다."

이런 명랑함의 말들은 종종 마술과 같은 주문으로 오해된다.
(부자연스러운) 의지를 발휘하여 슬픔이나 고난을 외면한 채
스스로에게 "좋게 생각하자"고 주술을 거는 모습은 명랑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명랑이 아니라 자기 기만이다. 명랑의 첫째 조건은 진짜 긍정을 배우는 일이다. (명랑 = 진짜 긍정)
긍정이라는 말 대신 '명랑'을 선택한 것도 긍정이 이미 오해되고 있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진짜 긍정은 자기 삶의 모든 실체를 받아들이며 긍정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자신의 삶에 고난이 닥쳤다고 슬퍼할 일만은 아니다.
그 슬픔을 온 몸으로 통과하겠다고 다짐하면 성장할 수 있다.
잃지 말아야 할 것은 30분 울어야 할 울음을 20분 만에 그치지 않는 용기다.

용기라고 표현한 것은 고난을 직면하기가 매우 두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난에 직면하지 않은 채 비겁하고 살아가는 것은
내면에 두려움이 숨겨져 있는 것일 뿐, 두려움이 사라진 것이 아니다. 

고난에 직면할 용기를 발휘할 수 있는 진실 세 가지를 기억하자.
1) 신은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만 시험(test)한다.
2) 시험은 우리를 괴롭히려는 유혹(temptation)이 아니라, 성장시키려는 목적의 연단(test)이다.
3) (포기하지 않는 한) 인간은 고난을 겪은 만큼 성장한다.

명랑 인생을 좌절시킬 만한 고난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건의 실패는 인생의 실패와는 별개의 문제다.
명랑은 인간 정신의 위대함이라 불릴 만한 가치다.

※ 명랑 인생을 도울 한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앞서 언급한 스캇 펙의 『아직도 가야할 길』(열음사)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 책에 대한 객관적인 소개로 이어가겠습니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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